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복지여성국장에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여 연합기구를 발족했다. 25일 행동하는 복지연합, 외국인노동자인권복지회 등 복지단체 5개, 충북여성민우회, 충북여성장애인연대 등 여성단체 9개, 가톨릭농민회청주교구,청주경실련,충북환경운동연합 등 시민사회단체 15개 등 모두 29개 단체들은 충북도의 ‘경제특별도’선포식이 열리는 청주예술의전당 광장에서 ‘복지여성국장 임명철회 공동대책위원회’를 발족시켰다. 이들 단체들은 발족선언문에서 “경제특별도 건설에만 온 힘을 기울이고 있는 충북도는 복지정책과 여성정책의 실종에는 아랑곳 하지 않는 독선행정을 계속하고, 부지사가 의회에 폭언을 퍼붓는 등 독선 행정을 하고 있다”며 “복지여성국장 임명이 철회될 때까지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단체들은 이날 발족식에 앞서 현장에서 침묵시위를 벌이기도 했다./박종천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바다를 매립한 1천600만평의 ‘송도지구’와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4천200만평의 ‘영종지구’, 영종도 맞은편 해안쪽 540만평의 ‘청라지구’ 등에 투자유치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벌써 이 경제자유구역에서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인천타워(151층)를 미국 포트만 홀링스사 (총 110억달러 투자)로 하여금 올해 안에 착공토록 했고, 연세대학교 송도캠퍼스와 인천대학교 캠퍼스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홍콩의 리뽀그룹 등이 110억 달러를 들여 공항 근처에 운북복합레저단지를 조성케 했으며, 청라지구 국제업무타운 개발에는 와코비아 등 3개 컨소시엄을 끌어들여 71억 달러의 외자를 투자토록 했다. 오는 7월에는 65층 규모의 아시아트레이드타워의 착공식이 열리고, 지난해 9월에는 GM대우의 R&D센터가 착공했다. 또 국내 첫 UN산하 기구인 ‘정보통신 아시아 태평양 훈련센터가 지난해 문을 열었고, 스위스 산업용 로봇전문기업인 규델사가 1천500평 규모의 로봇조립공장을 완공했다. 미국의 에일리언 테크놀로지사도 송도에 아시아본부를 설립키로 최종 합의를 봤다. 지금까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투자를 유치한 것만 해도 24건에
충북도는 25일 내.외빈 1천200여명을 모셔놓고 화려하게 ‘경제특별도’선포식을 가졌다.이 ‘경제특별도’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전략인 기업유치의 그 문제점을 짚어본다. / 편집자주 △기업유치 목표 충북도는 2010년까지 도내에 국내.외 기업 150개를 유치하여 총 4조7천억원의 투자를 끌어 들일 계획이다. 이렇게 될 경우 일자리는 10만개나 새로 창출돼 도민 소득이 높아지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전략1-산업단지 조성 산업단지는 현재 53곳(780만평)이 있지만, 올해 제천2(40만평) 오송2(65만평) 도안(20만평) 덕산(40만평) 용산(17만평) 옥천(5만평) 등 6곳을 새로 만드는 것을 비롯해 최종적으로 72곳(1천400만평)의 산업단지를 만들 예정이다. △전략2-인센티브 제공 충북도는 이전해 오는 기업을 위해 인센티브를 마련해 놓고 있다. 수도권에서 오는 기업에는 최대 100억까지 주고, 외국인투자기업에는 10억원을 지원하며,기업을 유치해 오는 민간인에게 최대 2억원을 상금으로 준다. 또 투자진흥기금 100억원을 만들어 이전기업에 저리로 지원할 계획이다. △전략3-유치네트워크 구축 도는 또 유치
“중앙과 지방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에 힘쓰겠습니다” 충북도가 신설한 ‘대외협력보좌관’에 임명된 이원호 전 한나라당 충북도당 사무처장은 인터뷰 일성으로 이같이 열의를 표시했다. 우선 이름도 생소한 이 직책에 대해서 묻자 “우리 도가 각종 정책을 시행하거나 국가 예산을 배정받거나 하기 위해 중앙의 국회, 정부 각 부처, 정당 등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따라서 저는 앞으로 도의 어떤 실,국에서 중앙의 어떤 기관의 협조가 필요할 때 실,국의 담당 공직자들을 도와 원만한 협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함께 뛰는 것입니다. 그리고 도지사의 특별 지시사항 이행도 저의 임무입니다”라고 말했다. 이 보좌관은 “이와같이 중앙과의 가교 역할은 어떻게 가능하냐?”는 질문에는 “정당 생활을 지금 여당의 전신이었던 신한민주당에서부터 시작해서 한나라당에서도 오래 있어서 여야의 국회의원과 중앙 부처에 친한 인맥이 많고, 중앙 부처의 업무에도 어느 정도 자신있다”고 자심감을 나타냈다. “언론이나 도의회측과도 업무 관련이 있다는 말이 있다”고 하자 이 보좌관은 “그쪽은 엄연히 도의 공보관이나 정무부지사가 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일부에서 임명 전부터 ‘정실인사’라는 지적이 있었던
하이닉스의 청주 유치에 충북 출신 열린우리당 국회의원들의 숨은 활약이 빛났다. 가깝게만 돌아보더라도 하이닉스 문제 결정을 정부가 지난 12일 연기하면서 충북에서는 불안감이 돌기 시작했다. 물론 이전에도 변재일 의원(청원)은 여당인 열린우리당의 제4정책조정위원장으로서, 노영민 의원(청주 흥덕갑) 이시종 의원(충주) 은 주무부서인 산자부가 속한 국회 산자위에서, 오제세 의원(청주 흥덕갑)은 재경위에서, 홍재형 의원(청주 상당)과 서재관 의원( 제천 단양)은 건교위에서, 김종률 의원( 증평 괴산 진천 음성)은 환경노동위에서, 이용희 의원(보은 옥천 영동)은 국회의 부의장으로서 각각 열심히 뛰었다. 이들 의원들은 한결같이 “하이닉스의 수도권 증설은 환경오염이나 법의 규제 측면에서나 수도권과밀화 문제나 모든 문제에서 절대 안되며, 대안은 청주 밖에 없다”고 일관되게 주장했다. 그런데도 지난 19일 경기도에서 여야 의원들이 김문수 경기지사와 회동, 24일로 예정된 고위 당정협의회에 대응하거나 이를 연기할 움직임까지 보이면서 사태는 급박하게 돌아갔다. 이에따라 여당 내에서 9월부터 당정협의회를 끌어온 변재일의원은 이때 정보처리학회 문제로 해외에 나가있었는데 이 소식을 듣
충북도 이재충 행정부지사가 최미애 여성 도의원(열린우리당)에게 한 ‘폭언’ 파문이 복지여성국장 논란과 연결되며 크게 확산되고 있다. 충북도의회는 도지사의 사과를 받아 들였지만 시민단체,여성단체들은 완강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4일 도청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부지사의 폭언은 여성 도의원에게 모욕감과 수치감을 주어 의정활동 의욕을 꺾은 것”이라며 이 부지사의 파면을 촉구했다. 이어 ‘복지여성국장 정실인사 철회를 요구하는 여성단체연대’는 “이번 사태가 정우택 지사의 (복지여성국장에 대한) 정실인사에서 비롯됐다”며 “즉각 복지여성국장 임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열린우리당 충북도당도 이날 성명서에서 “이 부지사의 폭언은 지방자치와 대의민주주의의 기본을 무시한 처사”라며 “이 부지사는 스스로 사퇴하고, 정우택 지사는 이 부지사 문책과 함께 이번 사태의 단초를 제공한 복지여성국장 임명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와관련 정우택지사는 이날 오후 도의회를 방문,오장세의장을 비롯한 의장단과 상임의장단에게 “이 부지사의 행동은 경솔했고, 엄중경고하는 한편 (추후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사과했다. 이에대해 오장세 도의장
그동안 야심차게 ‘경제특별도’를 준비하여 대대적으로 선포식과 출발을 하는 정우택지사는 “충북도를 싱가폴이나 두바이처럼 경쟁력있는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다부진 포부를 숨기지 않았다. 다음은 일문일답. -어떻게 이 많은 ‘충북 아젠다 2010’의 전략과 추진계획들을 준비했는가? △과거 경제부처에 근무할 때부터 경제발전에 관심을 둬 왔었다. 지사 출마를 결심하면서 많은 교수,전문가들에게 자문도 구해 구상들을 다듬었다. 이를 당선 후 충북개발연구원에 용역을 맡겨 구체화한 것이다. 최종 결론이 나기까지 각 부처 공무원들이 많은 고생을 했다. -‘경제특별도’ 라는 명칭도 그렇고 1인당 ‘4만달러 시대’도 그렇고 추상적이라는 측면도 있는데 ‘경제특별도’의 구체적인 모델은 있는가? △보잘것 없는 어촌 마을을 이광요라는 지도자가 지금의 싱가폴로 키웠다. 두바이 역시 석유에 의존하고 낙후된 지역이었으나 비전과 실력을 갖춘 세이크 모하메드라는 걸출한 지도자의 영도력으로 이제 석유의존도를 탈피하면서, 건축 천국으로, 쇼핑천국으로 세계의 돈을 끌어들이며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우리도 가진 인적,물적 자원을 잘만 활용하면 그렇게 될 수 있다. -통상 계획은 좋은 데 그것을 실
충북도는 25일 오후 2시 청주 예술의전당에서 ‘경제특별도 선포식’을 갖고 도민 1인당 4만달러 시대를 열기 위한 경제발전시책을 본격 추진한다. 이날 선포식에는 정우택 도지사를 비롯해 홍재형, 오제세, 변재일 국회의원, 오장세 도의회의장, 이기용 교육감, 김이수 청주지방법원장, 이태호 상공회의소협의회장, 이상훈 충북일보 사장, 임동철 충북대 총장 등 지역인사와 최희태 현대아산 전무, 이상기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을 비롯한 외부인사 등 모두 1천20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선포식에서 도는 충북 경제를 전국 비중 4%로, 1인당 소득을 3만달러로 끌어올리기 위한 실천 방안인 ‘충북 아젠다 2010’를 발표하고 브랜드 슬로건인 ‘BIG 충북’도 공표한다. 또한 식장에서는 충북출신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비롯한 각계각층 저명인사 20여명의 축하영상 메시지와 도민 대표의 ‘우리의 다짐’ 행복충북운동기 수여, 신명풍물예술단의 축하공연, 우리음식 시식회도 열린다. 한편 이날 정우택지사는 “세계화, 지방화, FTA 확산, 사회양극화 심화 등 대내외적으로 충북은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아젠다 2010’의 착실한 실천으로 ‘경제특별도 충북’을 건설함으로써 도민 모두
충북도와 도의회가 행정부지사의 ‘폭언’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 충북도의회 여성 의원인 최미애 의원(열린우리당)은 23일 "이재충 행정부지사가 오후 1시30분께 술을 먹고 찾아와 ‘의원이면 다냐‘고 폭언했다"며 "동료 도의원들 앞에서 그런 말을 들은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최의원과 도의회측은 최의원이 지난 22일 제256회 임시회에서 복지여성국장 인사를 비판하며 이 부지사의 책임까지 거론한 것에 대해 불만을 품고 이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와관련 도의회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은 이날 오후 긴급 회의를 갖고 "이 부지사의 언행은 도의회를 경시한 처사"라며 "정 지사가 공식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 약속을 하는 한편 이 부지사를 엄중 문책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부지사는 “경제특별도 행사 준비 등으로 바쁜데 며칠전부터 최의원이 나와 다른 국장 등을 수시로 오라가라 해서 최의원을 만난 김에 ‘너무하는 것 아니냐? 선출직이라고 해서 공무원들을 이렇게 갖고 놀아도 되는 것이냐?’고 문제 제기한 것 뿐”이라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 함께 있었던 도의 한 간부는 “이 부지사가 절대 술을 먹지 않은 상태였고, 현장에
충북 시장.군수와 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가 한목소리로 하이닉스반도체 증설 공장의 청주 단독 배치를 촉구하는 대정부 결의문을 채택했다. 도내 12개 시장.군수들은 23일 도청에서 열린 시장.군수회의에서 채택한 결의문에서 "하이닉스 공장 증설은 정치적 논리나 힘에 의해서가 아니라 법과 원칙에 입각해 결정돼야 한다"며 "참여정부의 국정 목표인 국토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비수도권인 청주에 공장이 증설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 결의문은 대통령,국무총리,재경부,산자부,환경부 장관 및 국토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등 5명에게 보내졌다. 한편 이날 청원 초정스파텔에서 회의를 연 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도 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150만 충북도민과 시.군 의회는 (청주 유치가 결정되면)하이닉스가 세계적인 반도체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하이닉스는 어려울 때 힘을 함께 한 충북도민을 무시하지 말고 청주에 공장을 증설하라"고 덧붙였다./박종천 기자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19일 "정부는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의 이유 1순위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본급 인상과 함께 공무원 하위직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액급식비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 휴가비·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의 핵심 전략이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내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한 지역에 조성해 충북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충북 지역 반도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포와 국내외 반도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다른 시·도의 우수 사례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과 논리를 개발한다.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분야 선정과 산업 생태계 강화 전략도 수립한다.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해 당위성을 검토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가속기는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이며 특구는 지난해 11월 제천과 보은, 진천, 음성 지역의 5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면적은 109만6천500평(362만4천986.2㎡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