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보건소는 충북도의 '의료비 후불제' 지원 대상 확대 방침에 따라 올해부터 2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를 지원 대상에 포함한다고 24일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의료비 후불제'는 경제적 부담 때문에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의료 취약 계층의 의료비를 먼저 국가에서 대납하고, 의료취약자는 대납 금액을 무이자로 장기 분할 상환하는 전국 최초의 선순환적 의료복지 제도다. 기존 지원 대상은 충북도민 가운데 65세 이상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장애인이 등이었으나, 올해부터 2자녀 이상 다자녀가구(19세 미만 미성년자 1명 이상인 가구의 부모·자녀 세대)까지 확대했다. 14개 질환의 수술비 등을 1인 3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지원금은 3년간 무이자로 분할 상환하는 조건이다. 치아교정은 특례를 두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장애인의 본인뿐만 아니라 자녀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의료비 후불제 융자 300만 원과 교정지원금(최대 200만 원)은 충북도 예산 소진 때까지 지원한다. 현재 옥천성모병원 등 군내 병·의원 13곳에 신청할 수 있으며, 충북 도내 전체 누적 신청 건수는 1천300 건을 넘은 것으로 알려
[충북일보] 영동소방서는 소방 구조견 '일구'를 캐릭터로 활용한 금연 표지 포스터를 제작해 주유소 등 위험물 관련 시설에 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위험물 제조소 등 금연 표지 제작은 영동소방서에서 화재 예방과 소방안전 의식 강화를 위해 자체 추진하는 특수시책이다. 금연 표지 포스터는 국민에게 익숙하고 친근한 '일구'(소방 구조견)가 이용객을 지켜보며 흡연 때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 감시자 역할을 한다는 이미지를 표현했다. 영동소방서는 관내 195개 위험물 제조소 대상 가운데 이용객들의 방문이 많은 주유소 등에 우선 포스터를 배부했으며, 나머지 대상도 추가로 배부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31일 개정한 위험물안전관리법에 따라 위험물 제조소 등(제조소·취급소·저장소)에서 흡연하면 위반 횟수에 따라 최대 500만 원까지 과태료를 내야 한다. 이명제 서장은 "주유취급소는 화재 위험성이 매우 큰 시설이어서 관계자들의 세심한 안전관리는 물론 이용 객들의 화재 예방을 위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교육지원청은 새 학년 교육과정 준비 기간을 맞이해 '다:잇다 길라잡이'를 배포하고, 소통회를 통해 주요 교육지원사업을 안내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옥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다:잇다 길라잡이'는 학교와 지역 사회의 유기적인 연계를 돕기 위해 제작한 프로그램이다. 이 교육청은 학생 맞춤 통합지원 체계 구축, 옥천 온마을 배움터, 방과 후·늘봄학교 사업 등을 소개하고 있다 28일까지 군내 17개교를 직접 방문해 270여 명의 교직원과 소통회를 통해 '다:잇다 길라잡이'에 담긴 지원 내용을 설명하고, 현장의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옥천교육지원청은 늘봄학교 안전관리 현황 점검을 함께하며 학교별 교육과정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김인권 교육장은 "'다:잇다 길라잡이'가 새 학년 준비의 든든한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라며,"찾아가는 소통회를 통해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지원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여성회관의 기술·취미 교실이 24일 문을 열었다. 군에 따르면 이날 옥천여성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수강생과 강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1기 여성회관 기술·취미 교육'개강식을 개최했다. 올해 기술·취미 교육은 사찰음식, 생활 요리, 재봉틀 기초반, 재봉틀 고급반, 재봉틀 기초반(야간반), 한자 교실, 아크릴 페인팅, 사군자문인화, 나도 홈 바리스타, 생활도예, 서예 교실 등 11개 과목으로 짜였다. 군 여성회관은 116명(남자 17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25일부터 5월 23일까지 3개월간 기술·취미 교실을 운영한다. 군 여성회관 교육 프로그램은 군민의 취미생활과 각종 기술 습득을 돕는 내용으로 구성한 군의 대표적인 평생교육 과목이다. 황규철 군수는"군은 앞으로도 여성회관에서 주민이 행복을 나눌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 센터에 등록한 아동·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1박 2일 치유 힐링캠프'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따르면 이번 캠프에 7가족 19명이 참여해 레인보우 힐링센터 관람, 가족 미션 수행,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가족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에게 4개의 스탬프를 제공하고, 종이비행기 날리기에 참가해 각자의 이름을 적은 비행기를 가장 멀리 날린 대상자에게 선물 선택 우선권을 줬다. 캠프 참가자들은 일라이트 휴양 빌리지에서 숙박하며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시간을 보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가족 간 정서적 교류와 지지 관계를 다질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새마을회(회장 김성윤)가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건넸다. 군 새마을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양강면 마포리 화재 피해 가구를 방문해 후원금 170만 원과 쌀 20kg을 전달했다. 피해 가구는 지난 10일 발생한 주택 화재로 거주 공간을 잃었다. 이번 후원은 새마을회 회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이뤄졌다. 김 회장은 "화재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회원들의 뜻을 모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보건소는 성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성인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참여 대상은 건강 위험 요인이 1개 이상 있는 40세 이상 65세 미만 영동군민 10명이다. 대상자 모집은 24일부터 3월 7일까지 군 보건소 통합 건강증진실(043-740-5526)을 통해서 한다. 군 보건소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다음 달 11일과 13일 혈압, 혈당, 복부둘레,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 5가지 건강 위험 요인을 사전 검진한 뒤 상담을 거쳐 대상자로 선정할 방침이다. 이 프로그램은 비만, 당뇨, 갱년기 등의 질환 유 소견자와 위험군인 중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통합 건강 서비스다. 참여자는 사전·사후 신체 기초 검사와 심리검사를 비롯해 질병 맞춤형 건강 관리법, 체력 단련, 1 대 1 영양 상담 등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하는 것이 목표다. 군 보건소는 다음 달 18일부터 4월 17일까지 5주간 10회의 '상반기 성인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영양 상담은 개별적으로 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중년층의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고, 만성질환
△조길형 충주시장=오전 9시 충주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리는 현안업무 보고회 참석. △김창규 제천시장=오전 10시 시청 의림지실에서 열리는 엑스포조직위 & 새마을충북지부 업무협약식 참석.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오전 11시 시청 청풍호실에서 열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1분기 정기회의 참석. △김문근 단양군수=오전 8시30분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간부회의 주재. △조병옥 음성군수=오전 8시40분 음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월간업무보고회 주재. △이재영 증평군수=24일 오후 3시 34플러스센터에서 열리는 증평인삼 브랜드화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참석. △송기섭 진천군수=24일 오전 11시 진천 엠알인프라오토에서 진행되는 찾아가는 기업현장 소통간담회 참석. △최재형 보은군수=오전 9시 보은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지속 가능 발전 기본전략 연구용역 보고회에 참석. △ 황규철 옥천군수= 오전 10시 30분 관성회관에서 열리는 50차 노인회 정기총회 참석. △정영철 영동군수=오전 8시 30분 군수실에서 주요 현안 회의 주재.
[충북일보] 보은군은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재경 보은군민회(회장 황인학)와 '인구회복을 위한 고향 사랑 운동 실천 협약'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과 재경 보은군민회는 지난 21일 보은군청 소회의실에서 군 인구감소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인구회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식에 최재형 군수와 황 회장을 비롯한 재경 보은군민회 임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군 인구감소 문제에 관한 인식공유와 공동 협력, 군 관광 콘텐츠 확대와 귀농·귀촌 지원정책 발굴, 농촌 체험 상품 개발 등 인구 유입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 등의 내용을 담았다. 또 인구증가 시책, 고향 사랑 기부금, 정이품 보은군민 제도 등 군의 인구회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재경 보은군민회는 6천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한 애향 단체다. 회원들은 황 회장을 중심으로 한 달에 한 번 고향 방문 행사를 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생활인구 늘리기, 귀농 귀촌하기, 고향 사랑 기부금 내기, 장학금 지원, 고향 농산물 팔아주기 등의 운동을 펼쳐왔다. 황 회장은 "고향 보은군이 관광, 귀농·귀촌 정책, 철도 유치
[충북일보] 옥천군은 가양복합문화센터(옥천읍 양수리 127-1번지) 건립사업을 애초 계획에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군은 군민의 생활문화·체육 활성화를 위해 308억 원을 들여 이 사업을 시작했다. 3월 31일 준공해 9월 개관한다는 게 군의 계획이다. 이 센터는 천체면적 8천608㎡(지하 1층, 지상 3층)에 공공도서관(2천738㎡), 국민체육센터(1천558㎡), 생활문화센터(866㎡), 주거지 주차장(3천446㎡) 등 다양한 시설을 들인다. 군은 지난 21일 준공을 앞두고 마지막 공사에 한창인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 황규철 군수와 군청 행복교육과(공공도서관), 체육사업소(국민체육센터), 문화관광과(생활문화센터), 도시교통과(주거지 주차장) 4개 부서 관계 공무원이 참가해 개관 준비 추진상황과 운영 방안을 살펴봤다. 황 군수는"군민에게 더 나은 문화·체육 환경을 제공하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옥천 가양복합문화센터 건립에 온 힘을 쓰고 있다"라며 "애초 계획에 차질 없이 공사를 진행해 군민의 취미·여가 활용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 교사 대부분은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인식했다. 1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지난 8~12일 교사 549명이 자기기입식 설문조사 방식으로 참여한 '근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교사들이 과중한 행정업무, 낮은 처우, 교권 약화, 학급 과밀 문제 등으로 인해 교직 생활이 힘겹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8%는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고 있다고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5%는 '정서·행동 위기 학생에 대한 과도한 책임을 교사가 홀로 지고 있다'고 답했다. 학급당 학생 수 과밀 문제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42%는 '학급당 학생 수 26명 초과로 인해 수업과 생활지도가 어렵다'고 했다. '현재 근무환경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 14%, '별로 만족하지 않는다' 38%로 응답자의 52%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년까지 교직을 유지하겠느냐'는 질문에 65%의 교사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교직 유지에 부정적으로 답한 이유는 경제적 이유, 민원 및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불안감, 과도한 행정업무, 교권 하락, 연금 개악으로 인한 생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민선 8기 청주시의 핵심 공약으로 야심차게 추진했던 청주타워 조성 사업이 이범석 시장의 임기 내에는 사실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시는 민선 8기가 시작된 지난 2022년부터 사직동 옛 국정원 부지에 문화예술관련 시설조성계획을 세우고 사업을 추진했지만 지난해 돌연 사업방향을 선회해 높이 150m, 60층 규모의 가칭 청주타워를 조성키로 했다. 이후 타워조성을 위해 시는 몇차례의 연구용역과 민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하지만 이 사업에 투자할 마땅한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국내외 유수 기업들 중 투자유치에 의향을 보인 기업은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지역의 대표 기업인 SK하이닉스나 셀트리온, LG화학 등에도 청주타워 명칭에 기업명을 병기하는 방식으로 투자유치를 타진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청주SK하이닉스타워', '청주셀트리온타워'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투자를 이끌어 내는데 실패했다. 더욱이 최근 국제적 경제상황도 악화돼 민자유치는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서울의 남산타워처럼 청주지역의 명물,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던 시의 계획이 암초를 만난 것이다. 이처럼 민자유치에 난항을 겪는 과정 속에서 이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