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관할구역에 청원군 11개리의 포함 여부를 놓고 표출된 지역 내 이견을 조율하기 위해 1일 서울 여의도에서 도정간담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날 충북출신 국회의원들을 여의도의 모 식당으로 초청해 세종시, 내년도 국비확보, 경제자유구역 등 지역 현안을 논의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특히 9월 정기국회에서 다뤄질 세종시 설치법(세종시의 법적지위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과 관련해 지역의 이견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청주지역 국회의원들은 당초 세종시법에 청원군 11개리가 포함되도록 되어 있는 만큼 원안대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반면 청원이 지역구인 변재일 의원은 이와 관련, 전적으로 해당지역 주민의 의사를 존중해야 한다고 하면서도 11개리가 세종시로 편입될 경우 100억원대의 지방세 감소 등 지역의 경제적 손실을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런 가운데 세종시법을 다루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여야를 포함, 충북 출신 국회의원이 없어 법안 추진과정 중 지역의 입장을 대변하기 어려울 것으로 우려된다.18대 국회 후반기의 상임위 배정 결과 민주당의 충청권 출신의원 중에서는 단 한명도 지원하지 않았다.자유선진당에서는 이명수(아산)
손인석(39) 한나라당 충북도당 대변인이 당 전국 청년위원장에 출마해 현역 국회의원과 경쟁한다.손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당 전국청년위원장의 후보등록을 마치고 이날 후보로 등록한 초선의 손범규(44ㆍ고양 덕양갑)의원과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청년위원회는 여성위원회와 더불어 당내 조직 중 핵심 위원회다.경선은 오는 8~9일 전국 대의원 2천500여명이 ARS 방식으로 투표할 예정으로, 도당 내에서는 손 대변인의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다. 당내 기류가 그동안 현역 국회의원이 위원장을 맡으며 정체됐다는 의견이 대두되면서 이번에 원외 위원장이 맡아 변화해보자는 분위기로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손 대변인이 과거 중앙 청년회의소(JC)회장을 역임하며 전국조직을 운영해 본 경험도 이번 경선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손 대변인은 지난달 31일 전화통화에서 "전국 16개 시ㆍ도당 청년위원장들이 연대서명을 통해 지지를 해줘 출마하게 됐다"며 "6.2 지방선거 후 당 청년조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손 대변인은 '1만 청년위원 양성'을 선거공약을 내걸고 정권 재창출에 청년조직이 전위대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다.임기는 당선시점부터
한나라당 충북도당(위원장 윤경식)은 인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새로운 인사시스템을 정비해 능력 있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라는 게 한나라당의 설명이다. 위원장은 윤경식 도당위원장이, 부위원장은 이대원 전 충북도의회의장이 맡았다.위원에는 △김종필 도의회 원내대표 △남동우 전 청주시의회의장 △황영호 청주시의회 부의장 △맹순자 청원군 의원이 활동할 예정이고, 이규석 사무처장이 간사로 선임됐다.인사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철저한 검증과 객관적인 기준을 적용하여 투명성이 담보될 수 있는 인사시스템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민기자
한나라당 윤진식(64ㆍ충주) 국회의원이 7.28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후 30일 당 행사에 참석하며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국회 상임위원회 중 기획재정위원회를 선택한 윤 의원은 이날 천안 지식경제부 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당 연찬회에 참석했다.30-31일 이틀간 열리는 연찬회에서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은 8·8개각 평가와 9월 정기국회 대책을 논의한다.다음은 일문일답.-국회 상임위 중 기획재정위를 선택한 이유는△정부에서 일했던 업무와 관계있고, 그동안의 경험과 지식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국회활동에 플러스가 될 것이다.-충주경제구역지정 추진은 잘 되고 있는지.△선거공약이기 때문에 (약속을 지키기 위해)추진할 것이다.하지만 국회의원 임기를 시작한 지 이제 한 달 밖에 안됐다. 타당성 검토를 한 후 충북도와 협의하고 설득해 실현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정부인사에서 충북이 홀대받는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청와대 정책실장을 역임했는데 왜 충북출신이 제외됐다고 생각하는가.△정부인사에서 특정지역을 염두에 두고 소외시킨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인사와 관련해 직접적인 역할을 하지 않아서 정확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충북인구가 적은 게 한 원인인 것 같다.이 보
충북도내 시 단위 도시를 연결하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청주-충주-제천)의 사업 추진에 빨간불이 커졌다.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선거공약이기도 한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기획재정부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타당성 재검증을 위해 용역을 의뢰한 상태로, 결과는 10월말 나올 예정이다.하지만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윤진식(한나라당ㆍ충주)의원이 관계자들에게 확인한 결과 사업성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윤 의원은 30일 천안 지식경제부 공무원 교육원에서 "충청내륙고속화도로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결론에 도달할 시점이어서 관계자들에게 확인한 결과, 사업성이 낮게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고 우려했다.타당성 조사에서 사업성 기준인 1.0 미만으로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당 연찬회에 참석차 천안을 방문한 그는 이날 "충청고속화도로 사업은 청주보다 충주와 제천이 더 필요로 하는 현안으로, 진행상황을 계속 파악하는 등 관심을 갖고 (정상 추진이 되도록) 관계자들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충북도 역시 이런 상황을 예상하고 비용편익분석보다는 사업타당성이 0.5 이상이면 사업추진이 가능한계층분석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기재부측에 요청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날 "KDI의 재검증에 앞서 한국
국회 홍재형(민주당, 청주상당) 부의장은 국회 의원외교 방문단과 중유럽 3개국을 방문해 정치·경제·문화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활동을 벌였다고 30일 밝혔다.지난 20일∼29일 터키, 헝가리, 체코 등 3개국을 방문한 외교방문단은 원전건설 문제가 최대현안인 터키에서 샤힌 국회의장을 만나 우리나라 원전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한국방문을 정식 요청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 중동 국가 중 최초로 수교를 맺은 헝가리에선 러또르쩌이 국회부의장을 만나 기초과학 강국인 헝가리 과학기술원과 대한민국 기초기술연구회의 공동연구소 설립과 주 헝가리문화원 설립 문제를 논의하고 양국 국회차원에서 적극 지원키로 했다.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삼성전자·LG전자 등 20여개 기업이 진출해 중유럽시장에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는 체코에선 파르카노바 하원부의장을 만나 체코 소재 현대자동차와 슬로바키아 소재 기아자동차 공장간 조속한 고속도로건설 등 우리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요청했다. 아울러 주한 체코 문화원 설립, 관광활성화 및 비자절차 간소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홍 부의장은 "앞으로도 이들 국가와 보다 많은 교류와 경제협력을 강화시키고 국회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해 나가는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와 신재민(문화체육관광부)ㆍ이재훈(지식경제부) 장관후보자의 사퇴 의사 발표에 대해 "국민의 뜻에 따른 것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김 총리 후보자 등 각료 후보자 3명의 자진 사퇴 내용을 보고받고 "'안타깝다. 모두가 능력과 경력을 갖춘 사람들인데 아쉽다'고 말했다"고 전했다.임 실장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인사 내정 이후 8ㆍ15경축사에서 '함께 가는 국민' 또 '공정한 사회'를 국정기조로 제시한 이후에 개각 내용에 대해서 그간에 국민의 눈높이에 미흡한 부분이 있다는 평가가 있는 점을 고려해서 이번에 후보자들의 사퇴 의사 발표는 국민의 뜻에 따른 것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정부는 심기일전해서 국정을 바로 펴는데 가일층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공정한 사회원칙이 공직사회는 물론이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 걸쳐서 뿌리내리도록 힘 쏟겠다"고 강조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서울/ 김홍민기자
이재충(57) 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은 지난 26일 아시아옴부즈맨협회(AOA) 정기 이사회에서 협회 재무이사 자격으로 재무상황 검토결과를 발표하고, 아시아옴부즈맨협회의 향후 운영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29일 권익위가 밝혔다.이재오 전 위원장의 보궐선거 출마로 공석인 위원장 역할을 대신한 것이다.충주출신으로 충북도행정부지사를 지낸 그는 지난 25-26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제12차 아시아옴부즈맨협회(AOA) 정기 이사회 및 컨퍼런스에 참가해 '아시아 옴부즈맨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서도 발표했다.이 자리에서 그는 "옴부즈맨이 단순히 민원처리를 하는 기관이 아닌 행정부를 견제하는 본래의 역할 회복과 적절한 미디어 활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익위는 우리나라의 옴부즈맨 기관이다.이번 AOA 컨퍼런스는 '아시아옴부즈맨의 역량강화'라는 주제로 아시아개발은행(ADB)과 AOA, 필리핀 옴부즈맨이 공동으로 개최했다.하루히코 쿠로다 ADB총재는 개회사에서 "세계적으로 옴부즈맨 제도는 200년 전인 1809년 스웨덴에서 시작되었다고 많이 알려져 있지만, 그 보다 앞서 한국에서는 14세기부터 '신문고'라는 제도가 있어 현재의 옴부즈맨과 같은 기능을 하고 있었다"며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와 신재민(문화체육관광부)ㆍ이재훈(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가 줄줄이 자진 사퇴의사를 표명했다.인사청문회에서 '박연차 게이트' 연루설 및 스폰서 의혹 등을 받아온 김태호 총리 후보자는 29일 자신의 사무실이 있는 광화문의 모 빌딩 1층 로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 후보자는 "국정 운영에 누가 되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오늘 총리후보직을 사퇴한다"며 "진솔하게 말씀드리려 했던 것이 잘못된 기억으로 말실수가 되고 더 큰 오해를 사게 된 것에 대해서 전적으로 제게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신재민ㆍ이재훈 후보자도 이날 김 총리 후보자의 사퇴 발표 이후 이명박 대통령에게 사퇴의사를 전했다.신 후보자는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5차례 위장전입, YTN 녹취록 파문, 부동산 투기 의혹, 부인 위장취업 논란 등이 불거졌다. 이 후보자의 경우 부동산(쪽방촌) 투기의혹이 결정적 낙마 원인으로 보인다. 이들은 김 총리 후보자가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더는 누가 돼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후보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듯 같은 취지에서 결단을 내린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 다음은 '조현오'…사퇴 촉구 김 총리 후보자에 이어 신재민·이재훈 장관
충북도 재정과 관련해 이시종 지사의 최대 관심사는 무엇일까.이 지사는 29일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열린 당 소속 광역시도지사 정책간담회에서 "두 가지 말씀을 드리겠다"며 무상급식 예산마련과 지역현안사업의 지원을 요청했다. 지방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이 지사는 "내년도 무상급식 예산에 대해 정부 측의 대안이 없다"며 "지방정부가 다른 예산을 깎아야 하는 (실정으로) 쉽지 않다"고 우려했다.그러면서 "4대강 예산의 삭감여부와 관계없이 무상급식 예산을 별도로 마련해 광역단체에 시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 지사는 이어 "지방자치단체의 현안을 이미 당에 보고했다"며 "지역현안사업을 당 차원에서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충북도에 따르면 이 지사가 당에 보고한 지역현안사업은 △내년도 주요사업(국비로 실시하는 도내 SOC사업) 예산반영 건의 △재정자립도 제고방안 △4대강 살리기 사업 추진 등 3가지다.◇핵심 SOC사업 예산확보 위기충북도와 이 지사가 민주당 중앙당에 협조를 요청한 내년도 주요사업은 총 10건이다.이 지사의 선거공약 사업과 충북출신 여야 국회의원들의 핵심과제가 대부분이다.도는 충청내륙화고속도로 사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