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동교육도서관은 유아기 독서 프로그램인 '신나는 도서관 나들이'를 운영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영동교육도서관에 따르면 영동유치원, 구룡초 병설 유치원, 심천초 병설 유치원, 양강초 병설 유치원 등 군내 10개 유치원을 대상으로 18회 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내용은 도서관 이용법 알아보기, 동화구연 듣기, 아이템 만들기, 보드게임 등 독후활동으로 짜였다. 독서지도 전문 지도 강사가 강의를 맡았다. 도서관을 방문한 적 있는 유아들은 도서관 이용법과 책 읽는 법을 몸에 익히고, 방문 경험이 없는 유아들은 도서관 친밀도를 높여 가족과 함께 다시 도서관을 찾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 공지 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043-744-5754)로 문의하면 된다. 이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이제 막 싹을 틔우는 독서 새싹들의 유쾌한 도서관 나들이를 돕기 위해 운영한다"라며 "영동을 넘어 충북으로, 충북을 넘어 전국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미래 인재의 숨은 잠재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오는 6월까지 도로명 주소정보시설의 체계적인 관리와 군민의 생활편의 증진을 위해 일제 조사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일제 조사는 도로명주소법에 따라 주소정보시설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점검하기 위해서 한다. 군은 표기 오류나 훼손 상태 등 시설물의 상태를 점검하고, 모바일 단말기 '스마트 KAIS'를 활용해 조사 결과를 자료화할 예정이다. 조사 대상은 도로명판 2천393개, 기초번호판 627개, 건물번호판 1만8천202개, 국가지점번호판 403개, 주소정보안내판 13개, 사물 주소 판 619개 등 모두 2만2천257개로 정했다. 군은 이번 조사를 통해 시설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문제가 있는 시설물을 신속하게 교체하거나 철거해 군민의 주소 정보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김나경 군 민원과장은 "이번 일제 조사를 통해 신뢰도 높은 주소 정보를 제공, 군민의 편의와 안전성을 확보하겠다"라며 "주변에서 훼손 시설물을 발견하면 적극적으로 제보해 달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질병관리청, 충북대학교와 공동으로 수행하는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의 조사원을 모집한다. 조사원은 오는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군내 가구를 방문해 조사 업무를 수행하며, 조사 완료 뒤 소정의 수당을 받는다. 군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성인 가운데 컴퓨터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이며, 인원은 6명이다. 공고문과 응시원서는 군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지역사회건강조사는 군민의 건강 상태를 세세히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실질적인 보건사업을 추진하는 중요한 조사"라며 "성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장령산 자연휴양림 안에 조성하는 숲속 동굴 체험 파크 사업이 다음 달 준공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장령산 자연휴양림은 충북 도내 휴양림 가운데 면역기능 강화에 탁월한 피톤치드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휴양림으로 알려졌다. 주요 시설로는 휴-포레스트의 힐링타임 하우스, 숲속의 집, 휴양관, 야영장을 갖추고 있다. 휴양림 주변 금천계곡과 치유의 숲, 산책로(3.9km) 등 자연경관은 힐링을 선물해 주는 공간으로 일상에 지친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끄는 곳이다. 군은 자연경관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51억 원의 사업비(국비 20억 원, 군비 31억 원)를 들여 장령산 자연휴양림의 폐철광 굴을 '숲속 동굴'로 재구성하고 있다. 이곳에 갱도·광차 모형, 소원바위, 소원폭포, 포토존 등을 조성한다. 군은 이 사업을 완료하면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관광명소를 제공함으로써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지난 21일 사업 현장을 찾아 안전 시설물을 점검하고, 전시 조형물 설치 현황을 살폈다. 황 군수는 "장령산 폐철광 굴을 숲속 동굴
[충북일보] 유원대학교와 남부 3군(보은·옥천·영동)이 RISE(지역 혁신 중심대학 지원 체계) 사업 활성화와 지역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유원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20일 옥천군청 상황실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상호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했다. 주민 평생교육 활성화, 상호 기관 공동 발전과 우호 증진, 지·산·학·연 활성화, RISE 사업 추진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 모색 등을 협약서에 넣었다. 이들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기관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협약 사항을 원활하게 이행할 실무 협의도 지속해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정영철 영동군수는 "RISE 사업을 위해 남부 3군과 유원대학교가 협력해 학령인구 감소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다방면의 협력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와인산업 활성화 등 공모 사업 선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RISE 사업을 통해 대학이 지역을 살리고, 지역이 대학을 키우는 선순환 구조를 실현해 남부 3군과 유원대학교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변인순 보
[충북일보] 옥천 안내초등학교(교장 김전환) 병설 유치원에서 옥천 온마을 배움터 사업과 연계해 매주 금요일 운영하는 '마을 교육 활동가와 함께하는 놀이 중심 협력 수업'이 유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내초등학교에 따르면 이 유치원은 소규모 학급에서도 유아들이 다양한 놀이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수업을 계획했다. 놀이 중심 교육과정을 통해 유아들의 창의성과 사회성을 키우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으로 공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기 위해서다. 지난 21일 열린 협력 수업은 유아 발달 수준에 맞춘 '뱀 꼬리 연결하기 보드게임'과 '색깔 맞추기 보드게임'으로 진행했다. 수업은 유아들의 논리적 사고력과 색깔 인지 능력을 향상하고, 소근육 발달을 돕는 내용으로 펼쳤다. 이 협력 수업은 소규모 학급에서도 균형 있는 놀이 중심 교육과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대안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김 교장은 "옥천교육지원청은 마을 교육 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라며 "마을 교육 활동가 협력 수업을 통해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교육 공동체를 실현을 위해 더
[충북일보] 나현수(왼쪽) 지강산업 대표가 지난 21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최재형 군수에게 고향 사랑 기부금 500만 원을 맡기고 있다.
제천시 △자원봉사대학 총동문회 환경 정화 활동=오전 10시 모산동 일원. △봉양읍 찾아가는 노인대학 입학식=오전 11시 봉양읍 문화복지센터. 진천군 △진천군 생명지킴이 양성교육=24일 오전 11시 진천군 노인복지관 보은군 △건강강좌'맨발로 걷는 건강한 삶'=오후 2시 보은문화원 옥천군 △ 2025년 민방위 집합교육= 오후 1시 옥천군 다목적회관 영동군 △찾아가는 무료 법률 상담실=오전 11시 매곡면사무소
[충북일보] 영동소방서는 6월 30일까지 영동 지역 다중이용업소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우수업소를 접수한다. 영동소방서에 따르면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는 소방 안전관리에 우수한 다중이용업소를 발굴해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시설 관계자의 자율 안전관리 정착과 사회 안전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하는 제도다. 우수업소는 최근 3년간 소방·건축·전기·가스 관련 법령 위반 사실과 화재 발생이 없어야 한다. 또 종업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소방 교육·훈련을 하는 등 화재 예방 의식이 높은 업소가 대상이다. 안전관리 우수업소로 선정되면 공표일 기준으로 2년간 화재 안전 조사·소방안전교육을 면제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영동소방서 예방안전과(043-740-7102)로 문의하면 된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옥천군 조례 입법 평가 연구회(대표 박한범 의원)'는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군 의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열린 착수보고회에 박 의원을 비롯한 송윤섭·김외식·박정옥 군의원과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해 용역 수행기관으로부터 연구 계획을 청취한 뒤 질의응답과 향후 일정 등을 논의했다. 용역업체는 조례 입법 영향평가 연구 배경, 현황 분석, 기초 자료 조사 방법, 입법 영향평가 기준표 등을 내놓았다. 조례의 입법목적을 기준으로 실효성과 실현성을 평가하고 조례의 효과성을 분석한 뒤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 연구단체는 10월까지 연구 활동에 관한 결과보고서를 제출하고, 정책 제안과 의원발의 등의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박 의원은 "조례 입법 영향평가가 심도 있게 연구될 수 있도록 관계부서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라며 "조례 입법 평가에 관한 객관적이고 효율적인 입법 평가 기준과 운영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 교사 대부분은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인식했다. 1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지난 8~12일 교사 549명이 자기기입식 설문조사 방식으로 참여한 '근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교사들이 과중한 행정업무, 낮은 처우, 교권 약화, 학급 과밀 문제 등으로 인해 교직 생활이 힘겹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8%는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고 있다고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5%는 '정서·행동 위기 학생에 대한 과도한 책임을 교사가 홀로 지고 있다'고 답했다. 학급당 학생 수 과밀 문제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42%는 '학급당 학생 수 26명 초과로 인해 수업과 생활지도가 어렵다'고 했다. '현재 근무환경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 14%, '별로 만족하지 않는다' 38%로 응답자의 52%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년까지 교직을 유지하겠느냐'는 질문에 65%의 교사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교직 유지에 부정적으로 답한 이유는 경제적 이유, 민원 및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불안감, 과도한 행정업무, 교권 하락, 연금 개악으로 인한 생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민선 8기 청주시의 핵심 공약으로 야심차게 추진했던 청주타워 조성 사업이 이범석 시장의 임기 내에는 사실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시는 민선 8기가 시작된 지난 2022년부터 사직동 옛 국정원 부지에 문화예술관련 시설조성계획을 세우고 사업을 추진했지만 지난해 돌연 사업방향을 선회해 높이 150m, 60층 규모의 가칭 청주타워를 조성키로 했다. 이후 타워조성을 위해 시는 몇차례의 연구용역과 민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하지만 이 사업에 투자할 마땅한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국내외 유수 기업들 중 투자유치에 의향을 보인 기업은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지역의 대표 기업인 SK하이닉스나 셀트리온, LG화학 등에도 청주타워 명칭에 기업명을 병기하는 방식으로 투자유치를 타진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청주SK하이닉스타워', '청주셀트리온타워'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투자를 이끌어 내는데 실패했다. 더욱이 최근 국제적 경제상황도 악화돼 민자유치는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서울의 남산타워처럼 청주지역의 명물,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던 시의 계획이 암초를 만난 것이다. 이처럼 민자유치에 난항을 겪는 과정 속에서 이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