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군은 상급학교로 진학하는 학생들의 입학을 축하하고, 학부모의 교육비를 덜어주기 위해 2025년 초·중·고 입학생에게 입학축하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입학일부터 신청일까지 군내에 주소를 두고 2025년 1월 1일 이후 초·중·고에 입학한 학생이다. 부모 없이 독립된 생활을 하는 가정위탁아동과 실질적으로 가정을 이끌어 가는 18세 미만 세대(소년소녀가정)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다른 지자체에서 같은 내용의 지원금을 받거나 자퇴, 퇴학 등 학업을 중단 뒤 재입학한 학생은 지원 대상에 들지 않는다. 입학축하금은 초등학생 30만 원, 중학생 40만 원, 고등학생 50만 원이다.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상 학생 보호자의 '결초보은 카드'에 입학축하금을 충전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미 발급자는 신청 전 '결초보은 카드'를 발급해야 한다. 신청 마감 일은 오는 11일이다. 입학생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 한편 군은 민선 8기 사업으로 지난 2023년부터 입학축하금을 지원해 지난해까지 모두 836명에게 도움을 줬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재단법인 내북면 발전회(이사장 정영이)는 내북초등학교 2025년도 신입생 5명에게 입학축하금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이 단체에 따르면 전날 재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입학식에서 신입생들에게 1인당 50만 원의 축하금을 줬다. 내북면 발전회는 2013년 설립한 뒤 그동안 '면민의 날' 행사를 주최하는 한편 장학금과 성금 지원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힘을 보탰다. 정 이사장은 "내북초등학교에서 첫발을 내디딘 학생들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입학생이 증가해 우리 면의 유일한 초등학교인 내북초등학교의 명맥이 이어지길 소망한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59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지방재정 확충에 이바지한 경제인과 기업을 표창했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전날 군 역사상 지방세 개인 납부액(64억 원)을 기록한 김상문 ㈜ 인광 그룹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김 회장이 낸 지방세는 2024년 기준 순수 군세(396억 원)의 16.2%에 해당하는 거금이다. 김 회장은 지난해 주식양도로 발생한 지방소득세를 고향에 내기 위해 기업인으로서 쉽지 않은 주소지를 보은으로 옮겼다. 김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향 보은이 꾸준히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지방세를 성실히 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다. 군은 이날 2024년 군세 1천만 원 이상 납부 법인 가운데 체납·결손·징수유예 없이 지방재정 확충에 이바지한 범아기계공업㈜, ㈜선앤엘, ㈜풀그린 3개 기업에도 표창장을 줬다. 이 기업들은 3년간 지방세 정기 세무조사 유예와 군 주관 행사 때 우선 초청 등의 혜택을 받는다. 군은 또 성실납세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건전한 납세문화를 만들기 위해 성실납세자들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을 해 50명의 당첨자를 뽑았다. 당첨자에게는
[충북일보] 옥천군장애인복지관(관장 황명구)이 개장 9개월 만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국 최초로 장애인복지 시설과 장애인 체육시설을 통합한 이 복지관은 지난해 5월 23일 개관, 장애인복지와 체육 활동을 동시 지원하는 혁신적인 모델로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다. 이 복지관은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전체면적 3천304㎡ 규모로 지었다. 교육재활실, 직업훈련실, 주간보호시설, 치료실, 프로그램 실 등을 갖췄다. 군은 32명의 종사자와 전문 강사 29명을 배치해 장애인 평생교육, 장애인 가족 지원 등 35개의 장애인 중심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특히 지역 장애인을 대상으로 자립·재활·교육 프로그램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반다비 체육센터와 협력해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장애인 체육 복지 향상, 장애인 중심 맞춤형 서비스 제공 강화(면 지역 셔틀버스 확대 운영, 무료 급식 사업 정기 추진, 지역사회와 연계·소통 강화, 직업훈련·실습, one-stop 제공),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인식 개선 촉진 사업 추진, ESG 경영 실천 등을 했다. 이런 효율적인 운영 덕분에 복지관 이용자 수는 하루 평균 250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황규철 군수
[충북일보] 옥천군에서 범죄 예방과 발 빠른 사고 대응을 위해 운영하는 CCTV 통합관제센터가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군 CCTV 통합관제센터는 교통사고 17건, 화재 28건, 긴급 신고 50건 등 225건의 주요 상황을 관제했다. 경찰·소방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사건 발생 때 신속한 해결을 도왔다. 또 사건 조사를 위해 300여 건의 영상정보 자료를 경찰서에 제공해 교통사고, 절도, 도주 차량 위치 파악 등 사건 해결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현재 군은 방범용 775대, 초등학교 98대, 문화재 관리 69대, 하천·산불 감시 33대, 주정차 단속 12대 등 모두 987대의 CCTV를 운영하고 있다. 8명의 관제요원이 3교대로 24시간 근무한다. 군은 올해도 주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2곳의 차량번호 판독용 CCTV를 고도화하고, 4곳에 방범용 CCTV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CCTV 통합관제센터는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24시간 빈틈없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라며 "더 고도화한 안전망을 통해 신뢰받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6일부터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한다. 농작업 대행은 고령 농업인, 홀몸 여성농업인,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경운, 정지, 이앙, 두둑 성형, 수확 등을 위해 농기계 작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부면적 1ha 이하인 65세 이상 고령 농업인, 여성농업인 단독 경영주, 장애인, 병원 입원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농작업 대행료는 1㎡당 경운·정지·이앙 작업 40원, 벼·보리·율무 등 수확 작업 50원, 정지+두둑·정지+써레 작업 55원이다. 신청은 6일부터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경작 여부와 면적을 확인할 수 있는 농업경영체 등록 확인서를 지참해 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지원팀에 하면 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967 농가의 241.4ha에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제공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에서 노인들의 여가문화 지원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노인복지대학이 4일 탄부면 노인복지대학 입학식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군에 따르면 2011년도부터 11개 읍·면에서 시작한 군 노인복지대학은 현재까지 9천60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 입학생은 지난해보다 40명 증가한 935명이다. 군 노인복지대학은 지역 노인들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3월 개강한 뒤 12월까지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주 1회씩 25강좌로 짜였다. 주요 강좌로는 체조, 노인건강과 식생활, 생활 안전 교육, 성교육, 인권교육, 노래 교실, 노인 오락 등을 들 수 있다. 군은 입학생들의 다양한 관심과 욕구에 맞춰 강좌를 열고, 특별체험으로 봄·가을 현장 체험 학습도 할 예정이다. 또 이동하기 어려운 오지 거주 노인들의 불편 사항을 반영해 이동 편의 수단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체 인원의 34%인 319명이 차량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입학식은 △4일 회인·회남면 △7일 속리산 △11일 장안면 △12일 보은읍 △13일 대한노인회 보은군지회 △14일 삼승면 △18일 수한면 △19일 마로면 △20
[충북일보] 충북도립대학교는 이 대학 미래관 대회의실에서 'K-가디언 총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충북도립대는 지난해 10월 K-가디언 발대식을 시작으로 유학생들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다. 'K-가디언 제도'는 유학생의 안정적 생활과 지역사회의 유대감 강화를 목적으로 민·관·산·학 인사를 활용하는 유학생 후견인 시스템이다. 지난달 28일 열린 이 행사에 유재목 충북도의회 부의장과 최병철 K-가디언 회장, 박미정 K-가디언 사무총장, 나기열 충북도립대학교 국제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유 부의장은 "K-가디언 제도는 저출산으로 인해 가속화 하는 지방소멸 시대에 구원책으로 등장한 제도"라며 "유학생들을 가족처럼 따뜻하게 대하고, 이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도와 지방소멸을 막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민선 8기 군수 공약사업인 청소년 꿈 키움 바우처 카드 사업의 대상자인 기존 발급자에게 포인트 지급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8세인 2017년생과 다른 지자체에서 군으로 전입한 청소년 등 미신청자는 4일부터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청소년 꿈 키움 바우처 카드를 신청해 사용하면 된다. 군이 나이에 따라 A형(13~18세)에게 연 30만 원, B형(8~12세)에게 연 10만 원을 지급하고, 대상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내 가맹점에서만 사용해야 한다. 군은 지난해와 달리 가맹점별 사용 제한을 완화해 8~12세의 독서 권장을 위해 서점에서 사용 한도를 없앴다. 그 외 문구점, 이·미용실, 안경·편의점 등의 가맹점에서는 70%까지 사용할 수 있다. 13~18세는 모든 가맹점에서 100% 사용해도 된다. 군 청소년 꿈 키움 바우처 카드 인터넷 홈페이지(https://boeun.dvous.or.kr)에서 가맹점 현황과 잔액 등을 조회할 수 있고, 사용기한은 12월 20일까지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4일 유원대학교 입학식에서 신입생과 편입생을 대상으로 전입 혜택을 홍보했다. 군은 이날 입학식에 참석한 400여 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인구 증가 시책을 소개하고, 전입 때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유원대학교 학생은 군으로 전입하면 1개월 뒤 25만 원을 받는다. 1년마다 25만 원씩 3회에 걸쳐 100만 원의 전입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또 장학생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 군에 거주하는 학업 성적 우수 학생은 150만 원의 영동군민 장학금을 받는다. 전입 대학생들은 종량제 봉투(20리터 50장)도 받을 뿐만 아니라 문화 체육 센터, 와인터널, 난계국악박물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대학생들이 4년간 군에 머물며 지역에 대한 애착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시책을 더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 교사 대부분은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인식했다. 1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지난 8~12일 교사 549명이 자기기입식 설문조사 방식으로 참여한 '근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교사들이 과중한 행정업무, 낮은 처우, 교권 약화, 학급 과밀 문제 등으로 인해 교직 생활이 힘겹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8%는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고 있다고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5%는 '정서·행동 위기 학생에 대한 과도한 책임을 교사가 홀로 지고 있다'고 답했다. 학급당 학생 수 과밀 문제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42%는 '학급당 학생 수 26명 초과로 인해 수업과 생활지도가 어렵다'고 했다. '현재 근무환경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 14%, '별로 만족하지 않는다' 38%로 응답자의 52%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년까지 교직을 유지하겠느냐'는 질문에 65%의 교사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교직 유지에 부정적으로 답한 이유는 경제적 이유, 민원 및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불안감, 과도한 행정업무, 교권 하락, 연금 개악으로 인한 생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민선 8기 청주시의 핵심 공약으로 야심차게 추진했던 청주타워 조성 사업이 이범석 시장의 임기 내에는 사실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시는 민선 8기가 시작된 지난 2022년부터 사직동 옛 국정원 부지에 문화예술관련 시설조성계획을 세우고 사업을 추진했지만 지난해 돌연 사업방향을 선회해 높이 150m, 60층 규모의 가칭 청주타워를 조성키로 했다. 이후 타워조성을 위해 시는 몇차례의 연구용역과 민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하지만 이 사업에 투자할 마땅한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국내외 유수 기업들 중 투자유치에 의향을 보인 기업은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지역의 대표 기업인 SK하이닉스나 셀트리온, LG화학 등에도 청주타워 명칭에 기업명을 병기하는 방식으로 투자유치를 타진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청주SK하이닉스타워', '청주셀트리온타워'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투자를 이끌어 내는데 실패했다. 더욱이 최근 국제적 경제상황도 악화돼 민자유치는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서울의 남산타워처럼 청주지역의 명물,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던 시의 계획이 암초를 만난 것이다. 이처럼 민자유치에 난항을 겪는 과정 속에서 이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