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대학교 태권도부 최원철(스포츠재활학과 2년) 선수가 지난 12~17일 6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9 김운용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에서 -58kg급에 출전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최 선수는 이번 대회 8강까지 모든 경기를 2회전 점수차 승을 거뒀으며, 준결승전에서 김현진 계명대 선수를 34대 17로 따돌리며 결승에 진출했다. 최 선수는 결승에서 황유지앙(yu-xiang Huang) 대만선수를 만나 2회전 점수차 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자만하지 않고 앞으로 남은 대회와 전국체전, 연말에 있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최선을 다해 반드시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겠다"고 말했다. 김학환 감독은 "청주대 태권도부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비결은 선수, 코치, 감독이 함께 소통하며 지도자와 선수간 벽을 허물고 함께 훈련을 하는 데 있다"며 "대학 측의 적극적인 운동부 지원시스템이 각종 대회 성과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3회째 열리는 국제대회로써 대한민국을 포함한 전세계 64개국 4천500여명의 선수가 출전했으며 올림픽 랭킹 포인트가 주어진다.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충북도와 함께 일하기를 희망하는 노인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노인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제'를 추진한다. 노인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제란 충북도에서 전국 최초로 지난 2014년부터 민간 분야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행한 사업으로 만60세 이상 노인을 5%이상 고용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이다. 선정된 기업은 2년간 중소기업 육성자금 선정 시 가점 부여,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금리 우대, 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 지방세 세무조사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현재, 보은군에는 (주)풀그린(2014년 인증), (주)이킴(2016년 인증), (주)미주요업(2017년 인증), 대광주철(2018년 인증) 등 총 4개 업체가 인증을 받았으며, 충북도 노인일자리 창출 시군 종합평가에서 2016년 우수군으로 선정돼 상사업비 5천만 원, 2017년 최우수군으로 선정돼 상사업비 1억 원, 2018년도에는 우수군으로 선정돼 상사업비 5천만 원을 수상한 바 있다. 군은 올해도 60세 이상 노인을 고용인원 대비 5%이상 창출한 기업의 신청을 받아 충북도에 추천할 예정이며, 충북도는 연말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우수 노인일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농공단지의 생활환경 낙후로 근로자의 만족도 제고와 신규 취업 기피하는 현상을 타개하기 위해 추진한 '기업 정주여건 개선사업'이 속속 완공된다. 군은 지난해 7월 충북도에서 주관한 '2018 기업 정주여건개선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3억5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한 장안농공단지 및 삼승농공단지 내 근로자 체력단련실 설치사업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설이 낙후된 농공단지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을 향상시켜 근로자들의 고용을 유지하고 청년층으로 고용이 확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17일 장안농공단지에서 정상혁 군수와 김창욱 장안농공단지기업인협의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력단련실 준공식을 가졌으며, 19일에는 삼승농공단지 체력단련실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각 체력단련실에는 런닝머신, 상체근력강화기, 하체근력강화기 등 17종의 기구가 비치돼 있으며, 군은 농공단지 근로자라면 누구나 연중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두 농공단지의 기업정주여건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공모사업에 응모해 정주여건을 향상시켜 기업이 양질
[충북일보=보은] 보은소방서는 17일 최근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야외활동 시 벌에 쏘이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여름철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벌집 제거 신고요청이 증가할 전망이다. 벌 쏘임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벌집 가까이에 접근하지 말 것 △산행·야외활동 시 향수나 스프레이 등 강한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은 자제 △밝은 색상의 옷을 지양할 것 등을 당부했다. 박용현 소방서장은 "보호장비 없이 무리하게 벌집을 직접 제거하는 것은 자칫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발견 시 119에 신고해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보은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의 특성화고등학교 취업률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어 교육당국은 취업 활성화 지원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특성화고 취업률 저조로 교육계에서는 학교의 존폐 위기를 논하지만 졸업생들의 대학 진학률은 매년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특성화고는 직업교육, 기술교육 등 체험위주의 교육을 실시하는 학교로 대학진학을 목적으로 하는 일반계 고등학교와는 반대되는 개념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학교정보 공시 사이트인 학교알리미에 따르면 올해 충북 산업수요 맞춤형고 및 특성화고 졸업생 취업률은 28.2%로 전국 평균 34.8%에 못 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충북 특성화고 평균 취업률은 2016년 43.9%, 2017년 33.8%, 2018년 32.8%, 2019년 28.2%로 매년 하락했다. 특성화고 졸업생들이 취업을 외면하고 대학에 진학하는 현상은 기업 채용감소, 현장실습제도. 최저임금 등의 원인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장실습에 대한 불안감과 기업에 채용되더라도 고졸과 대졸간의 현격한 임금차이가 나기 때문에 고졸로 입사해서 10년 정도 근무해야 대졸초임에 준하는 급여를 받을 수 있다는 현실에 상실하고 대학에 진학하는 현상이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국제교류본부는 오는 20일까지 재학생을 대상으로 '2019 여름학기 2기 스페인어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지난 6월부터 진행된 '2019학 여름학기 1기 외국어강좌'에 이은 두 번째 기초 스페인어 강좌로 스페인어 알파벳부터 시작해, 어휘, 발음 등을 학습하고,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스페인어를 함께 배울 수 있는 강좌다. 강좌는 22일부터 8월 23일까지 5주 동안 진행하며 화·목요일 신규수강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수강을 원하는 재학생(학부생 및 대학원생)은 국제교류본부 홈페이지에서 수강신청 후 재학증명서를 구비해 국제교류본부에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봉명중학교는 독도의용수비대 청소년 명예대원 협력학교로 지정돼 독도의용수비대의 업적을 기념하는 자율 동아리 '독도 어스(US)'를 결성했다. '독도 어스'는 충북도 소재 중학교로서는 유일한 협력학교의 독도의용수비대 동아리이다. 전원배 지도교사는 "구한말 의병들의 독도 수호 활동처럼 독도의용수비대 명예대원의 활동 경험이 독도를 지킬 수 있는 의식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독도 어스'는 매월 1~2회 모여 독도 바로 알기, 독도 의용수비대 기념 티셔츠 제작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갔다. 김현진(3년) 학생은 "독도에 대해 역사와 지리를 알게 되면서 나라를 지키겠다는 애국심이 더 커졌고, 반크(VANK)로 활동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독도어스는 지금까지 배운 독도와 독도의용수비대를 소재로 '도전! 독도 골든벨'을 실시할 예정이며,오는 9월에는 울릉도와 독도를 2박3일간 탐방하며 국가지질공원 및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을 둘러볼 예정이다.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16일 충북도교육연구정보원에서 초·중·고·특수학교 등 교장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인지 감수성 교육 '젠더 토크 콘서트'를 가졌다. 성인지 감수성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혹은 당연히 하고 있는 성적인 말과 행동에서 차별요소, 폭력 요소는 없는지 인식하고 점검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이번 '젠더 토크콘서트'는 '인문학으로 여는 교실 속 성평등'을 주제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기획·운영하는 토크 콘서트 형태의 새로운 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최광기 토크컨설팅 대표의 사회로 진행되며, 문학 분야 정창권(고려대 교수), 미술 분야 이충열(여성주의 저널 '일다'/미술가), 음악 분야 홍금단(뮤지컬배우/컴퍼니배우다 대표)씨가 토크 패널로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전문 사회자가 영역별 전문가들과 함께 음악, 미술, 문학사 속에서 젠더 이야기를 나누며 관련 이야기를 통해 남녀의 차이를 인정하고 다름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성인지 감수성을 향상시키려면 지식을 전달받는다고 해서, 정보를 습득한다고 저절로 향상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성찰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주요 시범사업 전반에 대한 현장 점검을 오는 19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올해 추진 중인 시범사업 추진 과정중의 문제점을 도출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내년도 사업추진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점검기간 중 분야별 주요 시범사업 현장을 방문해 시범사업 운영현황과 운영상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동시에 작물재배지도 현장 종합컨설팅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용우 농기센터 소장은 "시범사업과 영농현장 컨설팅을 통해 농업인과 소통하면서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점검 결과를 토대로 새 기술 보급을 위한 시범사업을 발굴해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관내 65세 이상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주거복지 확충을 위해 추진한 '공공실버주택 준공식'이 16일 보은읍 이평리 현장에서 개최됐다. 공공실버주택은 대전, 충남·북도에서는 보은군이 최초로 선보이는 공공주택이다. 보은군은 지난 2016년에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공공실버주택사업이 선정돼 건설비 114억 원 지원받고 이와함께 5년간 복지관 운영비로 12억5천만 원의 국비를 지원 받는다. 군은 확보된 사업비를 신속히 집행해 보은읍 이평리 현 부지를 확보하고 지난 2017년 9월 착공해 올 6월까지 22개월간의 공사 끝에 이번에 첫 선을 보이게 됐다. 준공식은 정상혁 보은군수와 보은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계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 기념사, 준공 테이프 커팅,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공공실버주택은 총 사업비 146억 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지하1층부터 지상1층까지는 주차장, 기계실, 공동식당과 주방, 건강관리실, 공동목욕탕, 프로그램실, 휴게실, 관리사무실 등이 갖춰져 있고 2층부터 9층까지는 주거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실버주택은 어르신들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19일 "정부는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의 이유 1순위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본급 인상과 함께 공무원 하위직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액급식비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 휴가비·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의 핵심 전략이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내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한 지역에 조성해 충북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충북 지역 반도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포와 국내외 반도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다른 시·도의 우수 사례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과 논리를 개발한다.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분야 선정과 산업 생태계 강화 전략도 수립한다.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해 당위성을 검토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가속기는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이며 특구는 지난해 11월 제천과 보은, 진천, 음성 지역의 5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면적은 109만6천500평(362만4천986.2㎡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