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최근 유통업계는 브랜드 협업을 통한 경쟁력 제고가 한창이다. 충북지역에서도 '콜라보(collaboration·협업)'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유명 브랜드가 갖춘 높은 인지도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신뢰도와 호감도를 높일 수 있어서다. 콜라보에 가장 열을 올리고 있는 업계는 편의점이다. GS25는 지난해 6월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와 함께 빵을 만들어 누적 판매량 1천200만 개를 기록한 뒤 커피빈, 할리스, 배스킨라빈스 등과 잇따라 협업하고 있다. CU는 연세우유와 협업으로 내놓은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가 지난 1년간 2천만 개의 판매량을 올리면서 올해도 백종원 등과 콜라보 제품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 1일 유통업계 관계자는 "협업 상품의 경우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출시 초기부터 시장 반응이 좋다"며 "믿을 수 있는 브랜드와 지속적으로 콜라보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북도내 기업들도 '콜라보' 열풍에 합세했다. 충주 소재 전통주 제조업체인 '중원당'은 다양한 직업군과 공동작업을 진행해 색다른 전통주를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충북무형문화재 2호인 김영섭 명인은 청명주 기능보유자로 중원당에서 전통주를 생산하
[충북일보] 현대백화점 충청점 7층 토파즈홀에서 오는 14일까지 체험형 팝업스토어 '지누스 원더베드'가 열린다. 지누스는 세계 최초로 상자를 활용한 압축 포장 방식을 도입해 북미 매트리스 시장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충청점은 지누스 매트리스로 구성한 40m 규모의 '매트리스 롤러코스터 조형물'을 비롯해 거울 셀카를 촬영할 수 있는 'OOTD거울존'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기간 내 방문한 고객에게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지누스는 지난해 11월부터 더현대 서울과 현대백화점 미아점 등에서 판업스토어를 개최해 2주간 7만여 명의 방문객을 맞이한 바 있다. 지누스 관계자는 "기존 매트리스에 눕거나 앉아보는 단순한 시연 행사에서 벗어나 가정의달을 맞아 가족 단위 고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 연출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강내농협이 70세 이상 원로조합원 200여 명과 함께 '3기 시니어 아카데미 개강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시니어 아카데미는 다음 달 2일까지 매주 목요일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웃음 특강'과 '건강학', '문화 공연', '효도 나들이' 등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조방형 조합장은 "농촌경제가 어려운 시기 농업, 농촌, 농협 발전을 위해 원로조합원의 지혜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강내농협은 원로조합원을 위한 복지향상과 자산 3천억 달성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오창농협 농가주부모임 회원 20여 명이 지난 4일 지역 내 사회공헌활동 기금조성을 위한 고구마 심기 행사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오창농협 농가주부모임은 지난 2020년부터 매년 텃밭 1천420㎡(약 430평)에서 수확한 고구마를 오창읍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하고 있다. 김청순 회장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진 이번 행사는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공동기금 마련을 위해 진행됐다"며 "고구마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농민을 돕는 쌀 소비 촉진 캠페인에도 쓰인다"고 말했다. 김영우 조합장은 "농가주부모임이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는 데 대해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농가주부모임과 고향주부모임 등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는 여성조직 활동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은 4일 늦은 오후부터 6일 아침까지 예상 강수량 30~100㎜의 비가 오겠다.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특히 어린이날인 5일에는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비바람으로 인해 야외 행사는 진행되기 어렵겠다. 계곡이나 하천 상류에서 내리는 비로 인해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도 자제해야겠다. 매우 강한 호우 시 논둑이나 물꼬를 점검하는 것도 위험하다.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 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4일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3도·청주 15도 등 10~15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24도 등 22~25도다. 비가 오기 전까지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연휴인 5일 아침 최저기온은 15~18도고, 낮 최고기온은 20~23도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집 앞에 놀이공원 있는 것처럼 든든하죠." 청주오송도서관이 관할하는 도서관 16곳이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가족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3일 가로수도서관은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한 '그림책 독서축제'를 열었다. 아이들이 공감하기 쉽도록 또래아이가 도서관을 방문하는 과정을 그린 창작 뮤지컬 공연부터 △촉감 놀이 △체험 놀이 △뽑기 놀이 △원화 전시 △그림책 낭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날 엄마 손을 잡고 도서관에 놀러 온 양세강(4)군도 편백 조각을 장난감 삽으로 퍼담으며 친구들과 어울렸다. 양군의 어머니 한진경(35·흥덕구 비하동)씨는 "멀리 나가지 않더라도 집 근처 도서관에서 가족끼리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려 좋다"며 "아이가 어려서부터 도서관과 친해지는 듯해 만족감이 크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제 이름을 여러 동물 스티커 위에 새겨넣을 수 있는 '이름표 만들기' 프로그램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부드러운 헝겊 재질의 스티커를 손으로 이어 붙이며 또박또박 자신의 이름을 써넣었다. 해당 프로그램의 진행을 도운 자원봉사자 김인숙(61·흥덕구 옥산면)씨는 "며칠 전만 해도 갓난이 같던 큰딸아이가 최근 결혼을
[충북일보] 농협청주시지부가 3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송절동에서 농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농협자산관리 충북지사,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충북보증센터 임직원들과 함께한 이날엔 과수적과 등의 일손 돕기가 진행됐다. 오희관 지부장은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찾아온 범농협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 지원의 손길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가정의 달을 맞아 공예품을 값싸게 구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 운영하는 뮤지엄숍이 오는 14일까지 '가정의 달 할인 행사'를 연다. 이번 할인 행사는 도자, 금속, 유기, 섬유, 가죽 문구류 등 총 13개 분야의 1천400여 품목을 대상으로 한다. 할인 폭은 최대 30%다. 뮤지엄숍의 베스트셀러인 유리마루 유리컵·조명과 향기정원 장식도자를 비롯해 생활자기와 장신구, 가방, 스카프, 트레이 등 여러 상품이 준비돼 있다. 할인 기간 3만 원 이상 구매한 선착순 50명에게 리유저블 텀블러도 증정한다. 문화제조창 본관 1층에 자리한 뮤지엄숍은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상시 개방된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www.cjkcm.org)과 전화 (☏043-219-18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이 2023 독서문화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책문화살롱'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책문화살롱'은 시민들이 지역 내 복합문화공간을 찾아 인문 활동가를 만나고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토록 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국내 유일 연희전문예술 단체 '꼭두광대'의 보금자리인 '청암탈춤골'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오는 13일 오후 2시 '탈춤이 그림책을 만났을 때'라는 주제로 그림책 콘서트가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다양한 탈을 감상하거나 직접 탈을 만들어보는 등의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다. 초등학교 1~2학년 가족 10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여 희망자는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부창고와 탁주 양조장 등에서 책문화살롱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여러 시민께서 청주에 있는 다양한 복합문화공간을 찾아 도서관 프로그램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서원도서관이 이달 한 달 동안 1층 로비에서 김경진 작가와 소통하는 '딜치치 그리기'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딜치치란 언제 어디서든 어떤 모습으로 변모할지 모르는 '낙서'를 뜻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서원도서관 1층 로비에 마련된 종이와 필기구를 활용해 딜치치를 그린 뒤 수거함에 넣으면 김 작가가 매주 토요일 답서를 써서 게시한다. 김 작가는 지난 3월 서원도서관이 진행한 '2023년 도서관 상주 작가 지원사업'에 참여 작가로 선정돼 도서관 내 '작가의 방'에서 지내며 독자들과 교류하고 있다. 참여 희망자는 서원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