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8월부터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대 500만 원까지 보상한다고 밝혔다. 또 동일 경작지 연 1회 보상제한을 없애 500만 원 한도 내에서는 여러 차례 지원토록 했다. 시는 멧돼지, 고라니 등의 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입어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농가당 최대 500만원까지 피해보상을 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했다. 보상 대상은 야생동물로 피해를 당한 농작물, 산림작물, 수산양식물 등이다. 시는 그동안 같은 경작지에서 피해가 발생한 때 연간 1회 보상을 해줬다. 그러나 주로 피해가 발생하는 밭작물의 경우 동일 경작지에서 봄, 가을로 나눠 이모작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봄에 피해를 입어 보상을 받으면 가을 피해 때 보상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했다. 이에 시는 이 같은 농가의 시름을 덜기 위해 '충주시 야생동물 때문에 본 피해 보상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현실과 동떨어진 보상제한 기준을 없앴다. 조례 개정으로 한번 보상을 받은 농지에서도 500만원 한도 내에서 보상이 가능하게 됐다. 피해 보상을 받으려면 피해를 본 즉시 읍·면·동사무소에 피해신고를 해야 한다. 보상신청이 접수되면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중앙탑면사무소는 4일 서충주신도시 내 서충주민원실에서 1만 번째 전입주민 축하행사를 가졌다. 이날 축하행사에는 안종훈 중앙탑면장, 서성목 주민자치위원장, 안동열 이장협의회장 등이 참석, 1만번째 주민이 된 박용현(39)·정민혜(37)씨 부부에게 꽃다발과 함께 면 주민과 충주기업도시에서 준비한 선물을 전달했다. 또 지난해 11월 신도시로 이주해 중앙탑면 주민이 된 조길형 충주시장도 박씨 부부를 축하했다. 중앙탑면은 지난해 11월부터 서충주신도시 내 공동주택단지 입주가 시작되면서 꾸준히 인구가 증가, 8개월 만인 지난달 30일 박용현·정민혜 부부가 신도시 내 공동주택으로 전입, 1만명을 돌파했다. 박용현·정민혜 부부는 박씨가 제천시에 직장이 있으나 최근 결혼을 하면서 정주 여건이 좋은 충주에 정착하기로 해 이번에 전입하게 됐다고 한다. 한편, 중앙탑면 인구는 지난 1일 현재 1만27명을 기록했으며, 계획된 주택건설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3만6천명까지 늘어 충주시 인구 증가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제62대 이길상 충주경찰서장 이임식이 3일 오후 5시 대회의실에서 가족과 경찰서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2016년 12월 충주경찰서장으로 부임한 이 서장은 임기동안 지역 내 주민과 공감하고 안심치안을 위한 활동으로 현장중심의 치안행정을 확립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이 서장은 충주출신으로 30여년의 경찰생활 대부분을 충주에서 근무하며 누구보다 지역에 대한 애정이 많았다고 동료들은 전했다. 이 서장은 "고향이라 책임감이 더 컸었고 진심으로 충주시민들을 위해 고민하고 행동으로 실천하려고 노력했다"며 "비록 몸은 떠나지만 마음은 충주경찰서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선배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서장은 공로연수 파견과정을 거쳐 오는 12월 31일자로 정년퇴임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수안보면 중앙경찰학교 신임 경찰관 제293기 2천559명에 대한 졸업식이 3일오전10시 대운동장에서 열렸다. 졸업식에는 민갑룡 경찰청장, 박건찬 중앙경찰학교장을 비롯한 경찰 간부, 가족 친지 등 1만여명이 참석, 신임 경찰관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신임 제293기 졸업생 2천559명은 지난해 12월11일 ~ 지난 8월3일까지 34주에 걸쳐 형사법·사격·체포술 등 각종 실무교육을 비롯, 공직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및 인권의식을 형성할 수 있는 기본교육을 이수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치사를 통해 "경찰은 제복을 입은 시민으로서 경찰이 곧 시민이고, 시민이 곧 경찰이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민주, 인권, 민생경찰로 나아갈 것"을 당부했다. 이번 졸업식에서 성적 우수상(경찰청장상)은 최지헌(24) 순경과 고영은(여·25)순경이 차지했고, 부친과 숙부, 당숙, 외숙 등 가족 6명이 경찰인 백승욱(30) 순경, 중학교 영어교사 출신으로 부부경찰인 임슬아(여·28)순경, 대학생 시절 여성에게 흉기를 들고 위협하던 강도를 제압, 용감한 시민상을 수상한 김세훈(26)순경, 베트남에서 한국인과결혼후 귀화해 경찰관이 된 홍민희(여·33)순
[충북일보=충주] 충청지방통계청 충주사무소(소장 정정묵)는 다문화가족 정책수립에 필요한 기초 통계자료 구축을 위해 9~30일까지 충주, 제천, 단양 지역의 약 200가구를 대상으로 '2018 전국다문화가족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경제상태, 가족관계, 생활양식, 가족문제, 교육지원 등에 관한 현황 및 실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여성가족부가 의뢰하고 통계청이 실시하는 조사이다. 조사방법은 조사원이 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조사하는 면접방식과 응답자가 직접 기입하는 자기기입식 조사를 병행하며, 응답한 내용은 통계목적 이외에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통계법 제33조 및 제34조에 의거 보장된다.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충청지방통계청 충주사무소(황태성 043-841-0405)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북북부보훈지청은 8월의 현충시설로 음성군 가섭산 자락에 있는 '충용사'를 선정했다. 충용사는 독립운동가 의당 박세화를 봉안한 사당이다. 박세화는 자가 연길, 호는 의당, 본관은 밀양이다. 1895년 을미사변으로 일본인에 의해 명성황후가 살해되자 윤응선과 문경에서 의병을 일으켰으며, 1910년 8월 경술국치를 당하게 되자 탄식하면서 "대명이 멸망한 후 천하에 임군이 없었고 오로지 우리만이 동쪽에서 예의를 보존해오면서 장래 좋은 일을 기대하여 왔다. 이제 나라가 망하게 되어 도(道)와 더불어 화(華, 小中華)가 망하게 될 터이니 장차 어찌 해야 하는가!"라며 망국의 비분을 참지 못하여 자결한 순국열사이다. 1962년 3월 1일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 충용사는 1964년 건립, 전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목조기와집으로 '충용사'라 현액하였고 소슬삼문은 '광제문'이라 하였고 의당 박세화, 매당 윤응선, 직당 신현국, 명와 정규해, 정와 송달용을 모시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농업기술센터와 건국대학교 LINC+사업단이 '당뇨바이오 6차 산업 리쇼어링'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와 건국대학교 LINC+사업단은 2일 오후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프로그램 입학식 행사를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건국대학교 LINC+사업의 선도모델인 Helix-1(지역화)의 지역상생 산학협력과 충주시의 장기발전 성장동력인 당뇨바이오 산업발전에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귀농·귀촌인들의 당뇨 바이오 6차 산업 창업 역량을 강화해 성장절벽을 스스로 극복토록 지원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의 6차 산업 종사예정자, 또는 창업준비 중인 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이론 중심적 교육을 지양하고 실수요자에 꼭 필요한 수요자 중심형 교육으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귀농 1∼5년 이내 당뇨바이오 6차 산업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3년 미만인 기 창업 지역농업인을 대상으로 20명의 교육대상자를 선발했다. 특히, 2040청년농업인증 6차 산업화 예정자를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교육은 충주농업의 4차 산업혁명시대 6차 산업화 우수농장 모델을 목표로 오는 28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2
[충북일보=충주] 충주교육지원청은 3~4일까지 관내 초·중학교 학생 30가족(101명)을 대상으로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일원에서 '중원의 살터 물사랑 가족사랑 캠프'를 운영한다. '물사랑 가족사랑 캠프'는 물자원의 중요성 인식과 가족 구성원이 한 공간에서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소통·공감의 가족애 형성을 북돋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프는 충주의 지리적·환경적 특성을 반영해 충주댐 물문화관, 충주댐 견학, 물자원 절약 교육을 비롯, '호수축제'와 연계한 수상레저 체험, 물놀이, VR 체험, 가족 소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구본극 교육장은 "'중원의 살터 물사랑 가족사랑 캠프'를 통해 물자원의 의미를 깨닫고 가족 구성원 간의 소중함을 마음에 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기업도시에서 생산하는 롯데맥주 '클라우드'가 캄보디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이어 몽골에도 수출, 아시아 전역으로 맥주 수출시장이 확대됐다. 롯데주류는 8월 초부터 '클라우드'를 몽골 울란바토르 지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현지 판매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클라우드'는 캔과 병을 합쳐 총 2만8천 상자 규모다. 지역 대리상을 거쳐 주요 편의점, 마트 등 가정 채널은 물론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 주점, 음식점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몽골은 드라마, 가요 등 문화 한류 덕분에 한국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시장인 만큼, 롯데주류는 기존 한국 맥주들과는 달리 깊고 풍부한 맛으로 차별화된 '클라우드'를 통해 현지 시장을 빠르게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지 대리상과 협력해 몽골어를 사용한 '클라우드' 영상 광고를 활용하고 전용잔을 비롯한 다양한 판촉물을 통해 현지에서 '클라우드'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기존에도 몽골에 진출한 국산 맥주들이 있지만 프리미엄급 맥주는 '클라우드'가 처음"이라며 "기존의 한국 맥주들과는 차별화된 '클
[충북일보=충주] 우진수 충북북부보훈지청장은 2일 고령의 국가유공자 재가복지서비스 대상자인 음성의 진모(85·전상군경유공자)씨를 방문,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우 지청장은 "거동이 불편하고 사회관계망 형성이 낮은 80세 이상 고령의 국가유공자들이 요즘 폭염에 자칫 건강에 이상이 발생할 수 있어 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 보훈섬김이에게는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이 자긍심을 갖고 안락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내 부모처럼 정성껏 보살펴 드릴 것을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