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군은 민선 8기 군정 구호인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을 건설하기 위해 도시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도시재생사업은 인구감소와 주거 환경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는 도시를 지역 역량 강화와 새로운 기능 창출을 통해 경제·사회·물리적 활성화를 도모하는 일이다. 군은 도심지역 노후화와 정주 여건 악화로 주민의 생활 만족도가 떨어진다는 의견을 반영해 지역소멸 위기 대응과 쾌적한 생활 인프라 정비를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먼저 주민협의체가 실제 사업 기획과 실행을 주도하는 조직으로서 역할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군 활력지원센터(센터장 백기영)와 연계해 도시재생 관련 역량 강화 교육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3월부터 9월까지 진행하는 도시 재생대학을 통해 주민이 직접 자신의 동네를 홍보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도록 전방위적인 교육을 하기로 했다. 기반 시설이 취약한 죽전리 일원 정비를 위해 정부 지원 도시재생사업인 우리동네살리기 사업 공모에도 참여한다. 보은읍 중심지 활성화를 위한 지역특화재생 사업과 낡고 오래된 다세대 주택 정비를 위한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안진
[충북일보]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13일 영동군청 재난상황실에서 2차 집행위원회(위원장 민의식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를 개최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엑스포 주관대행사로부터 기본 실행계획을 보고받은 뒤 엑스포장 운영, 홍보마케팅, 전시관 구성 등 행사 전반을 논의했다. 조직위는 집행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오는 26일 열리는 기본 실행계획 최종 보고회에 내놓을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 민 위원장과 부위원장인 양무웅 대한노인회 군 지회장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위원들, 조직위 관계자 등이 참석해 프로그램부터 행사장 운영까지 국악 엑스포 전반을 세세히 챙겨보았다.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세계 30개국이 참가하는 국제행사로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한 달간 영동에서 열린다. 민 위원장은 "엑스포 행사 전반을 점검하고 보완해 국제행사로서 손색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이달부터 군 보건소에 등록한 임신부를 대상으로 '맘(Mom) 편한 태교 패키지'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임신부의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해 충북 도내 숙박시설을 이용한 힐링 여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맘(Mom) 편한 태교 패키지'는 1인당 40만 원 상당의 혜택을 준다. 지원 내용은 객실(1박 2일), 조식(동반 1인 제공), 관련 시설 이용권, 시설별 차별화한 임신부 특화 서비스 등이다. 올해는 충북 도내 등록 숙박시설도 지난해 4곳에서 10곳으로 늘었다. 영동은 일라이트 호텔이 대상이다. 희망 임신부는 임신 확인서 등 증빙자료를 첨부해 군 보건소에 신청서를 내면 된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12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김대진)와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 자리에 공동조직위원장인 김영환 충북지사와 김대진 한국 문화원 연합회장, 강전섭 충북도 문화원 연합회장을 비롯한 충북 도내 시군 문화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상호 긴밀한 협조체계를 토대로 국악 산업화, 세계화 등 전통문화 확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국문화원연합회는 지난 1962년 설립해 현재 전국 232개 문화원의 균형발전과 지역문화 진흥에 앞장서고 있는 단체다. 향토 문화 보존·전승·발굴·계발을 통해 지역문화의 창달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조직위는 한국문화원연합회 소속 전국 문화원과 지역문화 행사 연계를 통해 국악 엑스포를 홍보하고, 단체관람 확보를 기대한다.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세계 30개국이 참가하는 국제행사로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한 달간 영동에서 열린다. 김 지사는 "엑스포 개최를 통해 국악을 더 친숙한 문화로 자리 잡게 하고, 국악 산업 활성화와 문화강국
[충북일보] 보은문화원은 12일 보은문화원 시청각실에서 구왕회 원장 이임식과 정경재 신임 원장(18대) 취임식을 개최했다. 정 원장은 32년 동안 보은문화원 사무국장으로 근무했으며, 대추골 색소폰 앙상블 회장과 보은사우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정 원장은 "12년간 문화원을 위해 헌신한 구 원장의 업적을 이어받아 한층 더 내실 있게 문화원을 이끌어야 한다는 생각에 어깨가 무겁다"라며 "부지런히 보은 곳곳을 누비며 군민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소통하면서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문화원을 만들기 위해 온 힘을 쓰겠다"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 되는 문화원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취임식에 앞서 이임한 구 원장은 지난 2013년 15대 원장으로 취임해 17·18대까지 12년간 보은지역 문화 융성을 위해 헌신했다. 재임 기간 문화원 리모델링을 통한 문화공간 확보, 365일 열린 문화원 실현, 오장환 문학제 등 각종 문화행사 개최를 통해 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했다. 이날 행사에 최재형 군수, 윤대성 보은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군내 기관·단체장, 문화원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전병일)은 12일 동광초등학교 앞에서 군청·경찰서 관계자들과 함께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였다.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등굣길 조성을 위해 마련한 캠페인이다. 참가자들은 학생들에게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운전 홍보, 건널목 올바르게 건너기, 교통안전 수칙 등을 안내했다. 보은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보은경찰서, 보은군청 등 관련 기관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고,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과 캠페인을 확대할 방침이다. 전 교육장은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위해 지속해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통안전 활동을 통해 어린이 보호구역 사고를 예방하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탄부면 새마을지도자 남녀협의회(회장 임정순) 회원들이 지난 11일 탄부면 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3R 자원재활용품 모으기 활동을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영동군 공무원들과 군 의원들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경북 청도군과 경남 밀양시 일원을 들러봤다. 이번 견학은 군과 의회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군의 실정에 맞는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했다. 군 공무원들과 군 의원들은 11일 청도군의 대표 관광특화단지인 신화랑 풍류마을을 방문하고, 12일 농업관광 복합 융합단지인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를 찾았다. 최근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밀양파크골프장, 스마트팜 운영의 모범사례로 꼽히는 밀양 스마트팜 혁신밸리도 방문해 군과 정책을 접목할 방안을 찾았다. 이번 일정에서 청도군수와 청도군 의회 의장, 밀양시장과 밀양시 의회 의장을 공식 면담하며 해당 자치단체장과 의장의 의견도 들었다. 정영철 군수는"다른 지자체의 우수 시설 방문을 통해 얻은 교훈을 세세히 검토해 우리 군정에 접목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사회단체와 함께하는 생활권 테마 화단'을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군내 6개 민간사회단체와 간담회를 열어 생활권 유휴부지에 화초류를 심기로 했다. 이는 군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휴식과 정서 함양에 도움 주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 단독으로 식재 작업을 해왔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사회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화단을 아름답게 꾸민다. 군과 사회단체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테마 화단 대상지와 식재 꽃 종류, 식재 요령 등 사업추진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민간사회단체는 군 새마을회(회장 황선영), 지방행정 동우회 군 지회(회장 김수백), 보은 부녀적십자봉사회(회장 이미례), 자유총연맹 청년회(회장 안동현), 보은 청년회의소(회장 노해선), 보은 로타리클럽(총무 안성원) 등이다. 이들 단체 895명의 회원과 공직자가 힘을 합쳐 3천여㎡에 각종 화초류 3만3천여 그루를 심는다. 꽃은 특유의 신비로움과 우아함을 살리기 위해 버들마편초와 샐비어 등 보라색으로 통일한다. 군은 3월 용지정리를 마무리한 뒤 다음 달 본격적으로 꽃 심기에 나선다. 최재형
[충북일보] 영동군은 심천면 영동 국악체험촌 일대의 낡은 담장을 한옥 담장으로 조성하는 '고당 국악 풍류마을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오는 9월 12일부터 한 달간 열리는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를 앞두고 전통문화의 정취를 강화하기 위해 5억 원을 들여 이 사업을 펼쳤다. 한옥 담장은 자연 친화적인 재료를 활용해 국악체험촌의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전통 방식으로 시공했다. 영동 국악체험촌은 한국 전통음악을 체험할 수 있는 영동의 대표적인 국악 공간이다. 엑스포 개최 기간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전통문화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다. 군은 국악과 전통 건축의 조화를 극대화해 엑스포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전통문화 랜드마크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한옥 담장 조성을 통해 국악체험촌이 더 품격 있는 전통문화 공간으로 거듭났다"라며 "앞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살릴 수 있는 더 많은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 교사 대부분은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인식했다. 1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지난 8~12일 교사 549명이 자기기입식 설문조사 방식으로 참여한 '근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교사들이 과중한 행정업무, 낮은 처우, 교권 약화, 학급 과밀 문제 등으로 인해 교직 생활이 힘겹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8%는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고 있다고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5%는 '정서·행동 위기 학생에 대한 과도한 책임을 교사가 홀로 지고 있다'고 답했다. 학급당 학생 수 과밀 문제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42%는 '학급당 학생 수 26명 초과로 인해 수업과 생활지도가 어렵다'고 했다. '현재 근무환경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 14%, '별로 만족하지 않는다' 38%로 응답자의 52%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년까지 교직을 유지하겠느냐'는 질문에 65%의 교사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교직 유지에 부정적으로 답한 이유는 경제적 이유, 민원 및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불안감, 과도한 행정업무, 교권 하락, 연금 개악으로 인한 생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민선 8기 청주시의 핵심 공약으로 야심차게 추진했던 청주타워 조성 사업이 이범석 시장의 임기 내에는 사실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시는 민선 8기가 시작된 지난 2022년부터 사직동 옛 국정원 부지에 문화예술관련 시설조성계획을 세우고 사업을 추진했지만 지난해 돌연 사업방향을 선회해 높이 150m, 60층 규모의 가칭 청주타워를 조성키로 했다. 이후 타워조성을 위해 시는 몇차례의 연구용역과 민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하지만 이 사업에 투자할 마땅한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국내외 유수 기업들 중 투자유치에 의향을 보인 기업은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지역의 대표 기업인 SK하이닉스나 셀트리온, LG화학 등에도 청주타워 명칭에 기업명을 병기하는 방식으로 투자유치를 타진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청주SK하이닉스타워', '청주셀트리온타워'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투자를 이끌어 내는데 실패했다. 더욱이 최근 국제적 경제상황도 악화돼 민자유치는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서울의 남산타워처럼 청주지역의 명물,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던 시의 계획이 암초를 만난 것이다. 이처럼 민자유치에 난항을 겪는 과정 속에서 이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