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당경찰서는 5일 술집에서 휴대폰을 훔친 A(29·경기 광주시 도척면)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7일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한 술집에서 카운터에 놓인 B(43·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씨의 80만원 상당의 휴대폰 1개를 훔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5일 불법으로 대부업을 운영해 고리의 이자를 가로 챈 A(37·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씨를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대부업 등록이 취소된 상태에서 지난 2월25일 B(24·청주시 흥덕구 개신동)씨에게 300만원을 빌려준 뒤 연163.6%의 이자를 받는 등 최근까지 5명에게 2천800만원을 빌려준 뒤 최고 연220.7%의 이자를 받아 이자율 제한(연49%)을 위반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해 충북도내 단체들이 한목소리를 냈다.지난 2일 청주흥덕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충북청소년선도단체협의회 오영식 회장 및 홍동표 청주흥덕경찰서장, 충북청소년종합지원센터 임종호 원장 등 도내 청소년 단체 대표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1회 충북청소년선도단체협의회 정기회의 및 토론회'가 열렸다.충북청소년선도단체협의회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경찰관과 여러 청소년 선도단체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과 조언을 해주는 멘토제도를 시행하기로 협의하고 구체적인 시행방법에 대해 논의했다.또, 피해학생과 가해학생에 대해서는 청소년범죄에 대한 예방과 교육 그리고 사후조치 등을 어떻게 전문적으로 개입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오영식 회장은 "이번 토론회가 청소년범죄의 악순환을 끊고 청소년이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시작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안남기 오는 6일 검찰에 송치속보=경찰은 청주지역에서 부녀자를 연쇄살인한 안남기(41)에 대해 성폭행 및 살인 등의 혐의를 적용, 오는 6일 검찰에 사건을 송치한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안은 모두 4차례에 걸쳐 납치, 강도, 성범죄, 살인, 시신유기 등의 범죄를 저지른 혐의다. 안은 지난 2004년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에서 A(여·23)씨를 납치, 성폭행한 뒤 살해했으며 지난해 9월에는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에서 택시를 탄 B(여·41)씨를 같은 수법으로 살해한 혐의다. 올해에는 지난 1월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에서 택시승객 C(여·33)씨를 상대로 돈을 뺐었으며, 지난달 28일 청주시 흥덕구 남문로에서 납치한 D(여·24)씨를 성추행한 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찬우 대전 대덕경찰서 수사과장은 "지난 2일 현장검증을 실시한 결과 안은 나름대로 시신에 남겨진 지문을 모두 지우는 등 잡히지 않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장검증 결과를 토대로 추가조사를 끝내고 오는 6일 안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부녀자 3명을 연쇄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택시기사 안남기(41·청주시 상당구 탑동)의 범행 현장검증이 지난 2일 청주와 대전 일원에서 진행됐다.이를 지켜보던 유가족들과 시민들은 "짐승만도 못한 놈", "지금 죽여라"고 소리치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오전 9시30분. 대전 대덕경찰서에서 출발한 안이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모 대형마트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곳은 안이 지난해 9월21일 살해한 A(여·41)씨를 태운 곳. 모자가 달린 남색 점퍼와 파란색 트레이닝복 바지를 입고 맨발에 슬리퍼를 신은 안은 며칠째 수염을 깎지 못해 초췌한 모습이었다. 안은 마른 입술을 혀로 핥으며 덤덤하게 당시 상황을 재연했다. 안은 범행 당일 자신의 택시에 탄 A씨가 곧바로 잠들자 상당구 내덕동 한 학교 앞으로 이동했다. 주위를 살피던 안은 곧바로 A씨의 얼굴에 비닐봉지를 씌워 살해했다. 안은 시신을 트렁크에 싣는 장면을 아무런 말없이 재연했다.안이 인근 편의점 현금인출기에서 A씨의 현금카드로 20만원을 인출하는 과정을 재연하자 A씨의 유가족들이 "니가 죽었어야지, 왜 살아있냐!"며 욕설을 퍼부었다.안은 오전 10시10분 흥덕구 장암동 무심천 상류로 이동해 A씨를 대신한 마네킹을 택
3일 오전 4시께 음성군 금왕읍의 한 과자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공장내부 825㎡와 기계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5억2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20분만에 진화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변에서 낚시를 하는데 갑자기 공장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는 마을 주민 A(33)씨의 진술을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3일 오후 1시50분께 청원군 현도면 양지리 금강 하류변 갈대밭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30대 남자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시신의 부패 정도로 보아 이 남성이 한 달 전쯤 사망한 것으로 보고 신원 파악에 나서는 등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잔뜩 찌푸렸던 하늘이 이번 주에는 활짝 웃을 전망이다.5일은 절기상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청명(淸明)이자 식목일로 기상대는 맑은 날씨가 이날부터 주 내내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청주기상대는 "이번 주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맑은 날씨가 계속되겠다"며 "오는 8일께는 청주 무심천에 벚꽃도 피는 등 모처럼만에 봄날씨가 계속될 예정이다"고 예보했다.이어 "기온도 꾸준히 영상권을 유지하는 등 화창한 한주가 될 것"이라며 "다만 대기가 건조하니 나무를 심으러 산에 가는 시민들은 화재예방에 특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5일 오전 최저기온은 청주·충주 4도, 추풍령 2도 등 1도에서 4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충주·추풍령 17도 등 15도에서 18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19일 "정부는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의 이유 1순위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본급 인상과 함께 공무원 하위직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액급식비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 휴가비·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의 핵심 전략이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내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한 지역에 조성해 충북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충북 지역 반도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포와 국내외 반도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다른 시·도의 우수 사례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과 논리를 개발한다.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분야 선정과 산업 생태계 강화 전략도 수립한다.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해 당위성을 검토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가속기는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이며 특구는 지난해 11월 제천과 보은, 진천, 음성 지역의 5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면적은 109만6천500평(362만4천986.2㎡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