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정급 이하 정기승진심사 결과가 오늘 정오께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승진후보자는 물론 경찰 안팎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이번 승진심사에서 충북지방경찰청에 배정된 인원은 경정급 1명(수사경과 제외)과 경감급 4명(수사 1, 일반 3)으로 지난해(경정3, 경감 5)에 비해 인원이 대폭 축소 발표되자 유력 승진대상자들의 애간장을 더욱 태우고 있다.이와 같은 승진 인원의 축소는 대통령 인수위의 경찰청에 대한 업무의 효율성 제고와 예산절감을 위한 부서별 수요인력 재배치 요구 등에 따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충북지방경찰청은 14일 총경급을 위원장으로 하는 승진심사위원회(모두 5명)를 구성, 이날 오후 승진 심사에 들어갔다.경찰 내부에서는 장진수 지방청 작전전경계장과 김진광 감찰계장, 조상희 고속순찰대장과 함께 송석명 청주흥덕서 가경지구대장 등 3~4명이 승진자 물망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경감급에서도 5~6명이유력후보로 점쳐지고 있으며, 지난 해 말 경위이하 특진심사 결과처럼 지구대와 경찰서 근무자들의 승진비율이 높을 것이라는 추측을 낳고있다. 한편 이번 경정급 심사에서 수사경과가 제외되자 해당부서 경찰관의 불만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경찰 관계자는“수사경과가 승진에
지난 10일 청주의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상급생과 몸싸움을 벌이다 숨진 중학생은 폭행에 의해 숨진것이 아닐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부검결과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청주흥덕서는 11일 숨진 A군(13·중1)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특별한 외상이 발견되지 않아 현재로선 폭행을 당해 숨졌다고 단정할 만한 근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한편 A군은 친구들과 장난을 치다가도 호흡이 가빠지는 등 평소에도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앞서 지난 10일 오후 4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모 아파트 내 놀이터에서 상급생과 다투던 A군이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 박재남 기자
지난 11일 오전 10시10분께 진천군 초평면 수의리 마을회관 인근 웅덩이에서 김모(85)할아버지가 숨져 있는 것을 며느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김 할아버지가 치매를 앓고 있었던 점으로 미뤄 집을 나간 뒤 길을 잃고 배회하다 발을 헛디뎌 웅덩에 빠져 익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박재남 기자
지난 11일 오전 9시께 청원군 내수읍 비중리 앞 노상에서 이스타나 승합차(운전자 이모씨·50)와 엑센트 승용차(운전자 이모씨·60)가 정면충돌했다. 이 사고로 엑센트 승용차 운전자 이씨가 숨지고 이스타나 승합차 운전자 이씨 등 2명이 크게 다쳤다. 경찰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 박재남 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지난 11일 자신을 보안요원으로 고용한 대형매장 금은방에 침입해 수백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김모씨(22)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달 18일 밤 10시20분께 자신이 보안요원으로 근무하는 청주시 가경동 모 금은방에 2차례에 걸쳐 침입해 목걸이와 반지 등 8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사채 빚을 갚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 박재남기자
청주에서 인천공항 간을 운행하는 시외버스가 지난해 8월부터 김포공항을 거치지 않는 인천공항 직행노선으로 전환된 뒤 승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1년 인천공항이 개항 직후부터 청주에서 인천공항노선을 운행하고 있는 충북리무진(주)와 (주)대원고속에 따르면 직행 전환이후 이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이 최근 들어 20%가량 늘어났다.실제로 청주공항이 개항하면서 김포공항 이용객이 크게 줄었지만 그동안 이 공항을 경유해 인천공항으로 운행하는 탓에 30분 이상 더 시간이 소요되는 등 승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청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매일 20분~1시간 간격으로 청주에서 인천공항까지 모두 52회를 왕복하는 충북리무진(주)과 (주)대원고속은 인천공항 개항당시 왕복 20여회 운행에 그쳤지만 이용 승객이 늘면서 2~3년 전부터 운행횟수를 늘려 현재 하루 600~700명의 승객이 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렇게 직행노선 승객이 늘고 있는 것은 편리성이나 비용면 등에서 자가용이나 택시를 이용하는 것보다 더 실속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사업차 중국을 자주 방문한다는 김모(38·청주시 가경동)씨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자가용을 이용해 인천까지 올라갔지만 지금은 직
청주흥덕경찰서는 11일 자신을 보안요원으로 고용한 대형매장 근은방에 침입해 수백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김모씨(22)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달 18일 밤 10시20분께 자신이 보안요원으로 근무하는 청주시 가경동 모 금은방에 2차례에 걸쳐 침입해 목걸이와 반지 등 8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다.
10일 오후 4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모 아파트 내 놀이터에서 상급생과 다투던 A(13·중 1년)군이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들이 다투던 장면을 목격한 한 어린이는 경찰에서 "놀이터에서 언성을 높이며 다투던 사람 중 한 명이 갑자기 쓰러져 일어나지 못했다"고 말했다.검시결과 사망한 학생은 외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A 군의 시신에 대한 부검과 함께 A군과 다투던 상급생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충북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는 10일 자신들이 다니던 회사의 기밀을 빼낸 뒤 다른 회사를 창업해 같은 제품을 생산하려 한 모 업체 대표 최모(46)씨 등 2명에 대해 부정경제방지 및 영업비밀에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 업체 과장 정모(33)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휴대전화 배터리 등 2차전지를 생산하는 모 업체에서 이사와 연구원 등으로 근무하다 지난해 하반기 퇴사하는 과정에서 이 회사가 10년간 연구한 제품생산 기밀 및 영업비밀 30여건을 노트북 등을 이용해 취득한 뒤 다른 업체를 창업한 혐의다. / 박재남기자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10일 오후 2시께 하이닉스 공장증설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항 12건을 노동부 대전지방노동청청주지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고발한 내용은 하이닉스 공장 증설 건설현장에서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가 조사한 현장 안전관리에서 발견된 안전조치 위반사항으로 각각의 위반사항에 대해 사진(16장)이 첨부됐다. / 박재남 기자 progress70@naver.com
[충북일보] 국가등록문화유산인 충북도청 본관 외벽에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초대형 미디어아트 전시 행사가 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4일부터 5일간 진행된 '2025 충북도청 미디어파사드 전시 행사'는 '그 밤, 빛이 춤추다'를 주제로 열렸다. '숨, 쉼, 샘, 삶'이라는 부제 아래 전국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일반부 7편, 학생부 8편 등 총 15편의 영상 작품이 선보였다. 올해는 미디어파사드 전시와 함께 다양한 문화 행사가 펼쳐졌다. 어린이 영화 '출동 타요와 소방구조대', 어린이 뮤지컬 '앨리스와 카드병정의 음악여행', 충주시립우륵국악단 공연, EDM, 비보이와 택견 콜라보 무대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게 구성됐다. 행사장에는 플리마켓, 포토존, 인터랙티브 플로어아트 등이 마련돼 더욱 풍성한 부대행사가 이어졌다. 전시 기간 중 도청 주변에서는 청주 국가유산 야행, 도청 산업장려관 기획전시, 당산 생각의 벙커 기획전이 열려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전국 공모전을 통해 작품의 수준과 다양성을 높였다"면서 "도청사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지난해 치러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분석한 결과 충북 수험생들의 성적이 2024학년도 수능보다 소폭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한 2025학년도 수능 성적 분석 결과를 보면 국어, 수학 표준점수 전국 평균은 96.5점, 96.8점이었다. 충북은 국어 94.7점, 수학 94.5점으로 전국 평균에 비해 낮은 수준이나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각각 9위로 올라서며 성적이 향상된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은 2024학년도 수능에서 국어는 11위, 수학은 12위에 그쳤었다. 충북의 국어, 수학 표준편차는 18.2, 18.0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는데 이는 수험생 간 학력 차이 폭이 가장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국 평균 국어, 수학 표준편차는 각각 19.8, 19.5였다. 충북은 상위권 1~2등급과 하위권인 8~9등급에 속한 학생이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이는 수능 성적이 높은 학생이나 낮은 학생 비율이 전국 평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1~2등급에 속한 충북의 수험생 비율은 국어 4.9%, 수학 3.5%, 영어 13%로 전국 평균(국어 8.1%, 수학 7.4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