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은 자연의 선물로 불리는 '옥천 참옻 순'을 온라인으로 예약 주문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2005년 전국 유일의 '옻 산업 특구'로 지정돼 현재 176 농가에서 65ha 규모로 옻나무를 재배하고 있다. '옥천 참옻 순'은 매년 4월 중순부터 시장에 나와 고소한 맛과 뛰어난 식감으로 큰 인기를 끄는 상품이다. 올해 옥천 참옻 판매는 참옻 순의 신선한 품질을 위해 축제가 아닌 온라인으로 한다. 온라인 사전 예약 사이트는 24일부터 오픈해 4월 14일까지 3주간 운영할 예정이다. 옻 순 1박스(1kg)를 예약 주문하면 선착순으로 2천 원 할인한 2만3천 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할인가는 3천 명 한정이다. 네이버 검색창에 '옥천 참옻 순'을 검색하거나 군 산림조합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옻 순'을 검색해 주문하면 된다. 군은 옻 순을 본격적으로 생산하는 다음 달 15일 이후부터 온라인 판매와 함께 주말마다 옥천 향수공원과 옥천 옻 문화단지에서 현장 판매행사를 할 에정이다. 군 관계자는 "옥천군은 옻 순을 재배할 수 있는 최적의 기후조건을 갖췄다"라며 "사전 예약을 통해 할인받아 가장 맛있는 시기에 옻 순을 즐겨보라"고 했다
[충북일보] 보은군 농업기술센터는 소형 특수농기계(3톤 미만 굴착기·로더) 면허 취득 과정에 참여한 교육생 60명 전원 면허를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소형 특수농기계의 안전한 사용과 효율적인 관리를 통한 작업능률 향상, 농가의 인력난 해결과 소득증대 등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소형 특수농기계 면허 취득 과정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생은 굴착기 부문 50명과 로더 부문 10명으로 모두 60명이다. 교육은 2일 일정으로 구성해 1차(16명), 2차(20명), 3차(24명)로 나눠서 했다. 농기계 전문 교육기관에 면허취득과정을 위탁하고, 교육비 50%를 군비로 지원한 결과 교육생 전원이 면허를 취득했다. 김은희 소장은 "교육 수요를 사전에 파악해 내년엔 지게차 면허취득과정도 추가할 계획"이라며 "군내 농업인이 소형 특수농기계 면허를 취득해 더 편안하고 효율적인 농업경영을 하도록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우리 동네 산부인과' 이동 진료를 한다고 24일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영동병원과 협력해 군 가족센터에서 '우리 동네 산부인과' 이동 진료를 운영한다. 매월 1회씩 각 읍·면을 순회하며 운영할 예정이다. '우리 동네 산부인과'는 분만 취약지인 군에서 산부인과를 이용하기 어려운 임산부와 여성을 위해 운영하는 찾아가는 의료복지 서비스다. 군은 산모들의 경제적 부담과 진료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이 사업을 시행한다. 영동병원 산부인과 진료팀으로 구성한 '우리 동네 산부인과'는 임신부를 위한 초음파 검사 등 산전 관리와 산욕기 임산부를 위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일반 여성에게는 부인과 질환 조기 발견을 위한 초음파 검사와 산부인과 진료로 제공하고 있다. 유소견자는 2차 검진을 무료로 받는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저출산 문제 대응책의 하나로 가임기 여성과 임산부가 가까운 곳에서 경제적 부담 없이 검진받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우리 동네 산부인과'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교육지원청은 24일 보은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생명 존중 인식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생명 지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은 학생들의 건강한 학생 생활을 지원하고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군 정신건강복지센터, 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와 협력해 열렸다. 보은교육지원청과 두 센터 직원들은 학생들의 등교 시간에 맞춰 생명 지킴 관련 홍보물을 배포하고, 정신건강과 심리상담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이벤트도 운영해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이 자리서 전병일 교육장은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지역 사회와 가정의 협조를 당부했다. 전 교육장은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 생명 지킴 캠페인과 교육을 상시 진행하겠다"라며 "가정에서도 자녀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가져달라"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보은지사(지사장 석월애)는 삼승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가 농지 이양 은퇴 직불사업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고 24일 밝혔다. 보은지사에 따르면 지난 21일 삼승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농지 이양 은퇴 직불사업을 홍보하는 광고지를 배부하고, 대면 방식으로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특히 사업설명회 뒤 질의 응답시간을 마련해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며 사업에 관한 이해도를 높였다. 농지 이양 은퇴 직불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농지은행 포털(www.fbo.or.kr) 이나 농지은행 상담센터(1577-7770)로 문의하면 된다. 석 지사장은 "농지 이양 은퇴 직불 사업은 고령 농업인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젊은 농업인에게 영농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2025년 1월 1일 기준으로 산정한 개별공시지가를 토지소유자와 이해 관계인에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하고 이에 관한 의견을 다음 달 9일까지 받는다. 열람 대상 토지는 16만7천199필지다. 국토교통부에서 결정한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토지 이용 상황, 지형 지세, 도로 조건 등 개별토지의 특성을 조사해 산정했다. 가격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감정평가사를 통해 산정지가의 적정성 여부도 검증했다. 보은군청 누리집이나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를 통해 개별공시지가를 확인한 뒤 의견은 군청 민원과나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군은 토지 특성 재조사와 감정평가사의 재확인 뒤 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의견을 낸 토지의 공시지가에 관해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더 효율적이고 맵시 좋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행정에 도입한다. 군은 인공지능기술을 적용해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군민에게 쉽고 빠른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일 '옥천군 인공지능 행정 구현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 조례안은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해 행정혁신을 촉진하고, 군민에게 신속하고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법적 기반이다. 조례안에는 인공지능기술 행정 도입과 활용, 인공지능 행정 서비스 홍보, 인공지능 행정 자문위원회의 설치, 보안정책 등의 내용을 담았다. 조례안은 군 인터넷 홈페이지 군청 게시판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군은 입법예고 기간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조례 제정에 나선다. 인공지능기술 도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문제와 보안 위협을 철저히 관리해 군민의 신뢰도도 잃지 않을 방침이다. 충북 도내 최초인 이번 조례 제정은 스마트 행정의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군의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군은 앞서 정부의 AI 관련 정책 방향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행정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AI 기반 행정혁신
[충북일보]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군이 새봄을 맞아 특별한 국악의 향기를 전한다. 군에 따르면 '72회 난계국악단 정기공연'(신춘음악회)가 오는 27일 오후 7시 영동 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Welcome to 영동'을 주제로 새롭게 시작하는 봄의 에너지를 전하기 위해 개최한다. 군민에게 품격있고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공연이다. 국악의 본향이자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군민의 의지를 담아 공연을 펼친다. 이현창 지휘자의 지휘 아래 난계국악단원이 120여 분간 다양한 국악의 멋과 진수를 선보인다. 난계국악단은 국악관현악 '개천'과 25현가야금 협주곡 '비가 二番', 해금 협주곡 '록산느 탱고', 판소리 협주곡 '흥보 박에서 무슨 일이·' 등을 준비했다. 또 우리 가곡과 함께하는 국악관현악 '강 건너 봄이 오듯', '아름다운 나라', 'Welcome to 한글' 등을 연주한다. 이번 음악회의 관람료는 없으며, 당일 오후 5시 30분부터 입장권을 현장에서 받아 공연을 관람하면 된다. 난계국악단은 1991년 창단해 연 100여 회의 정기·상설·초청공연 등을 펼치며 전통과 국악
[충북일보] 보은군 보건소는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요실금 치료 지원사업' 공모에 뽑혀 올해부터 대표적 노인성 질환인 요실금 치료 지원사업을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요실금 치료비용을 지원해 노인들의 건강한 삶과 사회적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군에 주소를 둔 60세 이상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등 저소득층 주민이어야 한다. 군 보건소는 요실금 진단을 받고 2025년 1월 이후 지출한 의료비의 본인부담금을 연 100만 원 한도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요실금 의료기기 대여는 소득이나 나이와 관계없이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한다. 홍종란 보건소장은 "요실금은 노인의 사회적 활동을 제한하고 삶의 질을 떨어트릴 수 있다"라며 "군민이 적극적으로 의료비를 지원받고, 의료기기도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와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최재형 보은군수가 5차 국가철도망 구축사업에 군을 통과하는 노선을 반영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최 군수는 지난 20일 청주시청과 청주국제공항을 방문해 이범석 시장과 성승면 공항장을 만났다. 최 군수는 이 자리서 청주 공항~보은~김천, 포항 철도 유치에 청주시와 청주국제공항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이 시장을 만나 "5차 국가철도망 보은군 통과는 청주시와 접근성을 더 강화해 생활인구 확대와 인구소멸 위기 극복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군 철도 유치에 관한 청주시의 관심과 협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또 이 시장이 철도 유치의 필요성에 공감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시장은 군에서 철도 유치를 위해 펼치는 10만인 서명운동을 응원하는 피켓 퍼포먼스로 화답했다.켓최 군수는 이어 청주국제공항으로 발길을 옮겨 성 공항장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경북서 군을 걸쳐 청주국제공항까지 연결하는 철도노선이 청주국제공항의 접근성 확장과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군은 내친김에 청주국제공항의 도움을 받아 공항 이용객을 대상으로 철도 유치 서명운동에도 나설 예정이다. 최 군수는 앞서 지난해
[충북일보] 충북 교사 대부분은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인식했다. 1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지난 8~12일 교사 549명이 자기기입식 설문조사 방식으로 참여한 '근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교사들이 과중한 행정업무, 낮은 처우, 교권 약화, 학급 과밀 문제 등으로 인해 교직 생활이 힘겹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8%는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고 있다고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5%는 '정서·행동 위기 학생에 대한 과도한 책임을 교사가 홀로 지고 있다'고 답했다. 학급당 학생 수 과밀 문제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42%는 '학급당 학생 수 26명 초과로 인해 수업과 생활지도가 어렵다'고 했다. '현재 근무환경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 14%, '별로 만족하지 않는다' 38%로 응답자의 52%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년까지 교직을 유지하겠느냐'는 질문에 65%의 교사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교직 유지에 부정적으로 답한 이유는 경제적 이유, 민원 및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불안감, 과도한 행정업무, 교권 하락, 연금 개악으로 인한 생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민선 8기 청주시의 핵심 공약으로 야심차게 추진했던 청주타워 조성 사업이 이범석 시장의 임기 내에는 사실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시는 민선 8기가 시작된 지난 2022년부터 사직동 옛 국정원 부지에 문화예술관련 시설조성계획을 세우고 사업을 추진했지만 지난해 돌연 사업방향을 선회해 높이 150m, 60층 규모의 가칭 청주타워를 조성키로 했다. 이후 타워조성을 위해 시는 몇차례의 연구용역과 민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하지만 이 사업에 투자할 마땅한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국내외 유수 기업들 중 투자유치에 의향을 보인 기업은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지역의 대표 기업인 SK하이닉스나 셀트리온, LG화학 등에도 청주타워 명칭에 기업명을 병기하는 방식으로 투자유치를 타진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청주SK하이닉스타워', '청주셀트리온타워'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투자를 이끌어 내는데 실패했다. 더욱이 최근 국제적 경제상황도 악화돼 민자유치는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서울의 남산타워처럼 청주지역의 명물,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던 시의 계획이 암초를 만난 것이다. 이처럼 민자유치에 난항을 겪는 과정 속에서 이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