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20여개 시민사회단체 및 기관으로 구성된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이 홈플러스 불매운동에 나선다.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은 18일 오전 9시30분 충북도의회 현관 앞 광장에서 민·관·정이 참 공동으로 참여하는 홈플러스 불매운동 선포식을 전개한다고 17일 밝혔다.이들은 "삼성테스코(주)가 지역사회의 여론과 의견을 철저히 무시한 채 지역 상권과 중소상인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횡포를 계속하고 있다"며 "충북지역 민·관·정 사이에 더 이상 인내할 수 없다는 판단과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불매운동 추진 배경을 밝혔다.이어 "6월 국회에서 유통산업발전법을 반드시 개정해 대형마트와 SSM에 대한 합리적 규제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와 중소상인에 대한 실업안전망 구축 등 정부 차원의 중소상인살리기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충북도민의 지혜와 역량을 결집키로 결의했다"고 덧붙였다./ 임장규기자
지구를살리는청주여성모임(대표 김미자·이하 지여모)이 지난해부터 매월 11일 저녁 1~2시간씩 펼치고 있는 '촛불켜는 밤' 운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소한의 플러그만 남긴 채 잠시 촛불을 밝히고 생활하는 이 운동은 화석에너지로 돌아가는 전기를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지구온난화와 이산화탄소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얼마나 많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까 싶겠지만 개인이 아닌 전국 1천500만 가구가 모두 촛불켜기 운동에 동참한다면 실로 엄청난 결과를 가져온다. 보통 TV는 시간당 300W, 컴퓨터는 200W, 조명등은 60W의 전력이 소모되는데 1천500만 가구가 1달에 1시간 TV와 컴퓨터, 조명등을 껐을 경우 201만 6천 그루의 나무를 심은 효과를 나타내고, 100만KW급 원자력 100기를 만들지 않아도 되는 결과가 나온다. 지여모는 모든 가정에서 쉽게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밀랍초 만들기 행사를 진행해 왔다.지난 6일 마을공동체교육연구소 교육실에서도 밀랍초 만들기 행사가 열렸다.석유 찌꺼기로 만든 파라핀이 아닌 자연에서 얻어진 밀납으로 꿀초 만들기를 체험하는 것이다.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촛불 켜는 밤' 운동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
노인인구 500만명 시대가 도래했다. 2026년 이후에는 노인인구가 20%(1천21만명)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노인인구 500만명 시대도 준비하지 못했는데 채 20년이 되지 않아 1천만명 시대를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갑작스레 고령화 사회를 맞이한 노인세대들은 의학의 발달로 노년의 시간이 길어지면서 길어진 노년을 어떻게 잘 보내야 할지, 준비되지 않은 노년을 어떻게 설계해야 할지라는 고민을 하게 된다.현대의 노인들은 커다란 격변기를 거치면서 못 배우고, 자식을 위해 희생한 가난한 세대들이다. 현대의 노인들은 산업화 되고, 핵가족화 되면서 가지고 있던 일, 역할과 권위를 모두 잃고 말았다.최고의 어른들이 가지고 있던 경제권과 손자녀의 양육 및 교육, 의사결정권까지 지금은 모두 젊은세대에게 넘겨주었고 가정이나 사회에서 노인의 역할은 축소돼 가고 있다. 2000년 초부터 정부에서는 노인 일자리 사업을 시작하면서 조금씩 노인 일자리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다. 적극적 사회참여 확대를 통해 다양한 노인문제에 대한 사전예방을 목적으로 노인일자리를 늘려가고 있는 추세다.하지만 아직도 일하고자 하는 노인 수에 비해 일자리수가 턱 없이 부족하다.노동부
"다 함께하는 아름다운 봉사를 모토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물질적인 봉사뿐만 아니라 아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참 봉사를 펼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국제라이온스협회 355-F지구 8지역 3지대 중앙라이온스클럽 제31대 회장에 이기홍(53)씨가 20일 취임한다.대인관계가 원만하고 봉사정신이 투철하다는 주위의 평을 받고 있는 이 회장은 "회원들간의 단합과 화합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또 "봉사는 스스로 돕는다는 라이온스 윤리강령을 바탕으로 본연의 봉사활동에 힘쓰는 한편 단양중앙라이온스클럽의 위상을 높이는데 소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지난 2002년 중앙라이온스클럽에 입회한 이 회장은 이사와 총무, 부회장 등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하면서 꼼꼼한 일처리와 봉사하는 경영인으로 지역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현재 단양군축산기업지부장과 한국음식업중앙회 단양군지부 감사직을 맡고 있는 이 회장은 주민건강을 위해 자매클럽과 협력해 무료 건강검진을 마련할 계획이다.신임 이 회장은 가족으로 부인 양은순(51)씨와 2남 1녀가 있으며 취미는 등산.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범석)은 오는 19일 장애복지기금 마련을 위한 영구's 나눔 Festival을 개최한다. 이날 오후 7시 충주문화회관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는 사랑의 피자 봉사단 공연과 지역 출신인 조영구 씨의 사회로 세계 축구묘기의 달인 우희용씨와 세계 비보이 대회 2연패 위업을 이룩한 갬블러 등의 화려한 묘기가 펼쳐진다. 이에 앞서 오후 4시부터는 장애복지기금 조성을 위한 조각피자 판매행사가 열린다. 복지관 관계자는 "영구's 나눔 Festival 행사를 통해 모금된 기금은 가정의 보살핌이 필요한 중증장애인과 독거노인들의 프로그램 운영에 소중하게 쓰여 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랑의 피자 봉사단은 피자를 즉석에서 만들 수 있는 특수차량을 제작해 전국 보육원과 산간벽지를 찾아다니며 아이들에게 피자 나누기 행사와 무료공연을 열고 있는 연예인 봉사단체로 행복나누기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충주 / 조항원기자
한국자유총연맹 음성군지부 7대 지부장에 김홍배(59)씨가 15일 대원예식장(음성읍 읍내리)에서 회원 및 기관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김홍배 신임회장은 그동안 지역사회 발전과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만장일치 추대로 회장에 당선된 후 이날 취임식을 가졌다.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조국의 평화통일을 앞당기고 자유민주주의 이념을 뿌리내리는데 앞장서겠다"며 "조직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도 회원들의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이끌어 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북한이 최근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국가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며 "경제위기 속에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통합된 의지를 결집해 어려운 국가위기를 극복하는 일에 지혜를 모아주실 것"을 당부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
홈플러스 청주점 24시간 영업과 관련해 시민·사회단체가 회원들의 서명을 받은 서한문 전달과 1인 시위에 이어 본격적인 규탄 집회에 들어갔다.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은 14일 오후 홈플러스 청주점 정문 앞에서 24시간 영업과 SSM 확장전략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이날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은 "홈플러스 청주점이 계속 24시간 영업을 철회하지 않고 SSM확장을 추진할 경우 조만간 불매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겠다"고 선언했다.이어 "홈플러스는 삼성테스코라는 이름을 붙였지만, 삼성 지분은 고작 6%밖에 안돼 명백한 외국계 회사"라며 "연간 수천억대 매출을 올리는 홈플러스가 지역에 내는 것이라고는 지방세 4억7000만원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또 "대형마트 한 개가 들어서면 반경 5km의 지역상권이 붕괴되고, 150개의 중소점포가 사라지는데, 이제 SSM이라는 기업형 슈퍼마켓이 골목까지 침투해 동네상권마저 초토화되고 있는 현실"이라며 "우리 지역에 절대로 플러스가 될 리 없다"고 덧붙였다.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거리서명 운동을 전개하고, 매주 1회 이상 주말.휴일 집회를 개최하는 한편 모든 재래시장의 점포를 닫는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은 "대형마트 입점 불허 처분은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위법"이라는 청주지방법원의 판결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이들은 "청주지방법원의 판결은 17대 국회에 이어 18대 국회에서도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운동이 전개되고 있는 현실을 전혀 모르거나 철저히 외면한 판결"이라고 평가했다.민생경제할리기 운동은 이어 "이번 판결을 계기로 정부와 정치권에 유통산업발전법을 즉각 개정해 대형마트와 SSM의 입점 및 영업시간 등을 제한할 수 있는 법과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한편, 이들은 14일 홈플러스 청주점 정문 건너편 인도에서 24시간 영업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가진 데 이어 15일 청주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청주시 지역상권 보호 및 대형마트의 지역기여 권고 조례제정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취약계층의 영유아보호는 가정적인 분위기에서 성장토록 중점을 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 됐다. 또 이들의 보호를 위해 영유아 보호 안전망을 구축하고 가정에서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사회에서 이를 지원해야 한다. 지난 13일 충청대학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유아교육보육행정학회'세미나에서 심의보(충청대학) 교수는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영유아복지정책의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발표에서 기아나 미아, 고아 등에서 태어난 가종에서 보호받기가 어려운 요 보호 영유아가 발생한 경우에는 가정위탁보호사업이나 가정형 시설 등에서 최대한 가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의 보호를 위해서는 안전망을 구축해야하고 가정이 영유아의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하지 못할 위험에 처하거나 부모자녀의 역할관계에 장애가 있을 경우 가정의 사회적 기능을 회복 유지 강화 할 수 잇는 상담서비스가 필요하게 된다고 밝혔다. 특히 2차 안전망이 불가능 할 경우 수용시설이나 집단보호서비스를 받아야 하고 제3 안전망은 이러한 시설이나 집단보호서비스에서의 영유아 보호가 가정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해 거주자의 삶의 질이 보장되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수용시설은 정부의 재
대한적십자 봉사회 연기군지구협의회(회장 김순례)는 지난 12일 대한적십자 교육장에서 여성결혼이민자 및 다문화가족, 적십자봉사원과 1기 결연자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친정어머니 자매결연식 및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는 행복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외국인 이주여성들의 조기정착과 이국땅에서 겪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여성결혼이민자들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적십자 봉사원과 1:1로 결연식을 맺고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유한식 연기군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1:1결연식을 맺고 1기 결연자들의 선언문 낭독 후 건강지원센터소장(하미용)의 가족간의 의사소통기법 익히기 강연 및 조치원 YWCA상담 전문강사(윤은실)의 칭찬바구니 만들기 등 화합의 시간을 가져 결혼여성이민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날 친정어머니의 연을 맺은 적십자 봉사회원들은 한국생활의 고충과 문화적 차이로 생기는 갈등 등을 해결해주고 마음의 상처를 보듬어주는 역할을 하게 되며, 2세 교육문제 상담과 자녀 한글교육, 김장 담그기 등 한국주부의 역할 교육도 하게 된다. 김순례 연기지구협의회장은 "국제결혼여성은 언어, 문화적 차이, 자녀교육 등의 문제로 적응에 어려
"부족한 저를 회장이란 막중한 중책을 맡게해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전임회장과 임원진은 물론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면서 지역발전과 지역민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습니다."진천 미선라이온스클럽 김태경(53·사진)회장은 "앞으로 회원간의 화합은 물론 지역 타 사회단체와의 유대강화를 위해 힘쓰겠으며 미선나무 군락지 보호와 미선나무 식재사업,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가정, 결식아동, 복지단체 등을 방문 어려운 이웃 도와주기, 겨울김장김치담가주기 환경보호캠페인 등과 각종 행사시 자원봉사활동 등 활발하게 각종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진천이 고향인 김 회장은 문백초 오창여중 청주대성여상을 졸업했고 지난 2004년 미선라이온스클럽 창립멤버로 총무 테마 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미선라이온스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모든일에 최선을 다하고 남을 위해 베풀며 살자'라는 좌우명으로 생활하고 있는 김회장은 현재 남편 임시종(55.충진산업대표)씨와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고 취미는 등산.진천/손근무 기자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취약사회복지시설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실시키로 하고 오는 19일까지 대상 시설을 접수받는다.4대 정유업계 특별기금으로 조성된 성금 7억원으로 운영되는 이번 사업의 지원규모는 40명 이하 또는 330㎡ 이하의 소규모 시설 최대 3천만원, 41명 이상 또는 330㎡ 초과하는 대규모 시설 최대 7천만원이다.사회복지시설에서는 보일러 및 배관, 단열창호 등 에너지효율 개선 공사를 통한 생활환경 개선 및 취약사회복지시설 난방비 절감을 위한 사업계획을 제출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전화(238-9100)나 홈페이지(http://cb.chest.or.kr)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날씨가 더워질수록 주목받는 음식들이 있다. 가볍게 먹어 잠시 더위를 잊게 하는 차가운 메뉴가 있다면 오히려 뜨겁게 먹어서 시원한 여름을 나는데 보탬이 되는 보양식도 있다. 단백질,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해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민물장어도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 중 하나다. 백마강참숯민물장어 청주점의 김일수 대표가 장어와 연이 닿은 것은 17년 전쯤이다. 대전에서 일할 때 만난 직장 동료의 영향이다. 수년 간 함께 일하다 직장을 그만둔 동료는 집안에서 운영하는 양만장에서 가져온 민물장어 직판장으로 소금구이 전문점을 시작했다. 민물장어는 양념구이로 주로 먹던 터라 소금구이는 대중에게 낯선 메뉴였다. 작은아버지가 오랜 경력 항생제 없이 키운 민물장어에 대한 자부심이 기반이라고 했다. 익숙하지 않은 메뉴를 시작할 무렵 손님보다 직원이 많던 때도 있었지만 그 기간은 오래 가지 않았다. 신선한 장어를 초벌구이 없이 소금만 조금 뿌려 참숯에 구워 먹어본 이들은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진짜 장어의 육질과 풍미에 눈을 떴다. 일수 씨는 10여 년간 그 곳에서 함께 일하며 장어를 익혔다. 메뉴에 대한 확신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