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속보='청주 4세 의붓딸 암매장' 사건과 관련, 승아(당시 4세)양 시신을 발견하지 못한 채 경찰수사가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청주청원경찰서는 계부 안모(38)씨와 숨진 승아양의 친모 한모(여·36)씨에 대한 혐의 적용 등 조사를 마무리해 28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승아양 시신 발굴 가능성 희박 경찰은 '지난 2011년 12월21일 아이가 숨졌고 4일 뒤인 12월24일 밤 진천의 한 야산에 아이를 유기했다'는 계부 안모(38)씨의 진술에 따라 시신 수색에 주력해 왔다. 모두 5차례에 걸친 수색작업에 경찰은 심리 수사와 디지털 기법, 아날로그 수색까지 총동원됐지만 승아양 시신 발굴에는 결국 실패했다. 특히 지난 24일 안씨는 '시신을 찾고 싶다'며 스스로 경찰에 최면수사를 요청했다. 하지만 이날 안씨가 방어적 심리상태 등을 보이며 모두 2차례의 최면시도를 의식적으로 거부, 5시간여에 걸친 최면수사는 아무런 소득 없이 마무리됐다 최면수사를 진행한 수사관은 "안씨 스스로가 의식적으로 최면을 거부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안씨 진술 상당 부분이 거짓일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안씨는 최면수사 뒤 '시신을
[충북일보] 알고 있는 자와 알아내려는 자의 치열한 수싸움은 종반부로 치닫고 있다. 지난 2011년 12월 중순께 발생한 '청주 4세 의붓딸 암매장' 사건은 '5년'이 지난 2016년이 돼서야 그 실체를 드러냈다. 같은 5년이 흘렀지만 사건의 유일한 당사자 안모(38)씨와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 모두에게 그 의미는 사뭇 다르다. 먼저 안씨 부부에게 지난 5년은 언제 드러날지 모르는 범행 사실과 경찰 수사까지 고려하기에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됐다. 최근 전국적인 장기결석 아동 전수조사로 드러난 유사 사건들로 자신의 범죄가 언젠간 드러날 것을 직감하며 준비했을 수도 있다. 언제 좁혀올지 모르는 수사망을 의식한 듯 범행 사실을 숨기려는 안씨의 노력이 곳곳에서 드러났다. 안씨 등은 승아양이 숨진 뒤에도 마치 함께 살고 있는 것처럼 입주명부를 작성했고 초등학교 입학신청서까지 제출하는 등 수사망을 피해왔다. 안씨와 숨진 승아양의 친모 한모(여·36)씨의 최초 진술에서도 나타났다. 지난 18일 시간차를 두고 진행된 경찰 참고인 조사에서 이들은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아이를 평택 고아원에 버렸다"며 '안씨의 독단적인 결정이었고 한씨는 뒤늦게 이
[충북일보] 속보='청주 4세 의붓딸 암매장' 사건은 남편 안모(38)씨에 대한 한모(여·36)씨의 편집증에서 비롯됐다는 중간 수사결과가 나왔다, 경찰은 오는 28일 사건을 송치까지 남은 시간 안씨 혐의 입증을 위한 승아(숨진 당시 4세)양 병원 진료 기록 등 증거 확보와 승아양 시신 발굴에 주력할 방침이다. ◇'딸 때문에' 편집증에서 시작된 비극 경찰은 한씨가 생전 작성한 메모와 계부 안모(38)씨 진술을 통해 한씨가 아이를 베란다에 방치한 채 굶기거나 폭행하는 등 지속적인 학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안씨 역시 2차례에 걸쳐 승아양의 얼굴에 멍이 등 정도로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씨의 메모를 면밀히 분석한 경찰은 '특정 계기로 시작된 한씨의 편집증이 사건의 주된 요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자필 메모에 한씨는 결혼 뒤 함께 살게 된 승아양에게 증오와 원망을 느끼고 나아가 가정을 망쳤다는 등의 생각을 적었다. 승아양이 숨진 이후 메모부터 한씨는 승아양의 언급없이 갓 태어난 막내딸의 이야기만 적는 등 마치 새 사람이 된 듯 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메모로 드러난 남편 안씨에 대한 집착과 의심. 망상증에 의한 것으
[충북일보] 25일 충북은 가끔 구름이 많고 오후에 산발적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0도 , 청주 1도 등 영하 3~1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12도, 청주 13도 등 11~1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아침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속보='청주 4세 의붓딸 암매장' 사건은 아이 문제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부부 간 갈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숨진 한씨는 물론 안씨도 승아(숨진 당시 4세)양을 1~2차례 폭행하는 등 학대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부부 간 갈등에서 시작된 비극 미혼모인 한씨에게서 태어나 도내 한 사회복지시설에서 생활하던 승아양은 친모 한씨가 안씨와 결혼한 뒤 지난 2011년 4월부터 이들과 함께 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한씨가 남긴 일기 형식의 메모에는 승아양과 함께 살면서 시작된 안씨와의 갈등과 안씨에 대한 원망, 자신의 심경 등이 담겨있다. 한씨 자필로 작성된 메모 작성 기간은 승아양이 함께 살기 시작한 해 9월부터 승아양이 숨지기 전인 같은 해 12월까지다. 주로 경제적 어려움과 부부 갈등을 토로했으며 '남편이 게임에 빠져있다'는 내용도 적었다. 승아양이 숨진 이후로 작성이 중단된 메모는 한씨의 휴대전화에서 추가로 발견됐다. 지난 2014년부터 최근까지 작성된 것으로 알려진 휴대전화 속 메모에는 숨진 승아양의 이야기가 전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메모
[충북일보] 24일 충북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0도, 청주 2도 등 영하 3~2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13도, 청주 13도 등 12~1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오는 25일까지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겠으니 건강관리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신현호(뉴시스 충북본부 본부장)씨 모친상=발인 24일 오전 9시 청주참사랑병원 장례식장 무궁화 2호실.
[충북일보=청주] 23일 오후 2시께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의 한 아파트 인근 주택으로 정화조 수거 차량이 돌진했다. 이 사고로 주택 현관과 집안 일부 등이 부서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운전자 A씨는 "내리막길을 내려오는데 트럭 운전석에 기계적 문제가 생겨 맞은편 주택을 들이받았다"고 말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23일 청주상당경찰서에서 열린 '가정폭력 안전마을 의원 위촉식'에서 오원심 서장이 주민센터 상담사 등 4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