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4일 새벽 1시20분께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의 한 도로에서 A(47)씨가 몰던 모닝 승용차가 자전거를 타고 도로를 가로지르던 B(57)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가까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자전거가 갑자기 도로로 들어왔다'는 A씨의 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청원경찰서는 만취상태로 차량을 몰다 앞서가던 트랙터를 들이받고 도주한 A(54)씨를 특가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밤 9시40분께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앞서가던 트랙터(운전자 B씨·62)를 들이받은 혐의다. 사고 직후 현장을 벗어난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80% 상태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올 여름(6~8월)은 평년보다 태풍이 줄고 열대야·폭염 일수는 증가할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은 올 여름 6월과 8월 월 평균 기온이 평년에 비해 높을 것으로 예보했다. 6월과 8월 평년 월 평균 기온은 각각 21.2도와 24.5도다. 6월의 경우 이동성 공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고 기온변화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7월의 경우 저기압의 영향을 주로받아 대체로 흐린 날이 많고 기온은 평년 24.1도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8월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덥고 습한 날이 많고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날이 많겠다"고 설명했다. 오는 6·7월 강수량은 각가 평년 151㎜·313.5㎜보와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8월 강수량은 평년 278.4㎜보다 많은 것으로 예상했다. 열대야·폭염 일수는 평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도내 최근 10년 평균(청주·제천·보은·추풍령 지점 평균) 열대야 일수는 7월 1.2일 8월 1.9일, 폭염 일수는 6월 0.1일, 7월 2.2일, 8월 5.2일이다. 여름철 태풍은 7~10개(평년 11.2개)가 발생해 이 중 1개(평년 2.2
[충북일보] 일명 '강남역 여성 살인사건'으로 사회안전망 확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발생한 강남역 살인사건은 서울 강남역 남녀공용 화장실에서 A(34)가 처음보는 20대 여성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사건이다. 경찰은 피의자 A씨 심리분석 등을 통해 '정실질환에 의한 묻지마 살인사건'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지역사회에서도 유사한 범행 동기의 범죄가 계속되고 있다. 23일 자신이 세 들어 살고 있는 주택에 불을 지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날 새벽 3시28분께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 주택 2층 자신의 집 방안에서 휴지와 라이터를 불을 지른 혐의로 B(52)씨에 대해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기초생활수급 대상자로 가족 없이 혼자 생활해 온 B씨는 지난 2006년 3월께에도 집에 고의로 불을 내 처벌받은 전력이 있었다. 눈여겨 볼 점은 B씨의 방화 동기다. B씨는 경찰에서 "계속 환청이 들려 괴로워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청주청원경찰서 관계자는 "B씨가 다소 횡설수설하고 이상한 행동을 보이는데다 환청이 들린다고 진술하는 등 정신이상 문제가 의심된다"며 "하지만 B씨는 정신질환으로 약을 먹거
[충북일보] 24일 충북은 흐린 가운데 비가 오다 오후부터 점차 그치겠다. 강수확률은 80~90%, 예상강수량은 10~40㎜다.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17도, 충주 17도 등 15~17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0도, 청주 21도 등 19~2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변종 성매매가 극성이다. 업소를 통해 이뤄지는 보편화된 성매매가 여전한 상황에 스마트폰 채팅앱 등을 이용한 각종 변종 성매매까지 성행하고 있다. 과거 특정 업소에서 오피스텔 등으로 옮겨갔던 성매매는 심지어 가정집 등 개인적인 공간으로까지 숨어들고 있다. 최근 보은경찰서는 가정집에서 수년간 불법 성매매를 해온 A(여·56)씨를 성매매알선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지난 2014년 8월께 보은군 보은읍의 한 주점에서 일하던 중 손님으로 만난 B(58)씨와 최근까지 모두 15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성매매 사실이 드러날 것을 우려해 주로 자신의 집에서 B씨와 만나 성매매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사건의 경우 A씨와 B씨 사이에 다툼이 생기면서 드러났지만 성매매가 개인공간에서 이뤄지는 등 사실상 단속이 어려운 상황이다 스마트폰과 애플리케이션, SNS 를 통한 변종 성매매도 계속되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성매매가 2·3차 범죄로 이어지거는 발단이 되는 것은 물론 강도사건 등 각종 범죄에 악용되는 경우도 빈번하다는 것이다. 지난해 3월께 스마트폰 채팅앱에서 시작된 잘못된 만남이 10대
○…지역 안팎의 이목이 쏠리는 각종 굵직한 사건들이 청주청원경찰서에 집중. 지난해 발생한 지게차 사망사고·오창 유치원 아동학대부터 올해 4세 여아 암매장 사건과 최근 산부인과 신축건물 철제구조물 붕괴까지 모두 청원서에서 담당. 일부 경찰관들은 통합 청주시 출범 이후 치안 관할조정과 지역 생활권 변화 등 치안 수요 변화를 원인으로 분석. 경찰 한 관계자는 "최근 굵직한 사건 수사만 두고보면 청원서가 지역 중심경찰서"라며 "통합청주시 출범 이후 경찰서별 담당지역이 조정되고 오창·율량동 등이 커지는 등 지역 내 생활권 변화도 영향이 있는 것 같다"고 피력.
[충북일보] 23일 충북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3도, 청주 16도 등 10~16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8도, 청주 28도 등 26~2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속보='청주 산부인과 신축건물 외벽 철근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 관계기관이 붕괴 원인 규명 등을 위해 조사에 나섰다. 경찰과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은 사고 원인을 밝히는 데 중점을 두고 그 결과에 따라 관련자를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현장소장과 감리업체 관계자, 현장 관계자 등 모두 4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사고 당시 상황과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최초 알려진 데로 ' 건물 10층 옥상 레미콘 타설(콘크리트를 부어 넣는 작업) 중 거푸집이 터졌고 가설비가 넘어지면서 사고가 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원 등 관계기관의 붕괴 원인 정밀감식 결과가 나오면 이에 따라 책임자를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붕괴 원인 결과에는 상당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원인 조사결과 등을 종합 수사한 뒤 관련자에게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용노동부 청주지청도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근로감독관 현장 조사와 관계자·목격자 조사 등을 벌이고 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단순히
[충북일보=청주] 청주한국병원이 개원 30주년을 맞았다. 한국병원은 지난 21일 청주시 영운동 청남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개원 30주년 기념식 및 전 직원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서 신희용 일반외과 과장과 강문수 신장내과 과장이 15년 장기근속자 표창을 받았다. 승진자와 모범직원 등에 표창을 수여하고 직원 자녀 43명에게 각각 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송재승 한국병원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한국병원이 지역에 뿌리를 내린 지 30년의 세월이 흘렀다"며 "지난 1월 준공한 신관건물과 진료과목의 확대를 통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가자"고 말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