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준광(왼쪽) (주)미진건설 대표가 25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최재형 군수에게 고향 사랑 기부금 100만 원과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100만 원을 맡기고 있다.
[충북일보] 환경부에서 녹색기업으로 지정한 스템코(주)(대표이사 엄영하)가 올해도 어김없이 속리산 국립공원사무소(소장 노윤경)에 자연환경 보전기금 200만 원을 맡겼다. 속리산 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스템코(주)는 이 사무소와 국립공원 보전을 위한 파크 프렌즈 업무협약을 한 뒤 12년간 매년 200만 원의 자연환경 보전기금을 냈다. 파크 프렌즈 협약 단체는 국민의 안식처이자 생태계 보고인 국립공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해서 가능한 관리를 위해 탐방로 정화 활동, 건전한 탐방문화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스템코(주)는 12년간 속리산 전 구역에서 73회에 걸쳐 고지대 쓰레기 수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속리산 국립공원사무소는 이날 받은 기금을 파크 프렌즈 활동 지원과 자원봉사활동 활성화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서정식 자원보전과장은 "스템코(주)와 같은 환경 친화 기업의 정기적인 기부와 봉사활동이 국립공원을 보전하는 데 큰 보탬이 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국립공원 보전·관리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노인복지관(관장 박인순)이 2025년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군 노인복지관의 올해 프로그램은 건강, 음악, 교양, 정보화 교육 등 노인들의 흥미와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강좌로 짜였다. 이 복지관은 25일 개강식을 개최해 본격적인 교육 과정 운영을 알렸다. 개강식에 정영철 군수와 신현광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내 기관·단체장, 프로그램 이용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오는 12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군 노인복지관은 1천300여 명의 노인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박 관장은 "노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덕분에 2025년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순조롭게 시작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수한면 장학회(회장 조용복)는 지난 24일 수한면 행정복지센터에서'2025년 수한면 인재 육성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장학회는 수한면에 주소를 두고 계속 거주하는 주민의 대학생 자녀 가운데 성적 우수생과 신입생 등 5명에게 모두 500만 원의 장학금을 줬다. 수한면 장학회는 지역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난 1992년 창립해 그동안 매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조 회장은 "수한면의 인재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에 면학 분위기 조성하게 돼 기쁘다"라며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해 지역을 빛내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의 대표 축제인 '대한민국 와인축제'가 '2025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에서 경제·특산 부문을 수상했다. 군에 따르면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은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에서 주관한다. 지역 축제의 우수한 콘텐츠와 발전 가능성을 평가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이 협회는 축제 관련 산업·학계 전문가와 민간단체를 통해 지난해 우수 축제로 선정한 전국의 30개 축제를 대상으로 예술성·경제효과·글로벌 영향력 등을 평가했다. 이 가운데 '대한민국 와인축제'를 비롯한 6개 축제가 글로벌 명품, 예술·공연, 콘텐츠, 경제·특산, 관광·생태, 문화유산·역사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의위원단은 이해관계를 철저히 배제하고 공정한 평가 기준을 적용해 엄격한 심사를 했다. 축제의 규모보다 콘텐츠의 우수성과 발전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수상 축제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 와인축제'는 군의 대표 특산물인 와인을 주제로 매년 열린다. 지난해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영동천 주차장 일원에서 13회 축제를 개최했다. 이 축제에 10만여 명이 다녀갔고, 와인 2만2천여 병을 판매해 3억5천만 원의 수익을 냈다
[충북일보]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구희선)은 양봉 양축 조합원을 대상으로 양봉 사양관리 교육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축협에 따르면 전날 30여 명의 양봉 양축 조합원을 대상으로 '꿀벌 병해충 관리 및 예방'이라는 주제의 교육을 했다. 강의는 허주행 한국양봉농협 수의사가 맡았다. 보은옥천영동축협은 앞서 지난 21일 염소 사양관리 교육을 한 바 있다. 앞으로 양돈, 양계, 낙농, 한우 사양관리 교육을 순차적으로 할 예정이다. 이 축협은 지난해 보은, 옥천, 영동 양봉 농가의 숙원사업인 양봉 화분 반죽 시설과 창고를 건립해 양봉 농가의 생산비와 노동력을 줄였다. 구 조합장은 "양봉 산업은 양봉 산물을 생산해 농가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화분 매개 기능으로 자연환경과 생태계 보전, 식량 생산에 이바지하는 공익적 산업"이라며 "지역 양봉 산업 발전을 위해 기자재 보급 등 편의 사업을 증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에서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하는 '영동군 농업인대학'이 문을 열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24일 이 센터 교육장에서 입학식을 열고 본격적인 학사일정을 시작했다. 군 농업인대학은 올해 △블루베리 학과 △스마트정보학과 △와인학과 3개 과정으로 운영한다. 입학생은 모두 85명이다. 각 학과는 오는 11월까지 18회 이상 교육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사 일정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현장학습 등 실용적인 교육을 포함했다. 특히 올해 신설한 스마트정보학과는 유튜브, AI, 지능형 판매점 등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농업에 접목하는 방법을 교육해 교육생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한다. 군 농업인대학은 2007년 개설한 뒤 현재까지 18기에 걸쳐 1천61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지난 18년간 군 농업인대학이 농업 현장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역할을 했다"라며 "앞으로도 시대 변화에 맞는 교육을 통해 군의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정예 농업인을 육성하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건축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가설건축물의 존치 기간 연장 신고 제출 서류에 '현장 사진 제출 의무화' 사항을 추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법 개정은 가설건축물의 관리와 안전성을 더 강화하려는 조처다. 이에 따라 가설건축물의 상태와 위치도 실시간 점검한다. 현장 사진은 가설건축물을 보유한 사업자나 소유자가 연장을 신청할 때 가설건축물의 전면, 후면, 양 측면을 존치 기간 연장신고서 제출일 1개월 안에 촬영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가설건축물의 불법 행위를 예방하고, 효율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사업주는 가설건축물 존치 기간 연장 신고 때 현장 사진을 꼭 준비해 달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지난해 12월부터 2월 28일까지 겨울철 공사를 중단했던 신규 급수공사를 다음 달 4일부터 재개한다. 신규 급수공사는 수도를 사용하지 않는 지역에 새로운 급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군민 누구나 원한다면 신분증을 소지해 옥천읍 행정복지센터 2층 상하수도사업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은 급수공사 신청, 접수, 검토, 설계(공사비용 산정), 고지서발송, 공사비 납부, 시공, 준공검사, 정산 순으로 진행한다. 공사 기간은 2~4주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단, 공사비용은 원인자 부담이다. 김성남 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겨울철 공사 중지로 인해 불편을 겪었을 군민을 위해 신속히 공사 재개를 결정했다"라며 "공사 절차를 최대한 빠르게 진행해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다음 달 1일부터 4월 30일까지 '2025년 임업·산림 공익 직접지불금' 접수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임업 직불제는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증진하고, 임업인의 소득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 지급 대상 산지에서 대추, 호두, 밤 등 임산물을 생산하거나 나무를 심고 가꾸는 육림업에 종사하는 임업인에게 지급한다. 임업인은 2019년 4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 임야 대상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산지에서 직전 1년 이상(연간 60일 이상) 임산물 생산업에 종사하고, 연간 임산물 판매금액이 120만 원 이상이어야 대상이다. 육림업은 산림경영계획 인가를 받고 동일 기간 임야 대상 농업경영체로 등록한 산지에서 직전 1년 이상(연간 60일 이상) 육림업에 종사하고, 직전 10년간 육림 실적이 3ha 이상이어야 한다. 올해는 임업인의 신청 편의를 위해 신청 기간을 1개월 앞당기고, 접수 기간도 기존보다 1개월 연장했다. 온라인 신청은 3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임업-in 통합포털(www.pay.foco.go.kr)'에서 가능하며, 방문 신청은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산지 소재 읍·면사무소에서 하면 된다.
[충북일보] 충북 교사 대부분은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인식했다. 1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지난 8~12일 교사 549명이 자기기입식 설문조사 방식으로 참여한 '근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교사들이 과중한 행정업무, 낮은 처우, 교권 약화, 학급 과밀 문제 등으로 인해 교직 생활이 힘겹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8%는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고 있다고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5%는 '정서·행동 위기 학생에 대한 과도한 책임을 교사가 홀로 지고 있다'고 답했다. 학급당 학생 수 과밀 문제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42%는 '학급당 학생 수 26명 초과로 인해 수업과 생활지도가 어렵다'고 했다. '현재 근무환경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 14%, '별로 만족하지 않는다' 38%로 응답자의 52%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년까지 교직을 유지하겠느냐'는 질문에 65%의 교사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교직 유지에 부정적으로 답한 이유는 경제적 이유, 민원 및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불안감, 과도한 행정업무, 교권 하락, 연금 개악으로 인한 생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민선 8기 청주시의 핵심 공약으로 야심차게 추진했던 청주타워 조성 사업이 이범석 시장의 임기 내에는 사실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시는 민선 8기가 시작된 지난 2022년부터 사직동 옛 국정원 부지에 문화예술관련 시설조성계획을 세우고 사업을 추진했지만 지난해 돌연 사업방향을 선회해 높이 150m, 60층 규모의 가칭 청주타워를 조성키로 했다. 이후 타워조성을 위해 시는 몇차례의 연구용역과 민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하지만 이 사업에 투자할 마땅한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국내외 유수 기업들 중 투자유치에 의향을 보인 기업은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지역의 대표 기업인 SK하이닉스나 셀트리온, LG화학 등에도 청주타워 명칭에 기업명을 병기하는 방식으로 투자유치를 타진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청주SK하이닉스타워', '청주셀트리온타워'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투자를 이끌어 내는데 실패했다. 더욱이 최근 국제적 경제상황도 악화돼 민자유치는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서울의 남산타워처럼 청주지역의 명물,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던 시의 계획이 암초를 만난 것이다. 이처럼 민자유치에 난항을 겪는 과정 속에서 이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