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7일 청와대에서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와 만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 동남권 신공항 문제에 대해 "갈등이 정치권에서 나오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한 것과 관련,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지난 18일 "정치적인 갈등이 생긴 문제는 이명박 대통령이 스스로 만든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당 5역 회의에서 "과학비즈니스벨트를 누가 정치문제로 만들었는가"라며 반문하고 "이미 (제시)한 공약을 뚜렷한 근거도 없이 백지화하고, 그 입지를 재선정하는 법까지 강행처리해서 지금 새로 입지선정을 하겠다고 나서는 바람에 각 지역에서 서로 유치하려는 경쟁이 벌어지고 국내에 지역 간 갈등을 조장한 결과가 생긴 것"이라며 이 대통령에게 원인이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 대통령이)세종시 때는 수정안을 내면서 그 나름대로 수정안의 근거를 댔다"며 "그런데 이번에 과학비즈니스벨트에 관해서는 공약을 벗어던지고 새로운 입지선정에 들어가면서 왜 공약에서 제시한 충청권 삼각벨트 과학비즈니스 계획이 재검토 할 수밖에 없는가에 대해 전혀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대통령은 왜 공약집에 올라와있는 공약을 바꿔야 하는가에 대해서 그 근거를
정부 연구개발비의 부정사용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방안이 법안으로 추진된다.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노영민(민주당, 청주흥덕을)의원은 21일 과학기술기본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한다. 이번 개정안은 국가연구개발사업과 관련한 연구개발비를 사용용도 외의 용도로 사용한 경우, 그 사용금액의 5배 이내의 범위에서 정부가 제재부가금을 징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기한 내에 이를 납부하지 않을 경우 국세 체납처분의 예에 따라 징수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노 의원은 20일 "정부 연구개발비를 횡령하는 등 부정사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본 개정안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김홍민기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국회 관련 상임위인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의 변재일(민주당, 청원)위원장은 20일 "(과학벨트 핵심시설인)중이온가속기의 성격상 충청권을 벗어나 건설한다는 것은 그동안 돈을 들인 것을 감안한다면 실용성 상실의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과학벨트와 관련해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유럽을 방문했던 그는 이날 전화통화에서 "가속기는 지질학적 안전성외에 (과학자의)지리적 접근성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변 위원장은 "유럽의 중입자가속기 시설에는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과학자들이 연구 중"이라며 "전 세계 과학자들이 올수 있는 지리적 접근성과 정주여건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청권의 (지진대비)지질학적 안정성, 지리적 접근성, 세종시를 중심으로 한 내·외국인 과학자들의 정주환경 우수성이 과학벨트의 최적지임을 알 수 있다"며 과학벨트의 충청권 입지 당위성을 설명했다.그는 과학벨트 건설을 처음 제시한 현 정부가 임기 내 마무리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했다.변 위원장은 "(과학벨트 핵심시설 중 하나인)기초과학연구원은 과학자들의 요구대로 중이온가속기와 함께 건설돼야 하며 입지확정과 동시에 조기출범이 중요하다"고 밝혔다.현 정부가 토지를 매입해 기초
○…경대수 한나라당 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 당협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6일 진천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된 오이영농조합 창립총회에 참석해 축하와 격려.지검장 출신인 경 위원장은 법조계 업무보다는 지역 활동을 강화하며 내년 총선에서의 선전을 기대.지역 정치권에서는 벌써부터 현 정범구(민주당) 의원과 경 위원장의 재대결에 관심을 보이는 등 빅 매치를 예고.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은 17일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사에서 충청권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들과 간담회를 갖고"(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법이 발효되는)4월5일 (과학벨트입지)선정위원회 발족 후 법과 절차에 따라 추진하면 충청권에 좋은 결과가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안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 앞서 참석한 대통령과의 주례회동을 언급하면서 "대통령께서도 '정치적인 논리에 얽매이지 않고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방법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소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이날 간담회는 충청권 국회의원들과 당협위원장들이 과학벨트의 충청권 유치를 열망하는 지역민심을 중앙당에 전달하고, 최적지인 충청권에 조성될 수 있도록 협조하기 위해 마련됐다.윤경식 충북도당위원장은 이날 "충북도민들의 민심이반이 심각하고 충북도당 당협위원장들은 직을 걸고 과학벨트유치를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다"며 "안 대표가 대통령의 공약(과학벨트의 충청권 입지)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그는 이어 중이온가속기의 입지에 대해 "일본전문가에 따르면 (지진발생이 빈번한)일본과 가까운 우리나라 동남권(대구, 경북)쪽에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한 만큼 이점
○…충북정치1번지인 청주상당 지역구의 한나라당 당협위원장이 공석인 가운데 향후 당협위원장 선정 결과에 따라 이곳에 출마하려던 같은 당 다른 예비후보들이 청주흥덕갑과 을, 청원 선거구로 출마지역을 옮길 가능성이 제기. 한나라당 충북도당 관계자는 "청주상당 당협위원장을 맡게 되는 인사가 결국 해당 지역구의 공천을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 지역에 출마하려던 예비후보들이 도내 다른 선거구 출마를 고려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청주상당 지역구에 당내 3-4명의 예비후보가 나설 것으로 예상./ 김홍민기자
○…내년 19대 총선에서 청주, 청원, 중부4군 지역은 민주당의 경우 현역 국회의원들이 단독 후보로 나설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한나라당은 지역구별로 다수의 예비후보가 나설 것으로 예상돼 치열한 경쟁을 예고.선거구에 따라서는 벌써부터 예비후보 간 신경전이 시작.청주에서 출마할 예정인 A예비후보는 경쟁자인 같은 당 B후보가 지역에서 자신을 헐뜯는 발언을 하고 있다며 예민한 반응. 이 같은 상황은 총선이 다가올수록 더욱 심각해질 전망./김홍민 기자
△한민구(60ㆍ청원)합동참모본부 의장11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안보장관회의에 참석해 최근 북한군 동향 등을 보고.이날 회의에는 김관진 국방부장관, 김성환 외교부장관, 현인택 통일부 장관, 원세훈 국가정보원장 등도 참석해 안보 상항을 점검.△이돈구(65ㆍ청주)산림청장1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11년 산림·임업단체장 간담회'를 열고 올해 산림정책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올해 10월 창원서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당사국 총회가 성공적으로 될 수 있게 지원과 협조를 당부.△홍상표(54ㆍ보은)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17일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와 조찬회동을 갖고, 일본 대지진 후속 대책을 비롯한 국정현안을 논의한 가운데 이재오 특임장관, 임태희 대통령실장, 정진석 정무수석 등과 함께 배석.△김병일(54·청원)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사무처장17일 대구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구지역회의가 개최한 '통일정책·국민공감'대회에 이재오 특임장관 등과 함께 참석. 이번 보고대회는 정부의 통일·안보정책 추진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 제고와 평화통일 기반조성을 위해 마련.△이종배(54ㆍ충주)행정안전부 차관보14일 강원도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정범구(민주당, 증평·진천·괴산·음성)의원이 지난 16일 국회 민생대책특별위원회에서 '구제역 확산 방지 및 후처리대책 소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정 의원은 지역구인 증평, 진천, 괴산, 음성지역이 구제역 피해를 입자 방역현장과 매몰지 등 현장을 점검하면서 구제역 대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섰다.특히 상임위인 농수산식품위에서 정부의 구제역 대책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구제역 전문가로 활약했다. 정 의원은 이날 열린 민생특위 2차 회의에서 구제역 대책 소위원장에 선임된 후 "구제역 발생 106일이지만, 당장 구제역으로 인한 정확한 피해도 제대로 추계되지 않고, 감염경로에 대한 정리가 안 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구제역으로 인한 축산업과 지역경제에 미친 피해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대책을 조속히 내 놓아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100주 가까이 상승세인 전월세 대책과, 서민들의 목줄을 죄어오는 물가문제에 대해서 민주당 의원들 중심으로 효과 있는 대책을 찾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회 민생특위는 '구제역 확산 방지 및 후처리대책 소위원회'와 '전세시장 및 생활물가 안정대책 소위원회'로 구성됐으며 구제역대책 소위원
터줏대감 송태영 당협위원장 아성에 성공한 CEO 박환규 사장과 남상우 전 청주시장 도전 예상내년 4월 총선에서 청주흥덕을 지역구는 예비후보 간 치열한 경쟁을 뚫은 한나라당 후보가 급성장한 현역 의원에게 도전하는 형국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현역 국회의원인 민주당 노영민(54) 의원은 재선기간 동안 눈부신 활약을 보이며 '차세대 충청권 리더'로 급부상했다는 평가다.한나라당에서는 성공한 CEO로 변신한 박환규(62)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임기를 마치고 터줏대감인 송태영(50)당협위원장의 아성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상우(66) 전 청주시장도 예비후보군으로 거론돼 쟁쟁한 경력의 후보자간 3파전을 예고하고 있다.△일취월장 노영민의원 노 의원은 18대 국회에서 민주당 최장수 대변인으로 활약하며 당 내외부에서 정치적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그는 올해 당 개혁특위 위원과 직능위원장을 맡고 있고, 연말께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민주당 측 간사를 맡을 가능성이 높다.예결위 간사는 내년도 예산규모를 실질적으로 결정하는 예결위 계수조정소위원회에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한다. 노 의원의 활약은 충북의 최대현안사업 추진에서 두드러진다.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관련해 그는 지난달 최중경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19일 "정부는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의 이유 1순위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본급 인상과 함께 공무원 하위직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액급식비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 휴가비·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의 핵심 전략이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내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한 지역에 조성해 충북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충북 지역 반도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포와 국내외 반도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다른 시·도의 우수 사례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과 논리를 개발한다.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분야 선정과 산업 생태계 강화 전략도 수립한다.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해 당위성을 검토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가속기는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이며 특구는 지난해 11월 제천과 보은, 진천, 음성 지역의 5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면적은 109만6천500평(362만4천986.2㎡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