[충북일보] 5일 청주 상당공원 '탄핵기각을 위한 충북도민 태극기 집회'에서 일부 집회 참가자들이 취재진을 폭행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날 집회에서 일부 참가자들은 별다른 이유 없이 현장 취재 중인 기자를 폭행하고 폭언과 협박성 발언 등 과격한 행동을 보였다. 한 참가자는 "기자들 당장 나가라"며 취재기자를 폭행하고, 이를 말리는 다른 기자들을 몸으로 밀치는 등 위력을 가했다. 다른 여성 참가자는 '집회 의도와 다르게 기사를 쓰려는 것 아니냐'며 집회를 취재하는 기자들에게 명함과 전화번호를 요구하고 위협하기도 했다. 소동이 빚어지자 다른 참가자들이 모여들어 취재진에게 욕설을 퍼붓는 등 정당한 취재 활동을 방해했다. 이 같은 도 넘는 행동은 현장 대기 중이던 경찰이 출동하면서 마무리됐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주말과 휴일(3~5일) 충북도내에서 크고작은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4일 오후 1시께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 무심천 갈대밭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갈대밭 0.3㏊가 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3일 오후 4시30분께 청주시 청원구 정하동의 한 아크릴 재활용 업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공장 샌드위치 패널 구조 건물 170㎡와 내부에 세워져 있던 지게차 등이 타 8천600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업체 관계자는 "불이 났을 당시 퇴근한 상태여서 건물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지난 3일 밤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주변 유흥가에서 청주흥덕경찰서 직원들이 시민에게 범죄예방 홍보 전단지를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3일 오후 4시30분께 청주시 청원구 정하동의 한 아크릴 재활용 업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샌드위치 패널 구조 업체 건물과 내부에 세워져 있던 지게차 등이 모두 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업체 관계자는 "불이 났을 당시 퇴근한 상태여서 건물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2일 오전 10시20분께 보은군 보은읍 죽전리의 한 교량 공사장에서 작업하던 A(53)씨가 6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이날 천공기(땅을 파는 기계)에 올라 작업하던 중 기기가 파손되면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2일 오전 7시50분께 괴산군 청천면의 한 주택에서 충북경찰 소속 A(53) 경위가 숨져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청주의 한 파출소에서 지난달 28일까지 정상 근무한 뒤 부모가 살던 주택을 정리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A씨에게서 특별한 외상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인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2일 오전 청주 개신초등학교를 찾은 청주흥덕경찰서 윤소식 서장과 직원들이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벌이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상당경찰서는 음주운전 단속 경찰관을 차량으로 치고 도주한 A(26)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 한 도로에서 승용차량을 운전하던 중 음주단속 중인 B(26) 순경을 치고 그대로 도주한 혐의다. A씨는 4㎞가량을 도주해 차에서 내리려다 뒤따라온 B순경이 다가오자 또다시 그를 치고 달아났다. 차에 치인 B순경은 팔 등을 다쳤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는 사건 발생 9시간 만인 이날 오후 6시께 인근 지구대를 찾아 자수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등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지난 28일 청주상당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열린 '안전문화 확산 워크숍'에서 오원심 서장이 충북재향경우회 회원 등에게 안전의식 확산을 의한 의견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서 시작된 의견 대립이 세대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헌재의 탄핵 결정을 앞두고 단순 견해차를 넘어 특정 연령층 간 서로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세대 갈등'이 어제오늘의 문제는 아니다. 노인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세대 간 인식 차이 등 그 격차는 나날이 벌어지고 있다. 서로를 이해하기보단 단절에 가까운 상황이다. '틀딱충(틀니가 부딪쳐 딱딱 소리를 낸다는 뜻으로 노인을 비하하는 속어)'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을 정도다. 그런데 최근 정치권의 문제는 세대 갈등의 기폭제가 됐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촛불집회와 정반대의 입장에서 탄핵을 반대하는 태극기 집회가 함께 열리고 있다. 두 집회는 극명히 엇갈린 입장 탓에 '맞불 집회'로 불리기도 한다. 문제는 의견 대립이 단순 찬반 논쟁을 넘어 세대 갈등으로까지 번지고 있다는 것이다. 지역만 보더라도 촛불집회만 열리던 중 지난주 태극기 집회가 시작되면서 맞불집회 구도가 형성됐다. 눈에 띄는 점은 참가 연령층이다. 촛불집회의 경우 태극기 집회에 비해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고 있는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