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은 21일 구제역 매몰지의 사후 관리방안과 관련해 "상수원 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구제역 매몰지 관리 방안 등 구제역 대응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같이 당부했다.구제역으로 살 처분돼 매립된 곳에서 나오는 침출수로 상수원 오염을 우려한 것이다.이 대통령은 이날 "국민들이 불안 해 하거나 오해하지 않도록 사실 관계를 정확하게 알리고, 침출수 대책도 철저히 마련해 달라"며 "특히 상수원 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지시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2월 셋째 주 실시한 주간 정례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39.1%로 전 주(42.2%)대비 3.1%포인트 떨어졌다. 최근 과학벨트 논란과 구제역 피해가 계속 되면서, 지난해 지방선거 직후 30%대(39.5%)로 하락한 이후 8개월 만에 30%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특히 서울과 인천·경기에서 7.3%포인트, 7.2%포인트씩 내려 하락폭이 가장 컸다. 반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도전에 주중 이 대통령의 평창 방문으로 강원에서는 전 주 대비 4.6%포인트 상승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48.5%로 전 주 대비 1.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당지지율에서는 한나라당은 전 주(39.1%)와 비슷한 39.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민주당도 전 주(25.7%)와 큰 변동 없이 25.4%로 조사됐다. 양당 격차는 13.6%포인트로 전 주(13.4%p)와 비슷했다. 3위는 민주노동당이 4.3%로 나타났고, 국민참여당 3.4%, 자유선진당 2.9%, 진보신당 1.7%, 창조한국당 1.0% 순으로 나타났다.대선주자 지지율에서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전
△경제계 청주출신으로 청주고와 서울대(경영학과)를 졸업한 강유식(63) ㈜LG 부회장은 충북출신 경제계 인사들의 맏형 격이다.경제계에는 청주대 출신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박근희(58) 삼성생명 보험부문 사장은 상학과를 졸업했고, 경청호(58)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과 박재영(57) 현대택배사장은 경영학과 71학번 동창이다.지난 11일 승진한 이원준(55) 롯데쇼핑 부사장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관계 권력의 핵심인 청와대에는 보은출신 홍상표(54)홍보수석비서관의 활약이 돋보인다.이외 음성이 고향인 김영순(62) 청와대 여성특별보좌관과 청주 출신 김진모(45) 민정2비서관, 영동출신 박병옥 서민정책비서관이 재직 중이다.정종수(58)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은 옥천이 고향으로 직책은 장관급이다.정부부처의 차관급 공무원 중에는 영동출신의 하복동(55) 감사원 감사위원과 청주에서 태어나 청주고와 서울대 임학과를 졸업한 이돈구(65) 산림청장, 충주출신으로 충북도 행정부지사를 역임한 이종배(54) 행정안전부 차관보 등이 있다.이외 청원이 고향인 김병일(54)민주평통 사무처장과, 진천 출신인 이용준 말레이시아 대사가 눈에 띈다.1급(관리관)에는 음성출신 김동연(54) 기획재정
국회 부의장인 홍재형(민주당, 청주상당)의원이 국회도서관을 가장 많이 이용한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21일 인증서를 수상한다.개관 59주년을 맞이한 국회도서관(관장 유재일)은 이날 기념식을 열고 홍 의원을 국회도서관 이용 최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해 시상한다.국회도서관은 이날 행사에서 앞서 도서관의 의회정보서비스 이용실적에 따라 네 부문에서 '최우수 국회의원' 2명씩을 선정했다.홍 의원은 국회의원 중 국회도서관을 가장 많이 출입한 '의원직접 이용 부문'에 선정됐다. 한편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노영민(민주당, 청주흥덕을)의원이 공동대표로 활동 중인 '국회신성장산업포럼'은 국회로부터 교육과학기술 분야의 우수연구단체로 선정돼 23일 수상한다.국회는 입법부의 정책개발과 의원 입법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의원 연구단체 활동을 지원하고 매년 연구 활동 실적이 우수한 연구단체들을 선정해 시상해 오고 있다. 올해도 2010년 연구활동 결과보고서를 중심으로 대학교수 등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7인의 평가위원회(위원장 강명세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와 국회의원 연구단체 지원심의원회(위원장 홍재형 국회부의장) 등이 공정하게 심사숙고하여 평가한 결과, '국회신성장산업포럼'이 우수단체로 뽑
국회 국토해양위원장인 송광호(한나라당, 제천·단양)의원은 지난 18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농촌이 죽어가고 있다"며 현재 정부의 안일한 농업정책을 강력히 성토했다.그는 이날 5분 발언에서 "아사 직전인 농촌의 현실을 알리고 대책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말문을 연 후 "모든 (농촌)분들이 '너무 힘들다. 농촌이 죽어가고 있으니 대책을 세워 달라'고 절규 한다"며 농촌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했다.송 의원은 지난해 말부터 지역구에 상주하디시피 하며 지역민심 행보를 이어왔다.그는 이날 추곡수매제도 폐지 및 화학비료보조금 폐지와 관련해 "쌀 농가들의 한숨에 땅이 꺼질 듯하다"며 "농민들은 정부가 농업을 포기했다는 원망을 쏟아내고 있다"고 질타했다.그는 이어 농촌 여론의 심각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농촌 고령화 문제에 대해 "농촌인구 중에서 60대 이상 고령농가가 60%이상"이라며 "농촌은 이제 늙고 병든 노모에 불과하고 이대로 가다가는 20년이 아니라 10년 이내에 농촌은 황폐해지고 농업은 망해버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그러면서 "농촌은 죽어 가는데 정부정책은 너무나 안이하고 (농촌 외 지역)국민들은 위기의식도 느끼지 않고 있는 상황"
구제역 확산방지에 주력해 온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정범구(민주당, 증평·진천·괴산·음성) 의원이 "구제역 국정조사를 추진하자"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지난 18일 국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석 달 동안 대한민국을 초토화시키고 있는 구제역 사태에 책임지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질책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통해 이번 구제역 사태의 전말을 소상히 밝히고, 수조원의 재산피해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엄청난 정신적 피해까지 가져온 국가적 재앙에 대한 책임소재를 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제역은 지난해 11월 23일 첫 발생한 이후 이날까지 10개 시·도 71개 시군에서 발생해 총 336만 9천500여두가 매몰됐고, 지난 7일 기준으로 중앙정부 예산만 2조원에 달하는 등 피해규모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정 의원은 "축산업은 회복불능 상태로 치닫고 있고, 우유 값· 삼겹살 값은 천정부지로 오르고, 곱창집·순대집은 문을 닫고 있으며, 농림어업 노동자의 취업률은 곤두박질 쳤을 뿐만 아니라, 전국의 4천400여개의 매몰지로 전국은 거대한 가축공동묘지화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지역재래시장과 영세 상인들의 피해는 누가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문제에 대해 "청와대가 정치적으로 (과학벨트 입지선정에 개입)하는 것은 있을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이날 청와대에서 출입기자단과의 오찬 간담회를 갖고 "선진인류국가로 가는 공정한 사회에서 공정한 방법으로 해결하는 것이 좋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정치적 해결은 더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고 생각하니 기다리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당부했다.이 대통령은 이어 과학벨트 선정 시기에 대해 "(올)상반기 중 정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총리주재 하에 법적 절차를 밟아 진행해 합리적으로 논의할 것이며 상반기 중에는 (과학벨트 문제가) 종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서울/ 김홍민기자
오송과 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도로망 구축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국회 홍재형(민주당, 청주상당)의원은 세종시에서 오송과 오송·오창산단, 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도로 건설을 위해 3월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홍 의원에 따르면 오송-청주공항 간 도로는 예비타당성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부터 기존 광역도로 용역비를 활용해 내년 말까지 설계용역을 마치고 2013년부터 2017년까지 건설될 예정이다.오송역에서 청원군 옥산면에 연장 4.4㎞, 폭 20m의 4차로로 건설되는 이 도로는 국비 1천300억원이 투입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요청해 2011년 상반기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되게 됐다.홍 의원은 "이 도로는 세종시를 중심으로 오송과 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주요도로로 공항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세종시와 청주시, 오송을 연계하는 광역도로교통망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이돈구(65ㆍ청주)산림청장16일 정부대전청사 대회의실에서 국무총리실, 국방부, 환경부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산불관계관 회의'를 주관하고 각급 기관의 산불 예방활동 독려 및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진화를 위한 협조 방안 등을 논의.△김병일(54·청원)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사무처장방미중인 7일(현지시간) 워싱턴 평통자문위원들을 대상으로 '해외 평통위원의 새로운 역할과 자세'를 주제로 가진 강연회에서 "내년은 재외국민 투표권이 부여되는 해로 교민 통합이 중요한 만큼 평통이 교민 통합에 앞장서야 한다"며 인선 기준을 제시.△이종배(54ㆍ충주)행정안전부 차관보16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국무위원 식당에서 열린 '지자체 생산성 제고' 관련 행안부-생산성 본부 업무 협약식에 참석 후 차관보실에서 과거사관련 유관기관 현안보고회 개최△김기문(56ㆍ괴산)중소기업 중앙회장15일 협동조합과 연합회 등 회원들에게 "소기업·소상공인들의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수의계약제도를 도입하고, 중앙회 내부에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피력.△박근희(58ㆍ청원) 삼성생명 보험부문 사장15일 서울 중구 태평로 삼성생명본사 고객플라자에서 한국서비스대상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