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은 지역 간 균형 발전과 주민 주도의 지역 활성화를 위해 '지역 균형 발전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읍·면의 특색을 반영해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주민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실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등 실질적인 지역 맞춤형 발전을 목표로 한다. 현재 군에서는 지역 균형 발전 지원사업의 하나로 각 읍·면에서 주민 주도형 사업을 펼치고 있다. 동이면은 '동이면 유채꽃 단지 기반 조성사업'을 하고 있다. 금강 친수공원의 유채꽃 단지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편의성을 증진하기 위해 주차장과 휴게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5년 동이 유채꽃 축제' 개막에 맞춰 완공을 목표로 현재 50%의 공정률을 보인다. 청성면은 '프리미엄 한두레 농촌체험휴양마을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농촌 체험과 힐링을 동시에 즐기고자 '너와 두리 캠프장'의 글램핑장과 물놀이터 등을 새롭게 단장, 생활 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안남면은 '대청호 곡류 복합 가공센터 조성사업'에 한창이다. 이는 대청호 인근에서 생산한 친환경 곡류를
[충북일보]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전병일)은 18일 대회의실에서 초·중·고 교감과 학교폭력 담당 교사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학교폭력 사안 처리 역량 강화 연수'를 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예방법 사안 처리 절차에 관한 이해를 높이고, 공정하고 신속한 사안 처리를 위한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열렸다. 청주교육청 소속인 김지영 변호사가 '학교폭력예방법의 이해와 사안 처리'를 주제로 강의를 맡았다. 현재 청주 금천초등학교에서 학교폭력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남진호 교사는 '학교폭력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주제로 실무적인 해결 방안에 관한 질의응답 시간을 꾸몄다. 전 교육장은"학교폭력 예방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평화로운 학교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온 힘을 쓰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성안기술단(대표 류택은·왼쪽)은 18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200만 원을 보은군민 장학회 이사장인 최재형 군수에게 맡겼다.
[충북일보] 영동교육지원청(교육장 태영환)은 유원대학교(총장 김덕현)와 지역 연계형 늘봄 학교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영동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전날 두 기관이 교육 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늘봄 학교의 안정적 운영과 질적 향상을 목적으로 협약서에 사인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교육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상호 신의와 성실을 원칙으로 업무 역량 교류, 자원 활용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태 교육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늘봄 학교를 활성화하고, 지역 교육 발전에 힘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재)옥천군장학회(이사장 황규철 군수)는 군내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원어민 1대1 화상영어'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수강 대상은 군내 초·중학교 재학생이며, 모집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다. 옥천군장학회 화상영어 인터넷 홈페이지(www.ocjhenglish.co.kr)에 회원가입 뒤 단계를 테스트받고, 수강 신청과 교재비를 결제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160명이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 30명과 일반학생 130명을 선착순으로 선발한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 모집 미달 때 일반학생으로 충원할 수 있다. 수업료는 전액 무료이나 교재비는 개인 부담해야 한다. 수업은 주 2·3회 과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1주당 60분씩 12주 동안(수업 시간 오후 4~11시 자유 선택) 진행할 예정이다. 화상 플랫폼을 통해 현지 원어민과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방식이어서 각 가정에서 개인 PC(헤드셋, 웹캠 필수)나 모바일기기와 같은 장비를 갖춰야 한다. 군 관계자는 "화상영어 프로그램만 있으면 누구나 지역과 환경에 상관없이 양질의 영어 교육을 받을 수 있다"라며 "원어민과의 1대1
[충북일보] 영동군이 '2회 전통시장 청년상인 축제' 개최지로 선정됐다. 군은 이번 축제 개최지 선정에 따라 오는 5월 23~25일 영동천 주차장에서 청년들의 대규모 축제를 연다. 군은 지난 1월 중소벤처기업부와 전통시장육성재단에서 주관하는 전국 단위 이번 공모사업에 응모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개최지로 뽑혔다. 최종 후보지로 올라온 지자체는 군과 울산시 중구였다. 군은 국비 5억 원을 받아 개최하는 이 축제를 통해 전국의 청년 상인과 대한민국 K-와인의 선두주자인 영동와인 2세대 와이너리에서 생산한 우수상품을 전시·판매할 예정이다. 또 방문객들에게 즐거운을 선사하기 위해 푸드트럭, 청춘콘서트, 체험행사, 문화공연 등을 병행한다. 지난해 세종시에서 열린 1회 전통시장 청년상인 축제는 3만2천여 명의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축제장 매출액은 2억 8천800만 원이었다. 군은 이런 기록을 토대로 올해 성공적인 축제를 개최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육성재단 등과 협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전통시장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의 하나로 추진하고, 상반기 지역경제 부양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라며 "전국 청년 상인의 우수제
[충북일보] 보은군은 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해 오는 22일까지 군내서 사육하는 모든 소·염소들을 대상으로 상반기 구제역 일제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 13일 전남 영암군의 한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애초 4월에 할 예정이었던 일정을 앞당겼다. 공수의가 직접 접종하는 농장은 오는 31일까지 한다. 접종 대상은 소 3만9천973마리(712 농가), 염소 6천89마리(712 농가)로 모두 4만6천62마리다. 돼지는 상시 접종 대상이다. 군은 원활한 구제역 일제 접종을 위해 공수의 8명과 전문 포획팀(염소)을 사전에 구성해 100마리 미만 소 사육 농가와 염소 사육 농가에 지원하기로 했다. 구제역 예방접종으로 인한 가축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도 병행한다. 염소 농가의 구제역 백신접종 관리 강화를 위해 도축장에 출하하는 염소를 대상으로 항체 검사도 할 방침이다. 또 구제역 일제 접종을 마치고 4주 뒤 백신 항체 양성률 형성 여부를 확인한다. 군은 검사 결과 항체 양성률(소 80%, 염소 60% 미만)이 저조한 농가에 대해 항체 양성률을 개선할 때까지 백신 재접종, 방역실태 점검, 1개월 단위로 재검사,
[충북일보] 영동군 양산면 수두리(이장 서웅열)에 노인들의 쉼터인 새로운 경로당이 들어섰다. 이 마을 주민은 18일 정영철 영동군수와 마을 노인회장, 이장, 양산면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당 준공식을 개최했다. 신축 경로당은 기존 경로당을 철거한 뒤 지역개발 공모사업인 '어르신 행복 쉼터 조성사업'에 선정돼 전체 면적 28평 규모로 새롭게 지었다. 노인들의 여가·휴식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넓고 쾌적한 공간을 갖췄다. 서 이장은 "경로당 신축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정영철 군수와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노인들뿐만 아니라 주민이 함께 소통하며 화합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성제홍 보은군 의원은 18일 406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장안면 일대서 150여 년 전부터 이어져 온 '장안 농요' 활성화를 위한 대안을 내놓았다. 성 의원은 이 자리서 "군은 93건의 국가 유산을 보유한 문화와 역사의 고장으로, 다양한 유·무형의 전통 유산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말문을 연 뒤 농요의 중요성을 먼저 피력했다. 그는 "'장안 농요'를 보존하는 것은 단순하게 전통을 지키는 것 이상이다"라며 "우리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 '장안 농요'가 도시화와 현대화로 인해 소멸 위기에 처했다"라고 밝혔다. '장안 농요' 재현과 보존·전승을 위해 결성한 '장안면 전통 민속보존회'를 설명하면서 "회원들은 어떠한 명예나 수익을 근거로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 지역의 전통 농업 문화와 선조들의 공동체 정신을 후대에 온전하게 물려주기 위한 사명감으로 헌신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보은군 향토 유산 보호 조례'에 따라 '장안 농요'를 향토 무형유산으로 등록해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지자체 차원에서 보존회의 연습 공간 마련도 주문했다. 또 '장안 농요'를 전승할
[충북일보] 옥천군 가족센터(센터장 신현숙)는 결혼이민자의 한국 사회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결혼이민자 통·번역 서비스 사업'을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어를 잘하지 못하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입국 초기 상담, 국적·체류 관련 정보, 가족 간 의사소통 통역 등 다양한 상황에 필요한 통·번역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센터는 현재 베트남어, 영어, 필리핀어, 중국어 통·번역을 서비스하고 있다. 가족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이메일로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통역사 출장 서비스도 가능하다. 신 센터장은 "결혼이민자의 자립 능력 향상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이민자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 교사 대부분은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인식했다. 1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지난 8~12일 교사 549명이 자기기입식 설문조사 방식으로 참여한 '근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교사들이 과중한 행정업무, 낮은 처우, 교권 약화, 학급 과밀 문제 등으로 인해 교직 생활이 힘겹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8%는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고 있다고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5%는 '정서·행동 위기 학생에 대한 과도한 책임을 교사가 홀로 지고 있다'고 답했다. 학급당 학생 수 과밀 문제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42%는 '학급당 학생 수 26명 초과로 인해 수업과 생활지도가 어렵다'고 했다. '현재 근무환경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 14%, '별로 만족하지 않는다' 38%로 응답자의 52%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년까지 교직을 유지하겠느냐'는 질문에 65%의 교사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교직 유지에 부정적으로 답한 이유는 경제적 이유, 민원 및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불안감, 과도한 행정업무, 교권 하락, 연금 개악으로 인한 생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민선 8기 청주시의 핵심 공약으로 야심차게 추진했던 청주타워 조성 사업이 이범석 시장의 임기 내에는 사실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시는 민선 8기가 시작된 지난 2022년부터 사직동 옛 국정원 부지에 문화예술관련 시설조성계획을 세우고 사업을 추진했지만 지난해 돌연 사업방향을 선회해 높이 150m, 60층 규모의 가칭 청주타워를 조성키로 했다. 이후 타워조성을 위해 시는 몇차례의 연구용역과 민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하지만 이 사업에 투자할 마땅한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국내외 유수 기업들 중 투자유치에 의향을 보인 기업은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지역의 대표 기업인 SK하이닉스나 셀트리온, LG화학 등에도 청주타워 명칭에 기업명을 병기하는 방식으로 투자유치를 타진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청주SK하이닉스타워', '청주셀트리온타워'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투자를 이끌어 내는데 실패했다. 더욱이 최근 국제적 경제상황도 악화돼 민자유치는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서울의 남산타워처럼 청주지역의 명물,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던 시의 계획이 암초를 만난 것이다. 이처럼 민자유치에 난항을 겪는 과정 속에서 이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