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국회가 파행으로 치달으며 내년도 예산안이 한나라당 단독으로 처리된 후 충북지역 국회의원들은 여야를 떠나 예산확보 치적에 열띤 홍보.도내 국회의원들은 9일 각각 보도자료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들을 거론하며 사업별로 적게는 수억원에서 많게는 수천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피력.이에 따라 일부 사업은 복수 국회의원들의 성과로 거론. 일각에서는 지역 국회의원들이 2012년 19대 총선을 앞두고 아전인수격 홍보를 하고 있다고 곱지 않은 시선./김홍민 기자
○…국회가 내년 예산안 처리과정에서 파행으로 치달으며 이를 반대하던 민주당 등 야당이 국회 본회의장을 철수.이로 인해 예산안 다음으로 상정된 세종시 설치법이 한나라당 단독으로 통과시키는 예상 밖의 상황이 발생. 그동안 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이 세종시 설치법 추진에 적극 나선반면 한나라당은 내심 뒷짐을 지고 있던 상황.향후 여야간 세종시 설치법에 대한 논공행상이 발생할 경우 새로운 갈등이 예상./ 김홍민기자
음식점업 숙박업 등의 면세농산물에 의한 의제매입 세액과 신용카드 사용 우대 세액공제 일몰기한이 연장됨에 따라 소규모 자영업의 부가가치세 혜택이 지속된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오제세(민주당, 청주흥덕갑)의원이 대표 발의한 △음식점업 숙박업의 의제매입세액 우대 공제율 100분의 30 과 △신용카드 사용 우대 공제세액 공제 제도 등을 2012년말까지 기한을 연장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부가가치세법 개정법률안이 8일 통과됐다.아울러 충주 등 전국 6개 지역의 기업도시에 창업 또는 이전방식으로 입주하는 기업체에 대해 법인세 취득세 재산세 등을 감면하기로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법률안도 일부 개정됐다.경차 연료에 대한 교통·에너지·환경세 및 개별소비세의 일부 세액을 환급하고 기한도 2012년말까지 연장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조세특례제한법도 처리됐다.한편 오의원은 올 정기국회에 모두 49건의 법안을 대표 발의해 4건이 처리됐다.서울/ 김홍민기자
'석·박사 통합과정' 학위수여기준의 형평성 강화가 법안으로 추진된다.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인 변재일(민주당, 청원)의원은 '석·박사통합과정' 학위수여기준의 형평성을 강화하기위한 '고등교육법일부개정법률안'을 9일 발의했다고 밝혔다.변 의원에 따르면 현행 '석·박사통합과정'은 중도에 퇴학하는 경우 학칙에 의거해 학위 수여기준을 충족할 경우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으나 수료자는 석사학위 취득이 불가능해 형평성논란이 제기돼 왔다.변 의원은 이날 "수료자와 중도에 퇴학하는자 간의 학위수여의 형평성을 고려해 석·박사통합과정 수료자도 학칙이 정하는 석사학위수여기준을 충족할 경우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한편 교과부가 변 의원실에 제출한 '전국 대학교 석·박사통합과정 운영현황'에 따르면 현재 전국 61개교에 817개 과정, 5천337명이 재학 중이며, 과정수료자 2천766명 중 6.8%인 188명이 석사학위 취득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변 의원은 "석·박사통합과정은 인재를 조기에 배출하기위한 목적으로 박사학위 수여 시에만 논문을 제출하도록 하고 있는 특수한 학위과정으로, 과정을 수료하고 박사학위를 취득하지 못한 경우에
청주시 흥덕구 사직 2· 3단지내 청심초등학교 학교 부지 매입을 위한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학교 조기건립이 가능해졌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오제세(민주당, 청주흥덕갑)의원은 8일 끝난 정기국회에서 청심초등학교 건립을 위한 부지 매입비 106억원이 확보돼 내년 이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수 있게 됨에 따라 입주민 자녀의 편의가 예상된다고 밝혔다.오 의원에 따르면 당초 청심초는 재건축사업이 완료되고 주민이 입주하더라도 인근의 사직초나 창신초로 분산 배치하는 방안이 고려됐다.하지만 오 의원이 주민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성과를 이뤄냈다.아울러 지난 11월 착공에 들어간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 남부도서관 건립 사업비도 20억원을 추가 확보해 보다 다양한 기능을 갖출 수 있게 됐다.한편 청주 흥덕갑 지역 주요 사업은 △청주교대부속초등학교 특별교실 리모텔링비 2억원 △사직2공원 조성사업비 9억원 △충북대 자연과학대 제3본관 건립비 40억원△충북대 종합교육지원센터 68억원의 예산이 확보됐다.서울/ 김홍민기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법 국회 통과입지 선정 놓고 충청권과 비 충청권간 경쟁 치열 예상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이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3조5천억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의 입지 선정을 놓고 지역 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과학벨트법안은 기초과학 및 기초연구역량의 획기적 진흥과 연구 성과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기초과학연구원과 중이온 가속기 등 대형 기초과학연구시설의 설치를 골자로 하고 있다. 법안의 주요내용은 △거점지구와 기능지구의 입지는 연구ㆍ산업기반의 구축 정도 등을 고려해 기본계획에서 정하되, 지정ㆍ고시는 국토해양부장관이 하도록 했고 △기초과학연구원 설립 △거점지구에 대형 기초연구시설(중이온 가속기) 설치 △외국인투자기업 및 외국연구기관에 대한 세제ㆍ자금 지원 △거점지구의 외국인 정주여건 확보 등이 포함됐다. 과학벨트는 당초 세종시 입지를 전제로 부지 333만㎡, 연면적 43만㎡의 메머드급으로 계획됐다. 하지만 이번 법안에는 거점지구의 입지를 명시하지 않고 있어 향후 충청권과 비충청권 간에 치열한 유치 경쟁이 예상된다. 교육과학기술부도 국회에서 과학벨트법이 통과되면서 곧바로 후보지 선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세종시의 법적 지위와 관할구역, 사무범위 등을 담고 있는 세종시 설치법이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한나라당 단독으로 열린 본회의에서 재석 166명 중 140명이 찬성해 세종시 설치법을 최종 통과시켰다.반대는 8명, 기권은 18명이었다.국회를 통과한 법안은 정부에 이송돼 통상 15일 이내에 공포되고, 공포된 후 3개월 후 시행되기 때문에 세종시 설치법은 이르면 이달 23일 이전에 공포되고, 내년 3월 8일 이후에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시 설치법이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되면서 세종시는 정부 직할의 '세종특별자치시'라는 광역자치단체의 법적지위와 공식 명칭을 갖게 됐다.세종시는 2012년 7월1일 공식 출범하고, 2012년 4월 총선에서 시장 및 교육감을 뽑을 예정이다.관할구역은 지역의 의견이 반영돼 충북 청원군 부용면과 충남 연기군 전체, 충남 공주시 의당면·반포면·장기면 등이다.당초 세종시 주변지역에 편입예정이던 청원군 강내면의 사곡·당곡·저산리가 제외되고, 연기군 잔여지역은 추가로 포함된 것이다.또 국무총리실 소속으로 위원장(총리) 1인을 포함해 20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 세종특별자치시 지원위원회를 설치하고 세종시의 중장기 발전방
충북지역 경제발전을 획기적으로 견인할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이 내년도에 본격 시작된다.청주공항 활성화 관련 예산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국회 국토해양위원장인 송광호(한나라당, 제천·단양)의원은 8일 "2011년도가 충북도의 굵직한 SOC현안을 해결하는 해가 될 것이며 그 중에서도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과 청주 국제공항 활성화를 이룰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송 의원에 따르면 당초 정부 예산안에 1원도 책정되지 않았던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예산은 이날 새벽 예산 심의 과정에서 극적으로 30억원 전액이 반영됐다.예산 규모는 기본설계비 20억원에 30억원을 더한 총 50억원으로, 충청내륙화고속도로 건설에 탄력을 받게 됐다. 청주 국제공항 활주로 확장을 위한 기본조사비 10억원과 공항 북측 진입도로 건설비 5억원도 예결위에서 반영돼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청주공항이 명실상부한 국제공항으로 발전하는 물꼬를 틔었다.이외 충주-제천 고속도로 건설비 75억원도 증액돼 총 475억원이 확보됐고, 원주-제천 복선전철 건설비도 20억원이 증액돼 총 100억원이 반영됐다. 송 의원은 이날 "새벽 1-2시 정도 까지도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예산을 증
자유선진당은 28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임시투자세액공제의 폐지에 대해 충청권 등 지방에 대한 투자의 축소가 우려된다며 반대했다.임영호 선진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정책성명에서 "임투세가 폐지되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투자 양극화가 초래되고 충청권이 그 직격탄을 맞게 되는 등 많은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임투세제는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을 제외한 지방투자에 대한 대표적 우대세제이기 때문에 이를 폐지하면 기업의 지방투자 위축을 초래한다"고 설명했다.그는 특히 "임투세제 폐지의 최대 피해지역은 충청권이 된다"며 "2010년 26대 그룹의 투자계획 중 충청권에 대한 투자액은 23.9조원(28.3%)으로 경기(26.9조원)에 이은 두 번째이나 경기도는 대부분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이 포함돼 있어 임투세제 폐지의 효과는 적기 때문에 실질적인 피해는 충청권에 집중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구체적으로 임투세가 폐지될 경우에 충청권은 약 3조원의 투자 감소, 1.7조원의 기업 세 부담 증가, 3만6천명의 고용감소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정부는 지난 82년 '임시투자세액공제' 제도를 임시 도입한 이후 계속 연장해왔지만 올해 말로 종료하고, '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 제도 도입을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