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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반지문화 되살아난다

고공행진 금값 40%이상↓
귀금속 시장 활기

  • 웹출고시간2013.12.15 19:17:29
  • 최종수정2013.12.15 19:18:30

15일 예물 전문 귀금속 매장인 에스케럿(S·CARAT) 청주지점에서 결혼을 앞두고 있는 고객들이 예물을 고르고 있다.

ⓒ 김수미기자
사상 최고치에 달하던 금값이 무려 40%이상 떨어지면서 한동안 사라졌던 돌반지 문화가 되살아나고 있다.

여기에 선물수요가 많은 성탄절까지 앞두고 있어 선물용 귀금속 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다.

이번 주말 직장 상사네 돌잔치가 있는 정선영(여·28)씨가 청주시내 한 귀금속 매장을 찾았다.

지난해 3.75g에 22만원선이던 금값이 현재 40%이상 떨어진 15만원대에 거래되고 있었다.

정씨는 "금값이 많이 내렸다고 해서 이쯤이면 현금을 주는 것 보다 돌반지를 하나 사는 게 나을 것 같아 보러왔다"며 이내 제품을 골라 선물포장을 주문했다.

옆에서 물건을 고르는 또 다른 고객은 연인들이였다.

결혼을 앞두고 예물을 보는 이들은 예상보다 저렴해진 금값에 비용이 절감됐다며 남은 금액은 예비신부에게 줄 진주세트를 하나 더 구입하기로 했다.

청주시내 귀금속 매장들은 지난달부터 돌반지를 주문하는 고객이 부쩍 늘었다고 입을 모았다.

여기에 귀걸이나 목걸이, 팔찌, 반지 등 선물용 금제품 판매도 증가했다.

청주 예물 전문브랜드 에스케럿(S·CARAT) 박상진 본부장은 "금값이 내리면서 가장 눈에 띄는 구입 패턴은 진주세트의 추가구입"이라고 말했다.

기본적인 다이아세트 외에 14K, 18K, 그리고 진주세트를 추가로 구입하는 고객들이 부쩍 늘었다.

그는 "금값이 최고치일 때는 다이아반지로 커플링만 간소하게 할 때도 있었는데 점차 금값이 내려가면서 심플한 디자인으로 여러 세트를 구입하는 예비부부들이 많아졌다"고 했다.

인터넷 오픈 마켓들도 최근 3달 동안 금제품 판매가 크게 늘었다.

인터넷 오픈 마켓에서는 돌반지와 골드바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각각 2.7배 증가했다.

반지와 목걸이뿐 아니라 황금 열쇠와 같은 장식용 금제품 판매도 부쩍 늘었다.

이 같은 금 수요의 증가는 온라인몰 내 검색어 현황에서도 확인해 볼 수 있다.

오픈마켓 관계자는 "순금제품의 경우 돌반지는 선물용으로, 골드바는 재테크용으로 수요가 많다"며 "금값이 다시 오를 거라는 기대 심리도 있지만 선물 수요가 늘어나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가 있어 소비는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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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