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지난 10월 청주시 상당구청 건축과 광고물팀에 임용됐다. 공무원이 되기 전에는 길거리의 다양한 먹거리, 각종 물품을 파는 노점상들, 광고현수막과 불법건축물에 대해 상상해 보지도 않았다. 저녁에는 포장마차에서 친구들과 소주 한잔과 어묵, 떡볶이도 맛있게 사먹고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다. 길가의 현수막은 홍보의 한 수단인줄 알았고, 건물 뒤편에 빽빽이 들어선 창고들은 효과적으로 건축물을 이용하는 방법이라 생각까지도 했다. 그들이 법령을 위반했는지는 생각해 보지도 않았으며 단지 도심의 한 부분 정도로 여겼다. 그렇지만 광고물팀에서 업무적으로 만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불법행위를 하는 분들이었다. 노점상을 운영하거나, 도로변에 불법광고물을 설치하고, 불법증축 또는 무단으로 용도를 변경해서 건축물을 사용하는 사람들이다. 노점상과 불법광고물을 부착하고 설치하는 사람들, 불법적으로 건축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법령을 위반하고 있는지 알게 됐다. 첫째, 노점상을 운영하는 것은 도로법 제75조(도로에 관한 금지행위)를 위반하는 것이다. 그들은 인도와 도로를 점거하고 물건을 팔고 있어 도로를 파손하거
최근 화원에서 널리 쓰이는 화분은 3종류(유약분/토분/FRP)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세 종류의 화분은 가격뿐만 아니라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므로 화분을 구매하실 때 아래의 내용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제 다가오는 봄을 맞이하여 다양한 디자인의 화분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구매자 입장에서 자칫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구분하기 쉽게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약분이란 흔히 말하는 도자기로서 색과 모양이 다양하고 토분에 비하여 높은 온도에서 굽기 때문에 기후 변화에 비교적 강한 특성이 있습니다. 표면에 유약을 발라 굽기에 수분의 침투/배출이 불가능하며 표면이 매끄럽습니다. 높은 온도에서 구워 강성은 좋으나 대체로 두께가 얇습니다. 때문에 최근 판매되고 있는 토분(테라코타)에 비하여 쉽게 깨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유약분은 다음과 같은 조건일 때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첫째, 화분의 위치가 실외이고 둘째, 물을 좋아하는 식물을 심으면서 셋째, 저렴한 가격을 원할 때. 유약분은 토분에 비해 날씨변화에 대한 내구성이 강합니다. 표면의 유약과 고온굽기 덕에 낮은 기온으로 인한 화분의 깨짐이 덜하고 갈라짐이 적습니다(토분과
민족고유의 명절인 설날에 아파트층간소음으로 아래층과 얼굴을 붉히는 경우가 우리 집만의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우리 내외만 조용히 살 때는 별문제가 없었으나 설날 오후만 되면 외손자들이 몰려온다. 예쁜 한복을 입고 세뱃돈을 받기 위해 들뜬 마음으로 서로 반갑게 만난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들어간 아이들은 서로반기고 안아주기도 하면서 어쩔 줄을 모른다. 여러 형제자매가 자라던 예전엔 볼 수 없었던 정겨운 모습으로 참으로 보기 좋았다. 이종사촌간이지만 친형제처럼 모이면 장난을 치며 거실과 이방 저 방으로 숨바꼭질을 하며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운동장처럼 뛰어논다. 조용히 시켜도 전혀 개의치 않고 마음껏 뛰어다닌다. 통제 불능이 되어도 꼬마손님인 손자들에게 명절날 화를 낼 수도 없고 아내와 나는 안절부절 하며 조용히 하라고 한다. 20여명의 집안 가족이 모여 식사 후 술자리까지 이어져 집안 분위기는 웃음이 넘치는 잔칫집분위기에 아이들은 재롱을 부리다 춤까지 추며 뛰기 시작한다. 인내력의 한계를 느낀 아랫집에서 올라와 너무 시끄러우니 조용히 해 달라며 얼굴을 붉히고 내려간다. 미안한 마음에 사과의 말을 했으나 평소 인사도 나누지 않은 이웃의 간격은 더 멀어만 진다. 층간
[충북일보] 구제역 '물백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초기 방역 골든타임도 지나가고 있다. 최악의 구제역 사태 재연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 2010년 가을부터 2011년 봄까지 서너 달 동안 350만 마리가 넘는 소와 돼지가 살처분됐다. 끔찍했던 기억으로 생각하기도 싫은 참사였다. 이번에는 설상가상이다. 사상 처음 A형과 O형의 구제역 바이러스가 동시에 덮쳤다. 충북 보은군 마로면 상장리 한우농가에서 6번째 구제역 감염소가 발생했다. 문제는 이 농장 소의 항체 형성률이 법적 기준치를 웃돌았는데도 구제역에 걸렸다는 점이다. 백신 접종을 제대로 했는데도 효능이 없었다는 얘기가 되기 때문이다. 이 농장의 항체 형성률은 법적 항체 기준치(80%)를 웃도는 81%였다. 충북도는 당초 이 농장의 다른 소도 예방적 살처분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하지만 항체 형성률이 높게 나오자 집중예찰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올해 구제역은 지난 5일 보은 젖소 농장에서 처음 발생했다. 이후 일주일 새 전북 정읍, 경기 연천으로 확산됐다. 연천의 구제역은 다른 두 곳서 감염된 O형과 다른 A형으로 밝혀졌다. 백신마저 새롭게 수입해야 할 지경이다. 축산 농가들이 공포
△장준식(충북문화재연구원장)·김경인(한림디자인고 교사)씨 자혼(차남 진호) =3월1일(수)오후1시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효성빌딩 LL층(피로연:2월18일오후12~3시 충주 드림U웨딩홀)
△우건도(전 충주시장)씨 자혼(장남 대성)= 25일(토) 낮 1시 충일교회
"메일로 보내면 편지다운 느낌도 없을 것 같고, 해서 이렇게 펜을 잡았습니다." 올해 초, 각종 고지서와 광고 전단지 속에 보배처럼 파묻혀 있던 제자의 편지였다. 우편함 속에서 그 애의 야무진 필체로 쓰인 편지 봉투를 발견한 순간, 사연도 보기 전에 그 편지 봉투의 우표를 보는 것만으로도 오랜 친구와 갑자기 조우한 것처럼 반가웠다. 스마트폰 이후로는 이메일도 사라져가는 시대에 봉투 속에 넣어 보낸 편지라니……. 편지 속에는 이제 고3이 되는 부담감, 학교 도서부원으로서 활동했던 이야기, 짝사랑하게 된 옆 반 남학생, 이번 겨울 눈 내리던 날의 여행, 중학교 때의 감회 등이 푸른 색 펜으로 정감 있게 적혀 있었다. 바다와 섬과 책이 펼쳐져 있는 고운 풍경의 편지지 두 장에 꽉 차 있는 정겨운 사연이, 온기가 스며있는 서체 속에 생생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깊은 겨울의 한가운데에서 점차 세상 밖을 내딛는 스무 살 언저리의 싱그러움이 고스란히 전해져 왔다. 그 애의 편지를 읽다 보니, 친구들과 늘 편지로 아웅다웅하거나 아기자기한 사연을 주고받았던 내 여고 시절이 저절로 떠올랐다. 참으로 오랜만에 돌아가 보는 순정한 시절의 기억이었다. 제자는 편지의 말미에
충주시청에 근로학생 신청을 한 것은 사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여름방학에도 신청을 했었지만, 떨어져서 다른 일자리를 구했었다. 이번 학기에는 운 좋게도 대상자로 뽑혀 근로활동을 하게 됐고, 체험수기까지 쓰고 있다. 1월 5일 첫 출근 날. 난생처음 시청 건물로 들어갔다. 항상 기숙사 건강검진 때문에 보건소에만 가봤지, 이렇게 건물에 들어와 본적은 처음이었기에 더욱 설레고 긴장됐다. 난 문화예술과에 배치됐다. 처음엔 부서이름이 생소하고 내가 잘할 수 있을지도 걱정이 됐는데, 사무실에 처음 들어와 인사할 때 반겨주는 직원들의 모습을 보고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 마침 나와 동갑인 공무원 친구가 용산동주민센터(박미현)에 근무하고 있어서 모르는 것을 가르쳐주고, 여러 방면에서 많은 도움을 줘 적응이 빨랐다. 문화예술과는 하루에도 많은 민원인이 무수히 찾아오고 각종 문화재 관리 및 공연준비, 생활문화센터 운영 등 다양한 업무를 처리하는 부서였다. 시청에 와서 일하기 전에는 등·초본이나 발급해주는 것이 공무원의 일인가 생각했지만, 막상 와서 경험해보니 많은 서류들이 오가고 바쁜 생활을 하고 있었다. 소
멀리서 동무가 찾아오던 날은 무척 추웠습니다. 해거름이면 땅거미가 기어 나오는 산속 레스토랑에서 이른 저녁을 먹었죠. 얼굴만 마주봐도 깻송이처럼 다정한 동무. 타닥 타다닥 난롯불 튀는 소리까지 회포를 부추기듯 정겨웠는데, 지게문을 열어 보니 한겨울 때고도 남을 장작이 잔뜩 쌓였군요. 장작 중에서도 통나무 장작이라는 게 더 따스한 느낌이었고 문득 저만치서 몰려드는 어스름. 돌연 건너편 호숫가에 이제 막 어둠의 장막이 쳐지고 있습니다. 어둠을 뒤덮는 침묵이 사뭇 고즈넉한데 언덕의 가로등이 반짝 켜지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약속이나 한 듯 서로 웃었습니다. 잠시 전 동무가 산 그림자 깔린 밖을 보고 이맘때는 별나게 쓸쓸해진다고 혼잣말처럼 되뇌었고, 저는 또 해가 저기 서산에 걸린 지금은 지구가 어둠 속으로 끌려가는 때라고 말해 줬거든요. 다른 때 같으면 또 노을이 지고 별이 뜨곤 해서 덜할 텐데 겨울이라 노을도 볼 수 없고 눈발까지 날렸으니 별도 뜰 리 만무죠. 그래 오늘 따라 더 고즈넉한 거라고 했는데 가로등이 켜지면서 문득 실소한 것이지요. 눈보라 치는 겨울 밤 혼자 서 있는 것도 쓸쓸해 보였지만 어릴 적 쌩떽쥐베리 동화에서 본 어린 왕자의 가로등 지
나의 관심은 오로지 학생들에게 있으니 학생들을 수시로 살피는 것은 나의 일이자 습관이 되었다. 그 결과 1학기 중반이 되면 신입생을 포함하여 천명 남짓한 학생들의 얼굴을 거의 파악하게 된다. 그런데 지나가는 아이들의 행동을 보면 어떤 녀석은 당당하게 머리를 곧추세우고 걸어가고, 어떤 아이는 쭈뼛쭈뼛 옹송그리며 지나간다. 선생을 오래하니 얼굴만 봐도 눈만 바라봐도 공부를 할 수 있는 아이인가가 판단되더니 이제는 걸어가는 모습에서 성향까지 파악하게 되었다. 학생들의 성향은 대략 자존감 있는 학생과 자존심 있는 학생으로 대분된다. 자존감은 자아 존중감이라고 한다. 다분히 주관적 판단이나 자기 자신이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소중한 존재이고 어떤 성과를 이루어 낼만 한 유능한 사람이라고 믿는 마음이다. [자존감 수업]의 저자 윤홍균 씨는 자존감을 자기 효능감, 자기 조절감, 자기 안전감의 3가지로 설명하고 있는데, 쉽게 풀면 자기를 신뢰하는 마음,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라 해도 되겠다. 자존감은 자만심 또는 자존심과는 다른 개념이라 여기서는 자존감과 자존심을 주로 살펴보자. 자존감과 자존심 모두 삶의 경험에 따라 수시로 변할 가능성이 있는 매우 유동적이
[충북일보] 그림같이 알록달록한 색의 조합이다. 뽀얀 크림 사이에 여러 과일의 단면이 보인다. 양손의 엄지와 중지를 모아 만든 동그라미만큼 커다란 크레이프 롤이다. 한 조각씩 그릇에 가지런히 놓은 투명한 냉장고가 마치 액자처럼 보인다. 겨우내 가장 많이 들어가던 딸기는 더워진 날씨를 따라 생망고에 주인공 역할을 넘겨줬다. 크레이프롤 전문점으로 입소문이 난 카페 포하다. 크레이프롤은 이연주 대표가 카페를 시작하면서 꼭 만들고 싶었던 디저트다. 제철 과일을 꼬박꼬박 챙겨온 연주 씨는 과일을 즐기는 않는 이들에게도 과일 맛을 전하고 싶었다. 애써 과일을 찾아 먹기 힘든 사람도 쉽고 맛있게 먹을 방법을 고민했다. 공간의 색채부터 소품까지 공들여 꾸민 자신의 카페에서 계절마다 달라지는 과일을 활용한 디저트를 소개해보기로 했다. 맛은 물론 예쁜 모양을 갖춘 흔치 않은 메뉴를 찾다 결정한 것이 크레이프 롤이다. 연주 씨가 원하는 크기로 얇고 크게 부친 크레이프는 쫀득한 식감을 담당한다. 제대로 된 모양을 잡기 위해 수없이 많은 동그라미를 펼치고 구웠다. 한 김 식힌 크레이프 위에는 크림과 과일이 넉넉하게 올라간다. 가장 어려운 기술은 큼직한 롤을 마는 과정이다. 풀어지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하 인추협)가 43회 스승의 날을 맞아 충주 남산초등학교 이영숙 교사와 횡성초등학교 김하나 교사를 '2025년 올해의 스승'으로 선정했다. 인추협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고진광 이사장이 직접 남산초와 횡성초를 방문해 두 교사에게 참스승 패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 교사는 충주 국원초, 목행초를 거쳐 17년간 교직에 몸담으며 학생들의 일기쓰기 지도에 남다른 열정을 쏟아왔다. 초등학교 6학년 때 품었던 교사의 꿈을 잊지 않고 만학도의 길을 걸어 교단에 선 그는 "학생들에게 꿈을 갖게 하고 도전하는 용기를 심어주는 것"을 교육철학으로 삼고 있다. 특히 '한번 제자는 영원한 제자'라는 신념으로 학생들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졸업 후에도 꾸준히 연락하며 일기쓰기를 격려해왔다. 이런 노력으로 국원초 1학년 때 만난 제자를 6학년 때까지 지도해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게 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일기쓰기 교육의 효과를 알리기 위해 '쓰면 이루어지는 일기쓰기 기적'을 아침마다 학생들에게 읽어주며 일기의 가치를 스스로 깨닫게 했다. 2014년 이후 사랑의 일기 보급과 일기쓰기 지도에 힘써 많은 제자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