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흥덕경찰서는 3일 주차된 차량 트렁크에서 물품을 훔친 유모(31)씨를 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유씨는 구랍 9일 새벽 1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모 아파트 앞에 주차돼 있던 전모(33)씨의 소렌토 차량 트렁크를 열고 안에 부착돼 있던 올인원터치스크린 등 50여만원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다. / 박재남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3일 수억원 상당의 군용담배를 불법 판매한 혐의(담배사업법 위반)로 김모(44)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유료낚시터를 운영하며 김씨 등으로부터 공급받은 담배를 손님들에게 판매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담배사업법 위반)로 조모(50)씨 등 2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7개월 동안 평택항과 인천항 등에서 보따리 상인들로부터 구입한 11종의 군용담배를 경기, 충청도 일원의 유료낚시터 에 갑당 1천900원씩을 받고 모두 9만여갑(2억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박재남기자
청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오준근 부장판사)는 3일 정신지체 장애인을 유인한 뒤 임금 수천만원을 가로챈 윤모(62)씨에 대해 영리유인죄 등을 적용,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피고인은 경제적 관념이 전혀 없는 피해자를 돌봐준다는 명목으로 데려다가 4년 넘게 일용직 잡부로 벌은 노임을 착복하는 등 죄질이 무거워 실형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 박재남 기자
“고통 받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 생활해야 하는 직업이기에 힘은 들지만 직업 자체로써 봉사의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있다는 점은 무엇보다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아버지의 권유에 의대를 지망했다는 이현구 청주성모병원 의무원장(60)은 1974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올해로 35년째 의료직에 몸담고 있다. 서울 유명대학 신경외과 교수라는 안정된 직장을 뒤로하고 개원 초기에 청주성모병원에 부임한 이 의무원장은 550병상 800여명의 의료진과 직원들을 총괄하며 신앙심을 바탕으로 10년째 이 병원에서 자신의 의술을 펼치고 있다. “의사는 존경받고 돈 많이 버는 안정된 직업이 아니라 참된 ‘봉사직’이라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그의 말속에서 참된 의료인의 자세를 엿볼 수 있었다.800여 의료진·직원 관리뇌졸중센터장이기도 한 그는 국내 뇌수술의 권위자로 통하고 있다. 이 박사가 지금까지 해온 뇌 관련 수술은 1천500여회로 이중 뇌동맥류수술 500여 차례, 뇌종양 수술만도 300여 차례에 이르고 있으며, 95% 이상의 높은 생존율로정평이 나있다. 고난위도 수술인 뇌출혈이나 뇌동맥류 수술은 초기대응이 가장 중요하고 응급을 요하는 수술인 탓에 이 병원 뇌혈관 클릭닉은 연중 하
3일 새벽 청주에서 방화로 보이는 차량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주택가에서 이모(34)씨의 64저××××호 레간자 승용차에서 불이나 엔진부분이 전소됐으며, 인근에 주차돼 있던 차모(29)씨의 77버××××호 스타렉스 승합차에서도 불이나 차량 뒷문이 불에 탔다.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청주흥덕경찰서는 3일 수억원 상당의 군용담배를 불법 판매한 혐의(담배사업법 위반)로 김모(44)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유료낚시터를 운영하며 김씨 등으로부터 공급받은 담배를 손님들에게 판매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담배사업법 위반)로 조모(50)씨 등 2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7개월 동안 평택항과 인천항 등에서 보따리 상인들로부터 구입한 ‘던힐’등 11종의 군용담배를 경기, 충청도 일원의 유료낚시터 운영자 조씨 등에게 갑당 1천900원씩을 받고 모두 9만여갑(2억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보따리 상인들이 공급한 군용담배가 국내 주둔 미군부대와 담배회사 등으로부터 나온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청주흥덕경찰서는 2일 세워놓은 오토바이를 훔쳐 운전한 고교생 박모(16)군 등 2명을 절도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했다.같은 학교 친구인 이들은 지난 1일 밤 11시께 청원군 강내농협 미호지소 앞에 세워져 있던 49cc 오토바이를 훔치는 등 2대의 오토바이를 잇따라 훔친 혐의다.또 이들은 훔친 오토바이를 무면허로 타고 다닌 혐의도 받고 있다. / 박재남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2일 병원 간호사탈의실 옷장에서 금품을 훔친 이모(25)씨 등 2명에 대해 특수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구랍 31일 오후 3시께 청주시 흥덕구 모 병원 4층 간호사 탈의실에서 간호사들이 형광등 교체작업을 하고 있는 사이 옷장을 열고 간호사 박모(33)씨 등 4명의 옷가지에서 현금 55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 박재남 기자
청주상당경찰서는 2일 승객이 하차하기위해 차문을 연 순간 차를 출발시켜 승객을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특가법상 도주차량)로 택시기사 A(5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구랍 26일 오후 3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 H 아파트 단지 내에서 승객 김모(85)씨가 차 문을 열고 하차하려는 순간 마주 오던 차량을 피하기 위해 택시를 이동시키는 바람에 김씨를 바닥에 떨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박재남기자
새해 아침 주민들은 새해 첫날 내린 하얀 눈에 한해소망을 담아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새해에는 좋은 일만 생기길 바라는 마음들이 가득했다.금연과, 취업, 다이어트, 저축 등 연령에 따라 각기 바라는 소망도 다양했다. 올해도 연초부터 예년과 다름없이 금연 다짐이 일고 있다. 금연인구가 크게 준 것을 반영이라도 하듯 예전처럼 ‘작심삼일’에 그치는 게 아니라 금연에 성공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추세. 올해 금연을 결심한 김화수(38·청원군)씨는 “직장에서 절반가량이 담배를 피우지 않아 각오를 다진다면 자연스럽게 금연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돈 쓰고 몸 버리고 천덕꾸러기 대접까지 받는 담배를 올해엔 꼭 끊어 가정에서도 환영받고 싶다”고 말했다. 여성들은 날씬한 몸매를 위해 다이어트에 계획을 세우고 남자친구를 만나 행복한 한 해되기를 소망했으며, 대학 졸업반 등 20대 청년층에서는 실업난을 반영하듯 ‘취업’이 화두였다. 올해 졸업을 앞둔 김명수(26·서원대)씨는 “학점과 어학점수를 높이는 등 나름대로 열심히 대비한 만큼 올해는 꼭 원하는 곳에 취업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부 신영희(46·청주시 가경동)씨는 “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한해가 됐으면 한다”
[충북일보] 국가등록문화유산인 충북도청 본관 외벽에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초대형 미디어아트 전시 행사가 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4일부터 5일간 진행된 '2025 충북도청 미디어파사드 전시 행사'는 '그 밤, 빛이 춤추다'를 주제로 열렸다. '숨, 쉼, 샘, 삶'이라는 부제 아래 전국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일반부 7편, 학생부 8편 등 총 15편의 영상 작품이 선보였다. 올해는 미디어파사드 전시와 함께 다양한 문화 행사가 펼쳐졌다. 어린이 영화 '출동 타요와 소방구조대', 어린이 뮤지컬 '앨리스와 카드병정의 음악여행', 충주시립우륵국악단 공연, EDM, 비보이와 택견 콜라보 무대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게 구성됐다. 행사장에는 플리마켓, 포토존, 인터랙티브 플로어아트 등이 마련돼 더욱 풍성한 부대행사가 이어졌다. 전시 기간 중 도청 주변에서는 청주 국가유산 야행, 도청 산업장려관 기획전시, 당산 생각의 벙커 기획전이 열려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전국 공모전을 통해 작품의 수준과 다양성을 높였다"면서 "도청사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지난해 치러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분석한 결과 충북 수험생들의 성적이 2024학년도 수능보다 소폭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한 2025학년도 수능 성적 분석 결과를 보면 국어, 수학 표준점수 전국 평균은 96.5점, 96.8점이었다. 충북은 국어 94.7점, 수학 94.5점으로 전국 평균에 비해 낮은 수준이나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각각 9위로 올라서며 성적이 향상된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은 2024학년도 수능에서 국어는 11위, 수학은 12위에 그쳤었다. 충북의 국어, 수학 표준편차는 18.2, 18.0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는데 이는 수험생 간 학력 차이 폭이 가장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국 평균 국어, 수학 표준편차는 각각 19.8, 19.5였다. 충북은 상위권 1~2등급과 하위권인 8~9등급에 속한 학생이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이는 수능 성적이 높은 학생이나 낮은 학생 비율이 전국 평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1~2등급에 속한 충북의 수험생 비율은 국어 4.9%, 수학 3.5%, 영어 13%로 전국 평균(국어 8.1%, 수학 7.4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