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14일부터 시작된 '결식아동돕기 희망천사 결연릴레이'가 성황리에 끝났다.충북일보와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가 도내 결식아동들에게 정기적인 지원을 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공동캠페인에는 공공기관 12곳, 민간사회단체 4곳, 기업체 8곳 등 총 24곳이 참여해 정기후원 260계좌(매월 260만원), 일시후원 1천225계좌(1천225만원) 등 총 1천485건의 후원이 이뤄졌다.후원에 참여한 기관 및 단체는 충북도청, 충북도의회, 충북도교육청, 오송농협, 증평어린이집연합회, LG이노텍 등이다.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후원금으로 도내 결식아동들에게 급식 및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한전복 본부장은 "후원에 참여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지속적인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주시 호암동에 있는 충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범석)은 지역의 장애인과 가족들의 생활 재충전과 스트레스해소로 일상생활에서 활력을 찾기 위한 '재가 장애인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이 행사는 '소중한 사람과 자연 속에서 하나 되는 날'이란 주제로 5일 오전 8시부터 강원도 춘천 남이섬 일원에서 지역 장애인 및 가족, 종합복지관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되었다.나들이에 참여한 한 장애인 가족은 "맘대로 밖을 돌아다니지 못하는 아이가 아름다운 남이섬의 자연과 경치를 접하고 활기를 찾는 것 같아 행사에 참여하기를 잘한 것 같다."며 기뻐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4일 성명을 내고 "정부는 공항 활성화에 역행하는 청주공항 민영화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최근 맥킨지 삼일회계법인의 최종용역보고서에서 정부의 요구대로 지분매각방식의 민영화안이 제시됐다고 한다"며 "이는 고용불안과 요금 인상, 안정성 약화라는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공항시설의 소유권은 국가에 두면서 운영권만 30년간 민간에 넘기는 방식으로 청주공항이 활성화될 지 의문"이라며 "이렇게 된다면 향후 추가적인 투자도 어려워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시민연대는 "청주공항만을 대상으로 하는 민영화 계획을 중단하고 영국처럼 각 지방공항별 생존과 발전을 위한 차별화 전략과 이에 맞는 소유·운영형태를 구상해야 한다"며 "공항간 경쟁을 위해서는 인천공항으로 집중된 국제노선 독점체제가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장규기자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6일 오후 2시 충북지사 강당에서 경만호 대한적십자사 부총재, 정우택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적십자 봉사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적십자사 창립 104주년 기념 충북지사 연차대회'를 개최한다.지난 1905년 고종황제 칙령으로 대한적십자사가 창립된 지 104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적십자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인도주의 이념을 되새기는 한편, 봉사 유공자 1천466명에게 표창이 수여된다.부문별로는 통일부장관 표창 3명, 보건복지가족부장관 표창 1명,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1명, 적십자 포장 423명, 적십자 총재 표창 349명, 충북도지사 표창 35명, 충북적십자사회장표창 383명,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장 표창 271명이다.내수봉사회 강용수 봉사원은 새터민 안정정착에 기여한 공으로 통일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박상준 봉사회충북지사협의회 고문은 적십자봉사장 금장을 받는다.또 전 직원이 적십자 후원회원에 가입해 특별회비 1억원 이상을 기부한 (주)한국도지기가 회원유공장 명예대장을, 5천만원 이상을 기부한 차주원 전 충북지사 회장이 최고명예장을, 1천만원 이상을 기부한 충북농협지역본부와 (주)하이텍알씨디코리아가 각각 명예장을 수
청주YWCA서부종합사회복지관은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복지관 2층 로비 및 3층 강당에서 '사랑나눔 후원행사'를 개최한다.복지기금 마련을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먹을거리 장터 및 바자회가 열릴 예정이다.(문의 043-236-3600~2)/ 임장규기자
충북도청소년종합지원센터 김양희(여·54·사진) 원장의 정치적 행보를 놓고 복지·시민사회단체 측의 눈총이 따갑다.김 원장은 지난 10월6일 한나라당 충북도당 여성위원장으로 인선돼 현재 충북도에 사표를 제출한 상태다. 충북도는 후임자가 결정되는 대로 김 원장의 사표를 수리한다는 방침이다.그러나 복지·시민단체 측의 시선은 달갑지 않다. '애초부터 복지에 관심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쓴소리도 나오고 있다. 김 원장에 대한 복지·시민단체 측의 따가운 시선은 비단 이번 뿐만이 아니다. 지난 2007년 1월 김 원장의 도 복지여성국장 내정에 대한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의 반발이 그것이다.연대회의는 당시 기자회견까지 열고 "지방선거 당시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으로 활동했던 사람을 복지여성국장에 앉히는 것은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른 것"라며 '낙하산 인사'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몇 달 동안 시민단체 측의 반발이 이어지자 급기야 김 원장은 같은 해 6월 자진 사퇴하기에 이르렀다.김 원장은 이후 2008년 1월 공개 공모를 통해 도 산하기관인 청소년상담지원센터 및 활동진흥센터(현재 충북도청소년종합지원센터로 통합) 소장으로 임명됐다. 이를 두고 시민단체 측에서 '선심성 인사'라는
오늘 충북 대부분 지역 첫 서리·얼음충북 대부분 지역에서 올 가을들어 첫 서리와 얼음이 관측됐다.청주기상대는 "2일 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청주, 충주, 추풍령 지역에 첫 얼음이 관측됐고, 3일 아침에는 영하의 기온 속에 바람이 약하게 불어 첫 서리가 관측됐다"고 밝혔다.이번 추위의 원인은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고, 중부지방 5.5km 상공으로 영하 27도의 찬 공기가 남하했기 때문인 것으로 청주기상대는 분석했다.기상대 관계자는 "이번 추위는 4일 낮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하면서 풀리겠다"며 "충북 북부와 중부지역은 낮에 가끔 흐리고 한때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4도, 충주 1도, 추풍령 3도 등 영하 1도에서 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15도, 충주 14도, 추풍령 15도 등 13도에서 16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임장규기자
'생활공감정책 주부모니터단 중앙 워크숍'이 3일부터 4일까지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다.이날 워크숍에는 전국 16개 시·도 임원진 및 우수모니터 요원 300여명이 참석, 정책 및 활동경험 사례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향민시민기자
8회 충청북도 자활한마당행사가 2일 청주체육관에서 자활센터 자활참여자 등 9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지역자활센터 충북지부(지부장 정율동)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자활 참여자와 종사자가 참여하는 게임, 레크리에이션, 길놀이, 풍물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그 동안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괴산지역자활센터(센터장 박용태)와 성공적인 자활공동체로 모범이 된 휴먼세차장(제천),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된 의류리폼사업단(옥천), 우수자활인으로 선정된 이광희(영동)·최주희(진천)씨에게 도지사 표창도 수여됐다. 정우택 지사는 격려사에서 "비록 지금은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더라도 스스로의 힘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보다 나은 내일을 향해 묵묵히 전진해 나간다면 분명 희망찬 미래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김정호기자
충북혈액원은 2일 신종플루 확산에 따른 단체헌혈 급감현상을 우려,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충북혈액원은 비상시 혈액공급량을 조절하고 혈액수급상황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헌혈의집 운영시간을 평일 및 토·일·공휴일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키로 했다./ 임장규기자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 후원회 이상훈 사무국장 가족이 충북일보와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결식아동돕기 희망천사 결연릴레이'에 동참키로 했다.이 사무국장 본인 가족을 비롯해 어머니, 형, 남동생, 여동생 가족 등 총 10명은 도내 결식아동을 위해 매달 1만원씩을 후원키로 하고 지난 30일 협약식을 가졌다.한전복 본부장은 "할머니부터 손자에 이르는 3대의 가족후원은 처음"이라며 "앞으로 희망천사가 더욱 늘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식아동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진천군사회복지협의회(대표 이익상)는 31일 취약계층에 대한 난방 지원사업으로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는 진천군사회복지협의회와 사랑의연탄나누기운동본부 참여단체와 자원봉사자, 담당부서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참여자들은 지역 내 홀로사는노인, 조손가정, 중증장애인 등 150여 가구에 3만여 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올해로 3회째 맞은 이 행사는 해마다 참여단체와 자원봉사자, 이름을 밝히지 않은 후원자가 계속 늘어 '진천군 사랑의 연탄은행'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사랑의 연탄은행을 통해 확보된 물량은 단계적으로 지원하며 지원대상자에 대한 현지 대상가구 조사도 이미 마쳤다.3년 전부터 이 행사를 주관한 진천군사회복지협의회는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 외에도 사랑의 집수리사업, 이주여성한글학교, 홀로사는노인 가정방문봉사, 주민복지대학 운영 등 지역주민을 위한 각종 사회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진천/손근무 기자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