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소방서는 지난 10~11일 음성군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소방장비검수센터에서 열린 '31회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 구조분야 팀전술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18개 시·도에서 자체대회를 걸쳐 선발된 화재진압, 구조, 구급, 몸짱, 최강소방관 등 5개 분야별 소방공무원이 참가했다. 이번 팀전술 분야에 충북 대표로 참가한 팀원(최호영 소방위, 백영민 소방장, 장진엽 소방장, 박영수 소방교, 이경우 소방장)들은 그동안 힘든 근무 속에서도 틈틈이 구슬땀을 흘리며 맹훈련에 임했다. 팀 전술 분야 1위는 강원도, 2위는 충북, 3위는 경기도가 각각 차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의원들의 해외 연수 필요성과 타당성을 논의하는 충주시의회 공무국외여행 심의위원회가 2016년 이후 한번도 열리지 않아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다.(9월11일11면보도) 지난 2016년 2월 개정된 '충주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여행 규칙'에 따르면 '10인 이하 의원들이 해외연수를 갈 경우 대학교수와 여행전문가, 시민사회단체대표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의 사전 심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기존 규칙에서 4인 미만이었던 것을 10인 이하로 대폭 늘려 놓았다. 현재 재석 19명인 시의원들이 상임위별로 많아야 7~8명이 해외연수를 가는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심사를 받지 않겠다는 의미다. 충북도내에서 연수 인원을 기준으로 심사 유무 규정을 규칙으로 정해 놓은 지방의회는 충주시의회 뿐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지방세로 실시되는 시의원 해외연수가 합리적인 논의 없이 진행, 외유성 연수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번 달 최악의 태풍피해지역인 일본 서남부로 해외연수를 떠나 시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는 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도 사전 심의를 받지 않았다. 전 충북도의회 의장을 역임한 이언구 강동대 석좌교수는 "
[충북일보=충주] 우리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충주기업도시(주) 오동식 대표는 12일 충주시청을 방문,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쌀 1천kg(10kg 100포)을 기탁했다. 충주기업도시는 2012년부터 지역 내 저소득 소외계층이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꾸준히 쌀을 기탁해 오고 있다. 금가면 오석교회와 경기도 구리시 교문교회 신도들은 12일 금가면 오석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추석맞이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두 교회 신도들은 마을회관에서 어르신들에게 머리 커트와 염색 서비스를 제공한 후 관내 한 식당으로 이동해 삼계탕을 대접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의 아동문학가 김경구(53)씨가 동시집 '사과 껍질처럼 길게 길게'(푸른사상 동시선 41)를 출간했다. 총 4부로 구성된 이 동시집은 충주시 지현동 '사과나무 이야기길'에 살고 있는 김 작가의 사과 사랑이 담뿍 담긴 동시집이다. 페이지마다 싱그러운 사과 향기가 가득가득, 독자들은 새콤달콤한 맛이 떠올라 입맛을 다시며 읽게 될지도 모른다. 우리 인류의 대표적인 과일 사과가 미래에는 지구 온난화 때문에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것을 시로 담아 환경의 중요성도 알려준다. 그래서 미래의 후손들도 사과를 먹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어린이들이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들에 대해서도 일러 준다. 특히 대부분 충주지역 초등학생의 삽화 참여와 부록으로 충주 지역과 사과 요리를 소개해 눈길을 끈다. 전병호 시인은 "시인이 갖고 있는 사과와 관련된 체험과 상상력이 얼마나 다양하고 풍부한지를 알고 놀라게 된다. 김경구 시인을' 사과의 시인'이라고 불러도 손색없을 것이며 어린이들이 동시집을 읽고 수많은 간접 체험과 상상력을 사과의 영양분처럼 즐겁게 섭취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고 전했다. 충주가 고향인 김 작가는 1998년 충
[충북일보=충주] 신한은행 충주금융센터 임직원들이 12일 성심농아재활원을 방문, 충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자원봉사 릴레이운동 5번째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중증장애로 취업을 하지 못하는 원생들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단순조립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해 파이프 조립을 하면서 일하는 기쁨을 함께 느끼고, 생필품을 전달해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신한은행 충주금융센터는 2015년부터 4년째 릴레이 운동에 동참하고 있으며, 지역의 소외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기부금을 전달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김상호 센터장은 "임직원들이 퇴근 후에 함께하는 작은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관심을 갖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호암직동 관내 경로당 노인회장들로 구성된 범바위노인봉사단이 지난 12일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열리는 충주종합운동장을 찾아 청결활동으로 대회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탰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외국 선수들이 충주 전통시장 매력에 푹 빠지고 있다 충주시티투어를 운영하고 있는 충주전통문화회는 세계소방관경기대회를 맞아 대회기간 충주를 찾는 소방관 가족과 내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특별시티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특별투어는 유적지와 전통시장 등을 둘러보는 코스로 기획됐으며, 전통시장에서는 무료시식회, 사물놀이, 깜짝경매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며 방문객을 맞고 있다. 지난 12일 특별투어에는 인도와 스페인, 캐나다, 에콰도르에서 온 30여 명의 소방관 선수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중앙탑공원과 탄금대공원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자유·무학시장을 찾았다. 이날 자유·무학시장상인회에서는 사물놀이, 무료 시식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방문 선수들을 즐겁게 했으며, 특히 떡메치기 체험이 인기를 얻었다. 투어 참가 선수들은 이날 떡메를 쳐서 만든 인절미도 시식하며 '베리 굿'을 연발했다. 충주전통문화회 관계자는 "특별시티투어가 외국 소방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상인회와 함께 16일까지 계속되는 특별투어에 투호, 제기차기 등 새로운 이벤트도 준비해 투어 참여자들에게 즐거운 경험이 되도록 하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10일)을 맞아 네 번째 '생명의 다리'를 조성했다. 시는 자살고위험 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5년 구 탄금대교, 2017년 신 탄금대교와 목행대교를 '생명의 다리'로 조성하며 스스로 삶을 포기하려는 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용기 내어 살아갈 의욕을 고취시키고 있다. 이번에 생명의 다리를 조성한 곳은 달천대교로 적외선 감지센서와 안내방송 기능이 있는 생명지킴이가 교량 입구에 설치됐다. 자살을 시도하려는 사람이 이곳을 지나게 되면 클래식 음악을 배경으로 "어둠을 향한 발자국은 남은 우리에게 절망을 주지만, 그 뒤를 돌아 딛는 발자국은 남은 우리에게 희망을 줍니다. 당신은 누군가에게 소중한 사람입니다"라는 삶의 희망을 주는 멘트가 나오게 된다. 시는 생명지킴이와 함께 다리 난간에는 힘든 상황에서 언제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 전화번호가 적힌 자살예방 안내판도 설치했다. 시는 생명의 다리 조성과 함께 자살에 대한 경각심 고취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성서동 젊음의 거리에서 자살예방 생명사랑 연합 홍보행사를 진행하고, 20일 오후 8시부터는 충주체육관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농산물 수입개방 등에 따른 농산물가격 불안정에 대응하기 위해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은 주요 농림축산물의 시장가격이 기준가격 이하로 하락할 경우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그 차액을 보전해주는 사업이다. 대상은 사과, 복숭아, 고추, 밤, 한우 등 5개 품목이다. 지난해 처음 시행됐으나 당시에는 시장가격이 기준가격보다 높아 지원대상 농가가 없었다. 지원대상은 충주시 관내에서 해당품목을 재배 및 경작하는 농가로 충주시 관내 지역농협 및 품목조합, 농수산물도매시장,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등으로 계통출하 하는 농축산물에 한해 지원된다. 지원범위는 사과 1천~1만㎡, 복숭아·고추 1천~5천㎡, 밤 5천㎡~3만㎡이며 한우는 50마리 미만 사육농가 중 연간 출하두수 5마리까지이다. 기준가격은 최근 3년 동안의 전국주요 도매시장 가격을 참고해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 각 분과별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올해 기준가격은 사과 2만6천831원/10kg, 복숭아 1만4천160원/4.5kg, 생고추 3만9천365원/10kg(건고추 63만6천403원/60kg)으로 결정됐다. 밤과 한우
[충북일보=충주] 소리샘보청기 충주센터는 12일 충주성심학교의 청각장애 학생을 위해 보청기 1대(3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 날 후원된 보청기는 충주성심학교의 청각장애 학생이 일상생활과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보청기 전달 후 지속적인 착용 및 관리를 충주센터에서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충주센터 권석일 대표는"현재 보청기 국가 지원이 5년마다 이루어져 중간에 보청기가 고장 났거나 보청기 분실로 불편을 겪는 청각장애 학생들이 좀 더 편안하고 안전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후원을 하게 됐다"고 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