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대 명절 한가위를 맞아 온 세상이 한 차례 떠들썩했다. 오는 사람, 가는 사람, 우리나라 차량들이 꼭 우리고장으로 모두 몰려온 듯했다. 차례상차림 준비를 위해 시장에 가 봐도 터미널에 마중을 나가봐도 어느 곳도 모두 활기를 느끼기에 충분했다. 명절을 코앞에 두고 경주지역 강도 5.8지진 때문에 명절을 맞느라 설레던 마음 마음이 한순간 싸늘하게 식어버린 느낌 또한 감출 수 없었다. 천재지변이야 인간의 나약함으로 어찌할 수 없다지만 북한의 무모하리만치 인위적 재앙인 핵폭탄 실험은 전 세계를 혼란시키는 대 혼란을 야기하고 있는데 그 재앙에 직접적인 피해를 목전에 둔 우리나라는 무슨 연유에서 찬반 두 패로 나뉘어 대안마저도 없는 채, 갑론을박 말싸움만 해대느라 하루도 조용할 날 없이 혼란만 가중시키는 형국이다. 천재지변은 나약한 인간이기에 피할 수 없는 일이라지만 적과 대치중인 국가의 국민으로서 무슨 이유에서 왜 이견충돌로 이어지고 있는지, 정치를 잘 모르는 민초들은 무슨 죄로 한껏 기뻐해야 할 추석에도 편할 여유조차 못 누리는지 정말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개싸움에는 물을 끼얹으면 싸움을 멈추게 할 수 있다고 한다. 유사한 일로 중국 산동성 분인 어
[충북일보] 지난 12일 늦은 오후 전국이 흔들렸다.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 때문이다. 이날 지진은 지진 관측 사상 최대 강진이다. 수백 km 떨어진 충북과 서울·수도권 주민들까지 놀라 대피할 정도였다. 한반도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실이 분명해졌다. 내진설계의 중요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내진설계가 안 된 건물의 경우 규모 5.5 이상의 지진이 덮치면 언제든 무너질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경고다. 지금 서울에서 규모 6.5의 지진만 발생해도 11만 명의 사상자가 날 것이란 우울한 분석도 있다. 국내 건물 등의 내진 설계 기준은 규모 6.5다. 그런데 이를 충족한 건축물은 전국적으로 33%에 불과하다. 청주공항 시설물도 지진에 무방비 상태다. 8월 기준으로 청주공항 7개 시설물 중 내진설계 및 내진보강이 반영된 것은 4곳(57.1%) 뿐이다. 공항은 여행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다. 청주공항 등 국제공항마저 지진에 무방비로 노출된 시설물들이 많다는 건 심각한 문제다. 이번 기회에 공항 시설물 내진보강에 신속히 나서 이용객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역사적으로 한반도에선 400년에 한 번꼴로 대지진
[충북일보] 인생의 궁극적 목표는 행복한 삶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정의한다. 추석에 전하는 안부에 행복을 소망하는 메시지가 많은 까닭도 여기 있다. 그런데 충북은 지금 상대적 박탈감으로 우울하다. 이시종 지사는 '세종시만 가면 기가 죽는다'는 충북도민들의 정서를 황교안 국무총리에게 전했다. 세종시만 신경 쓰지 말고 충북도 좀 봐달라고 했다. 답답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진다. 상대적 박탈감은 타인 또는 다른 집단의 상황과 자기 자신의 조건을 비교할 때 생긴다. 충북 의 경우 세종시와 비교하면 박탈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충북은 세종시 출범을 위해 당시 청원군 부강면 등을 떼어줬다. 충북은 그 바람에 한 해 교부세나 지방세 등 400억 원 이상 손해를 봤다. 충북도민 1명의 예산 규모도 세종시민보다 훨씬 적다. 그런데도 정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 일에만 집중하는 듯하다. 청주 등 주변지역엔 별로 신경 쓰지 않고 있다. 이 지사가 지난 12일 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세종특별자치시지원위원회'에 참석한 이유도 이런 분위기를 전달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앞서 밝힌 것처럼 이 지사는 정부나 행복청의 편향된 정책에 서운함을 표했다. 상
2016년이 시작된 게 엊그제 같은데, 봄이 지나가고 여름이 지나가고 어느덧 성큼 수확의 계절 가을의 문턱에 들어섰다. 가을이 되면 그 누구보다도 바빠지는 것이 1년 농사의 결실을 보는 농부들일 것이다. 이른봄 땅을 갈아엎는 것을 시작으로 씨를 뿌리고, 물을 대주고, 영양분인 퇴비도 주며, 필요하면 농약을 치기도 한다. 작물들을 잘 키우기 위해선 때론 지식을 습득하기도 한다. 봄부터 시작된 이런 정성들로 작물들은 무럭무럭 자라 실한 열매를 맺는다. 가을이 되면 수확을 시작하고, 수확이 끝나면 내년 농사를 준비한다. 이렇게 1년을 주기로 농사는 시작되었다가 끝이 난다. 지방세의 한 주축을 이루는 재산세 또한 1년 농사와 같다. 재산세는 6월1일을 기준으로 일년에 두 번 7월과 9월에 부과된다. 재산세 부과를 위해 재산세 담당자들은 1년을 준비한다. 소유권변경 작업을 기본으로 하여, 토지분할·합병, 주택가격산정·공시 등 많은 작업들이 행해진다. 확인할 필요가 있는 사항들이나, 민원이 들어오는 건들은 출장을 나가 현지확인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부과교육을 들으며 좀더 정확한 부과를 위한 노력을 한다. 재산세 부과를 위한 작업들은 세무과
고등학교 졸업 이후 군복무기간을 제외하고는 쭉 서울에서 생활을 해온 나는 추석과 설날 등 명절에는 우리나라 국민 대부분이 그러하듯이 매년 고향을 찾는다. 고향을 떠나 외지에서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명절이야 말로 평소 이런저런 핑계로 찾아뵙지 못했던 부모님과 일가 어르신들, 오랜 동네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이기에 돼지고기 몇 점과 소주 한 잔으로 그간 잃었던 점수를 만회했다고 스스로 위안(慰安)을 받곤 한다. 그런 위안을 너무 크게 기대했기 때문이었을까? 금년도 달력은 5일간이나 이어진 추석연휴를 선물해줬기에 다른 어느 때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고향에 내려갔지만, 평소 자주 찾지 않았던 시골의 고향마을엔 그 사이 훌쩍 커버려 낯선 몇 명의 아이들과 명절임에도 쉬지 못하고 차도(車道) 옆에서 복숭아와 포도를 팔고 계신 어르신들의 주름진 얼굴을 간간이 볼 수 있을 뿐이었다. 매년 반복하듯이, 고향집에 보따리를 풀고서는 여든 중반의 노모(老母)가 아픈 허리를 굽히면서 정성으로 담가놓았던 동동주를 친척 어르신들에게 가져다드린 후, 시내(市內)에 살고 있는 친구에게 소주 한 잔하자고 연락을 해봤다. "벌써 술 한 잔 했는데 여기가 옥천이라 청주까지 나가기
△이승훈 청주시장=오전 8시30분 소회의실에서 주간업무보고회, 오전 9시30분 소회의실에서 2017 업무계획보고 주재, 오전 11시30분 흥덕구 옥산면 환희2리에서 경로당 개소식, 오후 2시 소회의실에서 2017 업무계획보고 주재.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오전 10시 시의회 의장실에서 의장단·상임위원장단 월례회의, 오전 11시30분 흥덕구 옥산면 환희2리에서 경로당 개소식 참석. △조길형 충주시장=오전 10시 탄금홀에서 열리는 민방위대 창설 4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 △이근규 제천시장=오후 2시 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리는 2016한방바이오박람회 자원봉사자 발대식 참석 △홍성열 증평군수=오전 8시 30분 군청간부회의실에서 간부회의 주재 △이필용 음성군수= 오후 3시 군청 상황실에서 열리는 음성군·전문건설공제조합기술연수원 업무협약 참석 △김영만 옥천군수=오후 2시 군청 상황실에서 열리는 교통정책심의위원회 참석. △박세복 영동군수=오전 8시20분 군청 상황실에서 열리는 업무추진협의회의 주재.
제천시 △제244회 제천시의회 임시회=오전 10시 제천시의회 본회의장. △2016한방바이오박람회 자원봉사자 발대식=오후 2시 여성문화센터 단양군 △생애주기별 찾아가는 안전문화교육=오후 4시 매포읍 행복지역아동센터. 괴산군 △괴산미선나무사업단 운영위원회= 오후 2시 군청 본관 2층 회의실 진천군 △진천군 강소농 e-비즈니스 교육 = 오후 1시 30분 진천군종합사회복지관. 음성군 △소비자 교육= 오후 2시 음성중학교 보은군 △보은군민장학회 장학기금 전달식=오전 9시30분 군수실 △삼년산성 고분군 역사테마공원 조성사업 현장점검=오전 11시 풍취리 산4-5 △2017년도 보은군 사회복지기금 운영계획(안) 심의=오후 2시 소회의실 △보은군 공동브랜드 개발용역 최종보고회=오후 2시 영상회의실 △3분기 중점관리대상자원 확인의 날 행사=오후 2시 재난종합상황실 △2016년 자살예방의 날 연합캠페인=오후 4시 중앙사거리 △2016 WK리그 보은상무 경기=오후 7시 보은공설운동장 영동군 △영동군자원봉사센터 이동빨래봉사=오전 10시 상촌면 고기리,유곡1리 마을회관
추석 연휴 마지막인 18일 전국 고속도로는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전국 주요고속도로 상·하행선 모두 딱히 막히는 구간 없이 원활한 소통을 보인다. 이날 오전 9시 승용차로 서울을 향해 출발하면 요금소 사이를 기준으로 부산에서 4시간20분, 목포에서 3시간30분이 걸릴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측했다. 광주에서는 3시간10분, 대구에서 3시간47분, 대전에서 1시간40분, 강릉에서 2시간30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일부 상습 정체구간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고속도로에서 제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귀경길 정체는 오후 4시쯤 가장 심했다가 오후 7시쯤부터 점점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하루 전국 고속도로 전체 교통량은 평소 주말 교통량 390만대보다 적은 수준인 331만대로 도로공사는 예상했다. /뉴미디어팀
[충북일보] 추석 연휴 셋째 날인 16일 오후 주차장을 방불케 했던 전국 고속도로가 자정이 가까워지면서 빠르게 해소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고속도로를 통해 464만대의 차량이 이동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37만대, 들어오는 차량은 48만대다. 자정 부산요금소 기준으로 서울까지 승용차를 이용한 예상 소요시간은 4시간30분이다. 울산~서울 4시간20분, 목포~서울 4시간10분, 광주~서울 3시간40분, 대구~서울 3시간25분, 강릉~서울 2시간30분, 대전~서울 2시간20분 등이다. 지방 방향으로는 서울에서 부산이 4시간20분이다. 서울~울산 4시간22분, 서울~목포 3시간30분, 서울~광주 3시간, 서울~대구 3시간24분, 서울~강릉 2시간20분, 서울~대전 1시간30분 등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17일 31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가고 50만대가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귀경길 정체는 오전 8~9시부터 시작돼 오후 3~4시에 절정에 달하다가 18일 자정 이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 나흘째인 17일 충북지역은 태풍 말라카스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있다. 비는 늦은 오후까지 올 것으로 보이며 예상 강우량은 30∼80㎜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 기온은 청주·충주 24도, 영동 23도, 추풍령 22도 등 22∼24도의 분포로 전날보다 낮겠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도내 전역에 내린 비는 밤늦게 그치겠다"며 "내일(18일)은 흐리고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충북 교사 대부분은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인식했다. 1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지난 8~12일 교사 549명이 자기기입식 설문조사 방식으로 참여한 '근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교사들이 과중한 행정업무, 낮은 처우, 교권 약화, 학급 과밀 문제 등으로 인해 교직 생활이 힘겹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8%는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고 있다고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5%는 '정서·행동 위기 학생에 대한 과도한 책임을 교사가 홀로 지고 있다'고 답했다. 학급당 학생 수 과밀 문제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42%는 '학급당 학생 수 26명 초과로 인해 수업과 생활지도가 어렵다'고 했다. '현재 근무환경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 14%, '별로 만족하지 않는다' 38%로 응답자의 52%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년까지 교직을 유지하겠느냐'는 질문에 65%의 교사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교직 유지에 부정적으로 답한 이유는 경제적 이유, 민원 및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불안감, 과도한 행정업무, 교권 하락, 연금 개악으로 인한 생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민선 8기 청주시의 핵심 공약으로 야심차게 추진했던 청주타워 조성 사업이 이범석 시장의 임기 내에는 사실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시는 민선 8기가 시작된 지난 2022년부터 사직동 옛 국정원 부지에 문화예술관련 시설조성계획을 세우고 사업을 추진했지만 지난해 돌연 사업방향을 선회해 높이 150m, 60층 규모의 가칭 청주타워를 조성키로 했다. 이후 타워조성을 위해 시는 몇차례의 연구용역과 민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하지만 이 사업에 투자할 마땅한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국내외 유수 기업들 중 투자유치에 의향을 보인 기업은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지역의 대표 기업인 SK하이닉스나 셀트리온, LG화학 등에도 청주타워 명칭에 기업명을 병기하는 방식으로 투자유치를 타진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청주SK하이닉스타워', '청주셀트리온타워'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투자를 이끌어 내는데 실패했다. 더욱이 최근 국제적 경제상황도 악화돼 민자유치는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서울의 남산타워처럼 청주지역의 명물,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던 시의 계획이 암초를 만난 것이다. 이처럼 민자유치에 난항을 겪는 과정 속에서 이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