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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공사, 국제여객 1천300만명 달성 나서

특별점검회의서 방한외래객 유치방안 논의
7월 기준 청주 등 7개 국제공항 여객 645만명 달성
2019년 대비 평균 52% 회복… 청주는 42.9% 수준
항공수요 회복 일환 일본·중국 노선 확장 노력
지자체와 세계항공노선개발회의 참가 노선 유치

  • 웹출고시간2023.08.08 15:32:48
  • 최종수정2023.08.08 15:32:48
[충북일보] 한국공항공사는 올해 국제선 여객 1천300만 명 목표 달성을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청주 등 전국 7개 국제공항장과 특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윤형중 사장이 주재한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방한 외래객 3천만 명 유치', '지방공항 인바운드 유치를 통한 내수경제 활성화' 등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엔데믹 전환에 따른 지방 공항 항공 수요 진작을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

전국 7개 국제공항에서 국제항공노선을 이용한 여객은 1~7월 644만6천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연간 이용객 178만 명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이나, 2019년 동기간 국제선 여객(1천240만 명)의 52% 수준에 불과하다.

청주공항은 올해 1~7월 14만2천 명의 이용객이 다녀갔다. 이는 지난 2019년 1~7월 여객(33만1천 명)의 42.9%에 해당된다.

청주공항의 1~7월 국제선 운항편수는 949편으로, 4년 전(2천490편)과 비교해 38.0% 회복됐다. 전국 7개 공항 평균 49.4%에는 못 미친다.

여객 기준 김포공항은 지난 2019년 대비 63.3%, 김해공항은 58.4%, 제주공항은 35.5%, 대구공항은 32.2%, 무안공항은 27.0%, 양양공항은 243.2%의 회복률을 보였다.

공사는 지방공항 방한 외래객 유치를 위해 올해 11월 김포~하네다 노선 운항 20주년을 계기로 김포공항의 비전을 선포하고 김포, 김해 등 지방공항과 일본노선 추가 신설을 추진해 지방에서의 일본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중국과도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교류 확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고 단체관광 규제 해제에 대한 준비도 필요함에 따라 중국 북경 수도공항그룹과 양국 도시 간의 빠른 항공수요 회복을 위한 로드맵을 조기에 수립해 실행할 계획이다.

공사는 수도공항그룹과 일본 하네다공항 등 해외공항 당국과 워킹그룹을 구성해 조기 항공수요 회복을 추진 중이다.

오는 10월 부산에서 개최예정인 원아시아페스티벌 등 지역별 K-컬쳐 이벤트와 연계해 부산시 등 지자체와 적극 협력하고 해외 현지 유명 유튜버, 글로벌 OTA, 야놀자 등과 협업해 지방공항 연계 관광상품 개발과 판매 촉진을 통해 실질적인 항공수요 진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와 노선개발을 추진한다.

10월 튀르키예에서 개최되는 세계항공노선개발회의(World Route Development Forum)에 지자체와 함께 참가해 해외 항공사, 공항운영자, 여행사에게 한국 항공시장의 잠재력을 알리고 새로운 항공노선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윤 사장은 "지금은 국제노선의 적극적 확충을 위해 공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시기"라며 국제선 여객 1천300만 명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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