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교원 정원 감소하면 교육 현장 황폐화"

충북교총, 학급당 학생수 20명 상한제 실현 촉구

  • 웹출고시간2023.08.10 17:32:11
  • 최종수정2023.08.10 17:32:11
[충북일보] 속보=충청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충북교총)는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인한 2024년도 충북 초·중등 신규 교사 선발 인원 축소에 대해 10일 "교원 정원 감소는 국가 교육력 약화, 교육 현장의 황폐화로 이어지는 중차대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10일 자 4면>

충북교총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최근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을 계기로 제기된 교권 침해 문제를 언급하며 "교육여건 개선, 교육력 향상, 학생 맞춤형 교육,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교원을 대폭 증원하고 신규 교사 선발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충북교총은 "충북 학급당 학생 수가 26명 이상인 과밀학급 수가 초등학교 825개 학급으로 전체 학급의 18.9%, 중학교의 경우 923개 학급으로 전체 학급의 50.5%, 고등학교의 경우(일반고 기준) 535개 학급으로 전체 학급의 51.5%에 달하는 상황"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점점 정서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교사의 생활지도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만큼 학생들과 더욱 교감하고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학급당 학생 수 20명 이하 확보와 같은 교육환경이 우선적으로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북교총은 "학령인구 감소를 이유로 열악한 교육현실을 외면해서는 공교육이 바로 설 수 없고 현재의 교육을 둘러싼 위기가 결코 개선될 수 없다"며 "국회는 유·초·중등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 감축 법률을 조속히 통과시키고 정부는 학급당 학생수 20명 상한의 관점에서 교원 증원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 김금란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