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 금릉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최근 유아들을 대상으로 '우리 동네 서점 나들이, 나만의 책 만들기' 체험활동을 진행하며 특별한 독서 교육의 장을 열었다. 이번 체험은 유아들이 실제 서점을 방문해 책을 직접 고르고 구매해보는 경험을 통해 책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책을 '읽는 대상'에서 '만드는 존재'로의 전환을 경험하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아이들은 서점에서 책을 둘러본 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주제로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 '나만의 책'을 제작했다. 이 과정을 통해 책의 구성 요소와 제작 과정에 대한 이해는 물론, 창의성과 표현력, 자존감도 함께 자라나는 시간을 가졌다. 하늘반 이유라 유아는 "책을 읽기만 했는데, 작가처럼 직접 책을 만들어보니 재밌다. 집에 가서 언니랑 같이 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금릉초병설유치원은 앞으로도 유아들이 책과 친숙해지고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중심의 독서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올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충북도민체육대회의 운영 경험을 체계화해 향후 대규모 행사 추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평가회를 개최했다. 시는 최근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2025 충북도민체육대회 평가회'를 열고 제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와 제19회 충청북도장애인도민체육대회의 추진 과정을 종합 평가했다. 김진석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평가회에는 도민체전TF팀을 비롯한 부서별 실무자와 민간 참여자들이 참석했다. 평가회에서는 행정 분야 업무추진, 개회식 연출 및 콘텐츠 전반, 경기 운영 및 선수단 지원 등 분야별 추진성과와 개선 사항에 대한 실무자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질의응답과 토론을 통해 종합적인 평가와 의견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시는 이번 평가회를 통해 도민체육대회 운영의 성과와 보완점을 면밀히 분석하고, 추후 대규모 행사 추진 시 더욱 체계적이고 완성도 높은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김 부시장은 "2025년 충북도민체전 평가회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을 향후 대규모 행사 추진 시 적극 반영해서 행사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완성도 높은 행사 추진에 최선을 다
[충북일보] 충주상업고등학교가 최근 열린 '15회 충북상업경진대회'에서 금메달 9개를 포함한 총 35개의 메달 및 특별상을 휩쓸며, 4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충청북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도내 상업계열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됐으며, 충주상고는 대회에 마련된 14개 전 종목에 모두 참가해 전 종목 수상이라는 압도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수상 성적은 △금메달 9개 △은메달 8개 △동메달 13개 △특별상 5개 등으로, 참가 학교 중 가장 우수한 실적이다. 특히 단일 학교가 14개 종목 중 9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유례없는 성과로, 충주상고의 실무 중심 직업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박종식 교장은 "이번 성과는 학생들의 노력과 교사들의 헌신, 그리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직업교육을 선도하는 명문학교로서의 위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수상자는 오는 9월 경주에서 열리는 '전국상업경진대회' 출전 자격을 얻으며, 충주상고는 전국대회 종합 1위를 목표로 철저한 준비에 돌입했다. 대회 입상자는 공공기관, 금융권, 대기업 채용 시 가산점
[충북일보] 충주시 교현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최근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 7가정을 방문해 부식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는 이웃사랑 실천 활동을 펼쳤다. 지사협 위원들은 만두, 김, 라면, 달걀 등으로 구성된 부식 꾸러미를 준비해 대상 가정을 일일이 방문하고,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세심히 살폈다. 전달 과정에서 어르신들은 위원들을 따뜻하게 반기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교현2동지사협은 매달 신규 대상 가정을 선정해 정기적으로 부식 전달과 안부 확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방문도 이러한 지속적인 돌봄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김둘미 공동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께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은 교현2동장은 "지사협 위원들의 따뜻한 손길 덕분에 홀로 계신 어르신들께서 큰 힘을 얻으셨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협력해 나눔과 돌봄이 살아 있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청년센터가 운영하는 청년 취업 지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 '청년 성장프로젝트'가 지역 청년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년성장프로젝트'는 취업이나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쉬었음' 상태의 청년들이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와 취업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한다. 고용노동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추진하며 국비 3억6천100만원과 도비 7천200만원을 지원받아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은 청년카페를 통해 1대1 맞춤 상담, 고용정책 안내, 멘토링, 취업전문가 코칭 등 다각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으며 △웰컴투갓생 △갓생멘토링 △갓생코칭 △갓생커리어 △각양갓생 등 세분화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3월부터 현재까지 총 534명의 청년이 참여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이력서 코칭과 모의 면접 지원 덕분에 취업 준비 과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고 했으며 '청춘한끼' 프로그램 참여자는 "비슷한 상황의 또래와 고민을 나누며 큰 위로와 힘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청년센터 관계자는 "다양한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의 구직 의욕을 높이고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계
[충북일보] 단양의 대표 관광지 도담삼봉 인근에 자리한 '도담정원'이 봄꽃으로 새단장해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단양군은 도담정원을 '봄정원'으로 꾸며 오는 7월 30일까지 운영한다. 도담정원은 약 4만㎡ 규모의 넓은 부지에 캘리포니아양귀비, 잉글랜드양귀비, 안개초, 끈끈이대나물 등 다채로운 봄꽃을 심어 형형색색의 꽃물결을 이루고 있다. 도담삼봉을 형상화한 문양과 무지개 테마를 반영한 꽃밭은 방문객들에게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꽃길과 산책로, 포토존이 어우러진 정원은 꽃 종류를 구간별로 달리 심어 시기별로 다양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정원 내에는 식재 정보와 관람 동선을 안내하는 표지판도 마련돼 관람객 편의를 높였다. 정원 운영 기간에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6월 초까지는 총 4회에 걸쳐 지역 예술인들의 버스킹 공연이 열리며 정원 입구 인근에는 마을 주민들이 운영하는 먹거리 장터와 기념품 판매장이 상시 운영된다. 장터에서는 단양 지역 특산물인 옥수수, 감자, 국수 등 향토 음식이 제공되며 판매장에서는 볼펜, 도마, 땅콩 등 기념품과 농산물을
[충북일보]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지난 30일 조직위원회 사무실에서 세명대학교 재학생 4명을 대학생 SNS 서포터즈로 위촉하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에 위촉된 대학생들은 6월부터 엑스포 종료일인 오는 10월 19일까지 매주 SNS 콘텐츠를 제작·게시하며 젊은 세대의 참신한 시각으로 제천엑스포의 다양한 매력과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들은 홍보 영상 제작에도 직접 참여해 관람객과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청년 세대의 창의성과 열정을 엑스포 홍보에 적극 반영할 뜻깊은 기회"라며 "SNS 서포터즈의 활동이 엑스포 홍보에 생동감과 신선함을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열린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29일 시청 의림지실에서 제천한방연합회와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과 지용우 제천한방연합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13명이 참석해 엑스포의 성공을 위한 긴밀한 협조와 실질적 파트너십을 다짐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상생협력 및 홍보 지원 △국내외 한방·천연물 관련 기업 및 단체 유치 △체험행사와 이벤트 사업 등 전반적인 행사 운영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김 시장은 "한방산업 분야에서 깊은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지닌 한방연합회와 손잡게 돼 든든하다"며 "이번 엑스포가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용우 회장도 "회원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참여해 이번 엑스포가 제천 한방산업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30일간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제
[충북일보] 단양장애인복지관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1박2일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해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복지관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구인사에서 '심등명'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불교문화와 수행을 통해 장애인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 통합을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대한불교 천태종 제2대 종정 대충대종사 탄신 100주년과 천태종복지재단 창립 26주년을 기념한 지역사회복지 우수사업 공모에 선정돼 진행했으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구인사 사찰 투어와 108 염주 및 연꽃 만들기, 예불 체험, 공양(식사) 나눔, 자연 속 포행(걷기 명상)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불교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심리적 안정과 자기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김경섭 관장은 "이번 심등명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명상과 수행을 통해 마음의 평안을 얻고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포용적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들로부터 "몸과 마음을 쉬어갈 수 있었던 소중
[충북일보] 단양군이 마늘 수확철을 맞아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농가를 돕기 위한 농기계 인력지원에 나선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2주간을 '마늘 수확 집중지원 기간'으로 정하고 고령·취약 농가를 대상으로 수확 작업을 지원한다. 이번 작업에는 농업기술센터 농기계팀 소속 3개 조 9명의 인력지원반이 투입되며 경운기에 부착한 마늘 수확기를 활용해 신청 농가를 직접 방문해 수확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 농지 중 1만㎡ 미만 규모의 농지를 경작하는 75세 이상 고령 농업인, 독거부녀 가구 등 일손이 부족한 농가다. 작업 단가는 330㎡당 1만원으로 현재까지 약 50여 농가가 신청을 마쳤으며 추가 접수도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팀(420-3426)으로 전화해 상담 후 예약 접수를 하면 된다. 박종윤 소장은 "마늘은 단양을 대표하는 주요 농산물인 만큼 고령 농업인들이 수확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행정으로 농가의 부담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의림유치원이 지난 30일 제천 족구 전용 체육관에서 '가족 사랑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유아들의 신체활동 즐거운 경험과 가족 간 유대감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유아와 학부모, 교직원 등 약 340명이 참가해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체육대회는 '행복의 구름다리', '그네 릴레이', '이어달리기' 등 가족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참가자들은 서로 응원하고 협력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또한 50m 달리기, 줄다리기, 큐브 에어바운스 릴레이 경기에서는 유아들이 마음껏 에너지를 발산하며 협동의 가치를 체험했다. 행사 종료 후에는 참가자 모두가 참여하는 '그린 캠페인'을 통해 체육관을 깨끗하게 정리하며 의미 있게 마무리했다. 변현옥 원장은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유아들이 건강한 신체와 마음을 키우고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쌓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가족 참여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여 유아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30일 충주에서 열린 유세에서 기존 당의 탈원전 기조에서 벗어나 '에너지믹스' 정책을 제시하며 경제 공약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충주체육관 시계탑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경제에 보수, 진보가 없다. 경제 문제에 편 가르면 안 된다"며 "경제 정책은 먹고 사는 것으로, 경제 논리에 맞춰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에너지 정책과 관련해 "우리는 '에너지믹스' 정책으로 간다"며 "재생에너지 산업을 진행해서 먹고 살길도 찾고 기저전력이 아직 필요해 재생에너지, 원전 둘 다 같이 이끌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그동안 민주당이 유지해온 탈원전 기조에서 변화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또 이 후보는 "무너진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충청이 균등하게 다시 희망을 가지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유세에는 프로게이머 임요환의 아내이자 배우 김가연이 깜짝 등장해 이 후보에 대한 지지 연설을 펼쳐 화제가 됐다. 김가연은 "1980년 5월 18일 광주에 있었던 9살 소녀"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당시의 참혹한 경험을 생생하게 전했다. 그는 "법원 앞을 지날 때 하얀 천에 덮인 사람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