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건설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난 해소를 위해 소규모 공사에 대한 ‘실적공사비 적용기준’을 충북도가 일부 개선, 시행키로 한 가운데 도내 일선 시군에서도 적용기준의 조정이 필요하다는 본보 지적과 관련<2월 1일자 7면>, 일부 시군에서 개선, 적용키 했다. 또 충북도교육청과 도내 나머지 일선 시·군에서도 조정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실적공사비 적용 기준이 조정, 시행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중소건설업체의 경영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회장 박연수)에 따르면 지난 2004년 3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실적공사비 제도’가 면허 개방 및 수주물량부족 등으로 고사위기에 처해 있는 지역중소건설업체의 경영난을 더욱 악화 시키고 있어 충북도와 도내 시·군, 도교육청 등에 적용기준 개선을 수차례 건의를 통해 충북도로부터 지난달 29일 올해 실적공사비 적용기준을 일반공사는 30억원 이상, 전문공사는 5억원 이상 각각 적용, 시행키로 했다. 이어 지난 2일 청주시와 8일 증평군 등이 각각 실적공사비 적용기준을 일반공사는 30억원 이상, 전문공사는 5억원 이상 적용, 시행키로 했으며, 특히 충주시와 제천시
신한은행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신학호)와 신한은행 사회봉사단(지역장 연제황) 직원 및 가족 200여명이 지난 10일 청주 육거리 시장과 가경 터미널 시장에서 재래시장 이용의 날 행사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서민 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재래시장 방문을 통해 상인들의 애로사항 및 고충사항을 청취하고 상품 구매 등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사회 구성원의 몫을 다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 은행은 매월 셋째주 토요일을 재래시장 이용의 날로 지정, 가족과 함께 장보기 행사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날 행사는 민족의 명절 설을 맞아 제수 용품 등을 재래시장에서 구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래시장 이용의 날 행사를 비롯해 무심천 환경 지킴이 자원 봉사활동, 수해복구 봉사활동 및 위문품 전달, 불우시설 결연 봉사활동, 독거노인 지원 봉사, 사랑의 헌혈, 김장 나눔 행사, 아동학대 피해 아동 연날리기 행사, 사랑의 쌀 전달 등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하는 향토 은행으로 거듭 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더불어 사는 세상 커가는 기쁨
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가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는 등 침체된 재래시장 살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충북농협은 지난 9일 육거리종합시장연합회관에서 충북농협 관계자와 이대원 충북도의원, 민성기 시장상인연합회장, 재래시장연합회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시장 연합회의 의견을 들은 뒤 농협의 지원 및 협력 방안을 논의 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재래시장 살리기 운동에 충북도와 농협을 비롯한 경제 주체간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상호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재래시장 살리기 운동을 적극 전개해 기업과 농촌의 상생발전에 공동 노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충북농협은 청주시내 재래시장 13곳과 농협점포의 자매결연을 통해 재래시장 물품 구입 및 재래시장상품권 판매 창구 개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매월 둘째주 수요일에는 재래시장 장보기의 날을 운영해 농협가족이 재래시장 활성화에 적극 참여토록 할 방침이다. 또 재래시장 영세상인을 대상으로 한방 무료 건강진료를 실시해 건강을 돌보기 어려운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의료지원사업을 펴기로 했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지속적
대전 롯데백화점(점장 송정호) 7층 영플라자 매장 천정에 키네틱ART((움직이는 미술·작품명은 La Ciecle(라 씨에클) ) 작품이 설치돼 백화점이 단순한 쇼핑 공간이 아닌 문화도 관람할 수 있는 고품격 문화 공간으로 조성되어 고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김동석기자
충북도내에서 지난해 한국은행에 신고된 외환거래 건수 및 금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외환거래 신고 처리건수는 30건(1천962만달러)으로 2005년 6건(364만달러)에 비해 건수는 5배, 금액은 5.3배로 각각 증가했다. 이는 외환거래의 자유화가 진전되면서 다양한 형태의 무역 및 자본거래가 발생함에 따라 한국은행 신고 대상거래의 발생 빈도도 함께 증대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최근 해외 유학생이 증가하면서 유학생 및 동거자 주거용 주택 구입이 증가한 것도 또 다른 이유로 분석된다. 거래항목별 외환거래건수는 수입대금 사전지급이 8건(651만달러)으로 가장 많았고, 대외지급수단 매매(7건), 수출입대금 상계(3건) 등의 순이다. 건별 금액으로는 금융기관이 수입 업체에 대해 수입대금 지급보증을 선 500만달러가 가장 많았으며, 거래 목적별로는 수출입 거래 13건(43.3%), 외국부동산 취득 11건(36.7%) 등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외국부동산 취득은 개인 주거용 주택이 10건(310만달러)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법인용은 1건(33만달러)에 그쳤다. 국가별 외국부동산
대전 롯데백화점(점장 송정호) 7층 영플라자 매장 천정에 키네틱ART(움직이는 미술) 작품이 설치되어 백화점이 단순한 쇼핑 공간이 아닌 문화도 관람할 수 있는 고품격 문화 공간으로 조성되어 고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작품명은 La Ciecle(라 씨에클)로 여러 개의 큰 톱니 바퀴가 동력을 전달하는 목재구동부와 전체 60M의 긴 레일에 대형 LCD모니터(42″) 2개와 시즌별 상품 및 소품을 전시할 수 있는 3개의 쇼윈도우, 균형을 잡는 3개의 LED회전체 등 모두 8개의 행거가 천정 레일에 매달려 있는 상태에서 모터→목재구동부→회전축→레일로 동력이 전달되어 8개의 행거들이 움직이면서 서로 교차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 작품은 과학과 미술이 접목된 작품으로서 자녀들과 함께 관람하신다면 자녀들에게 교육적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행사를 마련해 백화점을 단순히 쇼핑 공간이 아닌 고품격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G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현 곽영균(56.사진) 대표이사 사장을 임기 3년의 차기 사장후보로 결정하고 지난 9일 이사회에 보고했다. 사외이사 7명으로 구성된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24일부터 경영능력이 검증된 인사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인 결과 곽영균 사장을 차기 사장후보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 사장후보는 지난 3년간 KT&G사장으로 재직하면서 회사전반에 대한 과감한 경영혁신으로 취임전 대비 매출 125%, 당기순이익 144%의 경영실적을 달성했고, 기업의 영속성장과 지속적 가치창출을 위한 각 사업부문별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제시하는 등 미래 지향적 기업비전과 전문경영능력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곽영균 사장후보는 다음달 중순에 열릴 정기주주총회에서 선임될 예정이다.
KTF 조영주(사진) 사장이 3GSM 세계회의 바르셀로나(이하 3GSM 바르셀로나)에 참석, 기조연설을 한다. 조 사장은 3GSM 바르셀로나 첫날인 12일 오전 ‘3GSM 리더십 서미트(Leadership Summit) 2007‘ 세션에서 ‘이동통신사의 혁신적 서비스와 그 역할‘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그는 기조연설에서 한국 이동통신 시장의 현황을 소개하고 KTF가 추진하고 있는 ICET(Information 정보, Communication 커뮤니케이션, Entertainment 엔터테인먼트, Transaction 거래) 사업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3월 세계 최초로 전국망 서비스를 시작하는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서비스와 이를 중심으로 하는 데이터 서비스를 부각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조영주 사장은 "국제적인 컨퍼런스의 기조연설을 통해 HSDPA 등 한국 이동통신 서비스의 우수성을 부각시킬 것"이라며 "888개 회원사를 대표하는 GSM 협회 이사회에 참석, 세계 주요 이통사와 WCDMA(광대역 코드분할다중접속)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7일 오전 청주국제공항 주변에 짙은 안개가 끼면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서울지방항공청 청주지방출장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와 8시 15분 각각 청주를 떠나 제주로 향하는 아시아나 OZ8231편과 대한항공 KE1951편이 짙은 안개로 운항이 취소됐다. 또 오전 8시 25분에 출발하는 제주행 한성항공 HAN301편도 이륙이 지연됐다. 청주출장소 관계자는 "시정이 160m에 불과해 비행기 운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향후 기상사정에 따라 항공기의 운항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하나로저축은행의 대주주가 차종철 남광토건 회장으로 교체됐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최근 이 저축은행의 대주주 주식이전에 대해 승인했다. 이에 따라 하나로저축은행은 대주주가 교체되면 이달 말께 주주총회를 열고 새로운 임원선임 문제 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오는 2010년까지 여수신을 각각 1조원까지 늘리고, 자기자본 확충 등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은행의 주요 의사결정권한을 각종 위원회에 대폭 위임해 대주주 체제의 폐단을 최소화 하고, 내부통제시스템도 강화할 방침이다. 그러나 건설업체를 새로운 대주주로 맞는 것에 대해선 불안하다는 반응이다. 건설사와 금융회사의 결합은 자칫 대형 부실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금융업계 한 전문가는 “과거 성원건설, 한신공영, 경성주택 등 건설업체들이 인수했던 옛 신용금고들이 대주주와 함께 동반부실의 길을 걸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하나로저축은행 관계자는 “법인(남광토건)이 인수한 것이 아니라 송 회장의 개인적인 투자일 뿐 남광토건과는 전혀 무관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일축하고 있으나 도민들은 전임 대주주가 지난해 9월 1천억원대의 불법대출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것을 잘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19일 "정부는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의 이유 1순위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본급 인상과 함께 공무원 하위직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액급식비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 휴가비·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의 핵심 전략이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내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한 지역에 조성해 충북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충북 지역 반도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포와 국내외 반도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다른 시·도의 우수 사례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과 논리를 개발한다.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분야 선정과 산업 생태계 강화 전략도 수립한다.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해 당위성을 검토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가속기는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이며 특구는 지난해 11월 제천과 보은, 진천, 음성 지역의 5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면적은 109만6천500평(362만4천986.2㎡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