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회 헌혈자에게 주어지는 적십자 헌혈유공장(금장, 은장) 도내 수상자가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다.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에 따르면 금장(50회 이상) 99명, 은장(30회 이상) 294명 등 총 393명으로 지난해 308명에 비해 85명이 늘었다.직업별로는 대학생이 15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회사원이 101명으로 뒤를 이었다.성별로는 남자가 363명, 여자가 30명으로 집계됐으며, 연령별로는 20대가 276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공장은 오는 10월27일 청주 성안길 헌혈의 집, 충북대 헌혈의 집, 청대앞 헌혈의 집, 충주 헌혈의 집, 충북적십자혈액원에서 직접 전달받게 된다./ 임장규기자
6회 대한민국 아동총회 충청지역대회가 22일부터 23일까지 충북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다.한국아동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굿네이버스 충북지역아동청소년권리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내덕초, 중앙여중, 금천중 등 아동·청소년 50여명과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 50명이 참여하게 된다.행사 첫날인 22일에는 아동·청소년 권리 교육 및 체험활동이 이뤄지며, 23일에는 아동 권리 향상을 위한 정책제안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신빈곤층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자리센터 운영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는 극동대 박보영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20일 청주시평생학습관에서 열린 '신빈곤층의 실태와 지원대책에 대한 정책토론회' 주제 발표에 따른 것이다.박 교수는 "1997년 외환위기, 2004년 카드대란,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발생한 신빈곤층이 충북지역에도 10만 가구, 25~30여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복지거버넌스, 지역노사정 파트너십 구축 및 일자리센터 운영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근로빈곤층의 자산형성과 관련해 충북 지자체만의 '매칭펀드' 제도를 설치·운영해야 한다"며 "서울시의 '희망플러스통장', 경기도의 '희망통장', 평택시 '기쁨두배로통장' 등 차상위계층이 매월 일정액을 저축하면 지자체가 그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적립해 주는 지원제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 교수의 발제에 이어 토론에 나선 박인수 월드비전 용암종합사회복지관장도 "신빈곤층에 대한 정부 차원에서의 실질적이고 획기적인 지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직업훈련 및 일자리 마련, 긴급복지 예산 편성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청주시사회복지협
충북여성단체협의회(회장 오수희) 회원과 자문위원으로 구성된 충북여협 사랑봉사단(단장 박한석·전혜정)이 여섯 번째 사랑 나눔으로 쌀 전달식과 도배 봉사를 펼쳤다.봉사단은 19일 청주 금천동사무소를 찾아가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우리쌀 1천kg을 기증하고 지역내 저소득 가구를 찾아가 도배 봉사를 벌였다.지난달 발대식을 가진 충북여협 사랑봉사단은 지역 소년소녀가장 입주시설인 대우 꿈동산을 비롯해 아동복지 시설인 해뜨는 집, 초정노인병원, 빈센시오의 집 등을 찾아가 미용봉사를 실시했다.또 녹색생활문화 실천을 위한 캠페인과 충북 쌀 소비촉진 운동을 벌여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사랑봉사단은 현재 21개 도 단체 회원과 협회 후원조직인 자문위원회 위원 등 모두 400여명의 봉사단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나눔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김수미기자
지난 2003년 세상의 빛을 보게 된 성민(가명·7)이는 2살이 되던 해 자신을 낳아준 엄마와 이별했다. 아직 엄마 품에 안겨있을 나이었지만 아빠와 엄마의 불화는 아무것도 모르는 성민이를 엄마 품에서 떨어지게 했다.이혼을 한 성민이의 아빠(40)는 화물차 운전을 하면서 한 달에 20일 이상을 밖에서 지냈다. 성민이는 거동이 불편한 70대 할머니 손에 맡겨졌고, 부적절한 양육 환경 속에서 피부병, 장염 등 잦은 질병으로 고생했다.성민이가 5살이 되던 지난 2007년, 아빠는 결국 주민센터 상담을 통해 가정위탁을 결심했다. 도저히 성민이를 키울 수 있는 여건이 안 됐기 때문이다.이 소식을 전해들은 어린이재단 충북가정위탁지원센터는 신문에 위탁부모 모집 공고를 냈다.얼마 뒤 성민이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된 김모(42·청주시 흥덕구 봉명동)가 충북가정위탁지원센터에 위탁부모 신청을 했다.이후 일주일 간의 '친해지기 만남', '위탁가정 승인', '전입신고' 등의 절차를 거쳐 성민이는 김 씨의 집에서 1년 간 생활하게 됐다."밤마다 울었어요. 아빠를 그리워했죠"김 씨는 성민이와 처음 생활하던 때를 이렇게 떠올렸다. 아직 낯선 환경에서 새 삶을 시작하기엔 성민이가 너무 어렸던
자신이 직접 물건을 사고파는 아나바다 거리장터가 오는 22일 오전 10시 청주 상당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청주YWCA가 주관한 '아나바다 거리장터'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재활용할 수 있는 물건을 가지고 와 각자의 물건에 값을 매겨 판매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물품은 책, 의류, 완구, 가전제품, 소품 등 재활용 가능한 것은 무엇이든 판매할 수 있고 참가자 스스로 가게에 이름을 지어 자신만의 작은 상점도 운영할 수 있다.또 환경물품 전시와 문화 이벤트, 경매코너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이와 함께 먹을거리로 콩과 비지로 만든 친환경식품 '올리버거'와 식혜, 수정과 등 마실거리가 판매된다.참가신청은 별도로 받지 않으며, 판매수익의 10%를 기부금으로 납부하면 지역사회와 불우이웃 등을 위해 소중하게 쓰여진다.청주YWCA는 그동안 아나바다 장터를 통해 납부된 기부금으로 지난 2007년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사업과 2008년 북한어린이 분유보내기에 성금을 지원했다.올해 아나바다 거리장터는 오는 11월까지 매월 넷째주 토요일마다 진행되고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다. (단, 우천시에는 진행하지 않음. 문의 043-26
청주시사회복지협의회는 20일 오후 2시 청주시평생학습관에서 '신빈곤층의 실태와 지원대책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벌인다.신빈곤층에 대한 실천적·구체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토론회에서는 극동대 박보영 교수(사회복지학과)가 '신빈곤층의 실태와 지원현황'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이어 이두영 충북경실련 사무처장이 '민간사회안전망', 류응모 대우꿈동산 대표가 '빈곤아동 정책지원 현황', 박인수 월드비전 용암종합사회복지관장이 '신빈곤의 실태와 지원대책에 대한 제언', 김완경 충북도 복지정책과장이 '정부 및 지자체 지원정책 현황'을 주제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어릴 때 엄마를 따라 시장에 가는 것은 커다란 즐거움의 하나였다. 시장에 가면 엄마가 사주시는 튀김이나 만두 먹는 맛이 쏠쏠했고, 단골 아주머니가 한 줌씩 더 얹어주는 덤이 마냥 신기하기만 했다. 시장은 늘 북적거렸고, 떠들썩했다. 그곳엔 거래뿐 아니라 사람 사는 정, 삶이 그대로 살아 있었다. 그러나 요즘은 이런 재래시장보다는 마트를 주로 이용한다. 우리가 언제부터 대형마트를 다니기 시작한 걸까?국내 최초의 대형할인마트인 E마트는 1993년 11월 문을 열었다. 마케팅과 판촉비용을 없애고, 최소한의 판매사원으로 인건비를 줄인 비용절감 효과를 소비자에게 값싼 물건을 제공한다는 전략을 썼다. 주부들 사이에서 대형마트가 물건이 싸다는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하자 매출은 급속하게 증가했다. E마트가 많은 수익을 창출하자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다른 업체들도 할인점 시장에 하나, 둘 진출하기 시작했다. 청주에도 지난 1998년 6월, E마트를 시작으로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가 물밀듯이 들어왔다. 중소기업청 보고서에 따르면 대형 마트 한 개가 들어설 때마다 주변 재래시장의 점포 150개가 문을 닫는다고 한다. 2007년 9월 대형할인마트가 342곳이라고 했을 때
속보=첨복단지 복수지정이 정치적 결정이라는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과밀반대범충북협의회가 18일 첨복단지 복수지정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나섰다.수도권과밀반대범충북협의회는 이날 "대규모 국책사업을 공모방식으로 결정함으로써 엄청난 국력낭비와 국론분열을 초래하고, 사실상 정치적 개입과 결정을 정당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집적조성과 분산배치를 놓고 오락가락하다 복수지정 가능성을 시사한 뒤, 민간위원을 통해 복수지정의 필요성을 제기했으나, 이미 관계부처 차관회의에서 복수지정에 대해 어느정도 정리가 있었고, 8월 4일 오전 열린 민간위원 사전회의에서 정부의 지시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평가설계와 선정과정이 특정지역을 몰아주기 위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어,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에 커다란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했다. 충북협의회는 "첨복단지 기본모형에서 전임상단계까지만 하는 것으로 이미 결정돼 있어 의료기관의 집적도는 가중치에서 받아들일 이유가 없는데도, 우수 의료기관의 집적도가 평가가중치에서 16.20으로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대구를 1위로 만들기 위한 의도적 조작행위"라고 주장했다.현장평가단에 대해서도 "대상지역의 평가는 동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강연회가 오는 22일 오후5시, 청주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다.이번 강연회에서는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노무현의 꿈, 노무현의 도전'이란 주제로, 천호선 전 대변인은 '노무현의 시대, 참여민주주의 시대'란 주제로 강연을 하게 된다.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자발적으로 만든 온라인 카페인 '참여정부평가 국민포럼'이 행사를 기획, 추진했으며 그동안의 추모행사가 고인을 떠나보낸 슬픔을 달래는 것이었다면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정치인 노무현과 참여정부에 대해 공부하고 재평가를 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주최 측의 설명이다.'참여정부평가 국민포럼'의 카페지기 '선한이웃'은 "지금까지 제주, 전북, 인천, 서울 등에서 강연회를 개최했는데 시민들의 반응이 상당히 좋았다"며 "늦은 감이 있기는 하지만 지금이라도 국민들과 지난 참여정부가 제대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해보자는 카페개설 취지에 맞게 참여정부 출신의 정치인보다는 대통령님을 지근거리에서 모셨던 대변인이나 참모 등의 정무직 공무원 인사들을 강사로 섭외했다"고 말했다. / 인진연기자
우리나라 다자녀 가족 333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기차여행이 18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펼쳐진다.청주MBC가 기획한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다둥이 가족의 여름 기차여행'으로 전국의 다자녀 가족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저출산 극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기차여행에는 13명의 자녀를 낳아 전국에서 최다 자녀를 둔 경북 구미의 김석태씨 가족을 비롯해 6자녀 이상을 둔 다둥이 가족 333명이 참여해 경주, 울산, 무주, 영동 등을 기차로 여행한다.첫날 경주에 도착한 다둥이 가족은 역사, 문화, 예술의 혼을 느낄 수 있는 불국사와 경주 박물관을 관람하고 가족간 화목을 도모할 가족노래·장기자랑을 펼친다. 둘째날은 국내 자동차 산업의 메카인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월성 원자력 발전소 견학하고 무주에서 캠프파이어와 이벤트를 즐길 예정이고 마지막 날은 영동 난계국악박물관에서 국악기를 만들어보며 포도따기와 와인 만들기 등을 체험하게 된다./ 김수미기자
국제라이온스협회 355-F(충북)지구는 지난 14일 청주시 상당구 영동 지구회관에서 이종환 총재를 비롯한 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이날 9개 지역 부총재에게 전달된 백미 3천㎏은 지난 7월17일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이 총재 취임식 행사에서 축하 화환 대신 받은 쌀로 각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이 총재는 "어려울수록 서로 돕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물량을 더 확보, 많은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