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31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새벽부터 오전 사이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8도·청주 10도 등 5~10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1도·청주 22도 등 20~2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30일 "충북도는 주차장 태양광 발전을 통해 재생에너지 확대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구적 기후위기는 코앞인데 정부와 지자체 정책은 여전히 답보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도내 50면 이상 주차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면 총 20만6천564㎾ 규모의 전력량을 얻을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며 주차장 태양광 설치 의무화 제도 도입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청주공항(1만417㎾), 충북대(5천202㎾), 청주대(3천356㎾), 중원대(2천803㎾), 한국교통대 충주캠퍼스(2천708㎾) 등이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기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이 단체는 지자체 차원의 주차장 태양광 확대 제도 도입,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을 제도적 과제로 제시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30일 중부내륙선 충주역에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중부내륙선 개통에 따른 고속철도 대형사고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집중호우로 인한 지반침하로 KTX이음열차가 탈선·화재가 발생하고, 이어 선상연결통로에서 인파사고가 추가 발생하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했다. 충주시를 비롯해 한국철도공사, 충주소방서 등 15개 기관에서 350여 명이 참여했으며, KTX이음열차와 33여 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서 현장을 모니터링하며 "평상시 다양한 형태의 훈련을 통해 준비하지 않으면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재난대응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원주지방환경청에서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찾아가는 체험형 환경교육'이 높은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원주환경청 소속 직원들과 지역환경전문가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진행한 이번 교육은 체험교육과 이론교육으로 구성됐다. 체험교육에서는 물의 탁도 측정, 물벼룩을 이용한 독성물질 확인, 현미경을 통한 식물플랑크톤 관찰, 수소 이온농도 측정 등 4개 분야의 실험을 진행했다. 이론교육에서는 기후변화와 자원재활용 등 환경 이슈에 대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강의가 이뤄졌다. 올해는 홍천, 평창, 단양 교육지원청을 통해 선정된 6개 학교의 101명 학생이 교육에 참여했다. 2020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5년간 총 31개 학교, 679명의 학생들에게 환경교육을 제공하며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기여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높은 교육 만족도다. 담당교사들이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작성한 만족도 조사에서 평균 99.4점을 기록했다. 교육에 참여한 단양 가평초등학교 측은 "아이들에게 매우 도움이 되는 수업이었으며 준비도 잘돼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율범 청장은 "교육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환경
[충북일보] 영동군은 계산동 제3공영주차장과 함께 간이시외버스 정류소를 완공했다고 3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방소멸 대응 기금사업비 등 모두 13억 원을 들여 지난 2022년부터 토지 구매,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걸쳐 지난 3월 착공한 이 시설을 완공했다. 새롭게 조성한 계산동 제3공영주차장은 1천435.5㎡ 면적에 32면의 주차 공간과 간이시외버스 정류소 등을 갖췄다. 군은 12월 무인 발권기와 맞이방을 정류소에 들인 뒤 충북도와 협의해 청주행 첫차(오전 6시 50분 영동발)와 막차(오후 8시 청주발)를 증차해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도 주차장은 이용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영동경찰서 중앙지구대와 영동역 주변의 혼잡한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주민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했다. 영동읍 계산로 33-1에 있는 일반 버스 정류장과 함께 사용하던 시외버스 정류소 주변의 혼잡한 상황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군은 주차 인프라 확충을 통한 군민의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계산동에 제1공영주차장, 제2공영주차장, 제4공영주차장과 영산동에 공용주차타워를 조성했다. 현재는 부용리 공영주차장을 짓고 있다.
[충북일보] 보은군은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의심 나무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기 방제를 통한 선제 대응을 위해 지난 29일 항공 예찰 활동을 벌였다. 군에 따르면 이날 청양 항공관리소 헬기를 이용해 최근 재선충 신규 발생지인 대전 동구와 인접한 회남면 일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항공 예찰은 지상 예찰보다 높은 효율성과 피해목의 GPS 좌표를 취득해 정밀하게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군은 항공 예찰을 통해 발견한 감염 의심 지역과 고사목을 중심으로 방제계획에 따라 대처할 방침이다. 전영득 군 산림보호 팀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의 조기 발견을 위해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이 필요하다"라며 "죽어가는 소나무류를 발견하거나 불법으로 이동하는 소나무류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043-540-3364)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은 럼피스킨 확산 방지를 위해 일제 방제소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0일 현장 방제작업에 나선 이재영 증평군수는 보건소와 축협 공동방제단 방역차량 등을 동원해 럼피스킨 매개체로 알려진 흡혈곤충에 대한 집중 방제를 추진하는 등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했다. 군 지난해 10월 럼피스킨 백신을 일제 접종하고 지난 9월말 162개 농가 4천161두에 대해 럼피스킨 백신 일제 접종을 완료했다. 3주간의 항체 형성 기간을 고려하면 안정기에 접어들었으나 후속 방제 작업을 통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축사 진입로, 주요 도로의 물웅덩이, 풀숲 등 흡혈곤충의 서식지가 될 만한 곳을 찾아 집중적으로 방제작업을 벌이고 축산농가들에게 살충제, 소독약을 공급해 자체 방역을 강화하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 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군에서 총력을 쏟고 있다"며 "확산 방지를 위해 축산농가에서도 자체 방역에 적극적으로 나서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는 최근 가을철 단풍 절정기에 맞춰 소백산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의 안전을 위해 제천시산악연맹과 함께 합동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는 지난해 10월 30일 대한산악연맹 산하 충청북도산악연맹 및 제천시산악연맹과 재난 및 안전관리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안전점검은 그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실시됐다. 점검 대상 구간은 탐방객이 많은 죽령∼연화봉 구간(7km)으로, 주요 안전점검 사항으로는 목재 난간과 계단, 위치 표지판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권열 탐방시설과장은 "제천시산악연맹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통해 소백산 탐방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민·관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30일 충북지역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아침 기온은 10도 내외로 낮겠고 낮 기온은 20도 이상 오르면서 기온 차도 10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9도·청주 12도 등 8~12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0도·청주 21도 등 19~2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이양섭 충북도의장과 이태훈 건설환경소방위원장이 29일 오송 궁평2지하차도의 31일 전면 개통을 앞두고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 의장과 이 위원장은 충북도가 지하차도 보강공사로 시행한 지하차도 벽면 보강, 침수 때 탈출용으로 쓰일 핸드레일 설치, 비상 사다리 간격, 양측 출입구에 자동 차량 진입 차단시설 설치, 수난인명 구조함을 기존 12개에서 26개로 늘린 부분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이 의장은 "재난은 발생하기 전에 취약·위협 요인을 발굴 개선해 사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므로 관계기관과의 신속한 소통과 대응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의회가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신니면 지역에서 발생한 럼피스킨병(LSD) 확산 방지를 위해 비상 대응에 나섰다. 29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신니면 마수리의 한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 11두가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해당 지역 최초의 럼피스킨병 발생 사례다. 시는 즉각 부시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발생 농장 주변에는 통제 초소 2개소를 설치해 가축과 차량, 인력 이동을 제한하고 있으며,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현장에 배치해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대 반경 5㎞ 이내 지역에 대한 특별 방역 조치를 시행 중이다. 이 지역 내 151개 농가에서 사육 중인 7천752두의 소에 대해 이동제한 명령을 내렸으며, 확진된 11두는 살처분 조치했다. 아울러 발생 농장의 전체 사육 소에 대한 채혈 검사와 방역대 내 모든 농가에 대한 임상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 가축시장도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잠정 폐쇄됐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 정리를 위해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활동을 강화한다. 시는 실시간 번호판 영치예고 시스템이 탑재된 전용 차량을 주 3회 운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371대의 번호판을 영치하고 603대에 대해 영치를 예고해 총 13억 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 체납자는 체납액을 전액 납부하면 즉시 번호판을 돌려받을 수 있다. 하지만 끝까지 납부하지 않을 경우 인도명령을 통해 차량을 강제 견인한 뒤 공매처분하는 등 강력한 처분이 이뤄진다. 이오영 징수과장은 "성실 납부자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하고 자주재원 확보를 위해 번호판 영치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며 "일상생활의 불이익을 피하기 위해 자발적인 납부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체납액은 전국 모든 은행 ATM에서 고지서 없이도 납부할 수 있으며, 가상계좌나 ARS 자동응답시스템(142-211)으로도 납부 가능하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에 조류 대응을 위한 드론이 투입된다. 이와함께 향후 사망자 발생 사고를 일으킨 항공사에는 1년간 운수권(항공기 운항권)을 배분하지 않는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공항시설, 항공사 정비·운항 체계, 항공 안전 감독 강화 등 항공 안전 전반에 대한 개선 대책인 '항공안전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공항 안전성 증대를 위해 충돌 시 큰 피해로 이어지는 둔덕 형태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을 제거하고, 경량 철골구조로 전면 교체한다. 종단안전구역 권고기준(240m)에 미달되는 김해, 무안, 원주, 여수, 울산, 포항경주, 사천 등 7개 공항 시설은 부지확장 또는 활주로 시단 조정을 통해 종단안전구역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연장이 불가한 경우 EMAS도입을 통해 활주로 안전을 확보한다. 조류 충돌 재발 방지에도 나선다. 무안공항에 조류탐지레이더를 시범설치해 레이더 운용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하고, 인전·김포·제주 등 민간 공항은 이번 달 부터 순차적으로 설계 등을 거쳐 2026년 도입을 추진한다. 청주공항을 비롯한 민·군 겸용공항은 군 등 관계기관과 기술적 고려사항, 추진일정 등 협의를 거쳐 하반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