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일보 직원 20여 명이 14일 본보 4층 회의실에서 한국언론진흥재단 '찾아가는 저널리즘 특강'을 수강했다. 이번 강의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보도 채널의 다변화를 모색하고, 직원 역량 강화를 통한 건강한 신문 제작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 나선 김강민 뉴스타파 기자는 '데이터 기반 탐사보도 저널리즘'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1강에선 공공 데이터를 활용한 방안이 다뤄졌다. 지난해 11월 이태원 참사 당시 이태원역 승하차 인원을 비교한 기사 등을 예시로 기사 주제에 따른 데이터 수집·정제·분석·시각화 과정을 두루 살폈다. 2강은 보도 사례를 통한 지방의원 겸직 현황을 추적해보는 실습이 진행됐다. 강의를 수강한 직원들은 정보 공개 청구 등으로 신고된 겸직 내역을 확인하고, 세부 내용을 파악한 뒤 데이터 자료로 정리하는 방법을 익혔다. 김 기자는 "디지털 뉴스 소비가 증가하는 가운데 가짜뉴스가 등장하면서 뉴스 신뢰도가 떨어졌다"며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된 기사가 독자로부터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숫자를 활용했더라도 기자가 직접 데이터를 만지지 않았다면 데이터 저널리즘이라고 할 수 없다"
[충북일보] 우리나라 포크계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소셜미디어 태희는 오는 22일 오후 6시 CJB미디어센터에서 'Folk=ing' 콘서트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 콘서트는 2인조 보컬그룹 유리상자의 박승화와 포크 여제 장필순, 포크록밴드 여행스케치가 참여한다. 박승화는 '사랑해도 될까요', '아름다운 세상', '널 사랑하겠어' 등을 노래하고, 장필순은 '어느 새'와 '결국 봄', '내일이 찾아오면' 등의 명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여행스케치는 '별이 진다네', '다시 돌아온 그대 위해' 등으로 공연한다. 공연 티켓은 VIP석 9만9천 원, R석 7만7천 원이며 공연세상(☏1544-7800)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 내수농협이 본점 회의실에서 조합원 자녀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변익수 조합장은 이날 진행된 장학금 수여식에서 조합원 자녀 60명에게 5천60만 원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장학금 규모는 초등학생 30만 원, 중학생 40만 원, 고등학생 50만 원, 대학생 100만 원이다. 내수농협은 지역인재 양성과 조합원의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이 장학금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까지 총 6억5천600만 원을 지원했다. 변 조합장은 "농업·농촌을 발전시키며 안전한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농업인의 자녀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학업에 정진해 저마다의 꿈과 희망을 이루어가길 바란다"며 "내수농협은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조합원의 짐을 덜어주고 지역사회 발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 오창농협이 본점 대강당에서 '봄봄 노래교실' 개강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 노래교실은 오창농협이 농촌 여성에게 문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됐다. 3개월간 80여 명의 수강생에게 노래를 가르칠 예정이다. 이날 노래교실에서 박정자씨는 "봄에 연두빛 새싹이 돋아나듯 3년간 코로나19로 답답했던 마음이 노래를 부르며 해소되는 것 같다"며 "올해도 농업에 종사하며 신나는 하루하루가 될 것 같아 매주 노래교실에 나오겠다"고 말했다. 김영우 오창농협장은 "노래교실 개강을 통해 농촌지역의 여성 조합원과 지역민에게 알차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며 "농업인 지원은 물론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임하는 등 ESG경영에 앞장서는 오창농협이 되겠다"고 전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14일 충북 남부지역에 오후 6시부터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잔류 황사가 서해상에서 유입된 후 대기 정체로 축적돼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150㎍ 이상/㎥)'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6도·청주 10도 등 4~10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2도·청주 23도 등 20~23도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변경을 마무리해가는 가운데 이를 반대하는 노동자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12일 오전 10시께 시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가 열렸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의는 신병대 부시장과 대형유통업체 대표, 소비자단체 대표 등 1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하는 것에 대해 대체로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여론조사 결과와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의견을 면밀 검토해 의무휴업일을 매월 둘·넷째 일요일에서 수요일로 바꾼다는 계획이다. 이날 신 부시장은 회의가 끝난 뒤 기자실에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변경 행정예고 기간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찬반 표명을 진행했다"며 "대부분 위원이 찬성 쪽으로 의견을 모았으나 해당 협의회가 최종 의결기구가 아닌 만큼 이범석 시장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발도 뒤따랐다. 마트산업노조는 같은 날 회의가 진행된 임시청사 앞에서 반대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마트 노동자들의 건강권과 휴식권을 보장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달 동안 쉬는 주말은 이틀에 불과한데 의무휴업일이 평일로 변경되면 주말 내내 일하게 된다는 게 이들의 주장
[충북일보] 청주 청남농협이 영농철을 맞아 영농자재센터를 방문해 지역 농업인에게 시, 농협청주시지부와 함께 농자재를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안정숙 청남농협장을 비롯해 김병국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지원된 농자재는 고추 지주대 9천91개, 예초기 272대, 충전식 분무기 112대, 노루망 539개 등이다. 총 1억8천200만 원의 사업비는 시가 30%, 농협청주시지부가 10~15%, 청남농협이 10~15% 지원한다. 농업인 자부담은 40~50%다. 안 조합장은 "고물가 속 농자재 가격이 상승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민기자
[충북일보] 13일 청주·충주·제천·진천·단양·영동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충북 전역의 대기가 건조하겠다. 내몽골고원 등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돼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150㎍ 이상/㎥)'으로 예보됐다. 낮과 밤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으니 농작물 냉해에 유의해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도·청주 5도 등 영하 2도~영상 5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2도·청주 23도 등 20~25도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서청주농협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오늘까지 이틀에 걸쳐 지역 농가를 방문해 일손을 돕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일손 돕기에는 유호광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 20여 명과 서청주농협 장년부, 청년부,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회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제초 작업과 영농 폐기물 처리 등의 활동을 했다. 유 조합장은 "최근 물가상승과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힘이 되기 위해 일손돕기를 했다"며 "농업인에 든든한 버팀목이 돼 농촌은 물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기자
[충북일보] 농협 청주시지부가 김영우 오창농협장과 함께 오창읍 탑리의 농업시설물 돌풍 피해 현장을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 오희관 농협청주시지부장과 김 조합장은 이날 피해농가를 위로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오 조합장은 "냉해와 더불어 강풍 피해까지 발생하고 있어 농작물·시설물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한다"고 조언했다.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