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수질검사…군내 11곳

총대장균군 등 6개 항목 조사, 시설장비 점검도 병행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음성군청 전경.

ⓒ 음성군

［충북일보］ 음성군은 재난 및 비상상황 발생 시 주민에게 음용·생활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에 대한 수질검사를 진행한다.

이번 수질검사는 음성읍 설성공원 등 11곳에서 채수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등 총 6개 항목을 검사·의뢰한다.

검사 결과 부적합 시설에 대해서는 즉시 재검사와 함께 시설 점검, 수질개선 작업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해 신속히 정상화할 계획이다.

수질검사 외에 음수대 및 비상발전기 등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의 장비와 소모품 교체를 위한 철저한 점검도 병행한다.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중 음용수는 민방위기본법 먹는물관리법에 따라 3개월, 생활용수는 3년마다 수질검사를 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수질검사 결과 기준 초과 시설에 대해서는 소독약품 배포, 음용 중지, 폐쇄 등 적절한 조처로 최적의 가용상태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