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한민국은 누가 뭐래도 위대한 경제자립으로 부국의 반열에 오른 지구상에서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국가이다. 2015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프린스턴 대학의 앵커스 디턴의 저서 '위대한 탈출(the great escape)'에서와 같이 이 지구상에는 수많은 국가가 빈곤과 죽음의 가난 속에 갇혀있다. 그 가난의 수용소에서 탈출에 성공한 사람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 속에 남겨지고 일부는 도중에 죽음을 맞이한다. 빈곤과 죽음으로부터 탈출하려는 세계 인류의 시도 역시 이와 마찬가지였다. 한국은 운 좋게도 그 빈곤과 죽음으로부터 일단은 탈출에 성공한 나라다. 그 어느 국가보다도 빠르게 성공한 대한민국은 충분히 위대하고 그 주체적 주인공은 말 할 것도 없이 국민이다. 그러나 2018년 이 가을 남북 정상회담을 세 번에 걸쳐 성공 하였으면서도 아직은 뭔가 믿기지 않고 왠지 흡만(洽滿)치 않은 기분이 드는 것은 무슨 연유일까? 재작년 겨울 촛불민심으로 국민들이 빛깔 좋은 새 옷을 입었는데 아직도 몸에 제대로 착복이 안 된 것 같다. 보수와 진보에 대한 대다수 국민들의 시각은 여전히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듯한 기분으로 별로
[충북일보] 민족통일충주시협의회가 4일 제49회 한민족통일문예제전 시상식 행사를 개최했다. 한민족통일문예제전은 미래 통일한국의 주인공이 될 초·중·고등학생들에게 통일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한민족의 동질성 회복 촉진을 위해 통일부와 민족통일협의회가 매년 공동주최하고 있다. 충주에서는 지난 4~6월까지 소설, 수필, 시, 기행문 등 모두 2천383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공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73편의 수상 작품이 선정됐다. 충주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이날 시상식에는 문예제전 수상자와 민족통일충주시협의회 회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은 신조낭독과 충주시협의회장의 대회사 및 내빈 축사에 이어 수상자 시상, '우리의 소원'노래 제창과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이종구 회장은 "한반도 통일은 시간의 문제이지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며, "최근 남북 정상회담 등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만큼 학생들은 남북이 하나가 되면 세계가 우리 무대라는 생각을 항시 갖고 올곧은 국가의 인재로 자라서 통일 대한민국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빛 테마파크'인 충주 라이트월드가 코리아 핸드메이드 라이팅 아트테마관에 제2유리공예 전시관을 열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충주라이트월드는 충주세계무술공원 내 264만㎡의 부지에 만든 '세계 최초의 상설 빛 테마파크'이다. 특히, 성베드로 성당을 본떠서 만든 조형물은 총 제작비 100억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루미나리에이다. 이탈리아 전문 시공업체의 참여로 제작되었으며 최대 높이 29m, 길이 80m로 이루어져 있다. 관람객들은 아름다운 빛뿐만 아니라 라이트월드 내에 위치한 '코리아 핸드메이드 라이팅 아트테마관'에서 아기자기한 수공예 관람과 체험을 함께 할 수 있다. 전국 80개 분과를 보유한 한국수공예협회의 15만명 강사들이 수년간 준비해온 이 테마관은 총 2개의 전시관이 있다. '제1전시관'에선 LED플라워, 한지공예, 입체사진, 미니어처 등 다양한 작품들을 구경할 수 있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개장을 앞두고 있는 '제2전시관'에선 수 천 개가 넘게 제작될 유리공예 작품전시와 체험형 컨텐츠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앞으로 전시될 작품들은 현재 유리공예 50년 장인인 김양기 작가의 참여하에 본격 제작에
[충북일보=충주] 충주 수회초는 4일 '선배님께 찾아가는 생생 일터 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동문 선배들의 일터를 방문해 생생한 삶의 현장을 견학하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설계를 돕기 위해 총 3회중 첫 번째 활동이다. 이날 5~6학년 학생들은 박철호 선배가 근무하는 현대공업사를 방문, 자동차 수리과정을 견학하고 자동차에 관한 기초 및 명칭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박철호 선배는 일터를 방문해 준 후배들을 따뜻하게 맞이하며 직업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와 함께 "미래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자랑스러운 동문이 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선배님께 찾아가는 생생 일터 체험' 행사는 수회초총동문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선배들의 일터에서 보고, 듣고, 느끼며 미래를 향한 자신감과 포부를 가질 수 있는 생생한 진로교육의 기회가 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소비자교육중앙회 충주지회는 4일 충주시청 10층 남한강회의실에서 교육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9기 주부대학 개강식을 가졌다. 주부대학은 충주시에서 주최하는 여성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여성의 권익증진 도모와 사회참여 기회 제공을 위해 추진하는 사회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주부대학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민 참여 방안 △금융피해 대처방법(보이스피싱) △건강한 삶을 위한 내 몸 관리 △행복한 삶의 위한 NGO의 역할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25일까지 매주 목요일 2시간씩 4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특히, 지회 회원들이 모은 기금으로 고등학생 2명과 중학생 2명에게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의 한 요양원에서 생활하던 93세의 할머니가 실종 27시간만에 119 수색견에 의해 발견돼 가족에게 인계됐다. 충주소방서에 따르면 충주시 용탄동 A요양원에서 생활하던 B(여·93)씨가 지난 2일 오후1시30분쯤부터 보이지 않아 요양원 관계자가 실종 신고를 해 경찰 및 소방대원들이 수색에 나서 3일오후3시54분쯤 요양원 뒤 야산 1㎞지점에서 중앙119구조본부 핸들러 수색견이 발견, 병원이송 후 가족에게 인계했다는 것. 평소 치매를 앓고 있는 B씨는 산속에서 하루 밤을 지내 약간의 저체온증세를 보였으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서는 중앙119구조본부 핸들러 2명, 구조견 1마리의 지원을 받는 등 연인원 66명, 충북 소방헬기 등 장비 18대를 동원, 이틀간 수색활동을 벌였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4일 충주 공설운동장에서 '2018년 충주시 환경관리원 공개경쟁 신규채용'을 위한 3차 체력평가를 실시했다. 체력평가는 1차 서류전형에 이어, 2차 인·적성시험에서 합격한 5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체력평가는 30kg 모래포대 들고 50m 달리기, 30kg 모래포대 들고 오래 서 있기 등 2개 종목으로 치러졌으며 고득점자 순으로 20명 정도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체력평가는 환경관리원으로 채용될 경우 업무수행에 필요한 기초체력 보유여부에 대한 검증을 위한 것으로,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외부기관에서 기록측정을 전담토록 했다. 마지막 관문인 면접은 환경관리원으로서 정신자세 및 수행능력, 청소업무에 대한 이해도 등을 종합평가해 오는 29일 최종 합격자 13명을 발표 할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한국교통대 창업지원단 ㈜시큐웨어가 4일 충남도가 발주한 '스마트 현장관리시스템 구축 용역'사업을 수주했다. 총사업비 27억여원이 소요되는 이 사업은 IoT/ICT 융합기술 기반의 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사상자의 인명소생율 향상은 물론 투입된 소방대원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시스템은 재난 현장에 투입된 소방대원의 부동상태 등 위험상황을 실시간 감지하여 현장지휘부와 방재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대원안전관리 시스템'과 다수사상자의 신속하고 정확한 중증도분류 및 이송을 가능하게 하는 '사상자관리 시스템', 그리고 재난 현장에 동원된 자원의 효율적인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자원관리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시스템은 재난 현장의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현장지휘부 및 방재센터로 전송해 효율적인 지휘통제가 가능하며, 국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재난으로 인한 국민불안 요소를 제거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큐웨어(대표 김승용, 융합경영전공 교수)는 충북지식산업진흥원과 함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공모한 '2018~19년 지역SW융합제품 상용화 지원사업(경제)'에 선정되어 제품상용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충남도 사업을
[충북일보=충주] 충주산척초는 4일 4~6학년 어린이 23명과 교직원, 학부모들이 함께 인등산을 등반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인등산 입구에서 안전교육 및 준비운동을 실시한 후 SUPEX 센터, 행복의 샘, 천지인 전망대, 무궁화동산으로 돌아오는 왕복 2시간 넘는 코스를 전원 사고 없이 완주했다. 이날 학생들은 인등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돌아보고 호연지기를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홍대표(5학년) 어린이는 "지난해 천등산에 이어 올해 인등산 천지인 전망대에 직접 올라 우리 고장의 모습을 보니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내년에는 지등산 정상에도 꼭 올라가 천·지·인 3등산의 모습을 눈과 마음 속에 담고 싶다" 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시정 핵심사업 추진에 앞서 시민들과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오는 12일 오후 7시 호암예술관에서 두 번째 '시민과의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시민과의 토크콘서트는 조길형 시장이 '충주에 산다는 것만으로도 자랑스럽고 행복한, 시민이 만족하는 충주를 만드는 것'이라는 민선7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제시한 '시민과의 소통행정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시책이다. 시는 지난 8월 '영유아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함께하는 충주'를 주제로 '부모가 묻고, 시장이 답하다' 첫 토크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연수동 공설운동장 공원화, 호암지공원 확대조성, 탄금호 용섬개발 등 시민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 사업은 시의 도시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시는 자유롭게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시설을 실제 이용할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이번 토크콘서트에서 서충주신도시 확장에 필요한 주민편의시설 등의 설치와 초·중·고 학부모들의 애로사항도 수렴할 계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