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청원경찰서는 충북사회적기업협의회 공금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횡령)로 이 단체 사무국장 A(3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5일부터 올해 1월8일까지 충북사회적기업 협의회 사무국장으로 근무하면서 협회비 277만원을 유흥비와 생활비로 사용하는 등 같은 수법으로 모두 2천800여 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법인계좌의 체크카드를 사용하고, KDB 나눔재단 지원금 1천700만원, 협의회비 900여만원 등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협회는 A씨를 해고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성기자
[충북일보] 11일 오후 2시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육거리시장 인근 도로. 대규모 전통시장에 여러 병원까지 밀집해있는 이곳은 지역에서 노인 유동인구가 많기로 손꼽히는 곳이다. 시장 인근은 장을 보러 나온 노인 등 시민들과 인근을 지나는 차량·오토바이 등이 뒤섞여 매우 복잡했다. 이런 혼잡한 상황에서 일부 노인들의 무단횡단 등 위험 행동은 보는 이를 아찔하게 했다. 건널목 횡단 신호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도 일부 노인들은 급히 도로에 뛰어들었고 곧이어 신호가 바뀌자 차량들은 연신 경적을 울려댔다. 뒤늦게 길을 건너려다 도로에 갇힌 한 노인은 중앙분리대를 따라 차량 사이를 걷기도 했다. 노인들의 무단횡단은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특히 빈번했다. 허모(여·72)씨는 "반대편 버스를 타려고 길을 건넜다"며 "버스를 놓치면 한참을 기다려야 하니까 급한 마음에 그랬다"고 말했다. 헬멧 등 안전 장비도 없이 한 손에 짐을 가득 든 채 자전거를 타고 도로를 넘나드는 노인들의 모습 역시 위태로워 보였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도내에서 발생한 보행자 교통사고는 지난 2013년 1천483건, 2014년 1천517건, 지난해 1천538건이다.
[충북일보] 12일 충북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가끔 구름많다가 오후부터 점차 흐려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6도, 청주 8도 등 3~8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2도, 청주 22도 등 19~2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청원경찰서는 상가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A(29)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27일 밤 9시30분께 청주시 서원구 한 미용 전문점의 잠긴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 컴퓨터 등 2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훔친 물건 중 일부를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팔아 현금화한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훔친 물건을 팔아 생활비 등에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에서 지난 주말과 휴일(8~10일) 대형화재가 잇따라 수억원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10일 오후 3시40분께 청주시 흥덕구 서촌동 한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업체 내 보관 중이던 폐기물과 굴착기 등 장비가 타고 많은 연기가 발생하면서 인근 도로 일부가 통제됐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헬기 2대 등 장비 21대와 소방력 7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강한 바람을 타고 불길이 빠르게 번지는 등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업체 관계자는 "업체에 폐기물 100t가량을 보관 중"이라며 "휴일이라 작업이 없어 업체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8일 오전 11시39분께에는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한 상표인쇄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2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샌드위치 패널 공장 1개동 1천669㎡와 내부 기계 등이 타 6억9천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공장 근로자 A(56)씨 등 4명은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
[충북일보=청주] 10일 오후 3시40분께 청주시 흥덕구 서촌동 한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업체 내 보관 중이던 폐기물과 굴착기 등 장비가 타고 많은 연기가 발생하면서 인근 도로 일부가 통제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업체 관계자는 "업체에 폐기물 100t가량을 보관 중"이라며 "휴일이라 작업이 없어 업체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소방헬기 2대 등 장비 21대와 소방력 4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10일 오후 2시14분께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청주IC 인근에서 45인승 고속버스와 아반떼(운전자 A씨·45) 승용차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가슴통증 등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버스에는 승객 등 모두 28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지난 8일 오전 11시39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한 상표인쇄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샌드위치 패널 공장 1개동 1천669㎡와 내부 기계 등이 타 6억9천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업체 근로자 A(56)씨 등 4명은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헬기 2대와 펌프차 5대 등 장비 25대와 소방관 90명 등 17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진화작업 벌였다. 하지만 공장 내부에 접착제 등 인화성 물질이 많아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었고 2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업체 관계자는 소방당국 등에 "접착제와 경화제를 혼합하는 과정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지난 9일 밤 8시20분께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의 한 도로에서 도로를 건너던 A(61)씨가 승용차량(운전자 B씨·47)에 치였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B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청원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운전해 차량 5대를 들이받고 달아난 A(43)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밤 8시50분께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의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자신의 SUV 차량을 운전해 길가에 주차된 차량 5대를 들이받으며 약 2㎞를 달아난 혐의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주 중 마지막 5번째 차량을 추돌한 뒤 멈춰선 A씨를 붙잡았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99% 상태에서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