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 지자체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전이 치열한 가운데 여권 일부에서 과학벨트의 충청권 유치가능성을 제기해 주목된다.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은 지난 10일 사견임을 전제한 뒤 "(과학벨트 관련)충청권과 충북에 실망스러운 결과가 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날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충북언론인연합회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과학벨트 특별법이 절차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논의될 것이고, 충청권이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현일 충언회장도 이날 "청와대 고위관계자로부터 '과학벨트가 충청권에 유치될 것이 확실하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국회 국토해양위원장인 송광호(한나라당, 제천ㆍ단양)의원도 지난 11일 "(정부가)과학벨트 입지선정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도 (결과는)충청권으로 올 수밖에 없다"며 "대통령도 알고 계실 거고, 그렇게 판단하기 때문에 타 지역 논리(과학벨트 유치 주장)를 차단하기 위해 그렇게(지난 신년 좌담회 발언) 말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날 이시종 충북지사와 충북권 국회의원들 간의 도정간담회에 참석해 "대전 대덕과 충북 오송ㆍ오창에 이미 예산이 많이 투자돼 있다"며 "우
진천ㆍ음성 혁신도시(중부신도시) 조성이 당초 계획대로 추진될지 의문이란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정범구(증평ㆍ진천ㆍ괴산ㆍ음성)의원은 지난 11일 "혁신도시로 이전할 공공기관 문제가 계획대로 되면 2020년 인구 4만명의 정주도시가 돼야 하는데 공공기관 이전 후 대안이 없다"고 우려했다.정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이시종 충북지사와 충북권 국회의원 간 도정간담회에 참석해 "도 업무보고(이날 도청이 국회의원에게)에도 제외됐는데 중부신도시를 추진하는 주체가 애매하다"며 도 행정조직의 문제점을 지적했다.그는 "중부신도시 추진 주관은 국토해양부이지만, 각 시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타 도에는 관련 전문조직이 있는데 유독 경북과 충북만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신도시 관련)도청에는 균형개발과 몇 명만 담당하고 있고, 진천군과 음성군도 자기 사업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적극적인 추진을 촉구했다.그는 충북도에 대해 "중부신도시 추진과정에서 생길 문제들을 조정해주는 기관이 없다"며 "도에서 행정조직으로 책임지고 총괄하는 전담부서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서울/ 김홍민기자
보은출신 홍상표(54ㆍ사진) 청와대 홍보수석 비서관이 모교인 한국외국어대학교의 총동문회로부터 '자랑스러운 외대인상' 수상자로 선정돼 15일 수상한다.한국외국어대 총동문회는 13일 '자랑스러운 외대인상' 수상자로 홍 수석과, 민동석 외교통상부 제2차관,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조준희 IBK기업은행 행장 등 4명을 선정했다.홍 수석은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82년 연합통신(현 연합뉴스) 기자로 언론인의 길에 입문했다. 그는 94년 YTN으로 옮겨 사회부, 정치부, 국제부 부장과 보도국장, 경영담당 상무이사를 거쳐 지난해 7월부터 홍보수석으로 활약하고 있다.시상식은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열리는 '2011 신년축하모임 및 외대인상 시상식'에서 진행된다.서울/ 김홍민기자
△김병일(54·청원)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사무처장7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지역을 시작으로 뉴욕과 캐나다 토론토 등의 지역에서 '평통 30 국민과 함께, 젊게 일하고, 실천하는 평통'을 주제로 통일의견 수렴 간담회를 개최.△김기문(56ㆍ괴산)중소기업 중앙회장24일 중소기업중앙회 제24대 회장선거가 치러지는 가운데 중소기업중앙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월18일부터 이달 7일까지 후보자등록을 접수한 결과, 김 현 회장이 단독으로 입후보해 등록. △박덕흠(58ㆍ옥천)대한전문건설협회장10일 옥천읍 옥천중학교 다목적실 해오름관에서 열린 졸업식에 참석해 교직원과 졸업생들의 노고를 축하. 박 회장은 이 학교 18회 졸업생. △이상빈(64ㆍ보은)경주이씨 중앙화수회 사무총장10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린 충북언론인연합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후배 언론인들과 지역 현안 및 충북지역 언론계의 역할과 방향에 대해 논의.
전국 각 지자체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를 희망하면서 분산배치 가능성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 입법조사처가 10일 "과학벨트 사업을 부문별로 각기 다른 지역권에 나눠 지정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입법조사처는 이날 발행한 '이슈와 논점'에서 다룬 '과학벨트 입지 논란과 해결의 기본원칙'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보고서는 과학벨트를 각 지역에 나눠 지정해서는 안 되는 이유로 "기초과학의 국제적 거점 형성이라는 근본적인 목표에서 벗어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과학벨트 논란과 관련해 "충청권에서는 법적 절차에 앞서 대통령의 충청권 공약에 대한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며 "타 지역은 법에 따른 지정방식이라면 충청 이외의 지역도 후보지이므로 도전의사를 밝히고 있어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보고서는 "정부는 법에 따른 절차를 준수하면서도 국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면서 "법이나 공약을 지킬 수 없다면 왜 그러한지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만한 논리적 근거를 제시할 의무가 있다"고 조언했다.서울/ 김홍민기자
김현일 충북언론인연합회장은 10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논란과 관련, "청와대 고위 관계자로부터 과학벨트가 충청권에 유치될 것이 확실하다는 말을 들었다"고 언급.그는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충언회 신년교례회에서 "과학벨트는 충북 미래를 담보하는 발전의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피력.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도 이날 사견임을 전제하며 "(과학벨트와 관련) 충청권과 충북에 실망스러운 결과가 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첨언.홍 수석은 "과학벨트 특별법이 절차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논의될 것"이라며 "충청권이 열심히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부연 설명. 서울 / 김홍민기자
김종록 충북도 정무부지사는 이명박 대통령의 충청권 공약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백지화 논란과 관련해 10일 "당연히 충청권에 조성될 것으로 기대했던 500만 충청인들의 기대를 한순간에 꺾는 것일 뿐 아니라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김 부지사는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세종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성공과제 대토론회에 참석해 "대통령이 지난 1일 '신년방송 좌담회'에서 과학벨트 입지를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결정하겠다고 밝히면서 충청권 입지 공약을 백지화 하는 듯한 발언으로 갈등을 빚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어 "오늘 이 자리는 이미 정부에서 최적지로 발표한 충청권 조성을 위해 대응 논리를 개발, 청와대와 국회 등에 전달하고 설득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500만 충청인들은 하나 된 힘으로 세종시 원안을 지켰던 것처럼, 대선공약인 과학벨트의 충청권입지도 정파와 지역을 초월해 지혜와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박현하 대전시 정무부시장은 이날 "이 대통령이 좌담회에서 약속을 깬 것은 500만 충청민을 우롱하고 자존심을 유린한 처사"라고 분개했다.김종민 충남도 정무부지사도 이 대통령을 겨냥해 "신뢰를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는 10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이 약속한 것을 (스스로)뒤집는 발언을 함으로써 전국이 유치 경쟁에 나서 혼돈 그 자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선진당 당사에서 열린 창당 3주년 기념식에서 "(과학벨트를)여러 지역으로 쪼개 나누어 갖는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것은 공약을 지키지 않는 것 이상으로 나라를 망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날 "과학벨트의 정신은 대한민국이 21세기 세계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성장의 모멘텀(추진력)"이라며 "선진당은 확고한 신념으로 반드시 공약대로 이루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이날 한나라당과 민주당에 대한 견제도 잊지 않았다.그는 "우리나라의 갈림길에 양쪽에 큰 두 그루의 나무(한나라당-민주당)가 서 있지만 어느 방향으로 갈지를 큰 나무들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질책했다. 그러면서 "갈림길 앞에 서 있는 작은 나무(선진당)가 어느 길로 가야 할지 제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내년)총선과 대선이 닥치면서 정치상황에 큰 변동이 올 수 있다"고 전망하고 "우리 정당은 똘똘 뭉쳐서 쫓아가는 변수가 아니라 오히려 그 정치변화를 이끌어가는 주도적인
충북언론인연합회(충언회, 회장 김현일)가 충북출신 재경 언론인들의 구심체 역할을 하며 정관재계가 주목하는 단체로 부상.지난 2009년 8월 창립한 충언회는 10일 이시종 충북지사, 변재일ㆍ노영민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정기총회를 개최앞서 지난 8월에는 같은 장소에서 열린 충북출신 공직자 초청 간담회에는 윤진식ㆍ김영환 의원,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 등이 대거 참석.충언회는 창립당시 "고향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협량한 지역 이기주의로 흐르는 것을 경계하면서 국가건설에 충언을 아끼지 않는 우리의 열정이 결코 중단되지 않을 것"이라고 피력.서울/ 김홍민기자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정범구(민주당, 증평·진천·괴산·음성)은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지역사회서비스 투자 사업에 중부4군 중 진천군, 괴산군, 음성군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정 의원은 최종 선정된 전국 204개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중 진천 4개, 음성 3개, 괴산 1개 등 중부 3군에서 총 8개 사업이 선정돼 6억5천만원을 지원받는다고 설명했다. 충북도 전체로는 모두 17개 사업(18억원)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선정된 3개 군에서는 장애인, 노인을 위한 돌봄여행서비스(진천), 문제아동 조기개입서비스(괴산), 꿈나무아동 문화정서 발달서비스(음성)등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 의원은 "이 사업에 중부4군이 선정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경주했다"면서 "중부4군의 주민요구에 부합되는 각 각의 사회복지 서비스의 발굴과 이를 통한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서비스 투자 사업은 지자체가 지역특성 및 주민 수요에 맞는 사회서비스를 자체적으로 발굴, 기획하는 사업으로 수요자 중심의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사업이다. 서울/ 김홍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