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 자원봉사대(대장 안병희) 대원들이 20일 영운동행정복지센터 입구와 유동인구가 많은 영운사거리 일대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자원봉사센터는 20일 직접 제조·포장한 누룽지 2천300개를 지역 내 30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독거노인통합지원센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지난해 43개 읍면동에 밑반찬 지원과 함께 누룽지를 전달한 바 있다. 올해는 대상과 범위를 확대해 30개 행정복지센터에 50개씩(1개당 250g) 총 1천500개를 전달, 복지상담과 가정방문 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돌봄노인 가구에 전달될 수 있도록 독거노인통합지원센터엔 500개를 전달했다. 또 국가유공자 40여 가구, 지역 내 소외계층 260여 가구에 밑반찬 봉사활동과 함께 전달했다. 센터는 4년째 '자원봉사자 손맛, 누룽지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7개의 자원봉사단체가 요일별(월~목)로 배치돼 누룽지 제조·포장 등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김지숙 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은 "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누룽지를 함께 나누며 지역 곳곳에 따뜻한 온정이 전달되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46개 대학이 참여하는 '2023학년도 대학입시 생생박람회'가 오는 7월 9일 청주대학교 석우문화체육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보의 양이 부족한 지역 수험생들에게 대학입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박람회엔 △수도권 23개교(고려대, 연세대, 서울시립대 등) △세종·충청권 10개교(청주대, 공주대, 한국교원대 등) △국립대 8개교(충북대, 강원대, 안동대 등) △경기·강원·전남권 5개교(경기대, 한경대, 연세대(미래) 등) 등 전국 46개 대학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 박람회는 입시전략 특강과 육군3사관학교, 포스텍, 과학기술원의 입시설명회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오프라인 특강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청주시홈페이지-시민참여-신청접수에서 오는 2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강의당 30명씩 추첨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박람회 당일 유튜브에서 '2023학년도 대학입시 생생박람회'를 검색하면 온라인으로 실시간 참여할 수 있다. 충북 진학 전문교원의 1대1 맞춤형 진학상담, 46개 대학 입학처의 대면상담은 당일 행사장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20일부터 7월 3일까지 문화제조창에서 '낮은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주시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가 함께 추진한 낮은 사진전은 '아동의 시선으로 세상 바라보기' 아동권리 존중 릴레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시회엔 청주시 아동 15명으로 구성된 '눈높이 탐험대'가 청주시 곳곳을 다니며 성인 중심으로 설계된 세상에서 아동들이 겪는 불편함과 차별을 담은 사진이 전시됐다. 이번 사진전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함하기 위해 사회 전반적으로 아동 권리 존중과 인식 확산이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우리도 한 때는 모두 어린이였음에도 지금의 우리는 그 당시의 불편함을 다 잊어버리고 살아간다"며 "이번 낮은 사진전을 계기로 아동의 눈높이로 우리 주변을 돌아보며 아동권리 존중 다짐은 물론 지역사회 전반에 아동권리 인식개선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람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지방병무청은 22일부터 2022년 병역동원훈련소집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동원훈련은 병력동원소집 대상으로 지정된 예비군이 전시 등 유사시에 전시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평시에 소집부대별로 2박 3일동안 하는 훈련이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를 감안해 소집훈련 1일(8H)과 원격교육 1일(8H)로 축소 시행된다. 올해 충북도내 동원훈련 대상은 2만여 명으로 장교·부사관은 1~6년차, 병은 1∼4년차가 해당된다. 올해 전역한 사람은 동원훈련 대상에서 제외된다. 예비군은 동원훈련 통지서를 입영일 7일 전까지 등기우편, 모바일앱 또는 전자우편(E-mail)으로 송달받을 수 있다. 훈련통지서를 모바일앱 또는 E-mail로 받고 싶은 예비군은 병무청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개인별 동원훈련 일자와 훈련부대 교통편은 본인 인증 후 병무청 누리집에서 언제든지 확인 가능하다. 지난 2년간 원격교육 이수 등 훈련 이수처리 대상 예비군(지역예비군 포함)은 그 시간만큼 조기퇴소 또는 이수처리 된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이재숙 청주시 흥덕구청장이 20일 가경동 가로수마을 서현북로 부근 불법광고물 흔적지우기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충북일보] 충북남부보훈지청이 20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립 괴산호국원에서 봉안당과 자연장지 묘역 비석 닦기 등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 방서동 의료시설(정신병원) 건축허가'에 대한 감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충북도는 이날 심의회를 열고 지난 2월 구 모씨가 충북도에 감사 청구한 '청주시 방서동 의료시설(정신병원) 건축허가'에 대해 주민감사청구 제외 대상 사유로 각하 의결했다. 심의회는 청구인이 제기한 주민감사청구 건과 동일한 사안으로 현재 청주지방법원에서 행정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점과 청구인 측이 제출한 청구인명부 서명인수가 기준에 미달된 점을 들어 이같이 결정했다. 청구인 측은 204명의 서명인을 심의회에 제출했지만 이중 30명이 관외거주자로 확인돼 200인 이상 서명인수의 기준을 넘지 못했다. 청주 방서지구 주민들은 "아이들과 주민들이 가질 불안감과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생활권 한가운데 알코올 정신병원이 들어서는 것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며 "청주시는 이 병원에 대한 건축 허가를 취소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 병원은 지난해 9월 건축허가를 받아 11월에 착공했으며 2023년 1월 43병실 규모로 완공될 예정이다.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20일 ㈜미경정밀과 에이앤오가 각각 213, 214번째 적십자 희망나눔 실천기업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위 두 업체를 운영중인 박영규 대표는 이번 적십자 희망나눔 실천기업 참여로 매월 45만 원을 정기적으로 후원할 예정이다. 박영규 대표는 "예전부터 사회공헌과 서로 돕고 사는 나눔에 관심이 있었다"며 "이번에 마침 나눔을 실천한 좋은 기회가 돼 적십자 희망나눔 실천기업에 참여했으며 어려우신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경정밀·에이앤오는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에 위치한 전기회로 부품 제조업체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고무줄을 팽팽히 잡아당긴 듯한 긴장감이 요 며칠 새 떠나지 않는다. 이틀 간격으로 두 아이들의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받은 전화 때문이다. 언어 특수 재능아로 선발됐다는 큰애의 소식은 마음이 환해지는 기쁨을 주었지만, 둘째 때문에 받은 전화는 상담을 요하는 것이었다. 반장을 하면서 아이들이 무서워하고 지적사항도 고쳐지지 않는데다 학습도 부진하다는 것이었다.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과잉 행동장애나 충동 장애로까지 염두에 두고 계신 듯했다. 두 아이를 키우며 가슴을 쓸어내리는 일은 한두 번이 아니지만 그럴 때면 어김없이 "너 닮은 자식 낳아서 길러봐라" 하시던 어머니 말씀이 가슴을 후려친다. 그리고는 등줄기 한 대 오지게 맞은 듯 나도 모르게 손이 등 뒤로 간다. 부지깽이로 호되게 맞았던 일이 생긴 건 중학교 입학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였다. 면 소재지에 있는 학교는 속리산 관광지에 사는 아이들이 꽤 많았다. 차비를 아끼려고 시오리 길을 걷거나 자전거로 통학을 하는 우리와는 씀씀이가 너무 달랐다. 그 친구들과 어울리다 보니 늘 돈이 필요했고 가난하고 농사일이 많은 집이 싫어졌다. 그러던 어느 날, 술 취해 들어오신 아버지가 송아지 판 돈을 안방 농 서랍 속에
[충북일보]치열했던 6·1지방선거가 끝났다. 승자에게는 축하를, 패자에게는 위로를 보낸다. 열흘 뒤면 새 인물들이 새 지방자치 시대를 연다. 주어진 시간은 4년이다. ***국회의원 꼭두각시여서야 안타까운 선거였다. 여전히 지방은 없었다. 총선인지, 대선인지 구분이 어려웠다. 지방선거는 지역에서 일할 인물을 뽑는 선거다. 시·도지사와 시장·군수, 도의원과 시·군의원을 선출한다. 선거 앞에 지방이 들어가는 이유다. 하지만 지방은 늘 없었다. 유권자들은 그저 지방에 사는 유권자였다. 거대 정당 두 곳이 모든 걸 다했다. 어떤 후보든 공천 즉시 유력후보가 됐다. 선거 시작 전 이미 결정된 셈이다. 대다수 지방선거 후보들은 정당에서 결정한다. 상황은 늘 변하지 않았다. 여야 거대 정당의 공천 후보는 곧 당선이었다. 유권자 선택 폭이 크게 제한된 구조다. 원 하든 않든 공천 후보들에게 투표를 할 수밖에 없다. 거대 정당의 관점에서 뽑아놓은 후보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물론 일부 소수정당과 무소속 출마자도 있긴 하다. 하지만 아주 극소수다. 결국 지역일꾼을 뽑는데도 중앙정치권이 좌지우지하고 있다. 정당 공천은 지역 정치인들에게 생사여탈권과 같다. 지역에 따라
[충북일보] (사)한국부인회 청주시지회가 20일 청주독거노인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지역사회 내 홀몸 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식료품(겉절이김치, 쌀국수)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