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당경찰서(서장 이세민)는 오는 4월9일 실시되는 제18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 14일과 15일 양일간 경찰서 4층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상대로 공직선거법 및 선거사범단속요령에 대해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예비후보자등록 및 선거가 임박해 옴에 따라 불법 및 탈법선거가 만연할 것으로 보고, 외래강사(청주상당구선거관리위원회 지도계장 이은범)를 초빙, 공직선거법 중 기간별 제한금지사항 및 총선 입후보예정자와 관련 있는 팬클럽의 각종 행사집회 및 활동 등에 관한 운용 기준, 공직선거법 위반사례, 단속요령 등을 교육하게 된다. / 박재남 기자
청주상당경찰서는 14일 병원과 교회 등을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하모(26)씨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하씨는 지난해 10월 초순께 청주시 모 병원에 침입해 현금 10만원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20여 차례에 걸쳐 청주지역 병원과 교회 등에서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 박재남 기자
이재홍(李在洪) 신임 청주지법원장은 13일 “주민들에게 항상 봉사하는 자세로 임하겠으며, 구성원들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해 법원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법원장은 이날 취임 기자 간담회에서 “고향에서 법원장으로 취임하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고 취임 소감을 밝힌 뒤 “구성원들의 사기를 북돋아주고 융화할 수 있는 법원을 만드는 것이 곧 지역 주민들을 위한 법원 행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법원장은 또 “상급기관 지시나 예규, 판례 등을 법적 안정성을 위해 받아들이고 존중하되 그것이 옳은 것인지 항상 비판적으로 따져 봐야 할 필요가 있다”며 “재판에 있어 정해진 형태는 없는 만큼 자신의 취향에 맞게 계속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국민참여재판에 대해 이 법원장은 “예전에는 비용문제 등 운영자체가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며 “그러나 시대가 변했고 이미 제도가 시행된 만큼 배심원들의 참여율을 높이는 등 이 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에게 홍보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직원들의 각종봉사나 동호회 등 활동에 대해 “전임자들의 전통을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며,
최근 국보 1호 숭례문 화재와 관련, 충북도내 국가지정 목조문화재에 대한 특별소방검사 등 소방안전대책이 추진된다.충북도 소방본부는 지난 10일 국보 1호인 숭례문이 화재로 전소됨에 따라 충북에 있는 국가지정 중요 목조문화재의 화재사고 등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특별소방검사 등 안전대책을 도 문화정책과와 합동으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14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점검 대상은 국보 55호인 법주사 팔상전을 비롯, 보물 4개소(안심사 대웅전, 청풍 한벽루, 법주사 대웅보전, 법주사 원통보전), 중요민속자료 16개소, 등록문화재 20개소 등 국가지정 목조문화재 41개소이다. 소방본부는 이기간 소화기·소화전 등 법정 소방시설 설치여부 및 관리실태와 방화관리자 선임 및 자위소방대 편성 여부, 가연성 물질로부터의 안전거리 확보 여부, 기타 사찰내 연불·촛불 등 화기취급 안전관리 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문화재 관계자에 대해 화재 시 대처요령 등 소방안전교육과 소방훈련도 병행 실시하기로 했다.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 소방검사를 통해 도출된 불량사항에 대해 행정명령을 발하는 등 시정이 될 수 있도록 조치해 화재 등 안전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
청주흥덕경찰서(서장 유승원)는 13일 오후 2시 소회의실에서 충청북도 도로관리사업소, 청주시청, 청원군청, 보은국도유지건설사무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여명을 초청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한편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발생한 교통사망사고 장소를 관할하는 도로관리청별 문제점과 교통안전시설 개선사항을 점검하는 한편 개선이 필요한 시설물을 조기에 설치해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사고요인행위에 대해서는 경찰의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지난해 흥덕서 관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57명으로 충북에서 발생한 사망자의 20%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신흥택지 개발 등 인구의 증가와 고속도로·터미널·대학교 등의 밀집으로 유동인구가 집중되고 있는 교통환경이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박재남 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13일 가출한 여고생을 유인해 술을 먹이고 성폭행한 S모(62)씨를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공원관리인인 S씨는 지난 12일 밤 9시께 자신이 일하는 청주 모 공원에서 가출한 여고생 A(16)양을 관리실로 유인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 박재남 기자
충북지방경찰청에서는 오는 4월9일 실시되는 제18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금품 및 향응제공, 후보비방, 공무원의 선거개입 행위 등 각종 선거사범을 수시단속하기 위해 지방경찰청 및 도내 11개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운영키로 하고, 13일 전국 255개 경찰관서와 동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현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충북지방경찰청에서는, 이번 국회의원선거를 역대 그 어느 때 선거보다도 깨끗하게 치르기 위해 각종 불법선거사범에 대해 선거의 당사자인 도민들의 자발적이고도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기다린다고 밝혔다.주요 단속대상은 △당원매수, 당비대납 등 당내 경선관련 불법행위 △금품·향응제공,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금전 선거행위 △선거브로커·사조직 등을 이용한 사전선거운동 △후보비방·허위사실 유포 등 흑색선전 행위 △지방자치단체장·공무원의 선거개입 행위 △사이버공간 불법선거운동 등이다.선거사범 신고 시에는 신고 내용에 따라 최고 5억원까지 신고보상금을 지급하고, 신고자에 대해서는 비밀보안 및 신변보호를 받을 수 있다. 신고는 국번 없이 112나 가까운 경찰관서 또는 충북경찰청 수사과(240-2167)로 하면 되며, 인터넷(http://www.cbpolic
도내 마약사범이 해마다 늘고 있는 가운데 투약자 또한 계층 구분이 없어져 급속한 마약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된 마약사범은 모두 225명으로 지난 2006년 167명에 비해 74.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구속된 사람은 68명으로 전년도 34명과 비교해 2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필로폰 등 향정사범이 167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코카인과 헤로인 등 마약사범이 46명, 대마사범 17명이었다. 유흥업소 종사자가 대부분이었던 투약자 또한 계층 구분이 없어지고, 값싼 중국산 마약이 다량으로 유통되면서 마약확산이 가속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흥덕경찰서는 12일 우울증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로폰을 투약한 40대 가정주부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윤모(여·49)씨는 지난해 12월10일 오후 6시께 청주시 복대동 자신의 집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우모(44·구속)씨로부터 얻은 필로폰 0.03g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윤씨는 수년 전 남편과 이혼한 뒤 우울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오다 마약의 유혹에 빠져든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조택희 충북도 소방본부장이 속리산 법주사를 방문, 화재예방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 본부장은 12일 오후 3시 보은군 속리산면에 소재한 법주사를 방문, 무광 스님을 예방하고 지난 10일 화재로 소실된 국보1호 숭례문 화재와 관련해 사찰 방화관리자로부터 법주사내 소방시설 설치 등 방화관리 업무에 관한 설명을 청취했다.이 자리에서 조 본부장은 화재예방을 위해 사찰 내 소방시설 유지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과 관리자들의 소방교육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법주사에는 국보 55호인 팔상전 이외에도 보물 2점, 유형문화재 4점 등 목조문화재를 다수 소장하고 있다./ 박재남 기자
12일 청주와 청원 등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올해 첫 황사가 발생했다. 청원군 강내면의 고려대기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청주와 청원 등 중부지역의 총부유먼지(TSP)는 478㎍/㎥, 미세먼지농도(PM10)는 293㎍/㎥를 각각 기록했다. 정승용 소장은 “지난 9일 몽골 고비사막 동쪽과 스텝지역에 초속 20~25m의 강풍이 불면서 황사가 발생, 2일 만인 11일 오후께 압록강을 통과한 먼지구름이 12일 새벽 5시부터 충북 등 중부지역에 영향을 줬다”며 “황사로 판단하는 기준(미세먼지 농도 200㎍/㎥ 이상)을 초과했기 때문에 중부권에서는 올해 첫 황사가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청주권의 총먼지량(TSP)은 478㎍/㎥를 보였으며 지름 10㎛ 이하(PM10) 미세먼지 농도는 293㎍/㎥까지 올라갔다.한편 이날 황사는 오후 들어 세력이 약화되면서 사라졌다. / 박재남 기자
[충북일보] 국가등록문화유산인 충북도청 본관 외벽에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초대형 미디어아트 전시 행사가 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4일부터 5일간 진행된 '2025 충북도청 미디어파사드 전시 행사'는 '그 밤, 빛이 춤추다'를 주제로 열렸다. '숨, 쉼, 샘, 삶'이라는 부제 아래 전국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일반부 7편, 학생부 8편 등 총 15편의 영상 작품이 선보였다. 올해는 미디어파사드 전시와 함께 다양한 문화 행사가 펼쳐졌다. 어린이 영화 '출동 타요와 소방구조대', 어린이 뮤지컬 '앨리스와 카드병정의 음악여행', 충주시립우륵국악단 공연, EDM, 비보이와 택견 콜라보 무대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게 구성됐다. 행사장에는 플리마켓, 포토존, 인터랙티브 플로어아트 등이 마련돼 더욱 풍성한 부대행사가 이어졌다. 전시 기간 중 도청 주변에서는 청주 국가유산 야행, 도청 산업장려관 기획전시, 당산 생각의 벙커 기획전이 열려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전국 공모전을 통해 작품의 수준과 다양성을 높였다"면서 "도청사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지난해 치러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분석한 결과 충북 수험생들의 성적이 2024학년도 수능보다 소폭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한 2025학년도 수능 성적 분석 결과를 보면 국어, 수학 표준점수 전국 평균은 96.5점, 96.8점이었다. 충북은 국어 94.7점, 수학 94.5점으로 전국 평균에 비해 낮은 수준이나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각각 9위로 올라서며 성적이 향상된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은 2024학년도 수능에서 국어는 11위, 수학은 12위에 그쳤었다. 충북의 국어, 수학 표준편차는 18.2, 18.0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는데 이는 수험생 간 학력 차이 폭이 가장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국 평균 국어, 수학 표준편차는 각각 19.8, 19.5였다. 충북은 상위권 1~2등급과 하위권인 8~9등급에 속한 학생이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이는 수능 성적이 높은 학생이나 낮은 학생 비율이 전국 평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1~2등급에 속한 충북의 수험생 비율은 국어 4.9%, 수학 3.5%, 영어 13%로 전국 평균(국어 8.1%, 수학 7.4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