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상(전 충북도 회계과장)씨 자혼=5일(토) 낮 12시30분 선프라자컨벤션센터 본관 4층 엘리오스홀.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다음 달 9일부터 22일까지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한다. 주요 감사 내용은 각 기관에 대한 예산 집행 상황과 업무·특수시책, 현안 사업, 감사 지적 사항에 대한 처리 결과 등이다. 도의회는 이미 도와 도교육청 등에 행감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이번 달 내로 요청한 자료를 받아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행감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각 상임위원회별로 전략도 수립하고 있다. 이번 행감에선 충북도의 청주공항 MRO 사업 실패 등에 대한 강도 높은 질타가 예상되고 있다. 도의회는 1년 동안 도민의 혈세가 투입된 정책들을 철저히 점검하는 등 도의회 본연의 역할 수행을 다짐하고 있다. 도의회는 '도민 제보방'도 개설했다. 당연히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서다. 제보 대상은 도정·교육행정에 반영할 사항이나 예산 낭비 사례, 개선이 필요한 제도나 건의사항, 도민 불편 사항 등이다. 도의회 홈페이지 '도민참여' 방에서 '도민제보' 방을 찾아 제보하면 된다. 도의회는 제보가 접수되는 대로 소관 상임위원회에 배부, 감사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다만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거나 수사·재판 중인 사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제보
[충북일보] 고령화 시대를 맞아 장수가 축복이 아닌 저주가 되는 현상들을 자주 보게 된다. 장수가 낳은 대표적인 저주가 '셀프 부양'이다. 충북 도민들은 노인 부양의 일차적 책임이 가정에 있다고 여기고 있다. 하지만 국가에서 경제적 지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가 도민 284명을 대상으로 노인부양에 대한 의식조사를 벌인 결과다. 이번 설문에서 응답자의 50.7%는 노인부양의 일차적 책임이 '가정에서 주된 책임을 지고, 국가에서 경제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 부모를 부양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16.9%에 그쳤다. 현재 부모를 부양하지 않는 응답자 중 71.8%는 향후 부모의 부양에 대해 '형편에 따라 책임진다'고 답했다. 23.1%는 '전적으로 책임진다'고 답했다. 예전 같으면 자식이 나이든 부모를 모시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그러나 지금 자식 세대는 전통적인 부모 부양 방식에 동의하지 않는다. 베이비붐 세대가 노부모 부양을 가장 큰 고민거리로 생각하는 것과 다르다. 실제로 현재 노인가구의 60% 이상은 자식과 따로 살고 있다. 자식이 부모와 따로 살면서 부모를 돌보는 형태로 부양 방식이 변하고 있
오래전 기억을 더듬으며 명사십리 해수욕장을 거닐어 보았다. 옛날 감흥을 되새기며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갈매기의 끼룩끼룩 소리를 듣고 싶다. 그 당시 갈매기들은 사람들을 보면 멀리하기 일쑤였다. 하지만 이젠 사람 가까이에서 자기들끼리 끼룩거리며 사랑을 속삭인다. 어느새 사람들과 친해졌나? 아님 회 뜨고 남은 물고기를 받아먹기 위해서인가? 사람들이 던져주는 과자를 널름널름 받아먹느라 사냥을 포기했다. 기름에 튀긴 과자로 행여 조류암이 생길까봐 혼자 속 썩이며 바라본다. 많은 인파가 들어와 섬은 사람들로 울타리를 쳤다. 새만금방조제가 만들어지고 고군산도에는 새로운 길이 열렸다. 길게 뻗은 아스팔트가 섬을 연결해 더 이상 선유도는 아름다운 섬이 아니다. 육지로 변하더니 섬은 서서히 병들어 가는 중이다. 옛날 선유도(仙遊島)는 어찌나 아름다웠던지 신선들이 내려와 놀다갔다고 한다. 선유도를 중심으로 수많은 섬들이 섬 속의 섬이라 고군산군도라고 부르기도 한다. 거대한 시멘트다리가 장자도와 대장도를 잇고 무녀도까지 한달음에 달릴 수 있다. 뱃길로 드나들던 섬들이 자동차 질주 속에 놓여 본래 섬의 기능을 다한 거 같다. 예전에는 걸어서 선유도 일대를 돌아보는 불편
지난 28일 충북대 평생교육원에서는 청주시가 주최한 매봉산 잠두봉 공원개발 사업설명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청주시 관계자는 2020년 도시계획 시설에 대한 일몰제가 적용돼 공원 지역이 해제되면 난개발이 우려돼 민간 개발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청주시내 26개 도시 공원이 모두 일몰제가 적용되는데 매봉산 등 4개 공원만 지정해 서둘러 개발하려는 의도가 무엇이냐고 따졌다. 또 도시 계획 시설에 대한 용역이 시행되고 있는 중에 매봉산과 잠두봉을 개발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잘못됐다고 일침을 놓았다. 이어 매봉산에 2천가구, 잠두봉에 1천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하고 2차선 도로와 터널을 뚫는 것이 난개발이라며 사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현재 청주시의 주택 보급률은 112%에 달하며 2018년에 15개 단지 1만3175가구의 입주 물량이 쏟아지고 2025년까지 최대 12만 가구가 건설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마당에 도심에 위치한 숲을 훼손해가며 아파트를 짓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는 것이 주민들의 주장이다. 이에 앞서 매봉산과 잠두봉 인근의 주민들로 구성된 공원지키기 주민대책위가 구성돼 수곡동, 모충동 주민자치위원장 등 5명의 공동
인간은 신뢰를 가장 좋아한다. 물질적 손실도 좋아할 리 만무하다고 하겠지만 인간이 가장 혐오하고 싫어하는 것은 기만이 아닐까 한다. 실제 다투거나 서로 등 돌림 할 때를 보면 물질적인 손실보다 기만을 당할 때 불쾌감은 이루 비할 데 없으며 가장 크게 화를 내게 된다. 필자는 때때로 우리 사회를 낚시터로 비유할 때가 많다. 거리마다 즐비하게 늘어선 상점이나 어떤 볼거리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낚시꾼들이 밑밥을 뿌려놓고 낚시에 걸려들기를 고대하고 있는 형국으로 비유해 보며 혼자 피식 쓴웃음을 웃곤 한다. 그런 생각을 하게 된 동기라면 근간 상점마다 할인행사가 무척 흔하다. 시쳇말로 몇 퍼센트 세일이란 문구가 은근히 구매충동을 불러일으키는 경우를 느낄 때가 나부터 적잖은 편이다. 사람마다 몇 가지 생필품 중에 선호해서 찾는 상점이 있을 법하다. 그런 경우 그 상점의 입장에서 보면 단골손님이 될 터이고, 고객에게는 단골상점이 된다. 필자 역시 몇몇 단골상점이 있는 편이다. 의류점포 중에는 유명상품을 파는 유명백화점을 위시해 단돈 몇 천 원으로도 구매할 수 있는 싸구려 재래시장은 물론 심지어 길거리 노점상도 있는데 과히 고가상품판매점이 아닌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검찰이 청와대 안종범 정책수석과 정호성 부속비서관의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검찰이 청와대 내부로 들어가지 못한 채 압수수색 대상을 불러주면 청와대 측에서 관련 자료를 가지고 오는 임의제출 형식으로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29일 오후 2시 청와대 안 수석과 정 비서관의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관광체육부 김종 제2차관의 사무실도 압수수색에 포함됐다. 이들 세사람을 비롯해 김한수 청와대 행정관, 조인근 전 연설기록비서관, 윤전추 행정관, 이영선 행정관 등 7명의 주거지도 압수수색했다. 검찰 관계자는 "청와대측과의 협의하에 압수수색 집행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오늘 집행이 가능한 압수대상은 집행하고, 어려운 부분은 내일 집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업무와 관련된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검찰은 청와대 서버에 대한 접속기록과, 청와대 출입기록, 핵심 의혹 당사자들의 통화내역 등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이지만, 임의제출 형식으로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일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정치권의 공조는 필수조건이다. 지자체와 정치권이 현안 해결에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충북의 경우 어느 정당이나 정파가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지 않다. 그런데도 지역 국회의원과 단체장이 각종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댈 수 있는 시스템이 없다. 각종 간담회 등도 정례화 돼 있지 않다. 그런 점에서 정당과 정파를 초월한 청주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의 공조 결의는 눈에 띈다. 청주시는 엊그제 국회 귀빈식당에서 '국회의원 초청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청주권 국회의원이 모두 참석했다. 새누리당 정우택(상당)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오제세(서원)·도종환(흥덕)·변재일(청원) 의원, 청주 출신 비례대표인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이 함께했다. 이승훈 시장은 이 자리에서 내년도 국비 증액을 위한 협력과 현안 해결 공조를 요청했다. 우리는 정부 예산안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청주시와 국회의원들의 긴밀한 공조를 주문한다. 그래야 내년도 국가예산을 최대한 많이 확보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대화를 통한 출구전략 모색 등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는 일에도 소홀히 해선 안 된다. 그동안 충
대학생들을 만나보면 고2~고3 사이에 심리적인 질병이 발병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부모가 직간접적으로 공부에 대한 압박이 심할 경우, 경제적인 상황이 갑자기 어려워진 경우 등 사회적인 불안정성과 압박의 정도에 따라 증상이 더 빨리 발현되고, 심각해지는 경우가 있다. 심리적인 취약성을 가지고 있더라도 삶의 어느 시기까지 건강하게 잘 버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여러 사회적인 촉발요인들, 상황적인 어려움들이 심리적인 문제에 방아쇠를 당겨 여러 형태의 증상으로 발병되는 경우가 있다. 이는 방어기제와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불안할 때 마음을 어떻게 다스릴까? 스스로 마음을 다스릴 방법들을 찾아 나서는가?, 무작정 덮고 보지 않으려고 하는가?,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 것이라 생각하는가?, 힘든 상황인 것 자체를 인정하지 않으려는가?, 자신의 나약한 정신력을 탓하고 있지는 않는가? 프로이드에 따르면 사람들은 누구나 이러한 상황에서 불안을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이를 방어기제라고 한다. 사람들은 보통 자신이 주로 쓰는 방어기제를 인식하지 못하고 무의식적으로 이를 선택해 사용한다. 다양한 방어기제를 상황에 적절하게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
[충북일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이 시행된 지 한 달이 지났다. 후폭풍은 컸다. 우선 암적인 갑(甲)의 행동 양식에 변화를 가져왔다. 그러나 을(乙)의 치열한 삶의 방식까지 동시에 무너트렸다. 권력형 비리와 부정부패를 잡기 위한 법이 서민들을 옥죄는 방향으로 흘러간 셈이다. 한 달 동안 김영란법을 바라본 시선은 엇갈린다. 우선 사회 부패 지수를 낮추고 청렴사회로 탈바꿈하기 위해 불가피한 법률이라는 찬성론이 있다. 지나친 통제로 사회활동을 위축시킨 과잉 입법이란 비판 역시 만만찮다. 대상이 워낙 많은데다 법률과 기준에 대한 해석도 다양하다. 당초 우려했던 대로 역효과는 요식업계에서 가장 먼저 나타났다. 점심 문화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하지만 주류를 동반한 저녁 문화는 송두리째 바뀌었다. 김영란법은 3년에 걸친 입법 과정에서 원안과 상당 부분 달라졌다. 제안 당시에는 '부정청탁+금품수수+이해충돌' 금지였다. 그런데 입법 과정을 거치면서 '이해충돌 금지'가 삭제됐다. 이해충돌 방지는 공직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한 필수적 요소다. 적용 대상도 달라졌다. 입법을 맡은 국회의원들은 부정청탁의 15가지 유형을 세세
[충북일보] 충북 교사 대부분은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인식했다. 1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지난 8~12일 교사 549명이 자기기입식 설문조사 방식으로 참여한 '근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교사들이 과중한 행정업무, 낮은 처우, 교권 약화, 학급 과밀 문제 등으로 인해 교직 생활이 힘겹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8%는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고 있다고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5%는 '정서·행동 위기 학생에 대한 과도한 책임을 교사가 홀로 지고 있다'고 답했다. 학급당 학생 수 과밀 문제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42%는 '학급당 학생 수 26명 초과로 인해 수업과 생활지도가 어렵다'고 했다. '현재 근무환경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 14%, '별로 만족하지 않는다' 38%로 응답자의 52%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년까지 교직을 유지하겠느냐'는 질문에 65%의 교사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교직 유지에 부정적으로 답한 이유는 경제적 이유, 민원 및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불안감, 과도한 행정업무, 교권 하락, 연금 개악으로 인한 생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민선 8기 청주시의 핵심 공약으로 야심차게 추진했던 청주타워 조성 사업이 이범석 시장의 임기 내에는 사실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시는 민선 8기가 시작된 지난 2022년부터 사직동 옛 국정원 부지에 문화예술관련 시설조성계획을 세우고 사업을 추진했지만 지난해 돌연 사업방향을 선회해 높이 150m, 60층 규모의 가칭 청주타워를 조성키로 했다. 이후 타워조성을 위해 시는 몇차례의 연구용역과 민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하지만 이 사업에 투자할 마땅한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국내외 유수 기업들 중 투자유치에 의향을 보인 기업은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지역의 대표 기업인 SK하이닉스나 셀트리온, LG화학 등에도 청주타워 명칭에 기업명을 병기하는 방식으로 투자유치를 타진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청주SK하이닉스타워', '청주셀트리온타워'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투자를 이끌어 내는데 실패했다. 더욱이 최근 국제적 경제상황도 악화돼 민자유치는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서울의 남산타워처럼 청주지역의 명물,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던 시의 계획이 암초를 만난 것이다. 이처럼 민자유치에 난항을 겪는 과정 속에서 이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