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최현수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장이 지난 7일 보은지사(지사장 석월애)를 방문해 책임경영계약을 한 뒤 직원들과 소통을 위한 '보이스 공감 타임'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보이스 공감 타임'은 직원들이'소통 랜덤박스'에 질문이나 건의 사항을 적어 넣으면 본부장이 이를 무작위로 뽑아 답하는 형식으로 열렸다. 직원들은 평소 궁금했던 점이나 업무 관련 건의 사항을 자유롭게 전달했고, 최 본부장은 진솔한 답변으로 직원들과 소통했다. 석 지사장은 "'소통 랜덤박스'를 통한 본부장과 직원들의 대화는 서로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공감의 자리였다"라며 "충북본부의 보은지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황규철 옥천군수는 10일 저 출생과 고령화 등 인구문제에 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펼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 보건복지 인재원에서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 캠페인은 지난해 10월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황 군수는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으로부터 지목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 장준용 부산 동래구청장을 지목했다. 황 군수는 "저 출생과 고령화 문제가 사회적으로 큰 이슈인 만큼, 사회적 관심을 끌면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낼 수 있는 정책들이 나올 것"이라며 "효과적인 인구 정책 발굴을 통해 지속해서 가능한 옥천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이 농번기를 맞이해 일손 부족 현상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농가에 근로자를 지원한다. 군은 '일손 지원 기동대'를 운영할 계획을 세우고, 이 사업에 참여할 근로자와 일손 지원받기를 원하는 농가를 접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일손 지원 기동대'는 재난이나 질병 등으로 일손을 구하지 못하는 취약계층 농가의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3인 1조로 구성한 기동대를 말한다. 군은 상반기(4~6월)와 하반기(8~11월)로 나누어 '일손 지원 기동대'를 농업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재난·재해·부상·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75세 이상 고령 농가, 여성 농가, 장애인 농가 등이다. 인력난을 겪는 쌀 3㏊, 과수 1㏊, 화초 0.3㏊, 채소 1.5㏊ 이하를 경작하는 소농도 대상에 해당한다. 군은 '일손 지원 기동대'로 일할 근로자(9명)를 13일까지 모집한다. 일할 능력이 있는 20세부터 75세 이하의 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일손 지원 기동대'로 선발된 근로자는 4월부터 농가의 일손을 돕는다. 이들의 도움을 원하는 취약계층 농가는 군청 경제정책실(043-540-3538) 등에 신청서를 내면 된다. 군
[충북일보] 옥천군은 2024년도 군정 자체평가를 통해 5개 최우수 부서를 선정했다. 군에 따르면 부서별 정책지원, 내외부 민원 처리 등을 평가해 행정과, 세정과, 경제과, 농업정책과, 이원면을 최우수 부서로 뽑았다. 이번 평가는 본청 부서의 유형을 고려해 분야별 유불리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했다. 읍·면 평가는 순위 평가에서 달성도 평가로 변경해 노력 도와 성과를 공정하게 반영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부서 유형을 구분해 선정함으로써 공정성을 극대화하고, 군정 성과 향상을 도모했다"라며"앞으로도 평가 과정의 객관성을 높여 우수부서를 선정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전국 농어촌 지역 군수협의회(회장 최승준 정선군수)는 10일 영동 일라이트호텔 비즈니스센터에서 민선 8기 4회 회장단 회의를 개최해 농촌 소멸 위기 극복과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 협의회는 그동안 농어업과 농어촌 발전을 위한 여러 정책을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등 농어촌 지역의 당면한 문제를 해결에 앞장섰다. 정책 포럼 개최, 중앙부처와의 간담회, 업무제휴 협약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민선 8기 협의회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주요 사업 추진 방향과 농어촌 지역 현안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농어촌의 공동현안 해결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2년 11월 출범한 이 협의회에 전국 82개 군 가운데 76개 군이 가입해 있다. 회의를 준비한 정영철(영동군수) 사무총장은 "대내외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전국 농어촌 군이 함께 지혜를 모으고, 하나의 마음으로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야 한다"라며 "각 군의 발전과 농촌 현안 해결에 적극 힘을 보태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오는 21일까지'2025년 상반기 위기 청소년 특별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주소를 두고 가구소득이 중위소득 100% 이하인 9~24세 청소년 가운데 비행·일탈 예방이 필요한 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 보호자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청소년 등이 대상이다. 청소년 본인, 보호자, 청소년 상담사, 사회복지사 등이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과 지원금액, 기간 등은 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한다. 군은 2023년 17명(1천800만 원), 2024년 23명(2천133만 원)을 지원 대상으로 뽑아 지원한 바 있다. 황규철 군수는 "도움을 받아야 하는 시기에 실질적인 보호를 받지 못해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이 되면 좋겠다"라며 "군의 새싹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신규 아파트 'e편한세상 옥천 퍼스트원'건설에 따라 올해 하반기 개원할 예정인 단지 안 어린이집 운영체를 공개 모집한다. 군은 1차 서류심사(정량평가)와 2차 보육 정책위원회 면접(정성평가)을 통해 어린이집 운영계획, 전문성, 시설운영실적, 전문성, 재정 능력 등을 살펴 운영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운영 기간은 위·수탁 개시일로부터 5년이다. 운영을 희망하는 법인·단체·개인은 오는 20~26일 군청 복지정책과(043-730-3324)를 직접 방문해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옥천군청 인터넷 홈페이지(www.oc.go.kr) 고시 공고란에 나와 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생애주기별 전문인력 양성과정' 수강생을 10일부터 19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제과·제빵기능사, 미용사, 스마트폰 활용지도사 2급, 소형·대형 중장비(굴착기, 지게차), 실버 인지 놀이지도사 2급이다. 과정별 모집인원 초과 때 선착순이었던 지난해와 달리 자동추첨으로 수강생을 뽑는다. 제과·제빵기능사 양성 과정은 청소년·청년층(13~29세)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4~7월 매주 2회 10주 과정이다. 스마트폰 활용지도사 2급 과정은 청년·중년층(19~49세)을 대상으로 다음 달 1일부터 6월 24일까지 매주 화요일 옥천군민도서관에서 운영한다. 군은 민선 8기 공약으로 2023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을 통해 300여 명의 전문가를 배출했다. 문의는 군 행복교육과 평생교육팀(043-730-3742)으로 하면 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옥천 구읍(舊邑)을 관광 상품화한 '2025 옥천 구읍 SNS 포스팅 투어' 이벤트를 한다고 9일 밝혔다. 구읍은 맛집과 카페가 많고, 전통과 현대문명이 조화를 이룬 옥천읍의 옛 거리다. 이번 이벤트 참여는 구읍의 명소 7곳(약 3㎞) 가운데 4곳을 방문한 뒤 개인 SNS에 사진이나 영상을 소감과 함께 올리면 된다. 군은 참여자에게 기념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참여자 가운데 매월 3명을 추첨해 옥천 전통문화체험관 숙박권(4인실)도 증정한다. 코스는 옥천 전통문화 체험관에서 시작해 육영수 생가, 옥천향교, 교동저수지(생태습지), 지용 문학공원, 옥주사마소를 거쳐 정지용 생가(문학관)에서 끝난다. 이번 투어는 '개별 투어'(3~11월)와 '해설사와 함께하는 투어'(3~12월) 두 가지 형식이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국립공원공단 속리산 국립공원사무소(소장 노윤경)는 신규 탐방프로그램인 '소리로 자연을 그린(Green)다'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무소에 따르면 '소리로 자연을 그린(Green)다'는 자연 속에서 소리라는 청각적 요소를 집중적으로 활용해 자연생태를 체험하고, 직접 교감할 수 있는 신규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속리산국립공원에서 특허 출원했다. 이 프로그램은 3월부터 11월까지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reservation.knps.or.kr)을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속리산 국립공원사무소(043-542-5269)로 문의하면 된다. 김동준 탐방시설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의 소리를 직접 체험하며 사람과 자연이 교감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참가자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 교사 대부분은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인식했다. 1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지난 8~12일 교사 549명이 자기기입식 설문조사 방식으로 참여한 '근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교사들이 과중한 행정업무, 낮은 처우, 교권 약화, 학급 과밀 문제 등으로 인해 교직 생활이 힘겹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8%는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고 있다고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5%는 '정서·행동 위기 학생에 대한 과도한 책임을 교사가 홀로 지고 있다'고 답했다. 학급당 학생 수 과밀 문제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42%는 '학급당 학생 수 26명 초과로 인해 수업과 생활지도가 어렵다'고 했다. '현재 근무환경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 14%, '별로 만족하지 않는다' 38%로 응답자의 52%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년까지 교직을 유지하겠느냐'는 질문에 65%의 교사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교직 유지에 부정적으로 답한 이유는 경제적 이유, 민원 및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불안감, 과도한 행정업무, 교권 하락, 연금 개악으로 인한 생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민선 8기 청주시의 핵심 공약으로 야심차게 추진했던 청주타워 조성 사업이 이범석 시장의 임기 내에는 사실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시는 민선 8기가 시작된 지난 2022년부터 사직동 옛 국정원 부지에 문화예술관련 시설조성계획을 세우고 사업을 추진했지만 지난해 돌연 사업방향을 선회해 높이 150m, 60층 규모의 가칭 청주타워를 조성키로 했다. 이후 타워조성을 위해 시는 몇차례의 연구용역과 민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하지만 이 사업에 투자할 마땅한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국내외 유수 기업들 중 투자유치에 의향을 보인 기업은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지역의 대표 기업인 SK하이닉스나 셀트리온, LG화학 등에도 청주타워 명칭에 기업명을 병기하는 방식으로 투자유치를 타진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청주SK하이닉스타워', '청주셀트리온타워'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투자를 이끌어 내는데 실패했다. 더욱이 최근 국제적 경제상황도 악화돼 민자유치는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서울의 남산타워처럼 청주지역의 명물,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던 시의 계획이 암초를 만난 것이다. 이처럼 민자유치에 난항을 겪는 과정 속에서 이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