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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토지 경매 널뛰기… 짝수달 낙찰가율 '뚝'

평균 낙찰가율 전달比 25.3%p↓
홀수 달 80%대·짝수 달 60%대
주거·상업시설 동반 하락
세종도 전반적인 하락세

  • 웹출고시간2017.07.13 21:08:46
  • 최종수정2017.07.13 21:08:46
[충북일보] 충북지역 토지 경매가 널뛰기 행진을 하고 있다. 낙찰가율의 경우 홀수 달은 80%대의 높은 수치를 보이는 반면, 짝수 달은 60%대로 뚝 떨어지는 모습이다.

짝수였던 6월에는 진행건수, 낙찰건수 모두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평균 낙찰가율도 64.4%에 그쳤다.

13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토지 경매는 171건 중 72건이 낙찰되며 낙찰률 42.1%에 머물렀다. 진행건수 및 낙찰건수 모두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였다. 전달 수치는 각각 268건, 114건으로 이달과 큰 차이를 보였다.

평균 낙찰가율도 대폭 하락했다. 전달 대비 25.3%p 감소한 64.4%를 기록했다.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창고용지가 감정가 69억7천580만 원의 42%인 29억1천312만 원에 낙찰되며 전체적인 낙찰가율을 떨어트렸다.

주거시설에선 123건이 경매에 나와 44건이 낙찰됐다. 평균 낙찰가율은 전달 대비 소폭 하락한 89.8%를 기록했다.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두산위브지웰시티 2차 아파트 경매에 17명이 참여, 주거시설 최다 응찰 물건이 됐다. 제천시 청풍면 양평리 소재 전(田) 2천493㎡ 경매에도 18명의 응찰자가 몰려 도내 최다 응찰자 물건이 됐다.

업무상업시설 경매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총 103건 중 20건만 낙찰되며 낙찰률 19.4%에 그쳤다. 평균 낙찰가율은 65.8%였다.

세종지역 역시 전반적인 하락세에 시달렸다. 꾸준하게 증가하던 토지 물건이 6월 들어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총 16건 중 6건이 낙찰되며 전달 대비 낙찰가율이 10%p 이상 하락했다.

최고가 낙찰 물건은 세종시 연기면 보통리 공장이었다. 총 12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72%인 25억 원에 낙찰됐다. 최다 응찰자 물건은 22명이 몰린 세종시 금남면 도남리 대지 489㎡였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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