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이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군은 지난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원탁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는 아동, 학부모, 아동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괴산군이 추진할 아동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정환경 등 6개 영역에 대해 10개 조로 나눠 3시간 동안 열띤 논의를 벌였다. 토론 후 진행된 우선순위 투표에서는 △시설 접근성 개선 및 근접, 놀이공간 확대 △아동 청소년 연령별 적합한 놀이문화 공간(카페 등) 제공 △요리, 미술, 수학, 영어, 댄스, 진로체험, 등 다양한 교육서비스 △마을별 동네 어린이 대표단 구성 및 어린이 토론회 활성화 등이 높은 지지를 받았다. 군은 토론회에서 수렴한 의견의 우선순위와 추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아동친화도시 조성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아동의 목소리를 더욱 폭넓게 반영해 아동이 살기 좋은 괴산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덕산건강생활지원센터가 충북혁신도시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진천군에 따르면 지역에서 출산율이 가장 높은 충북혁신도시의 임산부와 영아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운영 중이다. 덕산건강생활지원센터는 임산부를 위한 '임부건강증진 교실' 1기 참여자를 오는 27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3기에 걸쳐 진행된다. 또한 영아와 부모를 대상으로 1기 '베이비 마사지 교실'이 오는 28일까지 운영된다. 육아에 지친 부모들을 위한 '힐링 데이'가 가정의 달 5월 3주 동안 열릴 예정이다. 3월부터 12개월 미만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카카오톡(오픈 채팅방)을 활용한 온라인 이유식 교실도 준비돼 있다. 이밖에도 통증질환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한 요가교실이 올해 2기로 늘어난다. 현재 1기 참여자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군 건강증진과(☏043-539-7423)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여성 취약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여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무료로 '안심홈세트'를 지원한다. 안심홈세트는 △현관 앞 실시간 무선CCTV, 문열림 센서 등 서비스 보안기기인 도어가드 보안장치 △현관 비밀번호 유출을 방지해주는 도어락 지문방지필름 △위급상황 발생 시 기기에서 사이렌이 울리며 지인에게 비상 문자를 전송하는 휴대용 비상벨 등 3종으로 구성된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등본 기준 청주시에 주소를 둔 여성 1인 가구 세대주다. 다만 경찰서에서 별도로 추천한 대상자는 자동 지원되며, 2023년과 2024년에 이미 지원을 받은 대상자는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청주시청 여성가족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성범죄 예방 및 지원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여성도 안심하고 주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김순성(56·사진) 충북고추연구회 부회장이 한국여성농업인 진천군연합회장으로 선임됐다. 한국여성농업인 진천군연합회는 오는 21일 오후 2시 진천군농업기술센터 3층 대강당에서 15·16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한다. 신임 김회장은 이 자리서 16대 회장으로 취임한다. 임기는 2025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다. 김회장은 앞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되는 교육에 회원들과 적극 참여하면서 농산물 제값받기, 판로확대 등 여성농업인들의 권익보장을 위해 노력할 생각이다. 김 회장은 "회원들과 협의해 여성농업인들이 바라는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농다리축제 등 지역 축제장에서 여성농업인들이 생산한 우리농산물을 많이 판매할 수 있도록 우리농산물 장터를 마련해 줄 것을 진천군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인근 자치단체인 음성·괴산군의 경우 농산물축제를 별도로 마련하고 있지만 진천군은 단일 농산물축제는커녕 휴게소나 지역축제장에서조차 농산물판매 시설이 없어 아쉽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김회장은 진천군 문백면 사양리에서 남편과 함께 큰 규모의 고추농사와 벼농사를 짓고 있다. 2014년 영농후계자로 지정된 뒤 본격적으로 농사에 뛰어들었다. 고추농사
[충북일보] 충주시는 한국여성농업인 충주시연합회 회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14일 '여성농업인 역량개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여성농업인의 자기 계발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교육 참가자들은 회원 간 화합을 다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초빙 강사 김윤희 강사가 진행한 '보석함 만들기 실습'에서는 여성농업인들이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자들은 새로운 기술을 익히며 창작 활동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농업과 생활을 병행하는 여성농업인들에게 실용적인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생활의 활력을 높이고 다양한 문화 활동을 접할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교육에 참석한 한 여성농업인은 "평소 농사일로 바빠 자기 계발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앞으로도 이런 교육이 자주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숙희 회장은 "여성농업인의 생활 활력을 높이고, 문화 활동의 장이 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임병호 농정과장은 "이번 교육이 여성농업인의 잠재적 역량을 강화하고,
[충북일보] 증평군은 지난 14일 여성회관에서 아이돌보미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아이돌보미에 의한 아동학대를 방지하고, 돌봄 서비스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증평군 소속 아이돌보미 35명은 이날 특별교육에서 아이돌보미의 신고의무와 아동권리 보호, 아동학대의 정의·유형, 학대예방법과 현장대처 방법 등을 익혔다. 이재영 군수는 교육에 앞서 간담회를 열어 아이돌보미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청취하고 돌봄 서비스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돌봄 서비스는 아이돌보미가 부모의 맞벌이 등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을 방문해 생후 3개월 이상 12세 이하 자녀를 돌보는 서비스다. 증평군은 지난해 아이돌보미 인력을 36명으로 늘려 대기 없이 신청과 동시에 바로 아이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5월부터 아이돌봄서비스 이용가정 중 다자녀 가정의 본인부담금을 2자녀 50%, 3자녀 이상 90% 군비를 지원하는 증평형 365 아이돌봄서비스를 추진해 서비스 이용률을 10%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증평군여성단체협의회 아이돌봄서비스(☏043-835-3863) 전담 창구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충북일보] 세종시가 50∼64세 신중년층의 일자리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신중년 일자리 지원은 신중년센터의 재취업지원 기능 강화, 신중년 취업연계 활성화, 공공·민간 재취업지원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먼저 신중년센터의 재취업지원 기능 강화를 위해 정규교육과정 중 직업전환 과정을 중점적으로 운영, 신중년층의 재취업을 적극 지원한다. 신중년층의 취업연계 활성화를 위한 신규 사업도 추진된다. 올해부터 정규교육 수료자의 취업연계를 지원하는 '신중년 행복일자리' 사업을 신설한다. 기존의 사회공헌 사업도 지속 추진해 신중년층의 전문성과 경험을 지역사회와 비영리법인에 활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공공·민간 재취업지원기관과 협력해 맞춤형 특강, 일자리 박람회 등을 개최해 구직자와 기업 간의 매칭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중년센터 정규교육과정은 3학기로 운영되며 1학기 3∼4월, 2학기 6∼7월, 3학기는 10∼11월에 열린다. 1학기 참여자 접수는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신중년센터 누리집(www.sj5064.or.kr)를 통해 하면 된다. 행복일자리와 사회공헌 사업은 오는 3월 중
[충북일보] 단양군이 신학기 보육 서비스 신청 증가에 대비해 오는 28일까지 영유아 보육 서비스 사전 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사전 신청은 새 학기부터 적용될 보육 서비스 자격을 미리 신청하는 것으로 3월 1일 기준으로 영유아 보육 서비스를 새로 이용하거나 보육 자격 변경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은 관할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온라인과 모바일(복지로 앱)을 통해 가능하다. 보육 자격 변경 대상은 가정양육에서 어린이집(유치원)으로 입소 예정인 경우와 어린이집에서 유치원으로 변경하는 경우, 0∼2세 아동이 기본보육에서 연장 보육으로 변경하는 경우 등이 해당한다. 단, 연령 증가로 인해 0∼2세 보육료 자격(기본보육, 연장보육)에서 3∼5세 보육료 자격(누리과정)으로 전환되는 경우는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처리된다. 사전 신청 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는 신청일 기준으로 서비스 지원 여부가 결정되며 소급 지원이 불가능하므로 반드시 전환 시기에 맞춰 적기에 신청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영유아 보육 서비스 사전 신청 기간을 통해 학부모들의 편의를 높이고 원활한 보육 서비스 제공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며 "보육 서비스 혜택을 놓치는
[충북일보] 증평군보건소가 5일부터 19일까지 '1기 임부출산준비교실'을 운영한다. 보건소는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1기 교육은 5차례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신생아 맞이하기 △출산과 모유수유 △힐링클래스 △모유비누 만들기 △균형잡기 굿볼 메소드 수업으로 구성돼 있다. 전문강사가 증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의 도움을 받아 산전·산후 우울증 예방교육도 병행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임부출산준비 교실을 통해 임산부가 심리적 안정과 임신에 대한 자신감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자녀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아이 돌봄 서비스 지원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소득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에서 200% 이하로 확대한 정부 지침에 따라 군도 200% 기준을 적용한다. 아이돌보미의 시간당 수당도 1만1천630원에서 1만2천180원으로 4.7% 인상했다. 36개월 이하 영아 돌보미는 수당 1천500원을 더 받는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양육 공백 가정의 생후 3개월부터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가정을 방문해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영아 종일제와 시간제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가정은 읍·면 행정복지센터나 복지 포털사이트(복지로)를 통해 신철하면 된다. 이옥순 군 주민행복과장은 "이번 지원 확대가 맞벌이 가구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많은 가정이 양질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돌보미 확보와 교육에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오는 2월 21일까지 여성농어업인을 대상으로 행복바우처 신청을 받는다. 행복바우처는 문화·여가활동 기회가 적은 읍·면 여성농어업인에게 문화, 스포츠, 여행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의료·유흥·사행성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식당, 미용실, 서점, 영화관, 안경점 등에서 올해 연말까지 행복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지원대상이 72세 이하에서 75세 이하로 확대되고, 자부담 2만 원도 폐지된다. 결과적으로 17만원 전액을 보조금으로 지원받게 됐다. 군은 지난해 1억1천600만 원을 들여 여성농어업인 680명에게 행복바우처를 발급해 문화 활동을 지원했다. 올해는 지원연령 확대에 따라 더 많은 여성농어업인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거주지 읍·면사무소 산업팀(☏043-835-3296·3392)에 연락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새해 모자보건사업을 대폭 확대하면서 출산율 높이기에 박차를 가한다. 군에 따르면 올해 가임력 검사비 지원대상이 당초 사실혼·예비부부를 포함한 부부에서 20~49세 모든 남녀로 확대된다. 지원횟수는 최대 3회까지다. 결혼여부와 상관없이 임신·출산에 장애가 될 수 있는 건강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영구적 불임예상 생식세포 동결·보존 지원사업도 새로 시행된다. 군은 의학적 사유로 불임이 예상되는 대상자에게 생식세포 동결·보관비용을 남성 최대 30만 원, 여성 최대 200만 원씩 한차례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 출산육아수당, 첫만남이용권, 출산장려금, 임산부 산후조리비, 임산부 교통비, 냉동난자 보조생식술,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등의 지원도 유지된다. 진천군은 지역소멸 위기 속에서도 지난해 말 기준 '18년 연속 인구증가'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진천군의 인구는 2006년 6만111명에서 18년 동안 2만6천426명 늘어 43.96%라는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진천군 2024년 출생아수는 504명으로 전년도보다 18% 늘었다. 충북도내에서 유일한 두 자릿수 증가율이다. 진천군이 양질의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