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황규철 옥천군수가 지난 5일 옥천지역자활센터를 방문해 자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을 격려했다. 이 센터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에 일자리와 급여 제공 등을 통해 자립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현재 이 센터의 7개 사업장에 51명의 주민이 일하고 있다. 황 군수는 이날 자활사업단을 둘러보며 한파·폭설 등으로 인한 시설 피해 여부를 살폈다. 이어 이 사업 발전을 위한 어려움과 건의 사항을 들었다. 황 군수는 "더 많은 분이 자활사업을 통해 삶의 희망과 자신감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국비 1천675억 원을 들여 추진하는 영동~용산 국도 19호선 4차로(길이 12.2㎞, 폭 20m) 확장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전체 사업비 322억 원을 들인 1공구(영동병원~유원대 교차로) 2.1㎞는 지난해 완료했으며, 2공구(영동 유원대 교차로~용산면 율리 교차로) 5.24㎞의 공정률은 지난달 말 기준 60% 정도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내년 1월 2공구 전체분 사업 완료를 목표하고 있다. 이에 군은 2023년부터 지속해서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2공구 가운데 일부분을 오는 8월까지 조기 개통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는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9월 12일~10월 11일) 개최에 앞서 부분적으로나마 개통해 엑스포장 방문객들의 도로 이용을 원활하게 하겠다는 생각에서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앞서 지난해 11월 전체 사업비 1천86억 원을 들인 영동군 용산면 상용리(상용사거리)와 옥천군 청성면 능월리(능월삼거리)를 잇는 국도 19호선 20.15㎞를 신설·개량했다. 2016년 8월 발주한 뒤 8년여 만이다. 이 도로는 2공구(영동 유원대 교차로~용산면 율리 교차로)와 연결되는 구간
[충북일보] 영동농협(조합장 안진우)이 5일 농협중앙회의 '농업경제사업 대상'에서 지역 농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영동농협이 농업인 실익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펼쳐온 다양한 경제사업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특히 농산물 유통개선, 영농 자재 공급 확대, 조합원 지원 강화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지역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 점이 수상에 한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동농협은 지속해서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스마트 농업기술 도입과 농업 전문 인력 발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안 조합장은 "이번 수상은 조합원들과 임직원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영농 지원과 농산물 판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군정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과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2기 영동군 정책자문단'을 공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정책자문단은 군의 주요 정책과 지역 현안에 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발전 방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모집 분야는 기획·행정, 문화·관광, 청년·복지, 농업·경제, 도시·개발 5개 분야다. 분야별로 전문성을 갖춘 20명 이내를 선발한다. 지원 대상은 대학교 전임강사 이상, 연구소 근무자로서 석·박사 학위 보유자, 기타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자 등이다. 모집 마감 날짜는 이달 21일이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이상락 충북 균형 발전 지방분권 포럼 대표는 5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최재형 군수에게 고향 사랑 기부금 500만 원을 맡겼다.
[충북일보] 옥천군은 일반음식점 3곳에 '옥천 맛집' 지정 증과 현판을 수여했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신청한 음식점을 대상으로 맛, 위생 환경, 서비스 등을 심사해 전원가든, 경성만두요리전문점, 풍미당 3곳을 '옥천 맛집'으로 선정했다. 옥천의 대표 맛집으로 뽑힌 이 업소들은 지역의 대표적인 맛집으로 많은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군은 2026년까지 음식점 7곳을 '옥천 맛집'으로 추가 지정하는 한편 군의 대표 먹거리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해 종량제봉투, 물컵, 물병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다음 달 30일까지 기본형 공익직불사업을 접수한다. 기본형 공익직불사업은 농업·농촌의 공익 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농업인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특히 올해는 면적직불금 지급 단가가 전 구간 5% 인상해 농업인의 소득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소농 직불금은 공익직불금 대상자 가운데 농지 면적, 영농 종사 기간, 농업 외 종합소득 등의 조건을 충족하는 소규모 농가에 지급한다. 희망 농업인은 읍·면 담당자에게 사전 문의한 뒤 신청하면 된다. 군은 원활한 신청·접수를 위해 지난달 13일 11개 읍·면 담당자 교육을 하는 등 사전 준비를 마쳤다. 농지 형상·기능 유지, 의무 교육 이수, 마을 공동체 활동 참여, 농약 안전 사용 준수 등 17개 준수사항 이행 여부와 신청자의 실경작 여부를 확인한 뒤 12월 직불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해는 9천194 농가에 129억 원의 공익직불금을 지급했다. 군 관계자는 "공익직불금 수령을 위해 자격 요건과 준수사항을 충분히 숙지하고 신청해달라"라며 "면밀한 검증을 통해 직불금 지급을 빠트리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충북일보]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한국양봉협회(회장 박근호),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와 국악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5일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날 군청 상황실에서 전국한우협회와 국악의 세계화, 산업화를 목표로 하는 엑스포 취지에 맞춰 힘을 보태는 내용의 협약서에 사인했다. 조직위는 앞서 지난달 28일 같은 장소에서 한국양봉협회와도 업무협약을 했다. 조직위는 이번 축산 관련기관과 협약을 통해 국악 엑스포 단체관람 유치와 국악, 양봉, 한우 브랜드를 활용한 공동 이벤트 기획 등 협력사업 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한 달간 영동군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열린다. 정영철 공동조직위원장은 "이번 국악 엑스포는 단순한 음악 축제에서 벗어나 다양한 산업·기관 등과 협력하면서 전통과 현대, 문화와 경제를 아우르는 산업 모델로 나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여러 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위한 기반을 다지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가수 진해성 팬클럽이 진해성 명의로 라면 500박스(650만 원 상당)를 맡겼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진해성 팬클럽은 군내 저소득 위기가구 등 복지 사각지대에 보내달라는 뜻을 담아 이 라면을 군에 전달했다. 진해성은 최근 MBN 음악 경연 프로그램인 '현역 가왕2'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1월 군에서 개최한 '영동 곶감 축제'에 애초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축제 개최 전 발생한 무안 공항 비행기 사고 때문에 공연하지 못했다. 군 관계자는 "뜻깊은 나눔을 실천한 가수 진해성과 팬클럽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맡긴 라면은 도움이 필요한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NH농협은행 옥천군지부(지부장 이경래) 직원들이 5일 옥천군청을 방문해 황규철 군수에게 고향 사랑 기부금 800만 원을 맡기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교사 대부분은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인식했다. 1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지난 8~12일 교사 549명이 자기기입식 설문조사 방식으로 참여한 '근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교사들이 과중한 행정업무, 낮은 처우, 교권 약화, 학급 과밀 문제 등으로 인해 교직 생활이 힘겹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8%는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고 있다고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5%는 '정서·행동 위기 학생에 대한 과도한 책임을 교사가 홀로 지고 있다'고 답했다. 학급당 학생 수 과밀 문제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42%는 '학급당 학생 수 26명 초과로 인해 수업과 생활지도가 어렵다'고 했다. '현재 근무환경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 14%, '별로 만족하지 않는다' 38%로 응답자의 52%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년까지 교직을 유지하겠느냐'는 질문에 65%의 교사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교직 유지에 부정적으로 답한 이유는 경제적 이유, 민원 및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불안감, 과도한 행정업무, 교권 하락, 연금 개악으로 인한 생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민선 8기 청주시의 핵심 공약으로 야심차게 추진했던 청주타워 조성 사업이 이범석 시장의 임기 내에는 사실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시는 민선 8기가 시작된 지난 2022년부터 사직동 옛 국정원 부지에 문화예술관련 시설조성계획을 세우고 사업을 추진했지만 지난해 돌연 사업방향을 선회해 높이 150m, 60층 규모의 가칭 청주타워를 조성키로 했다. 이후 타워조성을 위해 시는 몇차례의 연구용역과 민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하지만 이 사업에 투자할 마땅한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국내외 유수 기업들 중 투자유치에 의향을 보인 기업은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지역의 대표 기업인 SK하이닉스나 셀트리온, LG화학 등에도 청주타워 명칭에 기업명을 병기하는 방식으로 투자유치를 타진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청주SK하이닉스타워', '청주셀트리온타워'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투자를 이끌어 내는데 실패했다. 더욱이 최근 국제적 경제상황도 악화돼 민자유치는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서울의 남산타워처럼 청주지역의 명물,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던 시의 계획이 암초를 만난 것이다. 이처럼 민자유치에 난항을 겪는 과정 속에서 이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