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비리 유치원들의 실명이 공개된 이후에도 충북 사립유치원의 회계 부정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충북도교육청이 도교육청 누리집에 공개한 도내 사립유치원 종합감사 결과를 보면 A유치원은 원장의 며느리인 이 유치원 교사의 통신요금과 개인 세금, 개인차량의 주유비 등을 유치원 회계로 납부했다가 감사에 적발됐다. 이 유치원은 원장 개인 주택의 체납 재산세도 유치원 회계에서 집행했다. 유치원 행복도우미로 채용된 원장 배우자가 질병으로 활동할 수 없음에도 인건비를 지급하기도 했다. 도교육청은 부적정하게 집행된 유치원 회계에 대해 회수 조치하고 원장에게는 경고 처분을 내렸다. B유치원은 원장의 배우자인 유치원 설립자를 방과후교사로 임용했으나, 실제로는 유치원 시설관리와 통학버스 운행·관리, 소방안전관리자로 사무를 분장했다. 2016년도부터는 관할청인 청주교육지원청에 방과후교사로 임용 보고해 교사경력을 인정받게 하다 이번 감사에 적발됐다. 유치원 부지와 건물을 담보로 세 차례에 걸쳐 2억5천350만 원의 근저당권을 성정한 C유치원은 제천교육지원청의 시정 권고가 수차례 있었는데도 감사일까지 교육용 재산의 근저당권 설정을 해지하지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보건소가 임산부들의 건강한 임신출산을 위해 임산부 요가교실을 운영한다. 임산부 요가교실은 임산부의 근육을 이완시키고 부드럽게 만들어 분만 시 통증 완화 및 출산 후 빠른 회복에 도움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교육내용은 순산호흡법과 골반순환자세, 임산부 통증을 줄여주는 자세, 출산자세와 골반균형자세 등 태아의 성장과 순산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요가교실은 임산부 요가 전문 강사의 진행으로 5월 2일부터 11월까지 화·목요일 매주 2회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당뇨교육센터에서 운영한다. 모집인원은 총 30명으로 15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충주에 거주하는 임산부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시 보건소 건강증진센터로 방문 또는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임산부와 태아를 위한 다양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라며 “많은 임산부들이 참여해 출산준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을 대표하는 독립투사 연미당(1908~1981)과 그녀의 가족 3대가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재조명 되고 있다. 연미당은 독립운동가의 딸이자 아내, 어머니로서의 삶을 살며 자신 역시 독립운동에 앞장선 독립투사로 증평군 도안면 출신 독립운동가 연병환(1878~1926)의 딸이다. 연병환은 1907년 정미7조약이 강제되자 공직에서 사퇴했다. 1908년 청주 군수로 발령받았으나 이를 고사하고 중국 용정으로 간 뒤 동생 3명을 불러 함께 독립운동을 했다. 연병환은 용정해관에서 번 돈으로 독립운동가를 후원하고 독립운동을 지원했다. 당시 연병환의 집은 지역 독립운동의 거점이었고, 청산리대첩에 숨은 공로가 있다고 전해지는 등 공적이 인정돼 2008년 건국훈장 대통령표창에 추서됐다. 연미당의 숙부 연병호(1894∼1963)는 19세인 1913년에 형 병환이 있는 용정으로 갔다. 대한민국청년외교단 설립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세계한인동맹회에서 활동했으며 만주에서는 독립군으로 활동했다. 광복 후 임시정부환국준비위원회 영접부장으로 활동하는 등 독립에 힘써 1963년에 건국훈장 국민장에 추서됐다. 연미당의 남편 엄항섭(1898~1962) 역
[충북일보]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가 제1차 '여성과 아동 건강센터'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여성과 아동 건강센터 사업은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임신, 출산, 육아 관련교육, 상담 등 원스톱 통합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임산부와 영유아 부모의 요구를 청취하고 지역사회 전문가를 구성하기 위해 열린 이번 회의에는 이진숙 흥덕보건소 지역보건팀장, 장순상 필가태교연구소장, 김선영 맘스캠프 대표, 이혜연 위드맘케어 원장 등이 참석해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 박현임 본부장은 "임신, 출산, 육아에 대한 신뢰성 있는 정보 및 교육 제공으로 육아 역량을 강화해 엄마와 아이의 건강지원에 노력하겠다"며 "지역 자문위원들이 각자 전문분야에서 활발한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김희란기자 khrl1004@nate.com
[충북일보=충주] 아동친화도시 충주가 8일 서충주어린이집 준공식을 갖고 보육서비스 질 향상에 나섰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과 이종배 국회의원, 임진숙 충청북도어린이집연합회장, 충주시 어린이집연합회 임원단, 중앙탑면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서충주어린이집 준공을 축하했다. 시는 정부시책에 대응하고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총사업비 24억5천만 원을 들여 최대 99명의 원아를 수용할 국공립어린이집을 신축했다. 어린이집은 부지 2천939㎡, 연면적 824.62㎡의 단층규모로 8개의 보육실과 도서실, 시청각실, 교사실, 요리교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또 원아들의 활동유형을 고려한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인증 시설로 설계돼 아이들이 쾌적하고 창의적 보육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미음자 형태의 중정 잔디밭(215.2㎡)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어 어린이집 부모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서충주 관문인 킹스데일 교차로 인근에 자리 잡은 서충주어린이집은 앞으로 서충주신도시 주민들의 육아부담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길형 시장은 "서충주어린이집에서 미래의 주역이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9일까지 '2040 여성공감놀이터' 1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2040 여성공감놀이터는 20~40대 젊은 여성들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자 시정 정보를 제공하는 교양교육과 여성들의 관심분야인 뷰티프로그램을 결합한 강좌다. 올해 2회째 맞는 여성공감놀이터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접근성과 편의시설을 갖춘 동네 카페 5곳을 선정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선정된 카페는 △병호가 볶는 집(금릉동) △더 나비(칠금동) △엠커피팩토리2호점(용산동) △도란도란(중앙탑면) △카페 더스트(연수동) 5곳이다. 주간 3곳, 야간 2곳이다. 여성공감놀이터 뷰티프로그램은 건국대학교 뷰티융합연구소 정연자 교수와 소속 연구원들로 구성된 전문 강사진이 기초메이크업, 스타일링, 화장품 DIY 수업을 무료로 운영한다. 참가 신청은 9일까지 충주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공고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며, 시 여성청소년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형채 여성정책팀장은 "여성공감놀이터를 통해 20~40대 젊은 여성들이 또래 간 소통하고, 시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시민과 함께하는 여성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보건소는 아기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유모차 소독기'를 군 보건소 1층 로비에 설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면역기능이 취약한 영아기에는 육아용품을 통한 세균감염 발생률이 높은 만큼 정기적인 세탁이 필요하지만, 유모차와 카시트 등은 무겁고 부피 또한 커 가정에서 세탁하는데 어려움이 크다. 이에 군 보건소는 지역주민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유모차, 카시트와 같은 대형제품은 물론 아기 띠, 장난감 등 다양한 육아용품을 정기적으로 소독할 수 있도록 '유모차 소독기'를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유모차 소독기'는 빛을 이용한 살균 소독기능을 갖추고 있고, 안전장치가 내장돼 있어 소독기 안에 어린아이가 들어가거나 소독 중 문이 열리면 자동으로 소독기가 정지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자외선소독 △적외선소독 △분무소독 등 3단계 소독과정을 통해 각종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를 99.9%까지 박멸할 수 있고, 아토피, 비염, 천식 등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집 먼지 진드기도 제거하는 탁월한 기능을 갖고 있다고 군 보건소는 강조한다. 이와 함께 외부창과 LCD모니터를 통해 소독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내부 소재를 스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정책수립 시 여성친화적 가치를 반영하고 전문가와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각종 계획수립 시 사전에 점검할 수 있는 여성친화 사전검토항목을 지정·운영한다. 이 여성친화 사전검토제 시행으로 전 부서에서는 사업 계획 수립 시 사전 검토항목을 점검해 결재권자의 결재를 받아야 한다. 여성친화 사전검토항목은 여성친화 핵심가치인 사전협의, 의견수렴, 시민참여, 약자배려, 성인지성, 안전, 공간접근성 등 총 6개 항목이다. 이는 여성의 이슈를 시정에 반영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안전에 관한 사항을 등을 검토해 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행정은 시민에 의한 참여와 협치를 바탕으로 계획 수립단계에서부터 여성친화 핵심가치를 반영 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 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여성친화도시는 전 부서가 함께 참여해야 만들어 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시는 사전검토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수시로 개선의견을 수렴해 반영하고 분기 및 수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제천시는 2012년 여성친화도시로 처음 지정된 이후 여성이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에 박차를 가한다. 군에 따르면 영동군은 오는 4월부터 민간·가정어린이집에 다니는 누리과정 아동(만3~5세)에 대한 부모부담보육료에 대해 100%를 지원한다. 부모부담금 보육료 차액은 만 3~5세 아동이 민간·가정 어린이집(정부 미지원시설)을 다닐 경우 정부지원시설 보육료와 정부미지원시설 보육료 수납한도액과의 차액만큼 부모가 부담하는 금액을 말한다. 그 동안 국공립, 법인(정부지원시설)어린이집을 보낼 경우는 부모부담금이 발생하지 않는데 반해,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보낼 경우 적게는 월 5만7,000원에서 많게는 월 9만원까지 추가로 부모가 부담해야 했다. 이에 영동군에서는 어린이집 간 불평등 문제를 완전히 해소하고 부모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추경예산 사업비 4천 8백여만원을 확보하고 다음달부터 100여명 아동의 부모부담금 전액을 지원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부모부담금 전액지원으로 어린이집간 형평성 문제를 없애고 군민들의 자녀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게 됐다"며 "이로 인해 아이들이 보다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 여성 독립운동가에 대한 적극적인 발굴과 이들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박걸순 충북대학교 교수는 26일 충북예술인회관 1층에서 열린 '2019 충북문화예술포럼 정기포럼'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이날 포럼은 '3·1운동 100주년 여성독립운동가와 시대 속 여성문화예술'을 주제로 개회식과 축사, 공연, 주제발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박 교수는 이날 주제발표에서 "여성 독립운동가의 본적이나 출신을 논의할 때 여성으로서의 특수성을 감안해야 한다"며 "태생적 본적도 있으나 결혼으로 인해 남편의 본적으로 입적된 경우도 많기 때문에 양쪽 모두 출신으로 인정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근대사에서 여성을 당당한 역사의 일원이자 객체적 존재로 독립시켜 학술적 논의를 진전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로 한동민 수원화성박물관장이 '나혜석과 그의 시대-자유와 꿈을 향한 여성들의 투쟁'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한 관장은 "3·1운동은 조선 사회에서 천치로 취급받으며 자신의 가치를 의심해야 했던 여성들에게 남성들과 다름없는 사람이라는 자신감을 준 사건이었다"며 "유학생이자 학교 교사로 활동했던 나혜석의
[충북일보] (사)충북어린이집연합회는 26일 "정부는 누리과정 지원비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충북어린이집연합회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누리과정 비용 인상, 보육료 현실화, 영유아·보육교직원 권익 보장을 촉구했다. 이들은 "어린이집에 지원되는 누리과정 비용이 2013년 이후 7년째 동결되면서 영유아 권익과 보육교직원 처우가 나날이 열악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영유아의 건강하고 행복한 보육을 위해 표준보육비용은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며 "최저임금과 물가상승분을 반영한 표준보육비용을 산출해 전액 원하라"고 요구했다. 누리과정은 만 3~5세 영유아에 대한 무상보육으로 정부는 월 22만 원의 보육료와 7만 원의 담임수당·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출산장려를 위해 지난해 확대 시행에 들어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사업'은 출산 가정에 건강 관리사를 파견해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 양육을 지원하기 위한 국가적 사업이다. 군보건소에서는 지속되는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고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군 자체 예산을 편성해 이 서비스에 들어가는 본인부담액을 90%까지 추가 지원하고 있다. 소득기준에 상관없이 출생일 기준 부 또는 모가 1년 이전부터 군에 주소를 두고, 출산 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1개월 이내가 이 서비스 대상이 된다. 지난해 10월부터 올 2월까지 총 21명이 이 사업 지원을 받아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크게 덜었다. 이에 더해 올해부터는 서비스 기준이 중위 소득 80% 이하였던 국가 지원이 100% 이하까지 확대되고, 충북도에서 지원하는 예외 지원도 기준 중위 소득 100%에서 140% 이하로 확대됐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자녀 출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군에서 지난해 시행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 사업이 옥천군 출산율 향상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