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환(53)충북지방경찰청장이 새해 첫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린 제언 글을 놓고 경찰안팎에서 그 의도에 대한 진의(眞意)논란이 일고 있다. 박 청장은 지난 1일 인수위 ‘국민성공 정책제안’코너에 올린 ‘경찰의 몇 가지 현안과 해결방안에 대한 제언’이라는 제하의 글에서 경찰청장 직위의 개방, 공권력의 확립의 필요성, 내근부서 인력현장 재배치, 수사권 조정 등 크게 4가지 사안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박 청장은 이 글에서 “경찰 지휘부의 부단하고 다양한 노력에도 일부 기강 문란이 터져 나오는 것은 경찰 스스로의 혁신이 그 한계가 있음을 말해 주는 것”이라며 “경찰의 불신을 불식시키기 위해 법령 개정을 통해 경찰청장 직위를 전면 개방하고 직급도 장관급으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검.경의 수사권 조정 문제에 대해선 “정권이 바뀔 때 마다 거론되는 ‘국가적, 구조적, 소모적 갈등현안’이기 때문에 시기상조론 등으로 더 이상 피해갈 수 없는 시급한 문제”라며 “인수위원회는 국리민복을 위한 국가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어떤 제도가 국민에게 바람직한 지, 영장청구권을 포함한 형사사법 구조 전반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주장했다.이 글을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에 있는 우모(52)씨의 방앗간에서 불이나 내부 26.4㎡를 모두 태운 후 15분 만에 진화됐다.경찰은 “전날 저녁 방앗간 문을 잠근 후 퇴근해 아무도 없었다”는 우씨의 말에 따라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 박재남 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31일 별거 중인 처의 소재를 알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처갓집에 불을 지른 김모(33)씨에 대해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14일 새벽 3시30분께 청주시 복대동 처갓집을 찾아가 “처를 데려오라”며 출입문 앞에 종이박스 등을 모아놓고 1회용 라이터로 불을 질러 48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입힌 혐의다. / 박재남 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31일 술을 마시고 택시기사를 폭행한 뒤 택시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강도상해)로 김모(21·대학생)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밤 12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한 편의점 앞에서 택시기사 이모(44)씨를 폭행한 뒤 이씨의 택시를 빼앗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한 인근에 주차돼 있던 김모(23)씨의 소나타 차량 등 6대를 잇따라 들이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35%의 만취 상태에서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으며, 경찰은 범행동기 등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박재남 기자
청주흥덕경찰서와 상당경찰서는 28일 오전 서장과 과장 및 직원, 퇴직자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각 하반기 퇴임식을 가졌다.흥덕서에서는 이은준 경정(60·보안과), 김제원 경정(60·생활안전과), 정회창 경사(57·옥산지구대), 김윤식 경사(57·분평지구대), 최주회 경사(57·사창지구대) 등 5명이, 상당서에서는 박한용 경감(58·사천지구대), 홍순주 경위(58·정보계), 이청원 경위(58·민원봉사실), 연제동 경위(58·성안지구대), 박병권 경위(58·미원치안센터), 강성순 경위(58·북이치안센터) 등 6명이 31일자로 퇴임한다. / 박재남 기자
노상방뇨를 하다 경찰에 적발되자 홧김에 지구에 앞에서 옷을 벗고 음란행위를 한 50대 남성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4단독 정택수 판사는 경찰의 단속에 불만을 품고 지구대 앞에서 나체쇼를 벌인 전모(50)씨에게 공연음란죄를 적용,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다. 이에 앞서 전씨는 지난 7월 청주시 용암동의 상점 앞에서 노상방뇨를 하다 단속에 적발되자 청주상당서 용암지구대로 찾아가 지구대 앞에서 옷을 모두 벗은 혐의로 기소됐다.
29일 오전 6시께 증평군 증평읍 김모(49)씨의 2층 집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불이 나 김씨 아내 임모(46)씨가 목과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또 이 불로인해 건물 내부 80㎡와 가재 도구를 태워 6천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정)를 낸 뒤 25분 만에 꺼졌다.같은 날 제천경찰서는 부모가 정신병원에 보낸 것에 불만을 품고 살고 있는 집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윤모(39)씨에 대해 2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윤씨는 이날 새벽 2시께 자신이 기거하던 제천시 백운면 방학리 주택 축사에 볏짚을 이용해 불을 질러 축사와 붙어있던 78㎡ 규모의 주택 등을 전소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달 초 대전의 한 정신병원에서 일시 퇴원해 집으로 돌아와 혼자 지내던 윤씨는 가족들이 다시 자신을 정신병원으로 보내려 하자 집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하루 앞선 28일 낮 12시15분께 충주시 노은면 신효리의 한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불이나 1천90㎡ 규모의 생산동 공장건물이 전소돼 소방서 추산 1억3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 공중에 떠나니던 분진이
△황의성 사무국 총무과 △이병찬 " 민사신청과 △유연한 " 형사과 △박찬식 " 등기과 △장영환 충주지원 △황형기 제천지원 △권순성 영동지원 △박연서 보은등기소장 △백정현 진천등기소장 △김명기 단양등기소장
청주흥덕경찰서는 28일 내연녀에게 금품을 요구하며 신체포기각서와 차용증을 작성한 박모씨(29)를 절도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박씨는 지난 10월23일 오후 6시께 청주시 흥덕구 모 자동차 매매단지 앞 공터에서 내연녀 A씨(26)가 헤어지자고 했다는 이유로 신체포기각서와 차용증 작성을 강요하고 A씨의 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다.
청주상당경찰서는 28일 허위로 교통사고를 낸 뒤 허위진단서를 발급받아 보험금을 타낸 박모(29)씨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지난해 10월께부터 최근까지 청주와 대전 등 전국을 돌며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허위로 진단서를 받아 제출하는 수법으로 보험회사로부터 모두 14차례에 걸쳐 5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충북일보] 국가등록문화유산인 충북도청 본관 외벽에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초대형 미디어아트 전시 행사가 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4일부터 5일간 진행된 '2025 충북도청 미디어파사드 전시 행사'는 '그 밤, 빛이 춤추다'를 주제로 열렸다. '숨, 쉼, 샘, 삶'이라는 부제 아래 전국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일반부 7편, 학생부 8편 등 총 15편의 영상 작품이 선보였다. 올해는 미디어파사드 전시와 함께 다양한 문화 행사가 펼쳐졌다. 어린이 영화 '출동 타요와 소방구조대', 어린이 뮤지컬 '앨리스와 카드병정의 음악여행', 충주시립우륵국악단 공연, EDM, 비보이와 택견 콜라보 무대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게 구성됐다. 행사장에는 플리마켓, 포토존, 인터랙티브 플로어아트 등이 마련돼 더욱 풍성한 부대행사가 이어졌다. 전시 기간 중 도청 주변에서는 청주 국가유산 야행, 도청 산업장려관 기획전시, 당산 생각의 벙커 기획전이 열려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전국 공모전을 통해 작품의 수준과 다양성을 높였다"면서 "도청사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지난해 치러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분석한 결과 충북 수험생들의 성적이 2024학년도 수능보다 소폭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한 2025학년도 수능 성적 분석 결과를 보면 국어, 수학 표준점수 전국 평균은 96.5점, 96.8점이었다. 충북은 국어 94.7점, 수학 94.5점으로 전국 평균에 비해 낮은 수준이나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각각 9위로 올라서며 성적이 향상된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은 2024학년도 수능에서 국어는 11위, 수학은 12위에 그쳤었다. 충북의 국어, 수학 표준편차는 18.2, 18.0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는데 이는 수험생 간 학력 차이 폭이 가장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국 평균 국어, 수학 표준편차는 각각 19.8, 19.5였다. 충북은 상위권 1~2등급과 하위권인 8~9등급에 속한 학생이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이는 수능 성적이 높은 학생이나 낮은 학생 비율이 전국 평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1~2등급에 속한 충북의 수험생 비율은 국어 4.9%, 수학 3.5%, 영어 13%로 전국 평균(국어 8.1%, 수학 7.4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