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황규철 옥천군수가 27일 담화문을 통해 "야산 주변의 영농 부산물 소각행위를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황 군수는 "청성면 산불 등 작지 않은 산불로 옥천군도 피해를 보고 있다"라면서 "논·밭두렁 소각, 생활 쓰레기 소각행위와 산림 인근에서의 화기 사용을 삼가 달라"고 밝혔다. 또 산림 인접 지역과 농촌 지역의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을 초래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황 군수는 최근 옥천·영동군서 산림 39.6㏊를 잿더미로 만들고, 엄청난 화재진압인력 낭비를 초래한 옥천 청성면 조천리 산불을 염두에 두고 이날 담화문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지난 26일부터 부서별 산불 예찰 활동 인력 지원체계를 대폭 보강했다. 이번 주말과 청명(4월 4일), 한식(4월 5일)날엔 부서별 인원의 4분의 1을 동원해 군내 등산로와 농경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27일 5차 국가 철도망 유치를 소망하는 10만인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군에 따르면 최재형 군수는 이날 세종시에 있는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우정훈 철도정책과장에게 10만인 서명부를 전달하고, 철도 유치를 위한 군민의 강한 열망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군과 군 철도 유치위원회(위원장 유철웅)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10만인 서명운동을 시작한 뒤 애초 예정했던 3월 말보다 빠른 지난 7일 10만인 서명을 받았다. 서명운동은 시작하자마자 이 지역 주민과 공공 기관, 사회단체뿐만 아니라 고향을 떠난 사람들까지 가세하는 등 군 철도 유치를 염원하는 분위기 속에 일찌감치 목표했던 10만 명을 넘었으며, 지난 21일 기준 12만2천216명을 기록했다. 이는 충북 도내서 유일하게 철도도 없고, 인구수도 3만여 명에 불과한 이 지역 주민의 철도 유치에 관한 열망을 보여준 결과다. 군과 군 철도유치위는 5차 국가 철도망 계획에 청주 공항∼보은∼김천(96.1㎞)과 청주 공항∼보은∼상주(85.3㎞)를 거쳐 포항 내륙철도로 이어지는 2개 노선 포함을 요구하고 있다. 청주 공항∼김천 철도망은 수도권과 남부지방을 잇는 최단 직결 노선이고, 청주
[충북일보] 유원대학교는 이 대학교 스포츠 학부와 영동군 파크 골프협회가 파크골프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유원대학교에 따르면 이날 영동 캠퍼스에서 김민환 학생처장, 이종근 행정지원처장, 이창민 스포츠학부장과 김종욱 군 파크골프협회장, 최도섭 부회장, 김정근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열었다. 유원대학교와 군 협회는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 공동개발, 학생 현장실습·취업과 지역사회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종근 유원대 학생지원처장은 "유원대학교와 군은 여러 측면에서 상생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라며 "스포츠를 통한 군 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더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장애인복지관(관장 황명구)은 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다음 달 4일까지 '장애 인식개선 작품전' 응모작을 접수한다고 27일 밝혔다. 군 장애인복지관에 따르면 이번 작품전은 지역사회의 장애에 관한 이해를 높이고, 장애인·비장애인 모두가 행복한 '행복 드림 옥천'을 만들기 위해 연다. 분야는 학생부(포스터와 문자)와 지역부(상상화-4절지, 캘리그라피-8절지, N행시)로 나눴다. '장애인의 행복한 삶'이라는 복지관의 표어에 맞춰 다양성을 이해하고 장애 인식에 관한 긍정적인 내용을 담은 순수 창작물이어야 한다. 작품 응모는 이메일과 우편을 이용해 제출하면 된다. 군 장애인복지관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뽑아 소정의 상품권과 함께 시상할 예정이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2025년 1월 1일 기준 군내 개별주택 1만1천622 채에 관한 공시 가격 열람과 의견을 다음 달 9일까지 접수한다. 개별주택가격 열람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www.realtyprice.kr)나 군청 재무과 재산세 팀(043-540-3192),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비치한 개별주택가격 열람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열람가격에 의견이 있으면 의견서를 작성해 군청 재무과나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군은 의견을 낸 주택의 가격 적정 여부, 인근 주택과 균형 여부, 가격 조정으로 인한 인근 주택가격의 영향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과를 제출인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윤범식 군 재산세 팀장은 "가격 열람과 의견 청취는 다음 달 30일 있을 개별주택 가격 결정·공시를 위한 사전 절차"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대형산불 여파로 28일부터 30일까지 이원면 옥천 묘목공원에서 개최하는 '23회 옥천 묘목 축제'를 축소하기로 했다. 군은 축제 개막 하루를 앞둔 27일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일단 개막식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산불 발생 위험이 큰 시기인 만큼 개막식을 하지 않고, 군 공무원을 지속적인 예찰 활동과 대형산불 예방 등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게 한 조처다. 군은 산불 예방을 위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산불 발생 때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공무원 진화대도 비상 대기하도록 했다. 다만, 애초 개막식 뒤 하려고 했던 인기가수 공연은 당일 오후 6시부터 정상적으로 펼치고, 이 외 다른 행사도 예정대로 진행한다. 축제를 개최하는 이 지역은 사질양토의 묘목 재배에 최적지이며, 지난 2005년 전국 최초의 묘목 산업 특구로 지정된 곳이다. 또 90여 년에 걸쳐 쌓아온 묘목 재배 기술을 토대로 우수한 묘목을 생산·유통하며 묘목 산업의 중심지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군은 묘목 산업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묘목 농가에 영농자재 등을 지원해 왔으며, 묘목공원을 활용한 관광 자원화와 생활인구 유입을 위해 옥천 트리가
제천시 △제28회 지회장기차지 게이트볼대회=오전 10시 게이트볼 전용 구장. △제10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오후 2시 시민회관 광장. △육상연맹 회장 이취임식=오후 6시 명성유유웨딩컨벤션. 단양군 △제10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및 안보 결의대회=오전 11시 문화예술회관. 보은군 △보은군 실버 복지관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오전 10시 삼승면 우진리 마을회관 옥천군 △23회 옥천 묘목 축제 개막식= 오후 5시 옥천 묘목공원 영동군 △청소년 참여기구 워크숍=오후 5시 영동군 여성회관
[충북일보] 옥천군은 도시계획도로 재해복구사업에 따른 보행자와 차량 운전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11일까지 옥천읍 양수리 3-5번지(양수 통로 박스) 일원의 통행을 일시적으로 제한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집중호우 때문에 특별 재난 지역으로 지정받을 정도로 큰 피해를 보았던 군내 도로와 시설물 등을 복구하고 있다. 양수리 통로 박스 구간은 다음 달 말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군은 해당 구간에 통행 제한 현수막을 설치해 공사 내용을 사전에 안내하고,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른 시일에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원활한 공사를 위해 불가피하게 통행을 제한하기로 했다"라며 "공사 진척 상황과 현장 여건에 따라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재활용 활성화를 통한 자원 순환을 강화하기 위해 투명페트병 무인 회수기 1대 추가했다고 27일 밝혔다. 투명페트병 무인 회수기는 투명페트병의 이물질과 라벨을 제거해 기기에 투입하면 개당 10원 가치의 포인트로 보상하는 무인 회수 장치다. 2천 포인트 이상이면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다. 군은 앞서 지난해 7월 보은읍 행정복지센터에 투명페트병 무인 회수기 1대를 설치했다. 이 기기를 6개월 운영한 결과 나무 658그루와 같은 산림 대체효과를 보았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은 이번에 보은문화원 입구에 1대를 추가 설치함으로써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정립하고, 자원 순환율을 높이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 김상식 군 환경위생과장은 "투명페트병 무인 회수기 추가 설치로 주민이 더 편리하게 재활용 활동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각종 자원재활용 사업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보건소는 중년 군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성인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혈압, 혈당, 복부둘레,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 5가지 건강위험 요인 가운데 1개 이상을 보유한 중년층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군 보건소는 지난달 10명의 참가자를 모집했다. 이 프로그램은 다음 달 17일까지 매주 화·목요일마다(모두 10차례) 운영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사전·사후 신체 기초 검사와 1 대 1 맞춤형 운동 코칭, 영양상담, 건강상담 등을 통해 체력 증진, 건강 생활 습관 개선, 정신 건강 관리에 이르는 통합적인 관리를 받는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중년기는 노년기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하반기에도 중년의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을 더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 교사 대부분은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인식했다. 1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지난 8~12일 교사 549명이 자기기입식 설문조사 방식으로 참여한 '근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교사들이 과중한 행정업무, 낮은 처우, 교권 약화, 학급 과밀 문제 등으로 인해 교직 생활이 힘겹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8%는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고 있다고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5%는 '정서·행동 위기 학생에 대한 과도한 책임을 교사가 홀로 지고 있다'고 답했다. 학급당 학생 수 과밀 문제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42%는 '학급당 학생 수 26명 초과로 인해 수업과 생활지도가 어렵다'고 했다. '현재 근무환경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 14%, '별로 만족하지 않는다' 38%로 응답자의 52%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년까지 교직을 유지하겠느냐'는 질문에 65%의 교사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교직 유지에 부정적으로 답한 이유는 경제적 이유, 민원 및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불안감, 과도한 행정업무, 교권 하락, 연금 개악으로 인한 생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민선 8기 청주시의 핵심 공약으로 야심차게 추진했던 청주타워 조성 사업이 이범석 시장의 임기 내에는 사실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시는 민선 8기가 시작된 지난 2022년부터 사직동 옛 국정원 부지에 문화예술관련 시설조성계획을 세우고 사업을 추진했지만 지난해 돌연 사업방향을 선회해 높이 150m, 60층 규모의 가칭 청주타워를 조성키로 했다. 이후 타워조성을 위해 시는 몇차례의 연구용역과 민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하지만 이 사업에 투자할 마땅한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국내외 유수 기업들 중 투자유치에 의향을 보인 기업은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지역의 대표 기업인 SK하이닉스나 셀트리온, LG화학 등에도 청주타워 명칭에 기업명을 병기하는 방식으로 투자유치를 타진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청주SK하이닉스타워', '청주셀트리온타워'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투자를 이끌어 내는데 실패했다. 더욱이 최근 국제적 경제상황도 악화돼 민자유치는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서울의 남산타워처럼 청주지역의 명물,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던 시의 계획이 암초를 만난 것이다. 이처럼 민자유치에 난항을 겪는 과정 속에서 이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