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20일 군청 회의실에서 청주지방법원 강경묵 판사를 비롯한 10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작년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지정된 장연면 '광진지구'에 대한 경계결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장연면 광진리 414-1번지 일원 515개 필지(63만여㎡)의 지적재조사 측량에 따른 경계설정에 관한 심의를 마치고 필지별 토지경계를 결정했다. 군은 토지경계가 결정됨에 따라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에게 경계결정통지서를 송부할 예정이다. 이번 경계결정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는 통지서를 받은 날로부터 60일 이내 이의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기한 내 이의신청이 없으면 군은 경계를 확정하고 면적 증감이 있는 토지에 대해 조정금 산정 및 새로운 지적공부를 작성, 등기촉탁을 추진해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아 이웃 간 경계분쟁은 물론 토지의 정형화, 맹지정리 등 많은 불편사항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은 금년도 사업지구인 장연면 '추점지구'에 대해 사업지구지정 후 측량대행자 선정을 진행하는 등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충북일보=괴산] 괴산경찰서는 노인상대로 발생하고 있는 보이스피싱에 대해 노인정과 금융기관을 방문, 예방 홍보했다. 지난 19일 불정파출소는 불정면 목도리 소재 가동노인정을 방문해 사회적약자인 노인상대로 최근에 발생한 보이스 피싱 사례를 들며 대처요령 등을 알려주고 긴급 시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목도농협 등 3개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노인들이 이유없이 다액인출 시 파출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불정파출소장은 "지속적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해 사회적약자인 노인이 피해보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소이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9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2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옥수수 수확 체험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소이면과 답십리2동의 주민자치위원 및 관계자 60여명이 참여해 도시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옥수수 수확 체험을 하며 서로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수확한 옥수수는 경로당과 독거노인 등 우리 주변에 관심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우식 소이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자매결연 행사를 통해 도·농간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교류와 상호 이해를 증진해 나가고 지역발전의 계기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남설 면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지역의 행사와 봉사에 늘 앞장서고 기여하는데 대하여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소이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010년 11월 답십리2동과 자매결연을 체결해 매년 지역행사 초청과 홍보,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등 자매결연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자매결연지를 찾아가 운영한 농산물 직거래장터에서 잇따라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감물면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실시한 수도권 소재 자매결연도시에서의 감자 등 농산물 직거래에 이어 17일과 19일에도 대학찰옥수수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 19일 주민자치위원 등 10여명이 감물에서 생산된 옥수수, 표고버섯 등을 서울시 서초구 양재2동, 광진구 중곡4동, 경기도 의정부시 송산1동을 차례로 방문,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면서 다음달 말 개최되는 괴산고추축제와 시골절임배추와 같은 괴산의 우수 농산물 홍보도 함께 진행하며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달근 감물면 주민자치위원장은 "감물면 농산물을 믿고 찿아 주시는 시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괴산지역의 우수 농산물을 착한 가격으로 공급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교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옥수수 1300포대(30개/포) 및 표고버섯 200박스(2kg/박스)를 판매해 2천400만 원 상당의 판매수익을 거둬 농가에 큰 도움이 됐다"며, "시골절임배추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오는 11월에도 자매결연도시와 적극적으로 직거래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충북일보=괴산] 괴산중학교는 19일 도서실에서 독서동아리 김용대 외 25명 학생을 대상으로 책을 체험하는 '인형표현놀이'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괴산도서관과 연계한 '책으로 여는 세상' 프로그램 지원으로 윤원모 북플러스 대표를 초청해 '로봇시대 미래직업이야기'의 책을 읽고 따라 해 보는 독서 체험을 했다. 1교시에는 '4차 산업혁명과 미래 직업이야기'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으며, 인형에 맞는 케릭터를 정하고 스토리텔링을 기획했다. 2교시부터는 연출, 조명, 동영상 촬영 담당을 정하고 등장인물의 배역을 정한 뒤 1교시에 기획한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각자 맡은 역할을 했다. 학생들은 좁은 무대 뒤에서 인형을 조작하는 일은 쉽지 않았지만, 서로 다른 조의 공연을 지켜보면서 때론 폭소를 터트리고, 감탄하며 박수로 격려했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인형극을 공연했다. 한상묵 교장은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이 연계해 '인형표현놀이'의 독서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독서의 다양성을 체험할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소방서는 19일 한화첨단소재 음성사업장으로부터 화재취약가구를 위한 기초소방시설을 기증받았다. 이날 전달된 소화기와 단독형감지기는 봉곡2리 주민 등 화재취약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소방서는 이날 행사에서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기초소방시설 설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원재현 음성소방서장은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도움을 준 한화첨단소재에 싶은 감사의 말을 전하며, 이번에 기증된 소방시설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며, "소방서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화재발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최윤진(사진) 강동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가 '2018 한국교육학회 연차학술대회'에서 운주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운주논문상은 한국교육학회에서 발간되는 정기학술지 '교육학연구'에 게재된 논문 중 학술 가치가 높은 논문을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지난 2009년에 시행, 올해로 10회를 맞이했다. 최윤진 교수와 전하람 고려대 사회통합교육연구소 연구교수는 '예비교사들의 교직 정체성 형성과정; 공교육과 사교육 경험의 성찰과 재구성'이라는 논문으로 운주논문상을 공동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 교수는 "매우 영광스럽고 과분한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운주논문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예비교사들이 교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사교육과 공교육 경험이 뒤얽힌 입시경쟁 현실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진솔하게 드러났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후에는 예비 유아교사에 관한 수업과 연구에 더욱 매진하여 의미 있는 논문을 작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 연풍초등학교 1~6학년 31명은 지난 16~19일 4일간 충효교육 및 예절교실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연풍향교의 지원을 받아 실시한 예절교실을 통해 전통예절 및 문화를 경험하고 사라져가는 조상의 정신을 되새기는 기회가 됐다. 박호석·신상호 연풍향교 유도회장이 강사로 나선 예절교실에서는 공수하는 자세, 절하는 방법 등 전통예절과 인성교육 통해 예절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교육했다. 충효교육에서는 어린이들이 충효가 가지는 오늘날 의미와 선생님과 부모님 우리나라에 대한 고마움을 알고 이에 보답하기 위해 실천해야 할 일들을 배우고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선숙 교장은 "학생들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예의범절과 충효사상을 일깨워 참된 인격을 갖출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다"며 "이번 배움을 통해 가정과 학교 나아가 사회에 보답하고 봉사할 수 있는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소방서는 지난 18일 청주시 CJB미디어센터에서 개최된 제19회 충북119소방동요대회에서 동성초등학교, 동성유치원이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 이날 경연에서 동성유치원은 '119사랑법'이라는 곡명으로 깜찍한 목소리로 청중들의 미소를 자아냈고 동성초는 '비상구를 알아두세요'라는 곡명으로 조화로운 안무와 화음을 선보였다. 원재현 소방서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해준 어린이들과 지도교사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또 음성소방서 대표로 출전한 두 팀모두 금상이라는 영예까지 얻게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호우, 폭염, 가축질병 등으로 인한 재해발생에 대비해 취약요인을 사전에 정비함으로써 가축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여름철 대비 축·수산 재해예방대책'을 9개 읍면과 축종별 단체 지부장에게 통보해 재해 발생시 관련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하는 등 신속한 복구와 지원을 추진키로 했다. 군은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여름철 재해예방 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군·읍면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매주 1회 이상 농가점검 실시와 재난재해 비상연락망 구축 및 관리대상별 행동요령, 주요 가축의 여름철 사양관리요령 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피해발생시 신속히 응급복구를 위해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폭염으로 인한 가축피해 발생과 다음달 중순까지 폭염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온열질환자가 계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축산농가 작업자의 사고가 우려되니 충분한 휴식 및 오후작업 자제와 함께 자연재해, 화재, 각종 사고 및 질병으로부터 재해 발생 시 축산농가의 경영불안 해소 등을 위해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해 줄 것을 적극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17일에는 고온에 따른 가축피해 예방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충북도와 음성
[충북일보] 날씨가 더워질수록 주목받는 음식들이 있다. 가볍게 먹어 잠시 더위를 잊게 하는 차가운 메뉴가 있다면 오히려 뜨겁게 먹어서 시원한 여름을 나는데 보탬이 되는 보양식도 있다. 단백질,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해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민물장어도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 중 하나다. 백마강참숯민물장어 청주점의 김일수 대표가 장어와 연이 닿은 것은 17년 전쯤이다. 대전에서 일할 때 만난 직장 동료의 영향이다. 수년 간 함께 일하다 직장을 그만둔 동료는 집안에서 운영하는 양만장에서 가져온 민물장어 직판장으로 소금구이 전문점을 시작했다. 민물장어는 양념구이로 주로 먹던 터라 소금구이는 대중에게 낯선 메뉴였다. 작은아버지가 오랜 경력 항생제 없이 키운 민물장어에 대한 자부심이 기반이라고 했다. 익숙하지 않은 메뉴를 시작할 무렵 손님보다 직원이 많던 때도 있었지만 그 기간은 오래 가지 않았다. 신선한 장어를 초벌구이 없이 소금만 조금 뿌려 참숯에 구워 먹어본 이들은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진짜 장어의 육질과 풍미에 눈을 떴다. 일수 씨는 10여 년간 그 곳에서 함께 일하며 장어를 익혔다. 메뉴에 대한 확신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