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동군이 주민과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문화가 있는 날 풍류 따라 문화 따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행사는 '과일 향 가득한 봄의 풍류 한 마당'을 주제로 지역음악인의 공연과 과일 체험행사, 벼룩시장 등 영동의 대표 특산물과 문화를 접목한 프로그램이다. 충북문화재단에서 주최하고 (재) 영동 축제 관광재단에서 주관하는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의 하나로 오는 11월까지 8차례 열린다. 행사 장소는 과일나라 테마공원, 용두공원, 월류봉, 일라이트 휴양빌리지, 전통시장, 복합문화예술회관, 영동 문학관, 국악체험촌 등 지역의 명소들로 매월 바뀐다. 이 행사의 전체 사업비는 9천만 원이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영동군청 인터넷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 축제 관광재단 관계자는 "주민이 직접 참여해 지역 예술인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이 프로그램은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영동만의 풍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매월 색다른 테마로 군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최재형 보은군수가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확산하는 산불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28~29일 산불 위험지역을 방문해 산불 예방과 초기 대응 태세를 긴급 점검했다. 군에 따르면 최 군수는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한 산불 발생 위험성이 커진 데다 국가 위기 경보도'심각'단계여서 이날 산불 대응체계 점검에 나섰다. 최 군수는 읍·면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산불초소에서 근무하는 감시원 등을 만나 애로사항을 귀담아들었다. 그러면서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구축해 산불 발생을 사전에 차단해 줄 것과 산불 발생 때 신속한 초기 대응을 주문했다. 군은 앞서 최 군수의 특별지시에 따라 지난 24일부터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한 상태다. 이에 따라 군청 산림녹지과와 읍·면 직원들로 구성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는 한편 실·과·소 직원들로 짜인 예찰 반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현장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마을 방송과 차량 거리 방송, 직원들의 담당 마을 산불 예방 홍보 활동도 집중적으로 펼치고 있다. 군은 입산자 실화, 영농부산물 소각 등으로 인한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계도 활동에 집중하는 한편 주요 등산로를 전면
[충북일보] 옥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인권)이 '23회 옥천 묘목 축제'와 연계해 청렴 실천을 홍보하는 활동을 벌였다. 옥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축제 첫날인 지난 28일 옥천 묘목공원과 이원면 일대에서 청렴 서포터즈 38명과 김 교육장을 비롯한 교육청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 환경정화 캠페인을 펼쳤다. 이들은 축제장 주변서 '다 같이 돌자, 청렴 한 바퀴'라는 주제의 청렴 환경정화 활동과 옥천 묘목 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청렴을 다짐하는 현장 홍보 활동을 했다. 민원 증명기관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가까운 기관에서 증명서를 받을 수 있는 '어디서나 민원 처리, 무인 민원 발급' 제도도 홍보했다. 김 교육장은 "지역축제와 연계해 더 가까이에서 군민에게 청렴을 다짐하고, 가까운 기관에서 증명서를 받을 수 있는 편리한 민원 서비스를 홍보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렴하고 친절한 옥천교육 문화를 확산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옥천군 주민 상당수가 다단계 방식의 불법 온라인 스포츠 게임에 돈을 걸었다가 최근 이 사이트를 운영했던 조직책의 갑작스러운 사이트 폐쇄로 배당금은커녕 본전조차 찾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 이 게임은 일반적인 스포츠 베팅과 달리 확률상 불리한 축구팀에 돈을 거는 '역베팅' 방식으로 운영하는 구조다. 기존 참여자가 신규 참여자를 모집하는 다단계 형태로 운영했다. 이들은 텔레그램 단톡방을 개설해 주로 200만~300만 원의 투자금을 입금하면 수백%의 배당금을 준다며 참여자들을 끌어모았다. 또 이들은 베팅에 성공해 많은 돈을 벌게 된 참여자에게 승용차 제공 등의 특별 이벤트를 추가로 진행해 이 사이트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신규 참여자의 투자금으로 기존 투자자의 수익을 충당하는 '폰지 사기(Ponzi Scheme)'와 유사한 형태다. 금융사기에서 흔히 나타나는 '고수익 미끼'와 '다단계 확산'의 전형적인 양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이 사이트를 운영한 조직책은 지역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자 지난 26일부터 갑자기 출금을 정지했고, 이로 인해 참여자들의 투자금 회수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적게는 수십만 원에서,
[충북일보] 영동군이 지난 28일 군 여성회관 예식장에서 '청소년참여기구 위촉식 및 워크숍'을 열고 청소년들의 자치활동을 본격화했다. 이날 위촉한 청소년참여기구는 3개이며, 위원은 모두 45명이다. 군 청소년참여위원회 22명, 군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13명, 황간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 10명으로 편성했다. 청소년참여기구는 앞으로 1년간 군내 청소년의 권리 증진과 안전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 또래 청소년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을 제안하고, 청소년수련시설에 관한 모니터링과 개선 제안 등도 한다. 이어 열린 워크숍에서는 청소년 대표로서 역할을 이해하고, 주도적인 참여 역량을 기르기 위한 내용을 교육했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참여기구 활동을 통해 청소년의 자기 주도성이 더 강화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성장하고, 권익을 지켜나갈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더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 안내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원장 김전환)이 예술 감성을 키울 수 있는 놀이와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유아 중심으로 운영해 호평받고 있다. 안내초 병설 유치원은 살아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8일 이 유치원 교실에서 원아들을 대상으로 도예 체험행사를 했다. 이번 체험행사에 원아 6명이 참여해 오감을 느낄 수 있는 예술 활동을 벌였다. 체험행사 진행은 전문 도예 강사의 강의와 지도로 했다. 강의 내용은 도자기에 흥미를 느끼고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꾸몄다. 전문 강사가 미리 구운 컵을 가져와 원아들에게 나눠줬고, 원아들은 붓과 도자기 전용 물감으로 직접 컵에 다양한 그림을 그려 넣는 방식으로 체험행사를 펼쳤다. 이날 원아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색으로 다양한 그림을 자유롭게 그리며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신만의 컵을 완성했다. 이번 도예 체험은 원아들에게 흙과 유약, 색감의 조화를 통한 예술 활동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 원장은 "이번 도예 체험은 만들기 활동을 넘어 자신만의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고, 개인 작품에 애착을 가질 수 있게 한 특별한 시회였다"라며 "앞으로 유아들의 발달 단계에 맞춤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을
제천시 △새마을이사회 집수리 봉사=오전 9시30분 강제동 일원. 단양군 △충주댐노인복지관 실버대학 개강식=오후 1시30분 매포체육공원. 진천군 △백곡면 주민자치 월례회 겸 학교교육=31일 오후 4시 백곡면 행정복지센터 다목적실 보은군 △농기계 순회 수리=오전 9시 속리산면 갈목리 옥천군 △ 찾아가는 대학 진학 멘토링 입시설명회= 오전 11시 옥천고등학교 영동군 △농업인 대학 교육(와인학과)=오후 1시 30분 영동군 농업기술센터
[충북일보] 옥천군은 지역 주요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5기 향수 옥천 SNS 홍보 서포터즈'를 위촉했다고 3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8일 서포터즈 10명에게 위촉장을 주고, 앞으로 활동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교육했다. 이들은 이달부터 2년간 다양한 SNS 플랫폼을 활용해 군청과 각종 축제, 행사, 문화, 관광 등 지역 소식을 전국에 알린다. 서포터즈는 다양한 시각을 반영하기 위해 20대부터 8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으로 구성했다. 군은 거주지와 직업에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한 사람을 서포터즈로 위촉했다. 황규철 군수는 "향수 옥천 홍보 서포터즈의 적극적인 활동 덕분에 2년 연속 관광객 100만 명 달성이라는 성과를 냈다"라며 "올해도 창의적이고 활발한 소통을 통해 옥천의 다양한 소식을 널리 알려달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이 지역의 다양한 정책과 자원들 속에 숨은 매력을 알리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유튜브 영상 공모전을 연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보고 싶고 가고 싶은 보은'이라는 오는 5월 30일까지 진행한다. 군에 관심을 둔 국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내용은 군의 자연경관과 관광지, 벚꽃 축제와 속리산 축제 등 지역 축제, 대추와 사과 등 지역 특산물, 군의 각종 정책 등이다. 희망자는 이와 관련한 다양한 모습을 1∼5짜리 영상으로 제작해 참가신청서 등과 함께 이메일(sw99000@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군은 영상·홍보콘텐츠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의 평가를 통해 대상 1편(300만 원), 최우수상 1편(100만 원), 우수상 3편(각 30만 원)을 뽑아 시상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누리집이나 군청 기획감사실 공보팀(043-540-3039)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기병 군 기획감사실장은 "보은의 다양한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참신한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4월 30일까지'2025년도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접수한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농업 활동을 통해 환경보전, 농촌공동체 유지, 먹거리 안전 등 공익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춘 농업인들에게 지급하는 직불금이다. 소농 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나뉜다. 군은 기본형 공익직불금 대상자 가운데 농지 면적, 영농종사 기간, 농업 외 종합소득 등을 검토해 조건에 적합한 소규모 농가에 소농 직불금(가구당 13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이 밖의 면적 구간별 지급단가에 따라 면적직불금을 지급한다. 실경작자가 경작하는 농지 가운데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농지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규신청자, 관외 경작자, 노인장이 요양 등급 판정자는 경작 사실 확인서를 첨부해 신청 때 같이 제출해야 한다. 군은 5월부터 9월까지 자격요건, 영농폐기물 적정 관리, 영농일지 작성·보관, 마을공동체 활동, 교육 이수 등 17가지 준수사항 이행 여부와 실경작 확인 등을 거쳐 10월 지급대상자와 지급액을 확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군청 스마트농업과 친환경농산팀(043-540-3322)이나 농지
[충북일보] 충북 교사 대부분은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인식했다. 1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지난 8~12일 교사 549명이 자기기입식 설문조사 방식으로 참여한 '근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교사들이 과중한 행정업무, 낮은 처우, 교권 약화, 학급 과밀 문제 등으로 인해 교직 생활이 힘겹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8%는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고 있다고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5%는 '정서·행동 위기 학생에 대한 과도한 책임을 교사가 홀로 지고 있다'고 답했다. 학급당 학생 수 과밀 문제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42%는 '학급당 학생 수 26명 초과로 인해 수업과 생활지도가 어렵다'고 했다. '현재 근무환경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 14%, '별로 만족하지 않는다' 38%로 응답자의 52%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년까지 교직을 유지하겠느냐'는 질문에 65%의 교사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교직 유지에 부정적으로 답한 이유는 경제적 이유, 민원 및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불안감, 과도한 행정업무, 교권 하락, 연금 개악으로 인한 생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민선 8기 청주시의 핵심 공약으로 야심차게 추진했던 청주타워 조성 사업이 이범석 시장의 임기 내에는 사실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시는 민선 8기가 시작된 지난 2022년부터 사직동 옛 국정원 부지에 문화예술관련 시설조성계획을 세우고 사업을 추진했지만 지난해 돌연 사업방향을 선회해 높이 150m, 60층 규모의 가칭 청주타워를 조성키로 했다. 이후 타워조성을 위해 시는 몇차례의 연구용역과 민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하지만 이 사업에 투자할 마땅한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국내외 유수 기업들 중 투자유치에 의향을 보인 기업은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지역의 대표 기업인 SK하이닉스나 셀트리온, LG화학 등에도 청주타워 명칭에 기업명을 병기하는 방식으로 투자유치를 타진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청주SK하이닉스타워', '청주셀트리온타워'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투자를 이끌어 내는데 실패했다. 더욱이 최근 국제적 경제상황도 악화돼 민자유치는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서울의 남산타워처럼 청주지역의 명물,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던 시의 계획이 암초를 만난 것이다. 이처럼 민자유치에 난항을 겪는 과정 속에서 이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